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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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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상반기 영업익 6.3%↑…“내실경영·해외시장 확대 집중 할 것”

부동산 일반

대우건설은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연결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4조3500억원, 영업이익 2335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상반기 매출은 4조3500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3088억원) 대비 18.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2196억원) 대비 6.3% 증가한 2335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2조8573억원 ▲토목사업부문 8423억원 ▲플랜트사업부문 4856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1648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백운호수푸르지오 ▲영통푸르지오 파인베르 ▲강남데이터센터 등 국내 주요 주택건축 현장과 이라크 및 나이지리아 현장의 견고한 실적 견인으로 연간 계획 대비 매출 51.8% 달성률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장 수가 감소해 매출액은 줄었지만, 공사원가 상승기에 착공한 현장들이 순차적으로 준공되고 있고 주택건축사업 부문 수익성 개선에 따라 영업이익은 증가했다”며 “어려운 건설 경영 환경 속에서도 내실 경영에 주력하여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1.3%포인트(p) 증가한 5.4%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상반기 신규 수주는 5조82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4조 4008억원)대비 32.3% 증가했다. 1분기에 서울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6970억원), 인천 청라국제업무지구 B1BL오피스텔(4795억원)을 비롯해 2분기에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 비료플랜트(9401억원) ▲서울 영등포 1-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5103억원) ▲풍무역세권 B3BL 공동주택(3583억원) 등 수주 증가세가 지속됐다. 상반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44조9933억원으로, 연간 매출액 대비 약 4.3년 치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도시정비사업 부문 수주잔고액은 20조915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대우건설은 불확실한 건설시장 환경을 극복하고 지속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도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강화와 해외시장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체코 원전을 비롯해 이라크 인공지능(Al) Faw 항만 해군기지 및 공군기지, 베트남 타이빈성 끼엔장 신도시 개발사업 등 준비된 해외 대형 프로젝트들의 수주가 가시화 될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분양성 양호한 수도권 중심의 주택건축사업을 확대하고, 특히 핵심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집중해 올해 목표를 초과달성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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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규제 불똥, 재건축·재개발도 멈칫…‘공급 차질’ 도미노 우려

