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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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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아메리카노 4700원’ 시대…톨 사이즈 음료 최대 300원 인상

유통

스타벅스 코리아가 톨 사이즈 음료 22종의 가격을 오는 24일부터 200∼300원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원두 가격이 많이 상승한 커피 외에 티 음료 가격도 함께 오른다.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카푸치노, 카라멜 마키아또, 자몽허니 블랙티 등 13종은 톨 사이즈와 숏 사이즈 모두 200원씩 인상된다.인기 1위 품목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가격은 4700원으로 200원 오른다. 콜드브루, 밀크티, 유자민트티 등 8종은 톨 사이즈만 200원 오른다.오늘의커피는 톨 사이즈와 숏 사이즈는 300원씩 오르고 그란데와 벤티 사이즈는 100원씩 인상된다. 이밖에 제주말차라떼 등 10종은 동결하고 아이스커피 1종은 인하한다.스타벅스는 최근 5개월 사이 3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8월 그란데와 벤티 사이즈 음료 가격을 각각 300원과 600원 올렸다. 또 3개월 뒤인 11월에는 아이스 음료 톨 사이즈 11종 가격을 200원 인상한 바 있다. 대상은 커피류가 아닌 블렌디드 음료 2종과 프라푸치노 6종, 피지오 1종, 리프레셔 2종 등이었다.스타벅스 측은 이날 "제반 비용 상승에도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를 노력했으나 지속적인 환율 상승 및 원가 인상의 여파로 인해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고 말했다.스타벅스를 시작으로 커피 브랜드의 가격 인상은 잇따르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사 엠즈씨드가 운영하는 폴바셋은 오는 23일부터 주요 제품 가격을 200∼400원 인상한다. 제품 28종 가격을 평균 3.4% 올린다. 카페라떼는 5900원으로 200원 인상된다. 아이스크림은 4300원으로 300원 올라간다. 폴바셋의 가격 인상은 2년 10개월 만이다.동서식품은 지난해 11월 인스턴트 커피, 커피믹스, 커피음료 등 출고 가격을 평균 8.9% 인상했다. 지난해 커피빈도 제품 가격을 인상했고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더벤티도 가격을 올렸다.

2025.01.2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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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일반

매일우유가 품질 이상 제품에 대해 회수한다는 소식을 알린 가운데, 소셜미디어네트워크(SNS) 상에 문제의 제품 영상이 게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 속 우유는 매일우유의 오리지널 멸균 200㎖ 제품으로, 우유 빨대를 통해 갈색상의 액체가 흘러 나오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액체는 매일우유 측이 설명한 '세척수'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게시물에는 '헐..충격' '세상에. 이물질이 조금이 아니네요' '저 정도일 줄은 몰랐네요. 저런 팩은 빨대 꽂고 마시니까 내용물 확인을 못하는데' '매운 음식에 있는 기름인 줄 알았다' '아이가 매일 먹는 우윤데...걱정이네요'라는 등의 격양된 반응이 잇달아 올라왔다. 앞서 매일우유 측은 해당 제품을 회수하겠다며 "안전성 기준에 적합함을 확인하고 출고하였으나 일부 제품에서 품질 이상이 발견됐다"며 "원인 파악을 위해 설비, 공정 등을 점검한 결과 설비 세척 중 작업 실수로 극소량의 제품에 세척수가 혼입된 것이 확인돼 선제적으로 자율 회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또 매일유업은 "이번 일이 발생한데 대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더 소비자의 안전과 제품의 품질 관리에 만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회수 품목은 광주공장에서 제조한 제품 중 소비기한이 내년 2월 16일인 제품이다.

