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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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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이라는 말, CEO가 딱 싫어하는 말이죠”...이유 있는 강남구 대표의 도전 [이코노 인터뷰]

산업 일반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무엇이 문제였냐고요? 이건 CEO만 알 수 있는 불안함이에요. 사업의 확장성이 없는 잔잔한 사업 모델은 결국 미래가 없는 걸 의미하지요. 저는 안정적인 상태보다 미래를 위해 투자하고 사업을 확장할 것을 선택했죠.”‘한 번도 안 된다고 생각해 본 적 없다’ 탁 트인 사무실에 굵직하게 적힌 한 문구가 눈길을 끈다. 이는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 진학 대신 취업을 선택하고, 티몬에서 최연소 팀장으로 이름을 올린 후, 지금은 사업체 ‘아이엔지스토리’를 꾸려 연 매출 200억원에 달하는 사업을 운영 중인 강남구 대표의 사무실 모습이다. 강 대표는 국내 스터디 카페 업계 1위 브랜드 ‘작심’에 이어 최근에는 사무 공간을 빌려주는 ‘작심 오피스’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1990년생, 30대의 젊은 강 대표는 업계에서 ‘도전 정신의 아이콘’으로 불린다. 최근 그는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에도 출연하며 과감하면서도 치밀하게 사업을 확장하는 행보를 보이며 대중의 시선을 끌었다. 는 강 대표를 만나 그가 꿈꾸는 혁신적 공간에 대해 들었다. 4년간 100억원 투자한 그의 선택 강 대표가 야심차게 첫 혁신을 꾀한 부분은 스터디 카페 브랜드 ‘작심’에서였다. 단순 공부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을 제공하는 스터디 카페에서, 소프트웨어적 기술이 더해진 공간 사업으로 확장했다. 공간에 앱 기술을 접목해 자리 예약 시스템, 온라인 교육 연계 시스템 등을 구현했다. “이 같은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서 4년간 100억원을 투자했어요. 전국 700여개점이 넘는 오프라인 매장이 승승장구했지만, 미래 확장성이 보이지 않았죠. 미래 수익을 위해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도 시작했어요. 오프라인 매장 운영 및 IT 기술 접목 등 투트랙으로 사업을 진행시켰죠, 현재 앱으로 간편하게 자리를 예약하고, 작심 스터디카페에 가서 온라인 교육 강의를 무료로 볼 수 있는 것이 모두 이 투자를 통해서 가능하게 된 거죠.” 강 대표의 꿈은 작심의 확장도 있지만, 작심을 통해 개발한 IT 기술을 전국에 있는 스터디 카페에 적용하는 것이다. 강 대표는 “아직까지 아날로그 형식으로 운영되는 스터디 카페가 대부분”이라며 “작심이 개발한 기술을 다른 스터디 카페 브랜드에서도 적용해 스터디 카페 공간이 전체적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낡은 꼬마빌딩을 통으로 바꾸다 강 대표의 결단은 결과적으로 오프라인 공간 운영 기술과 소프트웨어적 기술까지 보유하게 만들었다. 이 두 기술은 이제 오피스 공간 영역 확장까지 이어졌다. 강 대표는 비교적 규모가 작은 상가와 건물을 통으로 빌려 다시 재임대하는 마스터리스 사업 서비스를 브랜드 ‘작심오피스’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다. 스터디 카페 운영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활용해 오피스 임대 사업을 펼치는 패스트파이브와 같은 브랜드를 런칭한 것이다. 특히 자체적으로 개발한 공간 관리 소프트웨어 기술인 사물인터넷(loT) 자동화, 무인화 운영시스템(OS)을 작심오피스에 적용했다. 이에 작심 오피스에 들어선 기업 구성원들이 앱 하나로 조명, 냉난방, 블라인드 등을 제어하고 QR 코드를 통한 출입, 미팅룸 예약, 방문자 초대 등의 기능도 이용할 수 있게 했다.“작심을 운영하며 건물주로부터 오피스 대여 사업은 하지않냐는 질문을 제일 많이 받았어요. 코로나 이후 공실이 생긴 건물주들의 고민이 컸기 때문이었죠. 이 같은 상황에 신중히 고민하다 이 사업까지 도전하게 됐어요. 특히 자회사로 인테리어사를 지니고 있었기에 어느 브랜드보다 공간을 잘 꾸밀 자신있었고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의 도전 정신은 적중했다. 작심오피스 1호점으로 오픈한 작심오피스 역삼은 정식 오픈 후 한 달만에 5개 층이 모두 계약됐다. 낡은 꼬마빌딩을 세련되게 인테리어하고 소프트웨어적 편리함도 갖추자, 이를 중소기업들이 사무 공간으로 선택하게 된 것이다. 또 하나의 특징으로는 작심오피스의 위치다. 강 대표는 중심 상권에서 한 블록 떨어진 빌딩을 주력해 작심오피스를 꾸민다고 설명했다. “딱 한 블록만 떨어져도 임대 값이 크게 낮아지죠. 저는 그 부분이 중소기업에게는 큰 장점이라고 생각했어요. 꼬마 빌딩에다가 중심가에서 떨어졌기 때문에, 장기간 공실로 허덕이던 건물주에게도 작심오피스는 반가운 사업인거죠. 역삼1호점에 이어 2호점을 오픈하고, 3호점인 시청점도 공사 중이예요.” 그의 도전은 국내 시장에만 그치지 않는다. 아이엔지스토리는 스터디 카페 작심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그 첫 번째 도전지는 몽골이다. 비교적 적은 비용을 투자하고 업계 1위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 때문에 몽골을 선택했다. “몽골은 우리나라 못지않게 교육열이 뜨거운 나라예요. 저는 몽골에 작심을 세워 K-에듀 공간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그리고 꼭 성공할 겁니다. 몽골에서의 성공 경험은 아이엔지스토리의 첫 해외 성공 경험이 될 것이고 이 경험은 또 다른 해외 진출에 자양분이 될 거예요. 지켜봐주세요. 저기 글씨 보이죠? 전 한 번도 안 된다고 생각해 본 적 없습니다.(웃음)”

2025.03.25 07:00

4분 소요
'전 세계 가장 멋진 동네 4위' 성수동은 어떻게 '팝업 성지'가 됐나[스페셜리스트 뷰]

