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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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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글로벌 리더, 이코노미스트와 함께”...영 저널리스트 1기 출범

산업 일반

창간 41주년을 맞이한 국내 정상의 경제지 가 논술 전문 교육기관 NI에듀케이션과 함께 청소년 기자단 ‘영 저널리스트’(Young Journalist) 1기를 창단했다. 이번 영 저널리스트 1기 출범식은 지난 6월 3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KG타워 13층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권오용 이코노미스트 편집국장, 신도희 NI에듀케이션 대표를 비롯해 1기에 선정된 학생 기자단과 학부모들이 참여했다. 이번 영 저널리스트 1기에 뽑힌 학생들은 모두 제주 및 서울에 위치한 국제학교(브랭섬홀 아시아, 한국국제학교,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서울국제학교 등) 중·고등생으로, 10명의 학생들로 구성됐다. 지난 6월부터 영 저널리스트 활동을 시작한 학생들은 크게 두 가지 형태의 기사를 작성하게 된다. 첫 번째로는 이코노미스트 기사의 영어 번역본 기사 작성이다. 학생들은 이코노미스트를 구독하며 최신 경제 뉴스를 익히고, 국내외 경제 관련 용어 등을 공부하며 자신만의 표현법으로 영문 기사를 작성하게 된다. 관련 영문 기사는 영 저널리스트 기자단 바이라인을 달고, 이코노미스트 홈페이지에 매주 게재된다. 두 번째 활동으로는 직접 취재 기사를 작성하는 것이다. 중앙일보 기자 출신 신도희 NI에듀케이션 대표가 학생들에게 취재법, 뉴스 작성법 등을 정기적으로 교육하며 기사 작성 활동을 돕는다. 학생들은 각자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의 주제를 선택해, 내용을 취재하고 자료를 조사하며 기사를 직접 작성하게 된다. 이 기사는 국문과 영문형식 등 두 가지 형태로 작성되며, 기사는 이코노미스트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출범식에는 이 같은 영 저널리스트 활동부터 이코노미스트 소개, 기사 작성법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중 기사 작성법을 5단계로 설명한 김정훈 이코노미스트 금융팀장은 “기사 쓰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제를 정하는 것”이라며 “평소 관심있고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서 왜라는 질문을 하면서 시작하면, 기사 작성하는데 도움된다”고 설명했다. 권오용 이코노미스트 편집국장은 이코노미스트를 소개하고, 꿈을 갖는 행위에 대한 중요성을 설명하며 꿈 많은 학생들의 영 저널리스트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신도희 NI에듀케이션 대표는 기자단 활동에 대해 설명하며, 도서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의 인터뷰글을 언급했다. 신 대표는 “8년 만에 한국을 찾은 유발 하라리 작가가 이런 말을 했다. AI시대가 도래할수록, AI혁명 속도가 빨라질수록 오히려 인간 저널리스트의 가치가 커질 것이라고”라며 “진실에 관심없는 알고리즘, 신뢰할 수 없는 소셜미디어, 그런 정보를 재생산하는 AI 등 이런 것들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지금이야말로 진정한 저널리스트가 필요한 시대라고 이야기했다. 영 저널리스트 청소년 기자단은 앞으로 유발 하라리작가가 말한 그런 진정한 저널리스트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 저널리스트 청소년 기자단은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미디어 가치와 저널리즘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6월 선정된 1기 기자단은 내년 5월까지 활동하고, 내년 6월에는 2기 기자단을 모집할 예정이다.

2025.07.05 09:01

2분 소요
경제 5단체 100대 정책 제안 “AI역량 강화…항공우주·로봇·바이오 육성”