2024.12.14 11:40

1분 소요
매일유업 어메이징 오트, 네스프레소와 다시 만났다

유통

매일유업은 어메이징 오트가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Nespresso)와 함께 특별한 홈카페 경험을 위한 컬래버레이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겨울철을 맞아 오트음료를 더욱 다채롭게 즐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준비됐다. 어메이징 오트의 신제품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 미니’와 최상의 라테 경험을 선사하는 네스프레소의 우유 거품기 ‘에어로치노’를 활용한 오트라테 레시피를 만나볼 수 있다.매일유업 어메이징 오트와 네스프레소의 컬래버레이션 캠페인은 지난해 10월 처음 진행돼 올해로 두 번째다. 고객들이 어메이징 오트와 네스프레소 머신를 활용해 집에서도 오트라테를 만들어 먹는다는 다수의 구매 후기에서 착안해 시작됐다. 지난해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어 올해도 새로운 레시피와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매일유업 측은 전했다.매일유업은 지난해 따뜻하게 마실 수 있는 ‘미숫가루 오트라테’ 레시피를 선보였다. 올해 매일유업은 온도와 상관없이 풍성한 우유 거품을 만들 수 있는 에어로치노의 특징과 커피와 최적의 조화를 이루는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의 특징을 활용한 ‘콜드폼 아이스 오트라테’ 레시피를 추천한다. 시원한 얼음 위에 크리미한 오트 거품과 에스프레소가 어우러져 더욱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매일유업은 이번 캠페인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네이버 직영스토어에서 오트라테를 즐기는 홈카페를 주제로 ‘어메이징 오트 x 네스프레소’ 기획전을 열고 최대 55% 제품 할인 혜택과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어메이징 오트 제품 구매 시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 화이트’ 등 머신과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 미니 등 추첨을 통해 선정된 당첨자 총 158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10일이다. 또한 11월 12일 방송되는 네이버 쇼핑라이브 ‘와우먹방’에서도 어메이징 오트와 네스프레소를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매일유업은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소비자들과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더불어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12월에도 다양한 활동들을 펼친다. 12월 9일부터 네스프레소 에어로치노 구매 고객에게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 제품을 증정하는 프로모션 이벤트가 네스프레소의 CJ 및 신세계 온라인 몰에서 진행된다. 해당 기간 CJ 쇼핑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도 네스프레소 에어로치노와 어메이징 오트를 활용한 레시피 시연이 공개된다.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식물성 라테의 매력을 알리는 다양한 콘텐츠가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오프라인 현장에서도 어메이징 오트와 네스프레소의 커피 머신 및 에어로치노를 활용한 다양한 홈카페 레시피를 소개할 수 있는 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매일유업 관계자는 “이번 네스프레소와의 협업은 어메이징 오트가 가진 특별한 맛과 건강함을 홈카페 트렌드와 결합해 많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음료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어메이징 오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4.11.0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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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태권도 금메달 박태준과 함께한다

유통

한국 남자 태권도 16년 만의 금메달 쾌거를 이룬 파리 올림픽 남자 태권도 -58kg급 금메달리스트 박태준 선수가 매일유업, 매일헬스뉴트리션과 함께 한다.매일유업과 매일헬스뉴트리션은 박태준 선수를 앰버서더로 발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혁신과 도전을 추구하는 매일유업의 기업 가치가 박태준 선수의 강한 열정과 어우러져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에너지를 전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한다.이번 박태준 선수의 앰버서더 발탁은 브랜드 활동을 넘어 박태준 선수의 가족과 매일유업이 오랜 시간 쌓아온 인연을 바탕으로 이뤄져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박태준 선수의 아버지 박옥천씨는 2001년 매일유업에 입사해 현재 매일유업의 관계사인 엠즈베이커스에 근무 중이다.이런 인연을 바탕으로 매일유업은 지난 8월 파리 올림픽 경기에서 박태준 선수가 우승한 직후 축하 격려금과 6000만원 상당의 셀렉스 및 건강기능식품 제품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박태준 선수는 이번 협업에 따라 매일유업 및 매일헬스뉴트리션과 함께 셀렉스 포함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 캠페인에 참여한다. 소비자들에게 스포츠 정신과 건강한 식문화를 알리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먼저 ‘셀렉스’의 신제품 RTD 단백질 음료인 ‘셀렉스 프로핏 바나나’로 브랜드 활동을 시작한다. 이 제품은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함유한 100% 완전단백질이 20g 들어있는 단백질 음료다. 지난해 모카 초콜릿, 밀크 바닐라 맛에 이어 최근 바나나 맛이 새롭게 출시됐다.제품의 주요 특징은 ▲근육 합성에 필요한 세가지 필수 아미노산 BCAA(류신·이소류신·발린) 4200mg 함유 ▲250mL 용량 1팩당 열량 100kcal 미만 ▲무설탕 및 무지방 등이다. 여기에 유당도 없어 유제품 소화에 불편을 겪는 사람도 걱정 없이 음용할 수 있다.박태준 선수는 “태권도 선수로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이 필수”라며 “아버지가 매일유업에서 긴 시간 근무했기 때문에 어린시절부터 매일유업의 제품들을 자주 접하고 즐겨 먹으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앰버서더로 활동하게 돼 매우 뜻깊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한 삶을 위한 식습관, 긍정적인 에너지와 활력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매일유업 관계자는 “박태준 선수의 부친이 긴 시간 우리 회사에서 근무했고, 박태준 선수가 우리 제품을 먹고 성장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태권도 선수가 됐다는 점에서 이번 앰버서더 활동이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며 “진정성이 있는 만큼 소비자들에게 강한 공감대를 형성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박태준 선수와 함께 건강한 식품과 라이프스타일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0.0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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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페레로·상하목장으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대 연다