전문가 칼럼

‘입장권 없는 테마파크.’이 단어만큼 요즘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상권인 성수동을 정확히 설명하는 표현은 없을 것이다. 마치 인기 있는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길게 줄을 선 것처럼 팝업스토어나 맛집 앞에 길게 늘어선 사람들, 소금빵, 감자튀김,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음식을 들고 동네를 즐기는 모습, 그리고 테마파크 한정판 굿즈를 구매하듯 커다란 쇼핑백을 든 사람들까지. 성수동은 시즌별로 콘텐츠가 달라지는 테마파크처럼 매주, 매달 모습을 바꿔가며 전 세계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성수동을 테마파크처럼 만드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역시 매주 바뀌는 팝업스토어다. 팝업스토어는 이제 성수동 하면 빠질 수 없는 키워드다. 팝업스토어가 대중에게 유행하기 전에는 팝업이 무엇인지 되묻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팝업의 개념을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대중적인 리테일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성수동, ‘팝업 성지’의 시작성수동은 과거 1970~1980년대 대한민국 수제화 산업의 중심지로 공장과 창고가 밀집한 지역이었다. 그러나 외환위기와 글로벌화로 인해 수제화 산업이 쇠퇴하면서 성수동은 한동안 침체기를 겪었다. 이후 저렴한 임대료와 독특한 공업지대 분위기에 매력을 느낀 예술가들과 소규모 창업자들이 모여들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후 블루보틀과 디올 같은 글로벌 브랜드가 들어선 이후, 성수동은 명실상부 글로벌 동네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영국 잡지 ‘타임아웃’이 성수동을 ‘전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4위로 선정하기도 했다.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가 급격히 증가한 데에는 프로젝트 렌트의 역할이 매우 중요했다. 프로젝트 렌트는 2018년부터 성수동을 중심으로 유휴 공간을 활용해 소규모 브랜드를 위한 팝업스토어를 기획하고 운영하며, ‘성수동=팝업 성지’라는 공식을 만들어내는 데 큰 기여를 했다.시기적으로 보면 2022년 초반, 코로나 팬데믹 종료와 함께 대팝업스토어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재택근무와 격리로 집에만 있던 사람들이 오프라인 공간으로 나와 사람들과 교류하기 시작한 이 시기부터 프로젝트 렌트는 ‘어메이징 오트’ ‘롯데 가나 초콜릿 하우스’ 등 다양한 콘셉트의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며 약 100회 이상의 팝업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F&B(푸드 앤 베버리지) 중심이었던 성수동에 부족했던 체험형 콘텐츠를 채워 나갔다.현재 성수동은 크고 작은 공간에서 다양한 브랜드의 팝업스토어가 열리며 하나의 산업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공간을 공급하는 건물주와 임차인부터, 브랜드와 공간을 연결하는 스위트스팟이나 쉐어잇 같은 대관 플랫폼과 부동산 업체, 그리고 브랜드 의뢰를 받아 팝업스토어를 기획·운영하는 광고·홍보 대행사들까지. 여기에 인테리어 설치·철거 업체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및 인플루언서까지 참여하며 팝업스토어라는 하나의 산업이 성수동에서 유기적으로 발전하고 있다.팝업스토어는 이제 단순히 제품 판매 공간을 넘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진화했다. 성수동은 공장과 창고를 개조한 독특하고 넓은 공간, 서울 도심과의 접근성, 다양한 소비층을 타겟팅할 수 있는 환경 덕분에 팝업스토어 운영에 최적의 장소로 자리 잡았다. 성수 팝업스토어의 빛과 암팝업스토어 덕분에 성수동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상권이 됐지만, 최근 몇 가지 문제점도 나타나고 있다.첫째, 소비자의 팝업 피로도로 인한 로드상권 팝업 트렌드의 하락이다. 성수동에서는 매달 약 100여 개의 팝업스토어가 열리며 패션·뷰티부터 식음료까지 다양한 브랜드가 경쟁적으로 오픈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과잉 공급은 소비자들에게 피로감을 주고 있다. 많은 팝업스토어가 비슷한 포토존, 굿즈샵, 쇼룸 등의 구성으로 획일화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점차 줄고 있다.둘째는 높은 임대료로 인한 젠트리피케이션이다. 팝업스토어 열풍은 성수동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었지만, 동시에 임대료 상승과 젠트리피케이션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다. 성수동 주요 상권인 연무장길의 월평균 임대료는 2018년 대비 2023년 약 2~3배 상승했으며, 단기 임대를 선호하는 팝업스토어 특성상 많게는 일 1500만원 등 일반 상가보다 훨씬 높은 임대료가 책정되고 있다. 특히, 단기 임대를 기반으로 하는 팝업스토어는 상가임대차보호법 적용을 받지 않아 임대료 상승을 더욱 부추기는 실정이다.결과적으로 수제화 거리, 오래된 노포 같은 기존 지역 상권은 점차 사라지고 있으며, 대기업과 유명 브랜드들이 연무장길을 장악하고 있다. 이는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약화시키고 다양성을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셋째는 팝업스토어가 많은 폐기물을 발생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팝업스토어는 단기적으로 운영되고 철거되는 특성상 대량의 폐기물을 발생시킨다. 성수동에서 한 달 동안 발생하는 폐기물량은 약 500톤(t)에 달하며, 이는 2018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팝업 폐기물은 일반쓰레기로 분류돼 재활용도 하지 않아도 되며, 재활용이 어려운 현수막, 합판, 플라스틱 패널 등으로 구성돼 있어 환경적 부담도 크다. 팝업스토어 철거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먼지는 인근 주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기도 하고, 기업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조하면서도 이러한 문제를 방치하는 것은 모순적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올해 성수동의 팝업 트렌드는?그렇다면 올해 성수동에서는 어떤 팝업 트렌드가 나타날까. 필자는 이를 세 가지로 정리해 봤다. 먼저 ‘탈성수’ 현상으로 올해 팝업스토어 시장은 성수동 중심의 팝업스토어 트렌드에서 벗어나 백화점과 쇼핑몰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스위트스팟에서 발간한 ‘2024 팝업스토어 트렌드 총결산’ 자료에 따르면 작년 팝업스토어 중에서 성수동은 약 28%, 현대/롯데/신세계 등 유통사 팝업은 약 43%로 유통사 팝업의 비중이 성수동을 넘어선 것을 볼 수 있다.성수동은 여전히 다양한 브랜드의 주요 팝업스토어 상권으로 남아 있지만, 높은 임대료와 소비자 피로도가 문제로 지적되면서 대형 유통사들이 새로운 팝업스토어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백화점 팝업 트렌드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더현대는 인기 있는 팝업스토어를 주기적으로 유치하며 젊은 층과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고객 유입 효과를 극대화했고, 3년 만에 약 700개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백화점과 쇼핑몰 팝업스토어에서는 IP(지식재산권) 기반 캐릭터 굿즈 팝업스토어나 글로벌 브랜드의 팝업스토어가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성수동 등의 로드형 팝업스토어와는 달리 제품 판매와 함께 브랜드 정체성과 가치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브랜드 담당자들에게 큰 장점으로 다가오고 있다.두 번째 트렌드는 외국인 팝업 방문객 증가다. 팝업스토어는 한국인 뿐만 아니라 이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 잡았다. 새로운 여행 트렌드인 데일리케이션 (Dailycation, 한국인의 일상을 체험하고 최신 한국 트렌드를 경험하는 여행방식)이 확산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도 한국인들처럼 성수동을 방문해 팝업스토어를 구경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24년 성수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약 21만명으로, 5년 전보다 5배 증가했다. 특히 K-뷰티 관련 팝업스토어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한국 여행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세 번째 트렌드는 ‘지역점령형 팝업’ 등 새로운 형태의 팝업스토어 등장이다.지역점령형 팝업스토어는 소비자들의 팝업스토어 피로도가 증가하면서 등장한 새로운 스타일의 팝업스토어 방식이다. 기존 팝업스토어가 한정된 공간에서 소비자가 컨베이어 벨트를 탄 듯 미션을 수행하고 경품을 받는 틀에 박힌 형식으로 운영됐다면, 지역점령형 팝업은 지역 곳곳에 마치 보물찾기처럼 숨겨둔 브랜드의 공간들을 소비자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다양한 콘텐츠를 선택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버버리가 성수동에서 3개의 팝업스토어와 연무장길을 자사 브랜드의 옥외광고로 점령한 사례를 시작으로, 아디다스의 ‘아디다스 그라운드 성수’는 성수동 일대 7개 장소를 활용해 브랜드 헤리티지와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선보이며 큰 성공을 거뒀다. 또한 무신사의 ‘무신사 뷰티 페스타’나 ‘세븐틴 스트리트’ 팝업스토어는 방문객들을 해당 지역으로 유도하며 인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팝업스토어가 지방으로 확장되면 이러한 경향은 더욱 두드러진다. 대전 둔산로를 축제로 만든 ‘새로 소주’ 팝업스토어나 전주 한옥마을을 점령한 ‘짱구 팝업스토어’ 등은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단순히 브랜드 홍보를 넘어 지역 경제와 상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팝업스토어의 성지로 자리 잡은 성수동은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팝업스토어 시장의 발전을 이루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얽히고 설키며 팝업스토어 생태계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러한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새로운 리테일 트렌드로 자리 잡았으며, 침체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팝업스토어가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발전하며, 지역 경제와 브랜드가 상생할 수 있는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박진우 성수교과서 대표