국제 경제

6·3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경제 5단체(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경제인협회·한국무역협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00대 정책 과제를 담은 ‘미래 성장을 위한 국민과 기업의 제안’ 제언집을 5월 11일 발표했다. 대선 후보들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직후 차기 정부가 한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 힘써주기를 바라는 바를 정리한 것이다. 경제단체들은 제언집을 통해 “국민이 이번 21대 대선에 가장 바라는 것은 ‘민생경제’와 ‘기업‧산업의 성장’ ‘경기회복’으로 나타났는데, 이에 국민의 염원과 기업의 의견을 공동으로 모았다”며 “한국 경제가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을 하기 위해 추구해야 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고 했다. 또 “과거의 성장 공식은 더 이상 통하지 않고, 새로운 전략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새 정부는 무엇보다도 한국 경제라는 나무가 더 성장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동안 새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경제 단체가 경제 발전을 위한 제언을 이어왔지만, 5단체가 함께 제언집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의 대표가 ‘경제 대통령’으로 성공하기 위한 나침반을 제시한 것이다. 는 경제단체가 제안한 100대 안건 가운데 ▲성장을 촉진할 동력 ▲새로운 산업의 이식 ▲경제영토 확장 ▲기본 토양 조성 및 활력 제고 등 주요한 내용을 정리했다. 韓 체질 개선 위해 AI 육성은 최우선 과제 눈에 띄는 점은 인공지능(AI) 육성에 관한 제안이 가장 처음에 나왔다는 점이다. AI의 물결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한국 경제가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이 흐름에 올라타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AI는 경제‧산업의 기존 작동 방식을 전환, 생산성 향상과 새로운 비즈니스의 창출 등 막대한 경제 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한국 경제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감소, 1%대 저성장률의 리스크를 극복하고 성장 잠재력을 높이려면 AI 활성화 정책은 피할 수 없는 요소로 거론된다. 경제 단체들은 “AI의 핵심 투입 요소인 전력‧인재‧데이터를 기반으로 인프라‧모델‧서비스의 수요를 증가시키고 이런 체계가 막힘없이 순환할 수 있도록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 ‘AI 데이터센터 구축 지원’ ‘제조 AI 활성화’도 필요한 요소라고 덧붙였다. 고급 AI 인재를 양성하고 확보‧활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손꼽히는 기업과 해외 AI 인재 유치, 지역별 중심 대학의 AI 인재 양성 등 복합적인 방법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업의 도전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는 과감히 개선해야 한다는 점도 명확히 했다. 규제해소는 물론 신산업 육성과 지역 격차 해소, 저성장 탈출을 위해서는 일석다조(一石多鳥) 적 사고방식에 기반한 ‘메가 샌드박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역 지자체 단위로 미래 산업과 기술을 지정하고 각각의 산업에 필요한 인센티브 제공‧규제 완화‧인프라 구축 등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하자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 주 정부가 강력한 권한을 가지고 세제 혜택과 규제 면제, 보조금 지급 등을 약속하면서 기업의 투자 유치를 이끌고 있다. 특히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 후 조지아주는 현대차 공장 유치를 위해 약 18억달러에 달하는 인센티브 제공을 약속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를 두고 “군비 경쟁에 가까운 해외 투자 유치전”이라고 표현했다. 경제단체들은 메가 샌드박스 정책을 담당하는 대통령 직속 위원회나 부처 같은 별도의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국회에서는 특별법을 제정하는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예를 들면 지역 이전 기업에는 양도세‧취득세를 면제하거나 상속‧증여세를 감면하고 투자 보조금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광역시나 도가 지역 대학의 학과 정원‧국제학교 설립을 결정할 수 있게 하는 방안도 있다. 신산업에 대한 네거티브 규제를 적용해 기업이 해서는 안 되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게 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에너지 정책으로 성장 촉진 동력 만들어야AI‧탄소 중립 등 시대가 요구하는 산업 변화의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서는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2050년에는 전체 전력 소비량이 2022년의 2.5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은 산업 경쟁력을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미국의 경우 산업용 전기요금은 킬로와트시(kWh) 당 114.3원, 주택용은 214.3원인데, 우리나라는 산업용이 190.4원, 주택용 전기요금은 152원이다. 경제단체는 단일 시장‧가격 체계로는 효율적인 전력 자원 배분이 쉽지 않다며 에너지 수급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조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전력이 비수도권 지역에서 생산되는 데 반해 소비는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생산과 소비의 지역적 불균형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력망 건설을 촉진하고 차등요금제나, AI 기반 전력망 등 분산 전원 시스템 기반을 조성하고 전력망 건설을 촉진해야 한다는 게 경제단체들의 주장이다. 수소에너지 생산‧유통을 활성화하도록 천연가스 수입과 이용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국내 해상풍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적 뒷받침도 필요하다고 했다. 또 차세대 원자로 건설 지원과 같은 대책 마련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김용희 KAIST 교수의 ‘차세대 원자로의 기술 동향과 정책 과제’ 논문에 따르면 고온 운전이 가능한 차세대(4세대) 원자로는 전력 생산 공정의 효율성을 높일 때 사용 후 핵연료 재활용을 통해 최대 350년 치 전력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것이라는 전망이다. 상속세 개편 통한 경영권 안정 도모 기업가가 기업을 존속하도록 하기 위해 경영권 안정, 상속에 대한 부담 완화 정책이 필요하다는 제안도 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기업 경영권 주식 상속세율은 40%로 최대 주주 할증(20%)을 포함하면 60%에 이른다. 