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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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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시계, 중고시장에 쏟아진다…SNS엔 탄핵 기념 굿즈 나눔 열풍

정책이슈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되자 이와 관련한 '굿즈'가 곳곳에서 거래·공급되고 있다.4일 X(옛 트위터) 등 SNS에는 "탄핵을 기념해 굿즈를 무료로 나눠준다"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게시자들은 해당 글을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애니메이션 관련 열쇠고리, 삽화, 카드 등을 준다고 안내했다.마카롱 등 디저트나 특정 굿즈 상점의 할인 쿠폰을 나눠준다는 이들도 있다.한 이용자는 탄핵 찬성 집회에서 들었던 LED 촛불 사진을 올리며 "역사에 남을 탄핵 굿즈"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반면 윤 전 대통령의 재임 시기와 관련한 기념품들은 중고 시장에서 '투매' 양상을 보인다.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 중고나라에는 이날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한 오전 11시 22분 이후 '윤석열 시계' 매물이 6건 올라왔다.지난 1년간 이 사이트에 올라온 매물은 총 520건이다. 하루 평균 1.4개의 매물이 등록된 셈이며, 이날 탄핵 선고 이후 2시간여 동안 매물이 4배 이상 많이 올라온 것이다.'윤석열 시계'의 중고 시세는 정상 작동하는 제품 기준으로 8만∼10만원으로 형성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의 취임 초기 기념 시계 가격은 20만원대였다.

2025.04.04 18:00

1분 소요
스타벅스, 피너츠와 손잡고 ‘조 카인드 스누피’ 협업 상품 공개

유통

스타벅스 코리아가 피너츠(PEANUTS™)와 손잡고 오는 27일부터 스누피 컬래버레이션 상품들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전 세계 스타벅스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스타벅스와 피너츠의 핵심 이념인 ‘친절함으로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전한다’에서 영감을 받아 친절, 커피, 커뮤니티를 메인 테마로 진행된다.이를 위해 스타벅스는 친절한 모습을 강조한 스누피인 ‘조 카인드 스누피(Joe Kind Snoopy)’를 새롭게 선보이고, 이를 테마로 한 음료, 푸드, MD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한다. 일상의 작은 친절이 모여 모두가 더욱 행복한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조 카인드 스누피 시리즈는 스타벅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이번 스누피 협업 음료로 출시되는 ‘조 카인드 스누피 초코 카라멜 프라푸치노’는 바닐라와 초콜릿, 카라멜을 사용해 스누피의 흑백 색상을 강조한 음료로 상단에 조 카인드 스누피 초콜릿 사인판을 토핑으로 올려 포인트를 더했다.푸드로는 진한 초콜릿 가나슈 풍미의 ‘스누피 마카롱’과 부드럽고 향긋한 바닐라 크림이 들어간 ‘찰리 브라운 마카롱’을 선보인다. 두 상품 모두 피너츠의 대표 캐릭터를 형상화해 컬래버레이션 상품임을 강조했다.또한 스타벅스 앞치마를 착용한 스누피와 친구들의 모습이 담긴 ‘피너츠 프렌드십 머그 414ml’를 비롯해 따뜻한 마음을 가진 조 카인드 스누피를 메인으로 한 ‘SS 피너츠 조 카인드 엘마 텀블러 473ml’와 ‘피너츠 키체인’ 등을 협업 상품으로 출시한다.이 밖에도 스타벅스는 피너츠와의 협업을 기념해 국내 고객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타벅스는 이달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계정에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조 카인드 스누피 초코 카라멜 프라푸치노’를 구매한 고객 중 3만 명을 추첨해 피너츠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증정한다.아울러 오는 31일부터는 ‘조 카인드 스누피 초코 프라푸치노’ 또는 ‘스누피 마카롱’, ‘찰리 브라운 마카롱’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7가지 디자인의 ‘피너츠 컵 데코 스티커’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5.03.26 17:23