2025.03.09 10:00

6분 소요
[얼마예요]

산업 일반

넷플릭스 인기 콘텐츠를 틀면 계속 나오는 일명 '대세 배우' 추영우의 변신이 이목을 끌고 있다. 추영우는 5일 넷플릭스 국내 인기 톱10 순위 중 5위를 기록하고 있는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 주인공 송서인 역과 성윤겸 역을 맡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중증외상센터'의 양재원 역을 연기했다. 동시에 인기 순위 5위 안에 든 두 작품의 주인공인 셈이다. 특히 두 작품의 모습이 크게 달라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추영우는 옥씨부인전에서는 1인 2역을 연기했다. 먼저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전기수(조선 후기 소설을 직업적으로 읽어주던 낭독가)를 연기하며 화려한 몸짓과 개구장이 같은 표정 연기를 익살스럽게 선보였고, 성 소수자인 양반가 자제를 연기하며 차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중증외상센터에서는 한국대학병원의 총망받는 외과 의사 역할을 맡으며, 겁은 많지만 환자를 살리기 위해 뛰어 다니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완전히 다른 사람과 같은 모습을 보인 추영우는 탄탄한 연기력과 전혀 다른 패션을 선보이며 두 작품의 캐릭터를 구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퓨전 사극인 옥씨부인전에서는 한복을 입었고, 중증외상센터에서는 수술복에 동그란 안경을 착용하며 의사 캐릭터 특징을 살렸다. 이때 안경은 모노디자인의 레이츠 모델로, 안경테에 동그란 입체 디자인이 해진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21만5000원으로 추영우가 극중에 착용한 제품 색상은 메탈실버로 알려졌다. 또 주목받은 중증외상센터 극 중 패션으로는 3화에 나오는 중국집 외식 장면이다. 주인공 백강혁(주지훈)과 천장미(하영)과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간 양재원은 의사 가운을 벗고, 값비싼 정장 패션을 선보였다. 가장 눈에 띄는 패션제품으로는 프라다 로고가 가운에 박힌 넥타이였다. 이 프라다 넥타이는 현재 52만원에 판매 중이다. 극중 양재원이 부잣집 아들이라는 점을 부각한 명품 패션이었다. 실제 캐릭터 양재원은 부모님이 양재원이 레지던트 시절에 로또가 당첨 되고, 예전에 사둔 땅의 재개발이 되면서 부자가 돼서 강남에 건물이 있는 것으로 설정돼 있다. 중증외상센터의 원작자인 이낙준 작가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와 같은 캐릭터 배경을 설명했다.