상속세 납부를 위해 기업가가 주식을 처분할 때 경영권이 약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A 기업 지분 100%를 보유한 최대 주주가 주식을 상속할 때 주식을 처분해 상속세를 낸다고 가정하면 2세대는 회사 지분의 40%를 확보하게 되고 3세대로 넘어가면 16%로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고액 자산가 순유출 규모는 1200명가량으로 세계에서 4번째 수준이다. 2024년 기준 100만달러 이상 순자산 보유자 국적 순유출 규모를 보면 1위는 중국으로 1만 5200명을 기록했고 2위는 영국(9500명), 3위 인도(4300명)가 이름을 올렸다. 4위는 한국이었다. 경제단체들은 “최대 주주 보유 주식에 지분율과 관계없이 일괄적으로 상속세를 가산 부과하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며 “기업 단절을 초래하는 상속세율 인하 및 최대 주주 할증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기업 경영권이 걸린 주식에 대해 상속세를 자본이득세와 결합하는, 이른바 ‘하이브리드’ 방식을 제안했다. 자본이득세란 유산을 받는 때가 아니라 유산을 매각할 때 가격상승분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는 방식을 말한다. 경영권이 걸린 주식은 처분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상속 즉시 세금을 부과해 주식을 팔도록 하기보다는 세금 납부 시기를 처분 시점으로 미뤄 기업을 계속 운영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기업인들이 바라는 하이브리드 상속세 부과 방식은 세 가지다. 첫째는 납부 시점에 다른 방식이다. 피상속인 사망시점에 상속세 최대 30%, 주식 처분 시점에 자본이득세 20%를 부과하는 방안이다. 두 번째는 과세 대상에 따른 방식이다. 부동산 등 경영권 무관 재산은 상속세를 부과하고 경영권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식에는 자본이득세를 부과하는 안이다. 상속 가액별 방식도 있다. 총 상속재산 600억원 이하분은 상속세로 부과하고 600억원 초과분은 자본이득세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우주‧로봇‧바이오…신산업 지원으로 미래 성장 발판 마련경제단체들은 새로운 산업(신산업)을 지원해 미래를 위한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는 고언도 덧붙였다. 기업인들이 꼽은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는 항공우주산업과 로봇 산업, 바이오산업이 꼽혔다. 하지만 정부의 지원이나 투자 규모는 다른 선진국을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우주 예산은 약 6억달러로 ▲미국의 0.86%(695억달러) ▲중국의 3.7%(161억달러) ▲러시아의 16.2%(37억달러) ▲일본의 19.4%(31억달러) 수준이다. 우주 산업이 글로벌 경쟁을 위한 필수 산업으로 거론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우주 예산 규모가 작고 위성·발사체 관련 기술이 낙후해 글로벌 기업과 경쟁이 어렵다는 것이다. 로봇 산업도 경쟁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공공 부분에 국산 로봇 보급을 확대하고 우리 기업이 해외 로봇 관련 기업을 인수할 때 세제 지원을 제공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밖에 ▲미래형 친환경 선박 지원 확대 ▲첨단 전략산업 직접 환급(제3자 양도 허용) ▲첨단 전략산업 국내 생산 촉진 세제 도입 ▲첨단 전략산업 보조금 및 인프라 지원 ▲방산, 탄소포집‧활용‧저장기술(CCUS) 분야의 국가전략기술 지정 ▲친환경 ‘생분해 플라스틱’ 기술개발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이어졌다. 美 보호무역 대응, 퇴직 후 재고용 정책도 제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아쇠를 당긴 보호무역 강화와 통상 조치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빠지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적자 해소와 제조업 부흥을 목표로 광범위한 관세 조치를 단행했는데, 이는 수출 중심으로 경제를 성장시켜 온 우리나라에는 커다란 타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민관 합동 협상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고위급 정상외교와 정부 간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눈여겨 볼 점은 힘을 잃고 있다고 평가받는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비중 있게 다뤄졌다는 점이다. 경제단체들은 FTA를 활용해 제3국과의 통상 협력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수출 중심 시장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는 특정국에 대한 대외 무역 의존도를 낮추는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풍부한 핵심 광물을 보유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아시아·아프리카·중동·중남미 등 신흥시장 거점국과 신규 협정을 추진하고 동북아시아 경제 번영과 안정을 위해 한‧중‧일 3국 간 FTA 협상을 재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중동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국내 석유제품의 원가 경쟁력 확보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한‧GCC(걸프협력이사회) FTA와 한‧아랍에미리트(UAE) CEPA(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비준동의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가 필요하다는 제언도 있었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에 대한 국내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 사회적 공감대 바탕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해외로 나갔다가 다시 국내로 돌아오는 리쇼어링 기업과 국내에 투자하는 외국인을 유치하기 위한 인센티브 강화 정책도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전 세계 상당수 주요국은 핵심 산업의 내재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리쇼어링을 장려하고 기업 투자 유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EU(유럽연합)‧일본 등은 반도체·배터리·의약품 등 전략산업을 대상으로 대규모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지원한다. 우리나라도 핵심 산업을 키우기 위해 이런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기업의 장기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단계별 재투자 금융·세제 혜택을 확대하고 외국인 투자 기업에 대해 세제·법령·인허가 조건을 장기적으로 보장하는 내용의 규정을 명문화해 규제 변동 위험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제 활성화의 기본 토양을 조성하려는 방안으로 퇴직 후 재고용을 통한 고령자의 고용 연장 방안이 거론됐다. ‘저출산 고령화 시대’가 다가오면서 고령 인력 활용의 필요성은 확대되고 있지만, 일률적인 ‘법정 정년 연장’ 방식은 적절하지 않다는 게 경제계 판단이다. 혜택이 노조가 있는 대기업과 공공기관에 집중되면서 노동시장의 이중구조가 심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년 이후 고령자 재고용을 촉진하는 별도 법률 제정하면 고령 인구를 노동 현장으로 흡수하면서 정년 연장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출산‧육아 친화적 근로문화 확산 지원 ▲취업 의지 촉진을 위한 실업급여 제도 개선 등도 필요하다고 경제계는 제안했다.