2분 소요
CU, JYP와 손잡았다...아이돌 ITZY 편의점으로

유통

CU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아이돌그룹 ‘있지’(ITZY, 이하 있지)와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출시하고 ‘씨유에 있지’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5일 밝혔다.CU는 이날 신규 앨범 골드(GOLD)로 돌아온 아이돌그룹 있지의 컴백 일정에 맞춰 컬래버레이션 상품인 ‘트윈지카롱’과 ‘트윈지젤리’(23일 출시)를 선보인다.트윈지는 있지 멤버 5명을 귀여운 고양이로 형상화한 있지 전용 캐릭터다. CU는 트윈지 얼굴 모양을 넣은 트윈지카롱(5개입, 9500원)과 트윈지젤리(2500원)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CU 측은 “각양각색의 있지 멤버들처럼 트윈지 마카롱과 젤리에도 민트초코, 딸기 등 5가지의 색상과 맛을 구현했다”며 “각 상품에는 트윈지 띠부씰을 넣어 팬들의 소장 욕구를 높였다”고 설명했다.CU는 협업 상품 출시와 더불어 ‘씨유에 있지’ 온·오프라인 연계 캠페인도 동시 전개한다. 오프라인 팝업 현장 이벤트는 오는 28일까지 CU 올림픽광장점, CU 홍대상상점, CU 신촌르메이에르점에서 진행된다. 해당 매장에 방문해 미니 아크릴 등신대, 트윈지 인형 등과 컬래버레이션 상품 구매 인증샷을 찍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로드하면 참여 완료된다.있지 멤버 5명 전원은 오는 23일 온에어하는 신규 웹 예능 ‘쓔요일에 만나’에서 마카롱과 젤리를 만들며 믿지(있지 팬들의 애칭)들과 소통한다. CU는 이달 말까지 자사 공식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청 후기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이 밖에도 있지 신곡 음원을 활용한 인스타그램 스토리 이벤트, 구매 고객 대상 포켓CU 스탬프 이벤트 등 다양한 캠페인이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참여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있지 사인 앨범, 사인 브로마이드, 사인 폴라로이드 등 한정 굿즈와 CU 모바일 상품권 등이 증정된다.BGF리테일 강병학 브랜드 마케팅팀장은 “10~30대를 주축으로 하는 K팝 아이돌 팬층과 편의점의 주 고객층이 맞닿아 있어 엔터사와의 협업을 지속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CU는 다양한 이종 업계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선사하는 문화 쇼핑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5 07:58