유통

매일유업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관련 제품은 계절에 상관 없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꾸준히 받고 있어서다.매일유업은 세계적인 초콜릿 브랜드 페레로(Ferrero)가 새로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페레로 로쉐 클래식’(Ferrero Rocher classic)과 ‘페레로 란드누아’(Ferrero Rondnoir)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매일유업은 지난 2007년 이탈리아 페레로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페레로 초콜릿, 킨더 초콜릿, 누텔라 제품 등을 국내 유동하고 있다.이번에 새로 출시된 아이스크림은 스틱바 형태다. 매력적인 초콜릿과 헤이즐넛의 풍미를 담고 있다. 이미 유럽에서 출시 후 호평을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페레로 로쉐 클래식’ 아이스크림은 고급 헤이즐넛과 부드러운 초콜릿의 조화로운 맛을 자랑한다. 엄선된 헤이즐넛을 로스팅해 부드러운 헤이즐넛 풍미를 전한다. 페레로 로쉐의 상징적인 밀크 초콜릿 코팅과 바삭하게 구운 헤이즐넛 조각이 더해져 다채로운 식감과 함께 기존 페레로 초콜릿 맛의 감동을 선사한다.‘페레로 란드누아’ 아이스크림은 진한 다크 초콜릿의 매력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바삭한 코코아 조각이 코팅됐으며 페레로 초콜릿 맛과 함께 깊고 풍부한 다크 코코아 아이스크림으로 높은 만족도를 느낄 수 있다.매일유업은 앞으로도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페레로 아이스크림의 다양한 제품들도 지속적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인기가 더운 날씨와 여름 등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있어서다. 이런 시장 흐름에 발맞춰 매일유업은 국내 유기농 우유 시장 판매 1위 브랜드인 ‘상하목장’으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매일유업이 새로 선보이는 2종의 상하목장 하트바이트 아이스크림은 귀여운 하트 모양으로 디자인돼 한 입 크기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개별 포장된 하트 모양의 작은 크기는 깔끔하고 편리하게 먹을 수 있어 간단한 디저트로도 손색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매일유업 측은 “한 박스에 하트바이트 10개의 제품이 고급스럽게 개별 포장돼 특별한 날을 위한 선물로 추천한다”고 전했다.‘상하목장 하트바이트 쿠키앤크림’은 유기농 우유로 만든 밀크 아이스크림과 쿠키 샌드를 더한 맛이다. 밀크 초콜릿 코팅에 바삭한 초코 크런치를 더해 부드러운 아이스크림 풍미에 달콤하고 바삭한 식감을 함께 느낄 수 있다.‘상하목장 하트바이트 피스타치오’는 밀크 아이스크림에 피스타치오 코팅, 구운 피스타치오 넛트를 더해 더욱 고소하고 풍부한 아이스크림 맛을 선사한다.매일유업 관계자는 “한국은 디저트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많아 고급스러운 맛과 독특한 질감을 가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미 유럽에서 성공을 거둔 페레로 아이스크림과 독특한 모양과 유기농 우유를 사용한 상하목장 하트바이트가 고급스러움과 차별화된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주는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9.3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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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맛”...매일유업, 허쉬 초콜릿드링크 2종 출시