2025.05.26 07:30

8분 소요
국민의힘 “GTX로 수도권 30분 시대 열겠다”

경제일반

국민의힘은 18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수도권 및 강원의 지역교통망 확충 등을 골자로 한 대선 공약을 발표했다.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는 이날 "인구와 산업이 밀집한 수도권과 자연·관광 자원을 보유한 강원 지역의 특성과 과제를 바탕으로 맞춤형 공약을 준비했다"며 지역별 대선 공약을 발표했다.본부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추진해 자치·재정·산업 규제 분야의 실질적인 특례를 확보해 지역경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또 광역급행철도(GTX) 확충 및 조기 완공을 통해 수도권 '30분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해 제4경인고속도로, 인천∼충청 고속도로, 영종∼강화 고속도로, 서울∼연천 고속도로 등 노선을 확충한다.서울에서는 서울형 도심항공교통(S-UAM)을 실증해 첨단 교통서비스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강원도의 경우 강원형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GTX-B 연장, 용문∼홍천 등 철도망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맞춤형 지역 특화 산업 육성도 공약했다. 인천국제공항을 5단계로 확장하고 항공 경제권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추진한다.경기 북부에는 첨단산업 벨트를 구축하고, 수원 반도체 메가시티 허브 조성, 영흥 미래 에너지파크 조성 및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추진,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지정' 추진, 용인 동천동 스마트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도 약속했다.서울의 경우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해 규제 개혁을 통해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임대·청년주택 등 수혜 대상을 늘려 주거 취약계층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강원도에 대해선 강원특별법 3차 개정을 통해 국제학교·강원과학기술원 설립, 수소 산업·바이오헬스산업 육성 등 핵심 과제를 추진해 미래 산업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이 밖에도 수도권·강원 지역의 문화·관광 및 의료 인프라 확충, 돌봄 서비스 강화 등의 방안도 공약에 담겼다.