2분 소요
“‘콜 골라잡기’ 막으려고” 해명에도…공정위, 카카오 택시에 724억원 과징금

정책이슈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카카오모빌리티에 724억원 규모(잠정)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우티·타다·반반·마카롱택시 등 경쟁 구도에 있는 가맹 택시 사업자를 상대로 ‘영업상 비밀’를 제공하는 제휴 계약 체결을 요구해 문제가 된다고 봤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해당 사업자가 계약을 거절하면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제공하는 ‘일반 호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도록 차단했다. 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에 과징금을 부과하면서 시정명령을 내리고, 검찰에 이 사안을 고발하기로 했다.공정위가 과징금으로 설정한 724억원은 2021년 5월 12일부터 2024년 7월 31일까지 카카오모빌리티가 이 행위로 올린 관련 매출액(총액법)을 기준으로 한다. 공정위는 심의가 이뤄진 지난 9월 25일 기준으로 관련 매출액을 다시 확인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과징금은 변동될 수 있다. 증권선물위원회가 카카오모빌리티의 회계처리 기준을 순액법으로 결정할 경우, 관련 매출액 및 과징금이 바뀔 수 있다.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이번 공정위 과징금 결정 등에 대해 “제휴 계약의 체결 목적은 ‘플랫폼 간 콜 중복 최소화’ 통한 이용자 편의 증대에 있다”며 “행정소송을 통해 법 위반 행위가 없었음을 법원에서 성실히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정위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3개년 영업이익 총합에 달하는 과도한 과징금을 부과했다”며 “경쟁법 위반 행위에 대해 형사처벌을 부과하지 않는 글로벌 경쟁법 집행 추세에 반하는 고발 결정까지 했다. 국내 토종 플랫폼들은 이와 같은 과도한 규제로 인해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워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과의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음에 우려를 표한다”는 입장을 전했다.공정위 “시장지위 남용”…카모 “이용자 편의 증대”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블루’ 가맹 택시 사업을 시작하면서 기사들에게 경쟁 기업의 영업상 비밀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도록 하는 계약 체결을 요구한 게 ‘시장지배적지위 남용 행위’에 해당한다고 봤다. 구체적으로 카카오모빌리티의 이런 행위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제5조 제1항 제3호와 제45조 제1항 제6호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검찰 고발을 결정했다.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플랫폼을 통해 ‘일반 호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 자회사를 통해 카카오T블루 ‘가맹 호출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가 2022년 기준 중형택시 앱 일반 호출 시장에서 점유율 96%를 차지한 ‘압도적 시장지배적 지위’를 가진 사업자라고 봤다.공정위 측은 “카카오모빌리티는 2019년 말 카카오T블루 가맹 기사 모집을 확대하고, 경쟁 가맹 택시 사업자를 가맹 택시 서비스 시장에서 배제하기 위해 ‘카카오T 앱에서 경쟁 가맹 택시 사업자 소속 기사에게는 일반 호출을 차단하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어떤 이유든지 만들어서 경쟁 가맹 택시 사업자 소속 기사의 일반 호출을 차단할 방법을 강구하던 카카오모빌리티는 승객의 브랜드 혼동·경쟁 가맹 택시 사업자 소속 기사의 호출 수락 후 취소 등으로 인해 카카오T 앱의 품질 저하가 발생하고 있다는 구실을 들어 2021년 5월부터 시장지배적지위를 남용했다”고 봤다.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가 경쟁 가맹 택시 사업자 소속 기사만 차별해 ‘카카오T 일반 호출 차단’을 하는 건 일반 호출 시장의 통상적인 거래 관행에 반한다는 점을 인지한 상태라고 판단했다. 오히려 가맹 택시 시장의 경쟁을 제한하는 행위로서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점도 알았으나, 차단 행위를 정당화할 구실을 찾아왔다는 게 공정위 측 시각이다.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가 구체적으로 ▲4개 경쟁 가맹 택시 사업자에게 소속 기사의 카카오T 일반 호출 이용 대가로 수수료를 지불하거나 ▲경쟁 가맹 택시 사업자의 영업상 비밀인 소속 기사 정보와 경쟁 가맹 택시 사업자의 호출 앱에서 발생하는 택시 운행 정보 등을 실시간 수집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제휴 계약 체결을 요구했다. 이런 계약에 응하지 않을 경우 ▲해당 가맹 소속 기사는 카카오T 일반 호출을 차단할 것이라고 경쟁 가맹 택시 사업자를 압박했다. 공정위 측은 “경쟁 가맹 택시 사업자가 어떠한 선택을 하더라도 가맹 택시 시장에서 카카오모빌리티와의 정상적인 경쟁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요구”라고 지적했다.실제로 카카오모빌리티가 이런 제휴 계약 체결을 요구한 뒤로 가맹 택시 시장 시장점유율이 2020년 51%에서 2022년 79%로 증가했다. 반면, 타다·반반택시·마카롱택시 등 경쟁 사업자들은 사업을 철수하거나 사실상 퇴출당했다. 가맹 택시 시장에서 카카오모빌리티의 유효한 경쟁 사업자는 시장점유율이 10배 이상 차이 나는 우티밖에 남지 않은 상태다.반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중복 콜 취소와 브랜드 혼동 등 ‘서비스 품질 저하 문제’를 해결하고자 타 가맹본부들과의 플랫폼 제휴 계약을 추진한 것”이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앱 호출 기반 가맹 택시 서비스'는 2019년에 시작됐다. 가맹 택시 서비스 출범 이후의 택시 종류는 정부 정책에 따라 ▲일반 무료 호출을 이용하는 비가맹 ▲가맹 본부와 계약을 체결한 가맹 ▲다른 가맹 본부와 계약을 체결한 타(他)가맹으로 세분됐다.회사는 인허가 기관들과의 협의를 통해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들을 선보였다. 이 중에서도 가맹 택시 서비스는 관련 법령 및 품질 보장 협약을 통한 ‘원 플랫폼’(One Platform·가맹 택시 운수종사자는 1개의 호출용 통신장치·호출프로그램을 사용하고 가맹 사업자가 지정한 호출 프로그램만 사용) 원칙을 토대로 승인받은 사업계획서 내용대로 진행했다는 입장이다. 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중복 콜 취소’와 ‘브랜드 혼동’ 등 서비스 품질 저하 문제가 발생하자, 타 가맹본부들과의 플랫폼 제휴 계약을 추진했기에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다.회사 측은 “인허가 기관들과의 협의에 따라 진행된 사업 방식이 중대 위반 제재를 받는 선례가 발생한다면, 기존 사업 방향의 취지는 훼손되고 향후 투자 유인 역시 감소할 수 있다”며 “국내 모빌리티 시장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하는 기업은 더 이상 나타나지 않고, 결국 소비자 편익 감소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전했다.