유통

매일유업은 ‘허쉬 초콜릿드링크 딸기’와 ‘허쉬 초콜릿드링크 바나나’ 2종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허쉬 초콜릿드링크 바나나’는 아시아에서 처음 선보이는 맛이다.매일유업이 새로 선보이는 허쉬 초콜릿드링크 2종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은 물론, 바쁜 일상으로 지쳐 달콤한 순간이 필요한 성인들까지 모두가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딸기 과즙과 바나나 과즙을 진한 허쉬 초콜릿에 더해 색다른 초콜릿 음료를 찾던 사람들에게 추천한다고 매일유업 측은 전했다.‘허쉬 초콜릿드링크 딸기’는 부드러운 화이트초콜릿과 국산 딸기과즙농축액을 원재료로 사용해 딸기 맛을 더 진하게 느낄 수 있다. ‘허쉬 초콜릿드링크 바나나’는 네덜란드산 코코아파우더에 바나나과즙농축액을 넣어 향긋하고 부드러운 바나나맛이 진한 초콜릿 우유맛과 잘 어울러져 누구나 맛있게 마실 수 있다.2종 모두 무색소 제품이다. 190ml 용량의 제품에 당 칼슘 150mg이 함유됐다. 실온에서 보관이 가능한 멸균팩 포장으로 휴대성도 편리해 캠핑이나 나들이, 수영과 등산 같은 운동을 할 때 등 야외 활동 시에도 간편하게 먹기 좋다.허쉬 초콜릿드링크는 이번 신제품 2종을 포함해 총 5종으로 구성된다. 허쉬 초콜릿드링크 오리지널(190ml)은 허쉬 초콜릿의 진하고 풍부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허쉬 초콜릿드링크 프로틴(235ml)은 오리지널의 초콜릿드링크 맛은 살리면서 단백질 함량은 8g으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허쉬 초콜릿드링크 쿠키앤크림은 화이트초콜릿에 바삭한 쿠키를 더해 달콤한 맛을 더했다.매일유업 관계자는 “초콜릿 하면 허쉬를 떠올릴 정도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좋아하는 브랜드인만큼 고객들에게 허쉬 초콜릿드링크의 다양한 맛을 소개하고자 이번 딸기와 바나나 초콜릿드링크 2종을 새로 선보였다”라며 “딸기 과즙과 바나나 과즙을 사용해 상큼한 향과 풍미를 높인 것이 특징으로, 달콤한 순간이 필요한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한편 허쉬는 1894년 미국에서 탄생해 130년간 꾸준히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브랜드이다. 매일유업은 허쉬 컴퍼니의 공식 제휴사로, 국내의 허쉬 초콜릿드링크 제품의 생산 및 유통을 맡고 있다.