2025.02.05 18:01

2분 소요

산업 일반

개인에게 공부할 공간을 제공했던 국내 스터디 카페 업계 1위 작심이 이제는 중소기업에게 일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바로 새로운 서비스 ‘작심 오피스’다. 작심을 운영하는 기업 아이엔지스토리가 비교적 규모가 작은 상가와 건물을 통으로 빌려 다시 재임대하는 마스터리스 사업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사업 시작에 앞서 대기업 인사도 스카우트했다. SPC그룹에서 18년간 근무하며 자산관리팀장으로 수천억 규모의 부동산 자산을 관리했던 기업인을 불러 해당 사업을 구체화했다. 는 새 사업을 위해 SPC그룹에서 아이엔지스토리로 적을 옮기고 도전장을 알린 손창영 아이엔지스토리 CDO를 만나 ‘작심 오피스’ 사업 성장 가능성에 대해 물었다. “작심 오피스는 이미 성공을 거둔 스터디 카페 작심 프랜차이즈와 비슷해요. 스터디카페의 책상과 의자, 각종 편의시설까지 같은 스터디 카페 지점이라고 해도 콘셉트와 등급이 살짝 다를 뿐 고객들은 비슷하게 느끼죠. 이 같은 작심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심 오피스도 회사원들이 브랜드를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들 것입니다”손 CDO는 작심 오피스가 중소 기업에게 단순 사무실 공간뿐 아니라 전문 브랜드가 설계해 편리한 공간을 제공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책상이나 회의실 구축 같은 하드웨어 시설을 비롯해 기존 대형 빌딩에서만 누릴 수 있었던 소프트웨어적 편리함도 제공한다. 작심 오피스는 아이엔지스토리 자체팀이 개발한 사물인터넷(loT) 자동화, 무인화 운영시스템(OS)을 적용한다. 이 기술은 전국 3300여 개점을 보유하고 있는 스터디 카페 ‘픽코’에서 이미 사용하며 실용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에 작심 오피스에 들어선 기업 구성원들은 앱 하나로 조명, 냉난방, 블라인드 등을 제어할 수 있고 QR 코드를 통한 출입, 미팅룸 예약, 방문자 초대 등의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중소기업에서 직접 하기 힘든 오피스 인테리어 또 손 CDO는 작심 오피스가 중소기업의 인재 채용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확신한다. 손 CDO는 “이전에는 사무실이 기업의 주도 하에 선택되는 일방적인 공간이었다면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공간들이 넘쳐나는 시대에 공간에 대한 눈이 높아진 직원들의 취향과 의견이 중요해진 시대가 됐어요”라며“과거에 대기업 또는 대형 빌딩에 가야만 경험할 수 있었던 높은 수준의 업무 환경이 중소기업에게도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쾌적하고 깔끔한 사무실’에서 일하고 싶은 젊은 직원들의 니즈(수요)가 더 강해지면서 깔끔하게 인테리어된 사무실이 기업 지원에 큰 영향을 미치는 데, 그 수요를 작심 오피스가 채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중소기업에게 오피스 인테리어 시장은 다소 어려운 영역이다. 내부에 인테리어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인력도 없을뿐더러 사무실 이전이나 계약 관련 담당팀이 따로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손 CDO는 “작심 오피스는 모든 서비스를 표준화해 불필요한 협의를 줄였어요. 디자인과 마감재 등을 규격화 하고 정찰제로 운영해 가격도 모두 공개합니다”라고 말했다. 실제 최근 오픈한 작심 오피스 역삼은 정식 오픈 후 1개월 만에 5개층의 공실을 모두 해소했다. 해당 건물은 리모델링 이후 작심 오피스로 탈바꿈하기까지 3년간 공실로 남아있었다.손 CDO는 “보통 프라임급 대형 빌딩은 그 자체가 브랜드인데, 중소형 꼬마빌딩도 브랜드를 입히니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는 사실이 작심오피스 역삼을 통해 증명됐다고 생각한다”며“작심오피스 역삼 오픈 이후 이용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초과 수요 해결을 위해 곧 작심 오피스 역삼2호점 오픈을 예정하는 등 올해 안에 강남권 내 추가적으로 작심 오피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건물 관리부터 가치 상승까지 올려 손 CDO는 서비스를 론칭하면서 오피스 시장이 프라임급 대형 빌딩과 중소형 꼬마빌딩으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최첨단IT 인프라를 갖춘 대형 빌딩보다 낙후된 꼬마빌딩이 훨씬 많고 중소 기업도 대기업보다 절대적으로 많은 수를 차지한다. 쾌적하고 편리한 사무실을 필요로 하는 중소 기업 수요자가 훨씬 더 많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중소형 오피스 솔루션 서비스 시장은 이제 열리고 있는 단계다. 여전히 낙후되거나 공실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형 오피스 시장에 아이엔지스토리가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 등을 투입하면 충분히 차별화할 수 있다고 손 본부장은 확신했다. “중소형 꼬마빌딩은 공실률이 가장 큰 걱정이죠. 모든 건물주들에겐 키테넌트를 찾아 공실을 없애는 게 지상 과제인데, 빌딩 환경 개선, 인프라 구축 솔루션은 이를 해결할 매우 효과적인 솔루션이 될 거예요.”아이엔지스토리는 작심 스터디 카페를 필두로 작심 스페이스, 작심 라운지를 비롯한 1000여개 건물을 관리해 본 노하우가 있어 ‘건물 관리, 임대 관리, 운영 관리, 건물 가치 상승’에 능력이 있다는 설명이다. 손 CDO의 목표는 GBD(강남업무지구) 및 CBD(중심업무지구) 등 주요 오피스 권역의 중소형 꼬마빌딩을 작심 오피스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작심 오피스는 건물주에게는 건물 임대관리 뿐만 아니라 건물의 가치를 높이고, 중소 오피스 임차인에게는 첨단 대형 오피스에서 느낄 수 있는 하이 퀄리티의 오피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아이엔지스토리는 작심의 확장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형 꼬마빌딩과 중소 기업에 집중해 오피스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5.01.27 13:00