2024.10.02 15:52

5분 소요
“강남 안 부럽네”...현대백화점 중동점, 명품 라인업 강화

유통

20년 만에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 중인 현대백화점 중동점이 명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지난 4월부터 식품관과 뷰티파크, 프리미엄 슈퍼마켓을 차례로 리뉴얼 오픈한 데 이어 글로벌 명품 브랜드까지 대거 입점시켜 경기 서부 상권의 대표 백화점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현대백화점은 다음달 1일 중동점 본관 1층과 2층에 글로벌 명품과 해외패션 그리고 뷰티 브랜드가 들어선 ‘럭셔리관’을 새로 오픈한다고 31일 밝혔다.럭셔리관 1층에는 구찌·발렌시아가·페라가모·몽클레르 등 4개 브랜드의 부티크가 문을 연다. 오는 29일 버버리 부티크가 재오픈하며, 이르면 연내 프라다와 보테가베네타 부티크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들 브랜드가 부천 지역에 부티크를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본관 2층에는 지난 6월까지 에르노·꼼데가르송·이자벨마랑·마크제이콥스·겐조 등 21개 해외패션 브랜드와 브라이틀링·태그호이어 등 럭셔리 워치 브랜드가 순차적으로 오픈했다. 지난 4월에는 조말론·디올 뷰티·시슬리 등 22개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를 한데 모은 ‘뷰티 파크’가 본관 1층에 자리잡았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럭셔리관 오픈으로 중동점은 상권 내 최고 수준의 명품·해외패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부천은 물론 경기 서부 및 인천 등 인근 상권의 쇼핑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현대백화점 중동점은 지난해 12월부터 개점 이후 최대 규모의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리뉴얼하는 공간은 축구장 면적 2배가 넘는 1만4800㎡(약 4500평)로, 이달 말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중동점이 가장 먼저 리뉴얼한 곳은 지난 4월 오픈한 지하 1층 F&B 전문관 ‘푸드 파크’(Food Park)다. 이곳에는 인천 부평 일본식 베이커리 ‘에키노마에’·캐릭터 마카롱 맛집 ‘로빈 디저트샵’·대만 프롯티 음료 ‘드링크스토어’ 등 유명 브랜드의 백화점 1호점을 비롯해 이탈리안 그로서란트 브랜드 ‘이탈리’ 국내 3호점 등 국내외 유명 베이커리·디저트·맛집 총 56개 브랜드가 들어섰다.지난 17일에는 프리미엄 슈퍼마켓도 새로 오픈했다. 슈퍼마켓에서는 제철 식재료를 고객 취향에 맞게 손질하고 소분해주는 ‘쇼스테이지’, 건강 상담을 통해 맞춤형 식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리팅 스토어’ 등이 들어섰다.현대백화점에 따르면 푸드 파크 오픈 이후 중동점을 찾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 지난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중동점 푸드 파크의 매출과 고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36.4%, 30.7% 늘었다. 해당 기간 푸드 파크 구매 고객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의 49.6%가 30대 이하 고객에게서 나왔다. 푸드 파크를 찾는 고객 두 명 중 한 명은 30대 이하인 셈이다.유플렉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에 선보이는 ‘트렌디관’에도 MZ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들이 순차적으로 입점하고 있다. 백화점업계 최초 ‘무신사 스탠다드’·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마뗑킴’·짐웨어 ‘에이치덱스’가 상반기에 문을 열었다. 아페세·메종키츠네·비이커·CP컴퍼니·세터 등은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2024.07.31 10:27