부동산 일반

정부가 주택공급 확대의 핵심 축으로 삼아온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에 '속도 조절' 경고등이 켜졌다. '6.27 대출규제'로 금융당국이 조합원 이주비·잔금 대출을 6억원 상한선으로 제한하면서, 고가 주택이 몰린 서울과 수도권 정비사업장에서 일정지연으로 인해 도심 공급에도 차질이 생길 것이란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정비사업, 대출 규제로 ‘속도 조절’…일정 지연 우려 지난 6월 28일 시행된 이번 규제로 인해, 재건축·재개발 단지들의 이주가 사실상 ‘자금 문제’에 막히게 됐다. 정부는 수도권 주택을 대상으로 주택 담보대출 최대한도를 6억원까지 제한하고 다주택자에 대해서는 대출 자체를 금지했는데, 이 같은 규제를 정비 사업과 이주비·잔금 대출에도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하면서다.기존에는 집값의 60~70% 수준까지 이주비 대출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개인당 최대 6억원까지만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특히 강남·용산 등 고가 아파트 밀집 지역은 조합원 자금난으로 이주 자체가 지연되는 상황에 직면했다. 기본 이주비 대출로 받을 수 있는 6억원으로는 인근의 전셋집을 구하기도 어려워서다. 이마저도 다주택자는 대출을 받을 수가 없어 조합원들은 난감한 상황이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사업시행계획인가 후 관리처분계획인가를 기다리는 조합은 모두 정부의 대출규제 영향권에 들어간다. 2025년 7월 9일 기준으로 사업시행인가를 마치고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앞둔 서울 시내 정비사업장은 총 53곳(4만8339가구)에 달한다.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강남구 개포주공 5·6·7단지 ▲송파구 잠실 우성4차 ▲동작구 노량진 1구역 등이 대표적이다. 오는 8월 관리처분인가를 앞두고 있는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5단지에서는 최근 시세보다 4억원이 떨어진 급매물이 나오기도 했다. 이주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은 조합원이 보유하고 있던 아파트를 급히 내놓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 때문에 시공사의 부담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사업 추진을 위해선 이주비 대출이 막힌 조합원들에게 시공사가 ‘보증’에 나서는 신용보강 부담을 떠안게 될 수 있다. 신용보강은 회계상 ‘부채’로 잡혀 건설사의 실적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재건축 추진 단지들의 일정 지연 우려도 커지고 있다. 대출 제한으로 상당수 단지에서 자금 마련을 위해 ‘이주 지연→공사 연기→공급 차질’이라는 도미노 현상이 나타날 것이란 분석이다. 통상적으로 정비사업이 한 단계 지연되면 후속 절차 역시 6개월에서 1년 이상 밀릴 수 있기 때문이다.서울 강남구 소재 정비사업 관계자는 “이주를 하려면 10억원 이상 자금이 필요한 조합원이 상당수인데, 6억원 이상은 각자 부담하거나 시공사가 도와줘야 한다”며 “이주가 지연되면 착공 일정도 줄줄이 밀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비사업 일정지연…공급차질 우려↑신규 택지 공급이 마땅치 않은 수도권 특히 서울에서는 공급의 상당수가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된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2024년 서울 분양 물량 중 약 85.5%가 재건축, 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됐다. 이는 서울 아파트 분양 시장이 정비사업에 매우 높은 의존도를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번 대출규제로 현장에서는 이주 단계부터 자금조달이 막히며 착공이 연기되고, 이는 곧 분양 시점 지연과 공급 물량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실제로 최근 서울 일부 재건축 단지에서는 조합이 금융기관과 협의한 이주비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번 대책을 두고 정책부처 간 입장 차도 드러났다. 국토교통부가 해당 규제가 발표되기 전부터 “정비사업에 동일한 대출규제를 적용할 경우, 공급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금융위원회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이 같은 의견이 배제된 채 대출 규제가 적용된 셈이다. 국토부는 실제 주택 공급 우려는 없는지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에 대한 밀착 모니터링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에는 이주비 대출 규제 정책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요청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후 17일 기준 해당 청원에 동의한 인원은 15만명을 넘어섰다. 해당 청원인은 “수도권 정비사업 조합원 중 다주택자의 경우, 이주비 대출이 제한되면 이주 자체가 어렵고, 기존 임차인의 보증금 상환도 불가능해진다”며 “이는 사업지에서의 이주 지연 및 정비사업 전반의 차질로 이어질 수 있으며, 금융위가 밝힌 ‘우수입지의 충분한 주택공급 활성화’라는 정책 목표와도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비판했다. 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번 규제를 두고 시선이 엇갈린다. 유선종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6.27 대출 규제로 인해서 이주비 한도가 규제되다 보니 현실적으로 정비사업의 추진 속도나 활력이 그 만큼 약화 될 수밖에 없다”며 “지금 추진되고 있는 정비사업의 상당 부분에서 불협화음이 나타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현재 강남권에서 이주비 대출을 통해서 이사를 가려고 준비하고 있던 세대들은 직접적인 타격을 받게된다”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번 규제로 대출이 6억으로 막히긴 했지만 건설사가 신용으로 빌려주는 추가 이주비 대출은 가능하다"며 "재건축이나 재개발 하는 조합원들 입장에서는 이주비로 내는 이자가 올라갔다고 해서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멈추지는 않을 것이다"며 "이번 대출규제로 공급 물량이 확 줄고 어려워질 것이라고 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5.07.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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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실경영·포트폴리오 다각화" 대우건설, 올해 경영 목표 달성 위해 박차