2024.07.0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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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예요] 애경그룹 3세 채문선…미녀로 소문난 ‘재벌집 첫째딸’ 패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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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의 일상 속 색다른 모습이나 패션 아이템은 카메라에 잡힐 때마다 늘 화제를 모은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올드머니룩’이나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이 연인인 배우 이정재씨와 등장한 공식 석상에서 그들의 커플룩이 연일 이슈가 되는 것과 무관치 않다. 최근에는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재벌가 3‧4세의 공개 행보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들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공개하는가하면 대외적으로 사업을 펼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대표적인 주인공이 애경그룹 3세 채문선씨다. 그는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첫째 딸이다. 배우 닮은 ‘미녀 재벌’…패션 스타일도 화제 채씨는 지난 2022년 자신만의 화장품 브랜드인 ‘탈리다쿰’을 설립하고 직접 대표이사로 활동하며 비건 화장품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탈리다쿰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겸직하며 제품 기획과 출시까지 사업 전반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배우 공승연을 닮은 미녀 재벌로 화제를 모은 만큼 그녀는 사업 뿐 아니라 패션 스타일로도 세간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지난 2019년 한 매거진에서 주최한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에서 채씨가 입은 화이트 드레스는 영국 명품 브랜드인 제니 팩햄으로 가격은 약 1억원. 당시 하루 대여비만 200만~300만원에 달할 정도로 고가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매치한 휴대폰 케이스 또한 디올 브랜드로 현재 단종된 품목이지만 중고 시장에서 약 34만원에 거래 중이다. 채씨가 탈리다쿰 브랜드 론칭 행사에서 착용한 가방은 디올의 ‘LADY DIOR 마이크로 백’으로 가격은 540만원이며 지난해 11월 탈리다쿰 앰버서더 행사에서 입은 실크 드레스의 브랜드는 버버리의 로즈 프린트 실크 드레스로 가격은 690만원 이다. DL그룹 4세와 인연 눈길…그룹 복귀 신호탄 시각도 이렇게 화려한 재벌 이미지와는 별개로 기부 활동을 통한 사회 공헌으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DL그룹 4세이자 인플루언서로 알려진 쥴스(이주영)와의 재벌가 인연이다. 채 대표는 쥴스를 브랜드 엠버서더로 선정하고 기부 캠페인인 ‘소녀 프로젝트’를 함께 전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탈리다쿰 공식 계정 게시물에 좋아요가 10만개 모이면 탈리다쿰의 화장품을 기부하고 비영리 재단법인에 후원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일각에서는 채씨의 최근 행보가 애경그룹 3세 경영의 신호탄이 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나온다. 채씨가 자신만의 화장품 사업을 통해 화려한 복귀를 한 뒤 화장품 부문이 주력 사업인 애경산업에 복귀하는 수순이 아니겠냐는 관측이다. 실제로 그는 한 때 애경그룹 내에서 경영 수업을 받기도 했다. 채씨는 미국 맨해튼 음대에서 성악을 전공한 뒤 매일유업 평사원으로 입사해 실무 경험을 쌓았고 2013년에 본격적으로 애경산업 마케팅부문 과장으로 입사해 3세 경영의 서막을 알렸다. 하지만 같은해 세아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태성 세아홀딩스 사장과 결혼하면서 퇴사했고, 이후엔 경영과 거리를 두며 조용한 외조를 이어왔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애경산업에 근무할 때도 화장품 사업에 대한 의욕이 남달랐다고 들었는데 탈리다쿰을 통해 못다한 꿈을 이루려는 듯 보인다”면서 “탈리다쿰의 핵심 원료가 국내 특허 뿐 아니라 미국 특허도 출원하는 등 제품력이 뛰어난 만큼 당분간은 채 대표가 부친 회사인 애경산업과 선의의 화장품 경쟁을 벌이는 구도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애경 측은 채씨의 복귀는 ‘사실 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채씨의 복귀에 대해서는 들은 바가 전혀 없다”면서 “애경의 화장품 사업과도 전혀 무관하다”고 잘라 말했다.

2024.01.15 07:00

3분 소요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금주의 CEO]