3분 소요
팝업스토어에 진심인 펄어비스…색다른 콜라보도 계속된다

IT 일반

펄어비스가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검은사막 서비스 1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오픈했다.이번 ‘검은사막 팝업스토어’는 올해 12월 17일 검은사막 서비스 10주년을 기념하고, 검은사막과 함께 길을 걸어온 모험가에게 2024년 무탈함과 행운을 기원하는 공간으로 기획했다.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올해 10주년 축제 분위기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펄어비스는 10주년 팝업스토어를 통해 10주년 기념 신규 굿즈 41종을 처음 공개했다. 신규 굿즈는 ▲검은사막 윷놀이 세트 ▲검은사막 장패드 2종 ▲검은사막 레디백 ▲아침의 나라 오르골 ▲흑정령 손목 쿠션 & 핸드 워머 쿠션 ▲파푸 크리오 후드 담요 ▲파푸 크리오 발매트 등이다. 신규 굿즈 외에 ▲흑정령 냄비 받침 ▲우사 & 매구 키링 ▲파푸 & 크리오 에코백을 비롯해 ▲라카이 코리아 광복절 패키지 ▲검은사마우스 등 굿즈와 콜라보 제품도 선보였다. 모험가는 라카이 코리아 광복절 패키지와 검은사마우스 구매 시 각각 ▲검은사막 X 라카이코리아 제휴 상자 ▲검은사막 X 스틸시리즈 제휴 상자 인게임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글로벌 아티스트 ‘조슈아 비데스’의 디자인 베이스 커피 브랜드 ‘매트블랙’과의 콜라보 카페도 눈길을 끌었다. ‘조슈아 비데스’의 흑백 디자인으로 구성된 만화 같은 카페 공간 속에 검은사막 아이템으로 제작된 음료와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다. 모험가는 ‘오네트의정령수에이드’, ‘오도어의정령수에이드’, ‘검은사마카롱’, ‘검은사탕’ 등 색다른 콜라보 음료와 디저트, 굿즈를 경험할 수 있다.한편 펄어비스는 ‘껌은사막’, ‘김은사막’, ‘감은사막’, ‘검은사각’, ‘검은돌침대’ 등 다양한 기업들과의 콜라보 제품들을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2024.01.14 13:11

2분 소요
펄어비스, 검은사막 10주년 기념 현대백화점에 팝업스토어 연다

IT 일반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서비스 1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오는 5일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검은사막 팝업스토어’는 올해 12월 17일 검은사막 서비스 10주년을 기념하고, 검은사막과 함께 길을 걸어온 모험가에게 2024년 무탈함과 행운을 기원하는 공간으로 기획했다.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올해 10주년 축제 분위기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팝업스토어’는 1월 5일부터 1월 14일까지 10일간 운영한다. 10주년 기념 신규 굿즈 41종을 처음 공개한다. 신규 굿즈는 ▲검은사막 윷놀이 세트 ▲검은사막 장패드 2종 ▲검은사막 레디백 ▲아침의 나라 오르골 ▲흑정령 손목 쿠션 & 핸드 워머 쿠션 ▲파푸 크리오 후드 담요 ▲파푸 크리오 발매트 등이다.신규 굿즈 외에 ▲흑정령 냄비 받침 ▲우사 & 매구 키링 ▲파푸 & 크리오 에코백을 비롯해 ▲라카이 코리아 광복절 패키지 ▲검은사마우스 등 굿즈와 콜라보 제품도 구매 가능하다. 모험가는 라카이 코리아 광복절 패키지와 검은사마우스 구매 시 각각 ▲검은사막 X 라카이코리아 제휴 상자 ▲검은사막 X 스틸시리즈 제휴 상자 인게임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글로벌 아티스트 ‘조슈아 비데스’의 디자인 베이스 커피 브랜드 ‘매트블랙’과 콜라보 카페도 함께 연다. ‘조슈아 비데스’의 흑백 디자인으로 구성된 만화 같은 카페 공간 속에 검은사막 아이템으로 제작된 음료와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다. 모험가는 ‘오네트의정령수에이드’, ‘오도어의정령수에이드’, ‘검은사마카롱’, ‘검은사탕’ 등 색다른 콜라보 음료와 디저트, 굿즈를 경험할 수 있다.