2025.05.18 14:43

2분 소요
페이스튼 기독국제학교, 졸업생 80% 세계 30위권 명문대 진학 쾌거

산업 일반

국제 기독학교 페이스튼 기독국제학교(Fayston Preparatory School)가 2025학년도 제14기 졸업생들의 대학 진학 결과를 발표해 국내외 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올해 졸업생 70명 가운데 57명이 세계 대학 순위 30위권 이내의 글로벌 명문대학들로부터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졸업생의 약 80%가 글로벌 최상위권 학사과정에 진학하는 성과를 거둔 것.개별 진학 사례도 눈길을 끈다. 허태웅 학생은 미국 최고의 건축학부로 손꼽히는 쿠퍼유니온(Cooper Union)에, 황예준 학생은 아이비리그 소속 다트머스대학교(Dartmouth College)에, 김주안 학생은 시카고대학교(University of Chicago) 경제학부에 각각 합격했다.또한 최민수, 윤현기 학생은 노스웨스턴대학교(Northwestern University)에 동시 합격했다. 김동욱 학생은 노트르담대학교(University of Notre Dame), 이지호 학생은 카네기멜론대학교(Carnegie Mellon University)의 문을 두드리는 쾌거를 이뤘다.이외에도 밴더빌트대학교(4명), UC버클리(5명), UCLA(4명), 미시건대학교 앤아버 캠퍼스(5명), NYU 뉴욕대학교(4명), 보스턴칼리지(3명), 보스턴대학교(5명), 워싱턴대학교 세인트루이스 캠퍼스(2명), 일리노이대학교(12명), 위스콘신대학교(13명), UNC 채플힐(3명) 등 북미 주요 대학들에서 대거 합격 소식이 이어졌다. 특히 남가주대학교(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는 올해에만 11명의 학생이 합격하며 단일 대학 기준 최다 합격 기록을 세웠다.또한 토론토대학교(8명), 맥길대학교(3명),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UBC, 5명), 홍콩과학기술대학교(HKUST, 2명) 등 캐나다 및 아시아 유수 대학에서도 높은 합격률을 기록하며 페이스튼의 교육 경쟁력이 국제적으로 입증됐다.페이스튼의 이러한 성과는 단순한 입시 결과를 넘어 학교가 추구하는 교육 철학과 시스템의 유효성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페이스튼은 기독교 세계관을 중심으로 한 신앙교육을 근간으로 삼고 있다. 매일 큐티(QT), 정기 채플 예배, 기독 윤리 수업 등을 통해 학생들의 내면 성숙과 도덕적 책임감을 함께 함양해왔다.동시에 1:1 대학진학 카운슬링 시스템을 통해 각 학생의 진로 목표에 맞춘 전략적 진학 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아이비리그, UC 계열, 예술·디자인 명문대, 캐나다·영국·아시아권 대학까지 폭넓은 진학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매년 높은 합격률을 기록하고 있다.페이스튼은 학업에 국한되지 않는 전인적 성장도 교육의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학생들은 KISAC, KISAA 등 국제 스포츠 리그에 참여하고 스페인 농구 캠프, 캄보디아 해외 봉사, 북미 대륙횡단 여행 등 다양한 글로벌 체험을 통해 실질적인 리더십과 공동체 감각을 체득하고 있다.수지 본교 캠퍼스는 총 16개 동 규모의 캠퍼스타운 형태로 멀티퍼포즈 체육관, 과학 실험실, 오픈 라이브러리, 피트니스 센터, 아트 스튜디오, 카페테리아 등 창의성과 몰입도를 높이는 학습 공간을 갖추고 있다. 각 분야의 전문성과 소명의식을 갖춘 교사진이 소규모 수업을 통해 AP, STEM, 인문학, 예술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는 점도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페이스튼은 단순한 명문대 진학 이상의 교육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미국 명문 고교 및 대학과의 연계 프로그램, 교직원 국제 연수, 정기 입학설명회 및 대학 인터뷰 기회 등을 통해 세계 수준의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글로벌 교육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자신의 소명을 인식하고 신앙과 학문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페이스튼의 핵심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진로를 넘어 삶의 방향까지 함께 설계하는 교육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가겠다”고 전했다.페이스튼 기독국제학교는 2009년 개교 이후 16년 만에 750명 이상의 재학생을 보유한 수도권 최대 규모의 국제형 기독사립학교로 성장했다. 최근 3년간 쿠퍼유니온, 코넬대학교, UC버클리, 존스홉킨스대학교, 시카고대학교,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국내외 유수 대학에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대한민국 국제교육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2025.05.09 10:33