CEO

불확실성의 시대입니다. 기업의 생존은 선택과 집중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겁니다. 최고 의사결정권자인 CEO(최고경영자)의 역량이 기업의 희비와 직결되는 이유입니다. CEO의 결정은 기업을 살리는 약이 될 수도 기업을 죽이는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한 주간 국내 CEO들의 선택을 들여다보고, 이목이 집중된 CEO를 소개합니다. 매주 일요일 오전 연재합니다. 60년 오너 경영에 마침표를 찍은 경영인이 있습니다. 창업자의 아들로 경영권을 물려받아 회장에 오른 지 약 30년 만에 경영권을 잃게 된 겁니다. 회장에 선임된 이후 10년 정도는 무난하게 회사를 운영했는데요. 대리점 상대 갑질 논란, 창업자 외손녀 마약 투약 사건 등에 휘말리며 회사 이미지가 크게 훼손됐습니다. 특정 제품에 코로나19 감염 억제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사의를 표명한 인물이죠. 이 사건이 도화선이 돼 결국 경영권을 국내 사모펀드에 넘겨주게 됐습니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주인공입니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이달 4일 국내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가 홍원식 회장과 가족을 상대로 낸 주식 양도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 승소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한앤코 측은 지난 2021년 8월 홍 회장 등을 상대로 주식 양도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한앤코는 2021년 5월 홍 회장 측과 남양유업 지분 53%를 3107억원에 넘겨받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홍 회장이 이 계약을 이행하지 않자, 소송에 나섰습니다. 홍 회장은 같은 해 9월 계약 해지를 통보했습니다. 이와 관련 2년 넘게 소송이 진행됐는데, 1‧2심에 이어 대법원도 한앤코 손을 들어준 것이죠. 남양유업의 60년 오너 경영에 마침표를 찍게 된 비운의 경영인인 홍 회장은 고(故) 홍두영 남양유업 창업자의 장남입니다. 고 홍두영 창업자는 1964년 남양 홍 씨의 본관을 따 남양유업을 설립했는데요. 남양유업은 국내 기술로 만든 남양분유를 비롯해 맛있는 우유 GT, 불가리스, 프렌치카페 등의 인기 상품을 선보이며 국내 우유 시장의 강자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서울우유의 뒤를 잇는 2위 우유 회사로 명맥을 유지해 왔습니다. 문제는 홍 회장이 회장에 오른 지 10년 만인 2013년부터 시작됐습니다. 2013년 남양유업이 지역 대리점에 물품을 강매하는 등 갑질한 사건이 드러나며 전국적으로 불매 운동이 벌어진 겁니다. 2019년엔 창업자 외손녀 황하나 씨의 마약 투약 사건이 알려졌고, 2021년엔 홍 회장이 경쟁사 매일유업에 대한 허위 비방글을 쓰도록 지시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급기야 2021년엔 불가리스에 코로나19 감염 억제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가 보건당국이 고발하는 일까지 벌어졌죠. 이른바 ‘불가리스 사태’가 진화되지 않자, 홍원식 회장은 대국민 사과와 함께 한앤코와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후 계약 해지 등을 통해 경영권을 되찾으려고 했지만, 법원의 판단으로 결국 남양유업 오너 경영도 끝나게 됐습니다. 유통업계에선 “각종 논란 때마다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홍원식 회장이 제 손으로 경영권을 잃게 된 셈”이란 말이 나옵니다.