부동산 일반

대우건설 1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실경영으로 성과를 내고 향후 경영 목표 달성도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된다.대우건설은 지난달 29일 2025년 1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 2조767억원, 영업이익 1513억원을 발표했다. 매출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줄었지만, 주택건축·플랜트 부문을 중심으로 한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과 원가율 개선으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수주액은 2조823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 건설업계에서는 지난해 12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김보현 사장의 소통 리더십과 내실경영 기조가 성과로 반영되고 있다고 평가한다. 김보현 사장은 취임 직후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 강화를 최우선 경영 과제로 삼았다. 또 전사 차원의 비용 점검과 원가 절감 활동을 강화하고 해외 고수익 프로젝트에 선제적으로 참여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대우건설은 수주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등 체질개선에 힘쓰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에 착공했으며 GTX-B노선은 올해 6월 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는 지난해 개포주공5단지, 신반포 16차 재건축 등 강남 주요지역 재건축 단지 사업의 공사로 선정되며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강남, 서초, 여의도, 압구정 등 서울 주요 지역에서의 신규 도시정비 사업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강남구 개포우성7차, 서초구 원효성빌라 재건축 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대한민국 하이엔드 주거상품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온 경쟁력을 바탕으로 조합원들에게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는 최상의 주거명작을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국내의 건설 환경이 악화하자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미진출 국가를 개척하고 신도시 개발로 대표되는 해외 개발사업에도 전력하고 있다. 지난 24일 약 1조원 규모의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비료공장에 대한 본계약에 서명하며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을 성공한 대우건설은 지난해 투자자 승인을 받은 베트남 타이빈성 ‘끼엔장신도시’ 사업에서도 현지 법인 설립 및 주주간협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토지보상에 나서는 등 해외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나이지리아, 이라크 등 거점시장에서 신규 수주를 위한 발주처 협의에 박차를 가하면서 안정적인 수주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보현 사장은 ‘찾아가는 CEO 소통 릴레이’, 분기별 현장간담회 등을 통해 임직원들과 직접 의견을 교환하며 현장과 각 부서의 어려움을 확인하면서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사내 방송채널인 대우건설TV, 인트라넷 소통창구인 ‘열린방 2.0’ 등을 통해 직원들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듣고 회사 경영에 반영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투르크메니스탄 본계약을 통해 해외 신시장을 개척하는데 성공했고 현재 수주 추진 중인 거점시장의 추가 프로젝트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해외시장 개척과 내실경영의 기조를 지속해 올해 경영 목표 달성과 수익성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5.2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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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능력 상위 건설사 실적 희비…현대 부진·대우 반등·GS 유지

부동산 일반

시공 능력 기준 국내 상위 건설사들이 1분기 실적으로 희비가 엇갈렸다. 4월 30일까지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기업 가운데 현대건설은 영업이익이 14% 넘게 줄어든 반면 대우건설은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3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S건설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현대건설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213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4월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조45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대비 12.8% 감소했다. 순이익은 20% 줄어든 1667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로는 흑자 전환했다며 앞으로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공사비 급등기에 착공한 현장이 순차적으로 준공되고, 수익성이 확보된 핵심 사업지 공정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1분기 매출액은 연간 매출 목표(30조4000억원) 대비 24.5%를 달성한 수준이다. 울산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 등 국내 사업과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4,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해외 대형 현장의 공정 본격화 등이 반영됐다. 수주잔고는 98조1475억원으로 약 3.2년 치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대우건설은 잠정 집계 결과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2조767억원, 영업이익은 15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580억원 수준이었다. 매출은 1년 전과 비교해 16.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148억원) 대비 3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신규 수주는 2조 823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2조 4894억원) 대비 13.4% 증가했다. 서울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6970억원), 인천 청라국제업무지구 B1BL 오피스텔(4795억원) 국내 수주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진행 현장 수 감소 영향으로 매출이 다소 줄었으나 주택 건축 및 플랜트 사업 부문 수익성 개선에 따라 영업이익은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내실 경영 기조와 해외 고수익 프로젝트의 실적 견인이 유지되면서 올해 말까지 사업계획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GS건설은 1분기 매출액 3조 629억원, 영업이익 704억원, 세전이익 406억원, 신규 수주 4조 6553억원의 잠정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2024년 1분기 기준 GS건설의 매출액은 3조709억원, 영업이익은 704억원이었다. 매출액은 약 80억원, 영업이익은 1억원 가량 줄었지만, 큰 차이는 나지 않았다.사업본부별 매출을 살펴보면 건축·주택사업본부는 2조96억원, 플랜트사업본부는 2836억원을 달성했다. 인프라사업본부 매출은 3455억원으로 전년 동기(2642억원) 대비 30.8%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GS건설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내실 중심으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고, 지속 가능 경영의 기반을 탄탄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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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1분기 영업이익 전년 대비 31.8%↑…“수익성 개선 덕분”