3분 소요
미래 공학자들, 세계 최대 청소년 로봇 경진대회에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

IT 일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로봇 공학 주역들이 세계 무대에 도전한다. 코딩 교육기관인 비욘드 코딩 소속의 장지혁(압구정중 1학년)·김도윤(방배중 1학년)·전시우(채드윅 국제학교 5학년)·박재민(서울아카데미 4학년)·김재완(대곡초 4학년)·권우진(서울교대부초 4학년)·민재홍(채드윅 국제학교 3학년)·박건률(서울아카데미 3학년)이 주인공이다. 이들로 구성된 팀이 ‘2025 VEX Korea National Championship’에서 우승을 차지해 대한민국 대표팀 자격으로 5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리는 VEX Robotics World Championship에 출전한다. 이들은 지난 1월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2024~2025 VEX Korea National Championship 챔피언 자리에 오른 후 여러 차례의 치열한 본선경기와 최종 토너먼트를 거쳤다. 더욱 향상된 로봇 설계와 정교한 프로그래밍, 그리고 전략적인 팀워크를 선보여 이번 내셔널 챔피언십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우승 후 “국가대표로 세계 대회에 출전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면서 “큰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이들은 5월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VEX Robotics World Championship 출전을 위해 프로그램 코드 최적화는 물론, 로봇의 기계적 설계와 작동 방식 개선 등에 집중하면서 기술적인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끈기 있게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모습에서 어린 공학자로서의 면모를 느낄 수 있다. 세계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이들은 ‘로봇 기술을 통해 사회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학생들은 “교육 격차 해소, 돌봄 인력 부족, 장애인 생활 지원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로봇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싶다”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들이 출전하는 VEX Robotics World Championship은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수만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청소년 로봇 경진대회다. 이들은 전 세계에서 모인 미래 공학자들과 함께 실력을 겨룰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할 것이다.

2025.05.0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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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뇌물수수 혐의' 문재인 전 대통령 기소