4분 소요
'239억 건물주 등극' 션,

정책이슈

힙합듀오 '지누션' 멤버 션(본명 노승환)이 세계 최초 루게릭 요양 병원을 설립했다고 밝혔다.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는 '몰래 숨겨왔던 239억짜리 건물, 최초로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션은 "제가 용인에 건물을 하나 지었다"고 밝히며 "15년 동안 정말 열심히 모아서 빌딩이 다 지어졌다"고 말했다.이어 풀코스 마라톤을 뛰듯 서울 한남나들목에서 시작해 경기 용인시에 있는 '승일희망요양병원'까지 약 42㎞를 달려갔다.병원 앞에 도착한 그는 “제 건물”이라며 “제 친구 고(故) 박승일 공동대표와 저의 꿈이었던 국내 최초, 아니 세계 최초 루게릭 요양 병원”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전 세계에 단 하나도 없는 아주 특별한 병원”이라며 2023년 착공해 완공하는데 239억 원이 들었다고 밝혔다.고인은 연세대와 실업 기아자동차에서 농구 선수로 활동했고, 2002년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에서 코치로 활동하다 루게릭병 판정을 받고 23년간 투병한 바 있다. 션과 고인은 2011년 비영리재단 승일희망재단을 설립한 이후 아이스버킷 챌린지 등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각종 모금 활동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고인은 긴 투병 끝 준공일을 3개월 앞두고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더했다.이날 고인의 친누나인 박성자 승일희망재단 상임이사와 고재춘 승일희망재단 사무국장도 출연해 얼굴을 비췄다. 세 사람은 병원 외부부터 내부 로비, 강당, 입원실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아직 내부 인테리어는 끝나지 않은 상태이며 3월에 개원 예정이라고 한다.션은 고인과의 첫 만남에 대해 "승일이가 눈만 깜빡거릴 수 있어서 안구 마우스를 통해 '눈으로 희망을 쓰다'라는 책을 썼다. 우연히 그 책을 읽게 됐는데 책에 승일이의 꿈이 '국내 최초 루게릭 요양병원'이라고 쓰여 있었다"라며 "마침 그때 어딘가 꼭 필요한 일에 쓰려고 1억 정도를 저금해 둔 게 있었다. 어디에 써야 할지 고민하던 참에 '이 친구의 꿈에 이 돈이 전달되는 게 맞겠다' 싶어서 1억 원 수표를 끊어서 승일이를 찾아갔다"고 회상했다.또 션은 "승일이가 한 10억 정도 있으면 (병원을) 지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책에 썼다. 승일이도 그렇고 그걸 믿은 나도 세상 물정 참 모르는 거였다. 계속 올라서 239억 빌딩이 됐다"고 웃었다. 건립비 중 120억 원은 국비 지원, 나머지 119억 원은 기부자와 기업을 통해 마련됐다고 한다.끝으로 션은 모금을 위해 2014년부터 시작한 아이스 버킷 챌린지 등에 참여한 연예인 동료와 선후배,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영하 1도의 날씨에 직접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선보이기도 했다.

2025.01.0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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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주식 말고 牛에 투자해”…조각투자 인기 ‘후끈’

증권 일반

어렵게 느껴지는 기업 주식, 금액이 부담스러운 부동산 투자 대신 이색 상품에 투자하는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 ‘맛있게 즐겨 먹는 한우’ ‘평소 갖고 싶었던 명품 시계’ ‘부자들의 전유물로 느껴졌던 미술품’까지 이제는 조각투자로 만나는 시대가 열렸다. 특히 이러한 이색 조각투자 상품은 새로운 소비와 투자의 주체로 떠오른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에게 소액투자와 상품 매력으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조각투자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음악 3399억원 ▲미술품 963억원 ▲부동산 653억원 수준이다. 하지만 오는 2030년에는 367조원의 거대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좋아하는 음악·시계·미술품 등을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조각투자는 ‘덕업일치’(좋아하는 일과 생업의 일치)를 추구하는 MZ세대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각투자란 고가의 부동산이나 미술품·음원·시계 등 실물 자산이나 재산적 권리를 여러 투자자가 나눠 소유하고 거래하는 방식이다. MZ세대뿐만 아니라 40·50대 등 타 세대도 참여하면서 점차 대중적인 투자로 확산하고 있다. 우선 조각투자 분야에서 미술품·부동산이 유망 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소액으로 부동산 미술품(수익권) 조각을 구매할 수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로 미술품 소장 이력 및 부동산 분할 소유권 관리가 가능하다. 미술품부터 저작권까지 다양한 투자 상품 눈길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중 가장 많은 이용자를 모은 곳은 열매컴퍼니다. 열매컴퍼니는 2018년 10월 온라인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아트앤 가이드’를 선보이며 투자계약증권을 포함해 총 178회의 미술품 공동구매를 진행했다. 현재 이용자수는 7만5000명에 달한다. 최근 열매컴퍼니 ‘제 3-1호 열매컴퍼니 투자계약증권 요시모토나라 무제’의 청약률은 205.25%를 기록했다. 앞서 열매컴퍼니는 지난해 12월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Pumpkin)으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투자계약증권 승인을 받아 청약을 진행했다. 국내에서 조각투자 상품이 투자계약증권으로 발행된 첫 사례였다. 올해 6월에는 이우환 작가의 2007년 ‘다이얼로그’(Dialogue) 300호 작품으로 2호 투자계약증권 청약을 실시했다.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도 흥행 중이다. 카사는 올해 총 세 번의 부동산 관리처분신탁 수익증권 발행을 통해 총 40억5000만원을 공모했다. 올해 카사는 ▲8호 그레인바운더리빌딩(21억원) ▲9호 상암235빌딩(9억7000만원) ▲10호 북촌 월하재(9억8000만원) 등 세 건의 수익증권 청약이 모두 완판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국내 첫 부동산 조각투자 업체인 카사코리아는 2018년 ‘5000원으로도 나도 건물주가 될 수 있다’는 문구로 부동산 조각투자 붐을 일으켰다. 지난 2019년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사업을 영위 중이다. 고기로 즐겨 먹던 ‘한우’도 조각투자 상품이 됐다. 한우 투자 플랫폼 ‘뱅카우’ 운영사 스탁키퍼는 가축투자계약증권 상품을 발행하고 있다. 지난 6월 첫 상품 발매 이후 평균 모집률은 173%를 기록했고, 투자 금액만 30억원이 넘게 몰렸다. 뱅카우는 1년 중 한우가 가장 비싸게 팔리는 내년 추석 명절 전후 경매 예정인 송아지들을 상품으로 발행했다.조각투자 플랫폼 트레져러는 일반 시민들이 일상에서도 쉽게 볼 수 있고 시세 확인이 쉬운 와인·시계·명품 가방을 조각투자 상품으로 선정했다. 트레져러에서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60개의 신규상품 중 24개의 상품이 조기 매각돼 수익화됐다. 트레져러 이용 고객들의 평균수익률은 14.6%를 기록했다. 디지털자산 운용 플랫폼 ‘피스’를 운영하는 바이셀스탠다드는 명품 시계와 미술품 등 현물 조각투자로 주목받고 있는 업체다. 바이셀스탠다드는 조각투자 서비스 개시 후 2년 동안 22개 조각투자 공모를 진행해 평균 수익률 29%를 기록하기도 했다. 회사는 미술품 이외에 선박·콘텐츠·이커머스 시장 등 다양한 조각투자 상품을 내놓기 위한 준비에도 한창이다. “투자자 보호·인프라 강화 지속 노력해야” 겨울에는 ‘캐럴 연금’, 봄에는 ‘벚꽃 연금’ 등 시즌 송(Song)에 대한 투자는 어떨까. 뮤직카우는 세계 최초 음악저작권 기반 신탁수익증권 투자 플랫폼 운영사다. 음악 저작재산권(IP)에 투자하는 국내 조각투자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2년 9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음악수익증권 플랫폼 오픈 전(23년 9월 24일)과 비교해 계좌 개설 고객은 12월 22일 기준으로 150% 증가했다. 뮤직카우는 세계 최대 음악저작권 시장을 가진 미국 진출을 위해 플랫폼 완성에 한창이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조각투자가 분산투자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더 안전한 투자 환경 조성에 꾸준히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며 “투자자 보호 인프라 강화는 물론, 고객들의 올바른 투자 판단을 돕기 위한 콘텐츠 및 정보 제공 강화에도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조각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국내 조각투자 시장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넘어야 할 산도 크다. 현재 국내에서 조각투자 사업을 영위하려면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거나 금융감독원에 투자계약증권 신고서를 지원하고 승인을 받아야 한다. 조각투자에 대한 체계적인 인프라(제도) 구축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하나금융연구소는 “조각투자 대상 산업의 발전, 신규 대체투자 수단 등장이라는 긍정적 측면이 투자자 보호 미비 등 부정적 측면에 가려지지 않도록 규제 당국의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고 했다. 이에 토큰증권발행(STO) 법제화 논의가 가시화하면 조각투자 시장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토큰증권은 블록체인 등의 기술로 안정성과 신뢰성을 강화한 전자증권이다. 부동산·미술품·음원 등 실물자산을 토큰 형태로 발행해 조각 투자할 수 있게 하는 금융 서비스를 말한다. STO 시장이 활성화될 경우 자산에 대한 소액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투자 접근성 및 자산 유동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12.3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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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억 건물주' 황정음, 세무조사서 거액 세금…'탈세 의혹' 해명은