부동산 일반

대우건설은 29일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경영실적(연결기준) 잠정집계 결과 매출 2조 767억원, 영업이익 1513억원, 당기순이익 5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은 전년 동기(2조 4873억원) 대비 16.5% 감소한 2조 767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1조 3816억원 ▲토목사업부문 4150억원 ▲플랜트사업부문 2270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531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148억원) 대비 31.8% 증가한 1513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915억원) 대비 36.6% 줄어든 58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시장전망치(FN가이드 기준 2조 1582억원)를 하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FN가이드 기준 영업이익 849억원, 당기순이익 511억원). 대우건설 관계자는 “진행 현장 수 감소 영향으로 매출이 다소 줄어들었으나 주택건축 및 플랜트사업부문 수익성 개선에 따라 영업이익은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내실경영 기조와 해외 고수익 프로젝트의 실적 견인이 유지되면서 올해 말까지 사업계획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신규 수주는 2조 823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2조 4894억원) 대비 13.4% 증가했다. 서울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6970억원), 인천 청라국제업무지구 B1BL 오피스텔(4795억원), 청주 미평동 공동주택(3953억원) 등 국내 위주 수주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45조 129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연간 매출액 대비 4.3년 치 일감에 해당한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연간 계획대비 매출은 25%, 신규수주는 20% 달성률을 기록하며 어려운 건설환경 속에서도 1분기를 선방했다”며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최근 기본합의서를 체결한 투르크메니스탄 비료플랜트와 체코 원전, 이라크 해군기지 등 계약체결을 앞둔 대규모 해외사업 수주를 통해 실적 확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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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연말 정비사업 수주 뒷심…‘3조 클럽’ 눈앞

부동산 일반

대우건설이 서울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알짜 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면서 도시정비사업에서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올해 7월 한강변 랜드마크 사업지인 신반포16차 아파트 재건축사업(2469억원) 수주를 시작으로 부산 다대3구역 재건축(2143억원), 서울 마포 성산모아타운 1구역(1972억원) 등 7월에만 3개의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8월에는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고 9월에는 현대건설과 원팀으로 부산 재개발 대어인 1조 3000억원 규모 괴정5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이 중 대우건설 수주금액은 5889억원 수준이다. 대우건설은 파격적인 사업조건과 디자인, 혁신적인 주거상품을 제안하며 서울 강남권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을 위해 8명의 세계적인 거장들과 함께할 예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외관디자인·구조안정성·조경디자인·커뮤니티·단위세대·홈데코디자인·실내조명디자인·인테리어스타일링특화 등 각 분야 월드 클래스급 기업과 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벤츠 박물관과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등의 실적을 가진 글로벌 설계사 UNSTUDIO(유엔스튜디오)와 협업해 크리스탈 외관디자인을 적용한다. 외관 고급화를 위해 커튼월룩과 각 출입구 동서남북 4개소에 특화문주를 도입할 계획이다. 개방감을 극대화시킨 축구장 두 배 크기의 중앙광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집중 호우에 의한 물난리에 대비할 수 있도록 빗물을 저류하는 해자(Canal Walk Way)를 제안했다. 신반포16차에는 압구정 4구역, 신세계 백화점 본점, 더현대 대구의 설계를 담당한 글로벌 건축 디자인 기업 아르카디스(ARCADIS)가 참여해 랜드마크 외관을 제안했다. 대우건설은 상층부에서 저층부까지 타고 흐르는 캐스케이딩 실루엣을 통해 우아한 입면 디자인을 마련했으며, 앞뒤 건물의 높이에 점층적인 변화를 줘 유려한 한강의 물결을 담은 더블 스카이라인을 연출했다. 이외에도 최상층 스카이 브릿지, 그랜드 플로우 게이트 등을 도입했다. 대우건설이 올해 설정한 정비사업 수주 목표는 2조원 수준이다. 현재까지 수주한 금액 1조 9443억원인 것을 고려하면 목표액에 근접한 성과를 냈다. 연말까지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둔 사업장이 남아 있어 대우건설의 정비사업 수주고는 3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대우 건설측 관계자는 설명했다. 대우건설이 현재 강력하게 수주 의지를 갖고 있는 사업지는 서울 강동 삼익맨숀아파트재건축사업과 영등포 1-11 도시환경정비사업이다. 두 개의 사업지 모두 건설사 입장에선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서울지역 정비사업으로, 두 사업지 공사비를 합치면 1조원이 넘는 규모다. 올 12월 시공사 선정총회가 예상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당사는 2023년부터 서울 정비사업 위주로 엄격히 선별 수주하고 있으며, 올해도 시공사와 조합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사업 위주로 수주 영업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1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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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 포르쉐 탄다? ‘강남부촌’ 자리 잡는 개포동[강남 재건축⑦]