정책이슈

문재인(72)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45)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 등을 수사해온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21년 12월 시민단체 고발 이후 약 3년 5개월 만이다.24일 전주지검은 문 전 대통령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또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62) 전 의원도 뇌물공여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겼고, 문 전 대통령의 딸인 다혜(41)씨와 사위였던 서씨에 대해서는 기소유예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이 서울중앙지법에 공소를 제기함에 따라 문 전 대통령 등에 대한 재판 절차는 서울에서 진행된다.공소장에는 문 전 대통령이 다혜씨, 서씨와 공모해 이 전 의원이 실소유한 이스타항공의 해외 법인 격인 타이이스타젯에 서씨를 임원으로 채용하도록 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서씨는 2018년 8월 취업 이후 2020년 3월까지 타이이스타젯에서 급여로 약 1억5천만원(416만밧), 주거비 명목으로 6천500만원(178만밧)을 받았다.검찰은 문 전 대통령이 서씨의 취업으로 그간 다혜씨 부부에게 주던 생활비 지원을 중단했으므로 문 전 대통령이 이 금액만큼 직접적인 경제적 이익을 본 것으로 판단했다.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청와대 민정비서관실과 특별감찰반, 대통령경호처 등이 다혜씨와 서씨의 해외 이주에 깊숙이 개입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다.민정비서관실과 특별감찰반 관계자는 여러 차례 다혜씨를 만나 태국 현지 부동산 중개업자 연락처와 국제학교 요청사항 등을 전달하는 등 해외 이주를 지원했다고 검찰은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검찰은 대통령경호처가 서씨 취업 이전인 2018년 6월부터 다혜씨 가족에 대한 태국 현지 경호 계획을 세워 문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고, 실제 해외 경호가 이뤄졌다고 부연했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검찰 관계자는 "이 사건의 핵심은 대통령이 포괄적 권한을 행사해 정치인이자 기업가인 이 전 의원이 지배하던 항공업체를 통해 자녀 부부의 해외 이주를 지원하는 특혜를 제공받은 것"이라며 "적법한 수사를 통해 공무원 신분인 대통령과 뇌물 공여자만 기소하는 등 기소권을 절제했다"고 말했다.이어 "대통령의 딸과 전 사위는 범행에 가담한 공범이지만, 대통령과 공여자인 이 전 의원을 기소함으로써 국가형벌권 행사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점과 가족 관계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했다"고 덧붙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5.04.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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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법인 대양, 글로벌 리더 육성 종합 세미나 제주서 개최… '미국투자이민, 미국대입 정보 제공'

산업 일반

㈜이민법인 대양이 오는 4월 8일 화요일에 진행되는 '글로벌 시대 전문 리더 육성을 위한 종합 전략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세미나는 제주 지역 학부모들에게 미국 대입, 미국 영주권 취득, 스마트한 절세 전략 등 자녀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이번 세미나는 국제학교 학부모를 위한 대입 컨설팅, 미국 명문대 졸업 후 취업 및 정착을 위한 미국투자이민을 통한 미국 영주권 취득, 그리고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절세 전략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학부모들은 자녀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성장을 돕기 위한 전략을 배우고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세미나에서는 탁월한 미국 대입 실적을 보유한 크림슨 에듀케이션의 이경진 대표가 특별히 2025년 정시 결과를 분석하고, 제주 지역에서의 합격생 케이스를 중심으로 미국 명문대 입학을 위한 핵심적인 요소를 소개한다. 이 대표는 미국 대입의 최신 트렌드와 입학 성공 전략을 학부모들에게 상세히 전달할 예정이다. 이후 글로벌세무그룹 대양의 이승현 대표 회계사/미국 세무사는 유학생 및 영주권자를 위한 세법 이해와 증여세를 포함한 절세 전략을 설명하며 글로벌 시대의 자산 관리 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이승현 대표는 세무 분야에서의 전문가로 자녀를 해외에서 공부시키고자 하는 학부모들에게 매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마지막으로 미국 영주권 취득에 관한 세션에서는 미국에서의 체류 및 거주를 위한 신분 확보 방법을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동종 업계에서 유일하게 주한미국상공회의소의 미국 비자 법률 자문사인 ㈜이민법인 대양의 전문가들이 미국투자이민을 통한 보다 빠르고 안전한 미국영주권 취득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것이다. 이 세션은 자녀가 미국에서 학업을 마친 후 더욱 확장된 미국 내 취업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필요한 법적 절차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세미나를 기획한 ㈜이민법인 대양의 김지선 대표는 “현재의 교육 환경은 더 이상 한국에서만 좋은 대학에 진학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이제는 글로벌 시대에 맞춘 교육과 진로 설계가 필수적이다.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의 미국 대입을 목표로 하지만, 종종 입학이나 졸업 후 신분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많이 봤다. 이번 세미나는 미국 대입에서부터, 영주권 취득을 통한 확실한 신분 보장, 그리고 절세 전략까지 모든 중요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미국 대입부터 미국투자이민을 통한 빠른 영주권 취득의 기회, 그리고 자산 관리와 절세 전략까지 두루 다루는 이번 세미나는 4월 8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 파르나스 호텔 제주 콘스텔라 홀에서 진행된다. 세미나 참가 예약은 홈페이지나 전화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세부 사항은 ㈜이민법인 대양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3.1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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