정책이슈

배우 황정음(40)이 지난해 비정기 세무조사에서 거액의 세금을 추징당한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다. 황정음 측이 건물 매매를 통해 거액의 시세차익을 거두는 과정에서 탈세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에 대해 황정음 측은 "고의적인 탈세·미납이 아니"라고 해명했다.황정음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30일 "황정음은 지난해 국세청 세무조사에 임했고, 세무당국과 세무사 간 조율 과정에서 해석에 의한 의견 차이로 발생한 추가 세금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황정음이 지난해 과세당국으로부터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고 거액의 추징금을 납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황정음이 가족법인 명의로 매입한 건물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탈세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소속사는 "건물의 매입, 매각 과정에서의 세금 문제는 없었으며 고의적인 탈세나 미납 등 그 어떠한 불미스러운 일 또한 없었음을 알려드린다"며 "앞으로도 황정음 배우는 관련법에 따라 국민의 의무인 납세의 의무를 성실히 행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황정음은 지난 2018년 3월 강남구 신사동 상가 건물을 가족법인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로 62억 5000만 원에 매입했다가 2021년 10월 대구시에 있는 건물임대업체에 110억원 매각해 약 47억 5000만 원의 시세 차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20년 5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약 46억 원에 매입한 바 있다.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은 지난해 9월 황정음을 상대로 비정기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비정기 세무조사는 정기 세무조사와 달리 법인 또는 개인의 탈세 혐의점이 있어야 진행된다. 황정음이 2018년 3월 가족법인 명의로 매입한 서울 강남구 신사동 건물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탈세와 같은 문제가 불거진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황정음에 대한 세무조사 착수 배경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조사를 진행한 서울국세청 조사2국 조사 성격을 감안할 때 고액 자산가를 상대로 한 '법인사업자 아티스트 비정기 통합 기획세무조사' 일환으로 추측된다. 서울국세청 조사2국은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해당 세무조사를 이전부터 진행해왔다.한편 황정음은 올해 2월 골프 선수 출신 사업가 이영돈 씨와 이혼 소송 중임을 밝혔다. 지난 2016년 2월 결혼한 두 사람은 2020년 이혼 조정 신청을 냈고, 이듬해 재결합했다. 두 사람 사이에 두 아들이 있으나, 결국 올해 초 파경 소식을 전했다. 황정음은 지난 8월 농구선수 김종규(DB프로미)와 열애를 알렸다가 2주 만에 결별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2024.12.3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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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의 최대 경쟁자' 스페셜티 커피는 왜 특별한가[스페셜리스트 뷰]