2024.01.04 12:04

2분 소요
“뉴진스도 반했다”…더현대서울 ‘크리스마스 트리 맛집’ 가보니 [가봤어요]

유통

“뉴진스 멤버들도 크리스마스 곰돌이 인형보고 갖고 싶어했어요. 멤버별로 인형 3개씩 선물로 드렸고,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는 개인적으로 구입해 갔을 정도에요.” (현대백화점 VMD팀 정민규 책임)2030세대의 성지로 불리는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백화점 ‘더현대 서울’이 올해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여 화제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대표하는 걸그룹 뉴진스도 더현대 서울에 크리스마스 장식 현장을 찾아 매료됐다는 후문이다. 현대백화점은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 ‘인증샷 맛집’으로 변신, 단순 보는 게 아닌 공간을 경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장식으로 고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더현대 서울 크리스마스 장식 관람을 위해 평일인 9일 오전 여의도 인근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지하 2층에는 백화점 오픈 시간도 전부터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오픈 이후 주중에는 5000명, 주말에는 하루 1만명이 찾을 정도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안전한 쇼핑 환경 유지를 위해 안전관리 인력을 평소 대비 2배 이상 확대 운영하고 있다”며 “매일 오픈 전 점포 내 철저한 시설물 확인 및 점검과 적정 인원 유지 등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1년 전부터 준비…16개 유럽풍 상점·골목길 조성현대백화점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지난 1일 더현대 서울 5층 사운즈 포레스트에 ‘해리의 꿈의 상점’(La boutique d'Harry)을 테마로 한 ‘H빌리지’를 공개했다. 3300㎡(약 1000평) 규모의 H빌리지는 실내에 조성한 크리스마스 연출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다. H빌리지 내에는 11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16개의 부티크(상점), 마르쉐(시장), 6000여 개의 조명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골목길 콘셉트를 살려 우체국, 케이크 가게, 호두까기 인형존 등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오는 골목길 정취와 다양한 상점 디테일을 살린 연출 등을 즐길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크리스마스 장식을 통해 X세대 고객에게는 과거 골목길의 향수를, MZ세대 고객에게는 이국적인 풍경의 골목길에서 새로운 경험을 불러일으키겠다는 계획이다.H빌리지를 꾸미기 위해 현대백화점 VMD팀은 1년 전부터 준비를 해왔다.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유명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와 파리, 영국 런던을 직접 방문해 H빌리지의 콘셉트를 착안해 공간을 구성했다. H빌리지에 들어서면 입구부터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과 움직이는 곰 인형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방에서는 크리스마스 캐럴이 들리고, 작고 예쁜 상점이 줄지어져 있어 마치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받게끔 한다. 상점과 골목길은 ‘아르누보’ 시대 디자인을 적용했다. 상점마다 각기 다른 콘셉트로 연출해 접시가게, 오르골 상점, 빵집 등 모든 상점의 간판과 장식까지 디테일을 살렸다. 올해 H빌리지의 스토리는 가족을 그리워하는 할아버지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아기곰 해리가 황금 마카롱과 배럴 뱅쇼를 만들어 할아버지에게 행복한 꿈을 선사한다는 내용이다. 정 책임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사람들의 마음이 치유됐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소망과 꿈에 관한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H빌리지에는 16개의 상점이 마련돼있다. 이는 현대백화점의 16개 점포를 상징한다. 16개 상점 가운데 12개 상점에서는 실제 상품도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직접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참여해 개발한 ‘현대백화점 2023 크리스마스 에디션’ PB상품 총 9종을 올해 처음 선보였다. ‘현대백화점 2023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해리 곰인형, 해리 키링, 에코백, 머그컵, 핸드크림, 뱅쇼, 노트, 엽서 등으로 구성됐다.