부동산 일반

노후화된 저층 주거단지로 알려졌던 개포동이 몇 년 새 강남 부촌으로 자리매김했다. 개포동 소재 신축 아파트 시세가 3.3㎡(공급면적 기준) 당 1억원에 육박하면서 주변 단지 재건축도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12일 현재 강남구 개포동에서 완료됐거나 진행 중인 재건축 사업은 9개에 달한다. 이 중 3곳이 입주를 완료했고 3곳은 공사 중인 상태다.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24년까지 총 1만6000가구(입주한 단지 포함)가 넘는 신축 아파트가 개포동에 들어서게 된다. 이밖에 저층 단지에 비해 추진이 늦었던 개포주공5단지와 6·7단지가 재건축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상태로 사업 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고, 개포경남아파트와 개포우성3차, 개포현대1차 3개 단지가 통합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개포동은 도시정비업계의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강남권에서 손꼽히는 주거선호지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 대치동 가까운 숲세권, 부동산 ‘대세’되기 까지 최근 개포동은 신도시, 또는 뉴타운 수준의 상전벽해(桑田碧海)가 이뤄지고 있는 곳으로 부동산 시장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개포동 일대 공동주택 지구는 1980년 정부가 서울 주택공급을 위해 수립한 ‘500만호 건설 계획’에 따라 조성됐다. 1982년까지 5층짜리 국민주택규모 아파트로 개포주공1~4단지가 세워졌으며 이듬해 5단지부터 7단지 고층아파트가 건립돼 총 1만3345가구가 입주하게 됐다. 서울시 역시 1984년 5층 높이 31~63㎡타입으로 구성된 개포시영아파트를 준공하게 됐다. 이후 개포경남, 우성, 현대 등 중대형 위주의 민영아파트가 속속 들어섰으나 저층 단지에 전용면적 32㎡에서 59㎡ 사이 소형타입 세대, 특히 임대주택이 집중되어 강남인 데도 수십년간 주거 선호지역으로 자리 잡지 못했다. 대치동과 인접한 데도 대모산과 양재천 사이에 위치해 외따로 떨어진 분위기, 그리고 강남의 유일한 판자촌으로 불리는 구룡마을이 자리한 것도 여기 한몫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이 같은 단점은 장점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수질이 나빴던 양재천이 정비되고 대모산 앞 입지도 ‘숲세권’으로 주목받으면서 입지가 재평가받기 시작했다. 대치동 학원가가 가깝고 단대부고, 숙명여고, 경기여고 등 명문 학군도 보유하고 있다. 무엇보다 동네에 노후화된 소형 아파트가 워낙 많아 인근 지역에 비해 재건축에 대한 주민들의 열의가 강했던 것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지금은 디에이치 아너힐즈로 재건축된 개포주공3단지는 2012년 말 조합설립 후 빠른 진행 끝에 6년 8개월 만에 준공 및 입주를 마칠 수 있었다. 2019년 2월과 8월 각각 입주한 래미안 블레스티지(개포주공2단지)와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때마침 불어온 신축 아파트 품귀 현상과 서울 집값 상승의 수혜를 입으며 급격한 시세 상승을 보이게 됐다. 한국감정원 집계에 따르면 래미안 블레스티지 3.3㎡당 시세(1월 31일 기준)는 9044만원으로 1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2020년 9월 입주한 개포시영 아파트 재건축 단지인 개포 래미안 포레스트 역시 입주 당시 전용면적 84㎡가 31억8000만원에 거래되는 등 비슷한 시세를 형성한 지 오래다. ━ 지금까지는 시작에 불과, 양재천변으로 옮아간 재건축 열풍 이미 입주를 마친 3개 단지보다 앞으로 입주 혹은 분양을 앞둔 개포지구 주요 단지는 더 규모가 크다. 내년 2월 준공을 앞둔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개포주공4단지)가 3375가구, 내후년 초 입주 예정인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개포주공1단지)가 6702세대에 달한다. 통상 주택 소비자가 대단지를 더욱 선호한다는 점, 해당 단지들이 입주 완료 단지보다 더 새 아파트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들 단지 시세는 기존 입주 단지들을 넘어설 전망이다.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 분양권 프리미엄은 현재 20억원을 호가하는 추세다. 이처럼 최근 몇 년간 대모산 인접 단지들이 성과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주거환경이 양호해 진행이 느리던 양재천변 아파트들의 재건축 사업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개포주공5단지는 2019년 2월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은 뒤 채 2년이 되지 않은 2020년 12월 조합설립인가를 마쳤다.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 사업도 비슷한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두 단지 모두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위한 과정을 밟고 있다. 한편 중대형 위주이며 도곡동과 인접한 민영아파트 중 개포경남·우성3차·현대1차가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는 중이다. 마치 한 단지처럼 같은 블록에 자리한 세 단지는 2018년 통합 재건축 추진 이후 일명 ‘경우현’이라 불리며 명성을 얻었으며 지난달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재건축 신청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민보름 기자 min.boreum@joongang.co.kr,김두현 기자 kim.doohyeon@joongang.co.kr