유통

지난 11월 6~9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커피 전시회 ‘서울 카페쇼’는 역대 최대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커피업계에서 뜨거운 화제가 됐다. 특히 올해 열린 서울 카페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주제는 ‘스페셜티 커피’였다. ▲커피리브레 ▲모모스커피 ▲펠트커피 등 스페셜티 커피 부스에는 엄청난 규모의 인파가 몰려, 이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커피 3세대’ 스페셜티 커피의 등장스페셜티 커피(Specialty Coffee)라는 용어는 1974년 'Tea and Coffee Trade Journal'에서 Ena Knust에 의해 처음 사용됐다. 이후 1982년 전미 스페셜티 커피 협회(SCAA)를 통해서 ‘생산지의 지형적 특성 테루아를 반영해 독특하고 특별한 풍미를 지닌 커피’라는 개념으로 정의됐다. 전문가들은 품질과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스페셜티 커피 산업을 ‘커피 산업의 새로운 물결’ 혹은 ‘커피 산업의 3세대’라 부르기 시작했다. 커피 산업의 1세대는 한국, 일본과 같이, 미군 주둔 국가를 중심으로 형성됐다. 인스턴트 커피를 포함한 커피 산업의 대중화 시대로 볼 수 있다. 커피 산업의 2세대는 역사상 가장 커다란 화제가 된 프랜차이즈 커피업체 스타벅스의 출현에서 시작한다.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는 에스프레소 커피 문화를 기반으로 이국적인 용어와 다양한 옵션으로 시장을 확대했다. 그 결과 스타벅스는 미국 내 3개 지점에서 77개국 2만8000여개의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성장했다. 스타벅스의 시스템은 전 세계 프랜차이즈로 보급됐고 미국의 ‘시애틀 베스트’, 유럽의 ‘코스타’, 한국의 ‘카페베네’와 ‘투썸플레이스’와 같은 프랜차이즈 커피업체들이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최소 비용으로 최대 이익을 구현하며, 편의성을 강조하는 프랜차이즈 커피 시스템의 성공은 아이러니하게도 밀레니엄 이후 현대인들의 미식 발전과 함께, 지금보다 더 고품질의 커피를 원하게 하는 결과를 만들었다. 그리고 2000년도 전후, 전 세계에서 가장 커다란 시장을 가지고 있는 미국의 스페셜티 커피 협회(SCAA)를 중심으로 양질의 커피와 생산자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제공하는 스페셜티 커피 산업이 급격히 성장하기 시작했다. 스페셜티 커피 산업의 원조인 ‘인텔리젠시아’, 미국 서부 스페셜티 커피 산업을 상징하는 ‘스텀타운’, 동부의 ‘카운터컬쳐’, 샌프란시스코의 ‘블루보틀’은 새로운 커피 시장을 열었다. 또 2010년경, 북유럽의 ‘팀윈들보’와 ‘푸글렌’, 영국의 ‘스퀘어마일’, 일본의 ‘마루야마’와 같은 스페셜티 커피 업체 등이 커피 시장을 더욱 확대시켰다.한국의 경우 2009년, 서울 보헤미안의 헤드 로스터 출신 서필훈씨가 한국 최초로 큐그레이더 자격을 취득하면서, 스페셜티 커피 산업의 문을 열었다. 스페셜티로 인정받기까지스페셜티 커피의 품질은 스페셜티 커피 협회 산하인 커피품질연구소(CQI)에서 인증한 큐그레이더(Q grader)들이 향미·맛·산미·질감·후미·일관성·균형감·깔끔함·단맛 등으로 정리해 항목별 점수를 매긴다. 이때 각 항목별 점수(10점 만점)를 더해 총합 80점 이상 점수를 획득한 커피가 고품질 스페셜티 커피로 인정받는다. 참고로 커피 맛을 평가하는 커핑(Cupping) 작업을 진행하는 큐그레이더의 자격 취득을 위해 서는 총 24 과목의 필기와 실기 시험을 모두 통과해야 한다. 현재 활동하는 전 세계의 6000여명의 큐그레이더 중 한국인은 약 3000명 수준으로 추산되고 있다. 스페셜티 커피 산업에서 한국의 전문가들의 노력과 성취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엄격한 과정을 거쳐 선별된 스페셜티 커피의 맛은 ▲과일 ▲꽃 ▲초콜릿 ▲캐러멜과 같은 맛과 향미 ▲농후한 질감 ▲섬세한 단 맛▲균형감 등으로 표현된다. 또한 과일의 향미는 ▲귤 ▲한라봉 ▲오렌지 ▲자몽과 같은 '시트러스'와 ▲딸기 ▲블랙베리 ▲블루베리 ▲산딸기와 같은 '베리류', 그리고 ▲사과▲배 등으로 나뉜다. 인류가 보편적으로 선호하는 과일 향미는 딸기와 같은 부드러운 복합성, 자몽과 같은 선명한 산미, 사과의 청량함과 같은 맛과 향의 총합이다. 꽃을 상징하는 향미는 강력한 임팩트의 라일락, 여운이 길고 섬세한 자스민, 복합적이면서 우아함이 돋보이는 장미향이 좋은 뉘앙스를 포함하고 있다. 초콜릿은 쌉사름하면서 감칠맛과 진득한 질감이 구성됐을때, 좋은 특징이 발현된다. 캐러멜은 단맛의 입체적인 상태에 따라서 품질이 달라진다. 커피의 단맛은 설탕과 같은 임팩트를 준다기보다 전체적으로 맛의 균형을 유지하는 측면에 가깝다. 마지막으로 질감의 경우 신선한 우유와 같은 농도감이 가장 좋은 품질을 상징한다. 스페셜티 커피 맛을 기준으로 좋은 커피를 표현하면 ‘아름다운 과일, 꽃, 초콜렛과 캐러멜과 같은 다양한 향미와 맛이 복합적으로 발현되면서 선명한 개성과 우아한 균형감과 함께, 단맛과 질감이 여운있게 이어지는 커피’라고 설명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지고 스페셜티 온다 바리스타들의 챔피언 매장도 있다. 김사홍 바리스타의 ‘커피템플’ ‘사이폰 챔피언’ ‘커피인굿스피릿 챔피언’ ‘KNBC 챔피언’과 신창호 바리스타의 ‘디폴트밸류’, 핸드드립 커피를 상징하는 브루어스컵 국가대표 출신 정형용 바리스타의 ‘코스피어’ 등이 챔피언의 매장을 상징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페셜티 커피 업체들이 성수, 연남, 망원 등을 상징하는 매장으로 자리를 잡는 추세다. 이 중에서도 성수동의 ‘로우키’, 서울숲의 ‘메쉬’, 망원동의 ‘딥블루레이크’ 등이 지역을 상징하는 업체로 성장했다.이외에도, 해외의 유명한 스페셜티 커피 업체들이 한국에 꾸준히 진출했는데, 세계 최대의 블루보틀커피, 스페셜티 커피 산업의 원조 인텔리젠시아, 북유럽에서 서울로 진출한 푸글렌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까다로운 한국의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하고 있다. 다만 앞으로의 시장 성장성은 매우 긍정적이다. 지난해 기준 스타벅스코리아는 총 1841개 매장에 매출 2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투썸플레이스는 4800억원, 메가커피는 3684억원의 매출을 냈다. 스페셜티 커피 산업의 커피리브레는 총 3개 매장에 매출은 221억원이다. 이밖에 프릳츠 커피는 150억원, 모모스 커피가 131억원의 매출을 냈다. 또한 원가 개념의 블렌딩 생두 가격은 프랜차이즈 커피의 경우 뉴욕 커피지수 평균 150을 기준으로, 1킬로그램(Kg) 기준 5000원이다. 반면 스페셜티 커피는 지난해 그리니시 위클리 자료를 기준, 블렌딩 생두 평균 가격이 1Kg 기준 1만5000원이다. 이처럼 전체적인 수치만 보면 스페셜티 커피 산업의 시장규모는 아직 프랜차이즈 커피 시장과 큰 격차를 보인다.하지만 스페셜티 커피업체들은 프랜차이즈 커피업체들 대비 3배 이상 비싼 생두를 사용하고, 매장당 평균 매출액도 5배(스타벅스 15억4000만원·커피리브레 73억원)이상 차이가 난다.이는 스페셜티 커피 산업이 열혈 소비자들의 꾸준한 지지를 받고 있다는 방증이다. 스페셜티커피 산업은 커피리브레와 프릳츠, 모모스 커피 등 업계 전체가 균형 있게 성장 중이고 협업 체제도 활발한 편이다. 원두 구매시장의 매출과 이익률이 높다 보니 장기적으로 봐도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된다.반면 프랜차이즈 커피 산업은 업계 1위 스타벅스의 쏠림 현상이 심화되면서 나머지 업체들의 수익성에 물음표가 생긴 상황이다. 또한 메가커피로 대표되는 저가커피업체들의 공세도 거세졌다.스페셜티 커피시장의 고민10여년 전만 해도 한국의 건물주들은 스타벅스와 같은 프랜차이즈 커피업체들을 입점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스페셜티 커피업체가 입점한 부동산의 자산가치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실제로 뉴욕 맨해튼에서 최고의 자산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그라운드 제로 프리덤 타워’ 1층에는 스페셜티 커피 블루보틀이 입점해 있다.한국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는 새롭게 완공한 사옥에 스페셜티커피 업체 프릳츠를 입점시켰고, 지금도 수많은 부동산 자본들이 스페셜티커피 업체들을 꾸준하게 접촉하고 있다. 이익을 중시하는 전통 프랜차이즈 커피 산업의 성장률이 감소하는데 반해, 품질을 기반으로 환경과 지속가능성을 고민하는 스페셜티 커피 산업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다. 물론, 업계 선도 기업과 후발주자 간 편차가 크고, 저품질 유사업체들이 증가한다는 점은 스페셜티 커피 산업 내부적으로 고민해볼 만한 지점이다.마지막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스페셜티 커피 매장과 추천 메뉴를 소개하고자 한다. 첫 번째는 커피리브레 파란점의 카페모카다. 품질 좋은 블렌딩 에스프레소와 발로나 커버처로 만든 초콜릿이 포함된 한국에서 가장 맛있는 모카커피다.두 번째 추천 메뉴는 모모스 커피의 싱글오리진 브루잉(핸드드립) 커피다. 싱글오리진은 지형적 요인에서 발현되는 테루아를 반영한 개성있는 단종 커피다. 부산시장 관사를 대중에게 오픈한 모모스 도모헌 내부에서 마셔볼 것을 추천한다.마지막은 마포에서 시작한 프릳츠가 제주 성산에 새롭게 문을 연 성산 프릳츠의 카페라테다. 양질의 프릳츠 커피와 신선한 제주 우유가 절묘하게 조합된 것이 이 커피의 특징이다. 프릳츠의 빵과 곁들어도 훌륭하다.심재범 커피 칼럼니스트