정 책임은 “작년엔 3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무료로 곰 인형을 사은품으로 드렸는데 이걸 팔았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많았다”며 “당시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9~10만원에 거래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형의 질감이 저희끼리 ‘막스마라’ 코트 같다고 할 정도로 부드럽다”며 웃었다.2024년 크리스마스 장식 이미 준비 중…“놀라움 드리고파”현대백화점 VMD팀은 이제 내년의 크리스마스 장식을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정 책임은 “이미 머릿속에 그려놓은 콘셉트가 3가지 정도 있고, 앞으로 출장을 가서 소스들을 모은 다음에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일년 중 가장 큰 기념일이라고 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는 연말 시즌과도 맞물려 있는만큼 백화점 매출에 막중한 영향을 끼친다. 이에 백화점마다 화려한 점포 장식을 통해 고객들에게 ‘인증샷 성지’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화점 3사의 크리스마스 장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 책임은 “롯데와 신세계는 실외에 있고, 가까이에 위치해 있어 경쟁이 될 수 있다”며 “저희는 경쟁보다 고객을 만족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고 항상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해 고객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3.11.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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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베버리지 더 글렌그란트, 신라호텔서 ‘컬처 익스피리언스: 위스키&북’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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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주류 수입 및 유통 전문 기업 트랜스베버리지는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가 5명의 작품 해설과 함께 더 글렌그란트 제품을 버티컬 테이스팅 하는 ‘컬처 익스피리언스: 위스키&북’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오는 19일과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된다. 더 글렌그란트 이미란 엠배서더의 더 글렌그란트 증류소와 더 글렌그란트 싱글몰트 위스키만의 5가지 특성에 대한 강의에 이어 바 노츠의 오너 바텐더이자 작가인 박상엽 바텐더가 더 글렌그란트의 빅토리아 가든과 푸른 양귀비에서 얻은 모티브를 토대로 낭만주의 문학에 대한 색다른 해석을 소개해 특별함을 더한다. 괴테, 헤르만 헤세, 빅토르 위고, 조르주 상드, 스탕달의 작품 해석을 들으며 더 글렌그란트 12년 하이볼, 더 글렌그란트 10년, 15년, 18년, 21년 등 5종의 위스키와 페어링 핑거 푸드를 함께 테이스팅하는 이번 행사의 판매가는 15만 원으로, 품격 있고 차별화된 체험을 원하는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큰 관심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행사의 처음은 더 글렌그란트 12년 하이볼과 피스타치오 마카롱을 맛보며 낭만주의 문학의 토대를 만든 괴테의 이야기와 함께 글렌그란트 증류소를 만들기까지의 스토리로 시작된다. 다음 헤르만 헤세의 작품 해석을 들으며 빅토리아 가든의 우거진 나무를 상상하는 더 글렌그란트 10년의 순서가 이어진다. 깊은 생명의 색을 상징하는 더 글렌그란트 15년은 빅토르 위고의 작품과 함께 한다. 더 글렌그란트 18년은 스페이사이드의 맑은 물과 빅토리아 가든의 흐르는 샘물을 상징하며 조르주 상드의 작품을 담는다. 마지막으로 스탕달 작품은 더 글렌그란트 21년과 함께 하며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움으로 품는 푸르고 넓은 하늘을 떠올리게 한다.서울 신라호텔에서 더 글렌그란트와 함께하는 ‘컬처 익스피리언스: 위스키&북’ 행사는 네이버에 ‘서울 신라호텔 더 라이브러리’ 를 검색해 예약할 수 있다. 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취향이 다양해지고 고급화 되면서 새로운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위스키 시음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경험이 취향으로 이어지는 품격 있는 행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9.13 14:27