2022.02.13 09:00

3분 소요
커지는 전세대란 우려 - 3월부터 강남 4구 재건축 이주 줄 이어

산업 일반

#1. 1월 28일 서울 강동구의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인 둔촌동 주공아파트. 5930가구에 이르는 이 단지의 전체 전세 물량은 10여 가구에 불과했다. 지난해 12월 2억7000만원에 거래되던 둔촌주공3단지 99㎡형(이하 전용면적)의 지금 시세는 3억원 선이다. 한 달 새 3000만원가량 올랐다. 인근 뉴롯데공인 김복희 사장은 “인근 고덕동에서 이사를 오려는 세입자들이 늘어나면서 전세 물건이 3~4주 전부터 확 빠졌다”며 “전세를 얻으려면 일단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놓고 일주일 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2. 서울 개포동 주공2단지에 전세로 살고 있는 이모(42·여)씨는 요즘 마음이 편치 않다. 최근 집주인한테 “3월 초부터 재건축 이주가 시작되니 그 전까지 집을 비워달라”는 얘길 전해 들어서다. 이씨는 “수시로 전세를 알아보고 있지만 주변에 마땅한 집이 없다”며 “중학생 아들 때문에 동네를 떠날 수도 없고,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서울 강남 4구(강남·강동·서초·송파) 재건축 이주에 따른 전세대란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이들 지역의 재건축 단지 주민들이 줄줄이 이주를 시작하면서 주변 아파트는 물론 다세대·다가구주택 전셋값까지 들썩이고 있다. 전세 물건도 크게 줄어 전세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인 형국이다.서울 강동구 고덕동 주공4단지(410가구)는 지난해 12월 말 이주를 시작했고, 인근 주공2단지(2600가구)도 3월부터 이주 한다. 명일동 삼익그린1차(1560가구)도 최근 재건축사업의 마지막 단계인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아 3월 이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강동구에서만 올 상반기에 4500여 가구가 집을 비우는 셈이다. 강남구에서는 개포동 주공2단지(1400가구)가 3월 이주를 시작하는 데 이어 개포시영(1980가구)과 개포주공3단지(1160가구)가 이주를 앞두고 있다. 서초구에서도 서초 한양 (456가구)·반포한양(372가구)·잠원 신반포5차(555가구)가 상반기 내 이주 계획을 잡고 있다. ━ 개포지구 세입자 비율 80% 전후 강남권 재건축 단지 거주자는 대부분 세입자들이다. 특히 개포지구는 세입자 비율이 80% 전후일 정도로 높다. 이주가 임박한 단지 전셋값이 1억~2억원대로 저렴하면서 학군이 좋아 세입자들이 몰린 것이다. 고덕지구와 잠원지구 아파트들도 세입자 비율이 60~70% 선에 달한다. 이들이 재건축 단지 주변 아파트로 몰리면서 전셋값이 치솟고 있다. 사업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딘 고덕주공3단지 55㎡형 전셋값은 1억6000만~1억7000만원 선으로 한 달 새 4000만~5000만원 올랐다. 인근 강일동 고덕리 엔파크 1단지 59㎡형은 3억5000만~3억6000만원에 전세 매물이 나온다. 지난해 12월(2억8000만원 전후)보다 7000만원 정도 뛴 가격이다. 지난해 12월 4억1000만원 선이던 개포주공5단지 74㎡형도 현재 4억3000만원으로 2000만원 올랐다. 개포동 세방공인 전영준 사장은 “재건축 진행이 비교적 늦은 개포주공5~7단지에는 갑자기 수요가 몰리면서 전세 물건 자체가 거의 없다”고 전했다.전세 아파트를 구하지 못한 세입자들은 다세대·빌라 등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돌려받은 전세보증금으로는 주택규모를 줄인다 해도 주변 아파트 전세를 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대개 이주가 임박한 재건축 단지는 전셋값이 주변 시세 보다 저렴하다. 