2024.12.0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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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보아, 청담동 빌딩 차익만 71억.. '재테크의 별'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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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별' 가수 보아가 소유한 서울 청담동 소재 빌딩이 약 71억 원의 시세 차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빌링로드부동산 중개법인에 따르면, 보아는 2006년 5월 강남구 청담동 명품거리 인근 대지면적 59평의 주택을 약 10억 원에 매입했다. 보아는 당시 만 20세가 되기 전에 건물주가 된 것이다. 매입 당시 토지 가격은 평당 1788만 원이었다.이후 2008년 기존 주택을 철거하고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신축하였다. 지난 7월 기준 인근에서 평당 1억 3900만 원에 거래된 사례를 기준으로 삼아, 해당 건물의 현재 시세는 약 82억 원으로 추정된다.해당 빌딩은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에서 도보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고급 주거지역이라는 점에서도 높은 부동산 가치를 지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건물은 다양한 고급 업종의 임차인들로 구성됐으며, 청담동 특유의 수요와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통해 높은 가치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김경현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 과장은 “보아의 빌딩은 청담동이라는 입지적 강점과 신축된 꼬마빌딩의 특성이 더해져 큰 자산가치 상승을 기록했다”며 “안정적인 임대 수익과 시세차익을 모두 확보한 연예인의 대표적인 성공 투자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한편 1986년생인 보아는 2000년 SM엔터테인먼트에서 약 3년 간의 연습 기간을 거친 뒤 8월 1집 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넘버 원, 아틀란티스 소녀, 허리케인 비너스, 온리 원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바탕으로 큰 성공을 거둬 정상급 가수 반열에 올랐다.이후에도 꾸준한 음반 활동을 바탕으로 '아시아의 별'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에서도 활동하며 지속적인 인기를 구사하였다.2014년부터는 SM엔터테인먼트 명예 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콘서트 '보아 라이브 투어 - 보아 : 원스 온(BoA LIVE TOUR - BoA : One's Own)을 성황리에 마무리 짓기도 하였다.

2024.11.2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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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작심, 경주에 신규 진출..연이은 건물주 직접 운영 사례로 주목

산업 일반

독서실·스터디카페 브랜드 작심의 프리미엄 브랜드 더작심이 경주에도 신규 지점을 오픈한다.이번에 오픈할 더작심 경주안강점은 경북 경주시 안강읍의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안강읍내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의 학습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더작심 경주안강점은 포항초곡점에 이어 경북 지역에도 독서실/스터디카페 창업에 관심있는 예비창업자, 건물주들에 대응하여 작심의 공격적인 확장이 이어지고 있다.또한 더작심 경주안강점은 창원용호점, 부산송도점, 충남 계룡두마점, 의정부가능점과 함께 연속적인 건물주 운영 사례로 안정적인 건물 입점 브랜드로서 건물주, 상가주들의 각광을 받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최근 건물주, 상가주 사이에서 브랜드 지명도가 높은 테넌트를 유치하여 공실을 채우고 운영 수익을 임대 수익의 대안으로 마련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독서실/스터디카페 창업 또는 공유오피스를 창업하고자하는 건물주, 상가주들에게 전국에 가장 많은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작심스터디카페가 안정적인 브랜드로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이러한 상황은 최근 많은 스터디카페 브랜드 본사의 폐업이 속출하고 있는 현상과도 대조된다. 작심은 오히려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점을 공격적으로 늘리며 독서실/스터디카페를 창업하고자 하는 예비창업자들과 건물주, 상가주들에게 본사가 폐업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 없이 안정감을 줌으로써 더욱 더 부각이 되고 있는 것이다.작심스터디카페는 독서실/스터디카페 창업 및 공유오피스 창업을 원하는 예비창업자들과 건물주, 상가주들에게 1등 브랜드로서의 신뢰성과 안정감을 주고 단순 임대업을 넘어 운영 수익을 극대화하는 매력적인 모델로서 자리매김 할 예정이다

2024.11.1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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