2분 소요
“아이스크림 안에 웬 껌이?”…추억의 이색 아이스크림 ‘알껌바’ [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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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을 먹으니 그 안에 ‘껌’이 들어있네?”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많은 이들에게 돌풍을 일으켰던 아이스크림 제품이 있었다. 달콤한 딸기 아이스크림을 먹고 나면, 손잡이 속에 들어있는 껌으로 입가심까지 가능했던 추억의 아이스크림 ‘알껌바’다. 과거 1992년 롯데삼강 시절 출시된 알껌바는 빨대처럼 생긴 스틱을 열면 작은 껌들이 주르르 나오는 이색 콘셉트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알껌바가 출시된 1990년대 초반을 중심으로 아이스크림 시장은 인기 있는 캐릭터나 모양을 이용하거나 이색적인 원료와 맛을 사용한 제품이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과거보다 평균 온도가 높아지면서 계절 특수성을 띈 아이스크림 시장의 수요가 점차 높아진 영향이다.특히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를 전후로 아이스크림 유통구조와 소비자의 소비패턴이 변화했는데 대형할인점의 개점 확산으로 소형 점포에서 팔리던 아이스크림 유통구조가 붕괴됐다. 주 소비층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아이스크림 구매가 줄어든 것인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빙과업계에선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해 별나고, 색다른 이색 아이스크림을 속속 선보였다. 과거 롯데삼강 역시 빙과·유지·식품의 주력사업 포트폴리오 기반을 다지기 위해 수박·상어·붕어·거북알 등 독창성과 재미성을 앞세운 독특한 제품을 연이어 출시했다. 알껌바도 당시 트렌드에 따라 출시됐다. 롯데삼강이 알껌바를 포함해 수박바, 죠스바 등 다양한 히트 제품으로 빙과 시장을 주도한 계기가 되기도 했다.업계 관계자는 “롯데의 경우 아이스크림 사업 초창기에 바, 펜슬(쭈쭈바) 타입 위주의 카테고리에서 더 나아가 마카롱, 빙수, 비스킷 아이스크림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여러 형태의 신제품을 개발했다”며 “알껌바도 당시 트렌드 흐름에 따라 출시된 아이스크림 제품 중 하나”라고 말했다. ‘껌 스틱’ 하나 바꾸려니...까다로운 설비변경·생산공정, 비용도 문제 하지만 알껌바의 생산은 계속되지 못했다. 알껌바의 핵심인 아이스크림 속 껌 넣는 스틱 하나를 바꾸는데 설비변경이나 생산공정이 까다로워지면서다. 비용도 만만치 않았다. 생산기계의 경우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이 든다. 고가의 기계값과 지속적인 관리 비용에도 불구하고 아이스크림에 대한 가격 저항력 때문에 판매 가격을 무한정 올릴 수 없어 수익(마진)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된다.또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아이스크림 시장은 다양한 소비자 취향에 따라 제품이 점차 발전하면서 프리미엄급 아이스크림 시장이 확대됐다. 31가지의 맛을 선보이는 배스킨라빈스와 좋은 품질의 값비싼 아이스크림 시장을 겨냥한 하겐다즈 등이 이때 등장했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가 시장을 주도하자, 기존 아이스크림들은 설 자리를 잃었다. 원유 등 원재료값도 줄줄이 인상...“재출시 계획 없다” 아이스크림 가격 문제도 있었다. 아이스크림의 원료 사용 비중을 통해서도 알 수 있지만, 원유는 아이스크림에 가장 중요한 원료다. 원유 수취가격은 해를 거듭할수록 점차 증가 추세를 보이는데, 특히 원유가격 연동제 도입 첫해인 2013년에는 1022.16원, 2014년에는 1088.09원으로 2년 연속 전년대비 4% 이상 상승했다. 물가 상승률과 연동돼있다보니, 수요공급과 별도로 가격이 결정되면서 원유 재고가 쌓여도 가격이 하락하지 않아 빙과업계 전반적으로 부담이 커진 것도 한 몫했다. 알껌바는 결국 출시 20여년 만인 2016년 단종됐다. 제품이 단종된 지 7년여가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재출시해달라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알껌바 재출시는 안되는건가요” “단종된 게 맞나요” “옛날에 단종됐는데 얼마전 다시 출시된 거 아닌가요” 등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 롯데웰푸드 측은 향후 알껌바의 재출시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현재 알껌바 아이스크림 생산기계가 없는 상태”라며 “재출시를 위해선 생산기계를 새로 사들이고, 관리를 위한 비용 투자가 지속돼야 하는데 오히려 (비용 측면에서) 손해인 구조”라고 설명했다.

2023.06.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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