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담자의 입을 통해 뉴스거리를 들을 때가 있다. 2023년 5월 26일이 그런 날이었다. 부산시 금정구에서 당시 23세 여성 A씨가 일면식도 없는 또래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토막살인 사건 얘기다. 이 사건을 마주했을 때 평범한 사람들이 받는 감정은 공포, 불안, 분노 등 다양하다. 또 무슨 죄목이 됐건 뒤에 따라붙는 첨언은 “인간의 탈을 쓰고 어떻게 저럴 수가
대신자산신탁이 부산시 남산동에 5000세대 이상의 아파트를 공급하는 재개발 사업 참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대신자산신탁은 부산 금정구 남산동일대 재개발 사업을 위해 부산 남산동 재개발추진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지하철 1호선 범어사역 인근 남산동 969-33번지 일대 약 24만 제곱미터를 재개발해 5000세대 이상의 아파트를 공급하는 대
롯데건설이 부산에서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재개발 사업 단독수주에 성공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27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린 ‘서금사재정비촉진A구역 재개발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금사A구역은 부산시 금정구 부곡동 332-4번지 일원에 추진되고 있으며 총 7만2051㎡ 면적에 지하 5층~지상 48층 13개동 2368가구 규모로 대형 단지에
주식회사 이도(YIDO)가 올해 두 번째 인프라 민자 시설에 대한 신규 계약을 따냈다. ㈜이도는 부산 산성터널 주식회사와 총연장 5.62㎞(4차로) 구간의 영업소와 교량, 터널 등에 대한 통합운영관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이도는 오는 2029년 9월까지 약 7년 간 통행료 수납, 시설물 유지 관리, 도로순찰과 센터운영, 지능형교통체계(ITS) 유지
조성제 BN그룹 명예회장은 조선(造船)기자재 국산화를 이룬 주역이다. 동생 조의제 회장에게 그룹 경영을 맡기고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2011년 부산의 대표 향토기업인 대선주조를 인수해 흑자전환 시킨 것도 같은 맥락이다. “지난해만 부산 인구가 8000명 가량 줄었습니다. 큰 변동은 아니지만 그 내막을 살펴보면 아주 심각해요. 20~30대 인
아파트 분양시장이 달아올랐다. 가을 분양 성수기를 맞아 ‘청약 열풍’이라고 표현해도 과하지 않을 정도로 청약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 일부 인기 지역에 그치지 않고 주거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지역으로, 중소형 주택에서 중대형으로도 열기가 번지고 있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0월 전국에서 77개 단지 4만7000여 가구를 분양했다. 9월보다 2배 가까이 늘었고 올 들
63년 전통의 명문 사학 동아대엔 지금 조용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리고 그 변화의 중심에 제13대 조규향 총장이 자리하고 있다. 단아한 자세, 나지막하지만 조리 있게 달변을 구사하는 그를 만났다. 조규향 총장은 지금 동아대의 근본부터 바꾸겠다는 야심 찬 꿈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 지난해 8월 총장 취임 당시 그는 그 흔한 공약 하나 내걸지 않았다. 대
고유가의 정치·경제 맥락 터득할 기회 유가가 급등하는 최근 추세에 비춰볼 때 특집기사는 시의 적절하게 여겨졌다. 시의성 높은 기사의 효용성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현재의 상황을 잘 정리해 당면 이슈를 파악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문제해결 방법 제공이다. 특집기사는 유가 급등을 둘러싼 정황이나 정보의 효용성이 뛰어났다. 특히 고유가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미
#1“강남 아파트 때려 잡으려다가 지방만 죽인 꼴 아닙니까.” 부산시 금정구 구서동 H아파트 33평형 주민 황모(40)씨는 요즘 죽을 맛이다. 8·31대책 이전만 해도 1억4000만원을 호가하던 아파트가 지금은 1억2000만원에 내놓아도 팔리지 않는다. 황씨는 “강남을 겨냥한 세금 융단 폭격에 지방부동산 시장이 엉뚱하게 유탄을 맞은 꼴”이라고 말했다. #2서울 강남구에 사는 회사원 김
노대통령, 왜 김혁규에 집착하는가 ‘김혁규 총리 카드 집착하는 이유는’(5월 19일자)을 읽으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김혁규 전 지사를 총리에 앉히려는 동기를 수용하기 어려웠다. 김씨가 전·현직 대통령에게 행정 수행능력을 높게 평가받아 차기 총리감이라는데, 현시점에선 여와 야를 아우르는 행정가가 총리가 되어야 한다. 총리가 정쟁에 휘말려서는 안된다. 김혁규씨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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