2024.01.07 09:00

2분 소요
흰우유 1ℓ ‘3000원 시대’…낙농가·유업계 모두 웃지 못했다

산업 일반

원유 기본 가격이 10월부터 ℓ당 88원 오르며 우유 제품 1ℓ 3000원 시대가 왔다. 원유는 젖소에서 갓 짜낸 우유로, 흰 우유와 발효유 등 신선 유제품에 사용된다. 원윳값이 오르면 흰 우유뿐 아니라 이를 원료로 하는 유가공 제품도 동시에 가격 상승 압력이 높아지는, ‘밀크플레이션’(우유+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인상폭 2013년 이후 두 번째로 커 업계에 따르면 낙농가와 유업계 관계자로 구성된 낙농진흥회는 7월 27일 열린 원유 기본 가격 조정 협상 소위원회 11차 회의에서 오는 10월부터 흰 우유와 발효유 등 신선 유제품에 사용되는 원유의 기본 가격을 ℓ당 88원 오른 리터당 1084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치즈나 연유, 분유 등 가공 유제품에 사용되는 원유, 즉 가공유용 원유 기본 가격은 지난해보다 87원 오른 리터당 887원으로 정해졌다. 올해 인상 폭은 ‘원유 가격 연동제’가 시행된 2013년 첫해에 106원 오른 후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원유 가격 연동제는 생산비와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원유 가격을 결정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번 가격 상승으로 흰 우유의 가격은 3000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도 원유 가격이 ℓ당 49원 오르자 유업체들이 흰 우유 소비자가격을 10% 정도 올렸기 때문이다.지난해 원윳값은 49원, 전년보다 5.2% 올라 1ℓ당 996원이 되자 우유업계는 흰 우윳값을 약 10% 인상했다. 매일유업이 900㎖ 흰 우유 가격을 2610원에서 2860원으로, 남양유업은 2650원에서 2880원으로 올렸다.지난해 원유 가격 인상 당시 이를 사용하는 식음료 제품 전반의 가격도 함께 올랐다. 밀크플레이션 영향으로 일부 업체가 아이스크림 가격을 20%가량, 과자도 10% 수준으로 올렸다. 당시 빙그레는 편의점 판매제품의 가격 인상분을 미리 적용해 소비자 판매가 기준으로 투게더는 8000원에서 9000원으로 12.5% 올렸고 붕어싸만코, 슈퍼콘, 빵또아를 2000원에서 2200원으로 각각 10% 올렸다.빙그레 관계자는 “투게더의 경우 원유 함량이 높아 원유 가격 인상에 영향을 받았었고, 다른 제품도 비슷하다”고 설명했다.“가격 안 올리면 손실 불가피” vs “유통 과정 개선해야” 유업체는 인상폭에 따라 가격을 올리지 않으면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원유 가격을 인상이 결정된 상황에서 제품 가격 인상을 안 하게 되면 기업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내부적으로도 소비자들을 배려해 제품 가격을 동결시키기 위해 경영 효율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사실 가격 인상밖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 입장에서도 가격을 인상하면 소비자에게 부정적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데도 이를 감수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업체 입장에서도 선택의 여지가 없어 답답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프랜차이즈 카페의 커피 가격도 올랐다.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2018년 이후 4년 만에 음료 90종 중 57종의 가격을 최대 700원 인상했다. 우유가 사용되는 라떼 등이 대상이 됐고 우유가 들어가지 않는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등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이디야 측은 “당시 원부자재 가격 인상 등의 여파로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을 밝혔다.한편 정부는 원유 기본가격 인상이 가공식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입장이다. 일반 빙과류의 경우 유제품이 거의 들어가지 않고, 빵이나 과자도 유제품 사용 비중이 1~5% 수준이라는 이유에서다. 또 대다수 외식업체는 국내산 대비 반값인 수입 멸균우유를 쓰고 있기 때문에 원윳값 인상이 밀크플레이션을 초래한다는 주장은 과장이란 생각이다. 이와 관련해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지난달 25일 브리핑에서 “우유 가격 인상의 원인은 원유 가격보다는 유통 과정에서 붙는 마진”이라며 “유통 과정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08.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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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우유 1ℓ 3000원 넘을까…팽팽한 입장차에 ‘원유가격’ 협상 또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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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원재료인 원유 가격에 대한 협상이 결국 결렬됐다. 한 달이 넘도록 논의했지만 낙농가와 유업계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다음 주로 가격협상시한을 넘기게 됐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낙농진흥회 소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원유 가격 협상을 진행했지만 끝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지난달 9일부터 협상이 시작돼 이날 최종 협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양측은 또다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협상 기한을 24일로 연기했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최근 성명을 내고 “국내 유업체 3사가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제품 출고가를 10.2~16.3% 올려 원유 가격 상승분 대비 최대 2배 이상 인상한 사례가 있다”며 “원유 가격 인상을 핑계로 회사의 이익을 강구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유업체는 “원유 가격이 오르는데 제품 가격을 인상하지 않는다면 손실을 고스란히 떠안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이처럼 양측의 입장 차가 커 올해 원유 가격 협상이 예정대로 마무리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재 원유 가격은 ℓ당 996원으로, 올해 소위원회는 내년 원유 가격을 69~104원 범위에서 인상할 전망이다. 최소폭인 69원을 올려도 내년도 원윳값이 1000원을 넘어 흰 우유 1ℓ의 소비자 가격이 3000원을 넘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지난해 원유 가격은 ℓ당 49원 올랐다. 당시 유업계는 흰 우유 소비자 가격을 2600원 대에서 2800원대로 인상했다. 우유 가격이 오르면 빵, 아이스크림 등 우유가 들어간 제품 가격도 줄줄이 오르는 ‘밀크플레이션’ 가능성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이런 가운데 정부는 최근 라면과 과자, 빵 등 소비자들이 많이 먹는 제품군을 중심으로 가격 인하를 권고했고 서울우유, 남양유업, 매일유업 등 유업체에도 이 같은 입장을 전달하며 과도한 인상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07.1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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