특히 고덕주공 2·4단지는 1억원 안팎으로, 서울시내 재건축 단지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여기다 자녀들의 통학 때문에 살던 동네를 떠나기 어렵다는 점도 한 몫 한다. 고덕동의 한 중개업소 사장은 “이 동네 45㎡형 빌라 전셋값이 7000만~1억원 정도”라며 “최근 수요가 몰려 쓸 만한 전세 물건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강남·강동권에서 밀려난 ‘전세 난민’들은 수도권 외곽으로 이동하고 있다. 고덕동 럭키공인 김영실 사장은 “아파트를 고집하는 세입자들은 대출을 조금 끼고 경기도 하남·구리·남양주시로 많이 이사한다”고 말했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나 경기도 분당 일대로 빠져나가고 있다는 게 현지 부동산중개업소들의 귀띔이다. 이 때문에 최근 경기도 전셋값 상승폭이 가팔라졌다는 분석이다. KB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 0.03%를 기록했던 경기도 전셋값 변동률은 올 들어 0.04%(1월 5일 기준)→0.04%(12일)→0.06%(19일)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문제는 당분간 강남 4구 재건축 이주가 꼬리를 물고 이어질 전망이라는 점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2016년까지 2년간 강남 4구의 재건축 이주 예상 물량은 2만4000여 가구에 달한다. 구별로는 강남구 6960가구, 서초구 6245가구, 송파구 677가구, 강동구 1만32가구 등이다. 송파구는 가락시영아파트가 이주를 거의 마친 상태여서 이주 대기 물량이 비교적 적다. 재건축 이주 예정 단지가 잇따르는 데 반해 서울 지역 입주물량은 오히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에서 재건축 사업 등으로 5만3000가구가 멸실되는 반면 공급은 4만1000가구에 그쳐 1만2000가구의 주택 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강남 4구는 멸실이 공급보다 1만6000가구 정도 많을 것으로 추정됐다. ━ 올해 서울의 공급 부족 1만2000가구 전문가들은 재건축 이주 수요에 비해 입주물량이 부족해 전세난이 심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한다. 우리은행 홍석민 부동산연구실장은 “대규모 전세 수요가 순차적으로 퍼져나가면서 강남권을 비롯해 주변 지역의 아파트·빌라 등 전셋값도 진정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주택정책개발센터 측은 “각 구청과 매달 관련 상황을 파악하고 주변 지역의 매물 정보 등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답했다. 강동구청의 경우 지난해 12월 말부터 상일동주민센터에서 전·월세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구청 직원과 은행 직원 등이 매물 정보를 제공하고 전세자금 대출 관련 상담을 지원한다.또 서울시는 재건축 아파트 이주 시기를 1년 이내에서 조정한다는 방안을 내놓은 상태지만, 이주 예정 단지가 워낙 많고 규모가 커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많다. NH투자증권 김규정 부동산연구위원은 “서울시가 전세난 완화 대책으로 내놓은 것은 이전보다 조금 강화된 이주시기 조정 방안 뿐”이라며 “이 정도로는 수급 불균형에 따른 전세난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전세 세입자들이 내 집 마련으로 돌아서도록 금융 지원 등 환경을 마련해주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2015.02.0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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