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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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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열된 빵에 혀 '슬쩍'한 어린이…

유통

서울의 한 유명 빵집에서 어린아이가 진열된 빵에 혀를 갖다 대는 모습이 찍힌 영상이 퍼져 위생 논란이 제기됐다.1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 유명 빵집에서 전시된 빵을 몰래 혀로 핥아먹는 남자아이' 라는 글이 올라왔다.영상에는 한 남자아이가 테이블에 진열된 빵에 혀를 내밀어 살짝 핥으며 맛을 보는 장면이 담겼다.빵은 따로 쇼케이스 등에 보관되지 않고 테이블에 바로 여러 개가 진열된 형태였다.해당 영상은 한 외국인이 한국의 유명 빵집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영상이 확산되자 누리꾼들은 위생적으로 걱정이 된다는 우려를 표시했다."부모면 애 사과시키고 따끔하게 훈육하고 저기 있는 빵 다 사가야 한다" "내 자식이 저랬으면 죄송하다고 싹싹 빌었을 듯하다" "빵집에서 일했는데 빵 손으로 만지고 누르는 아이들 정말 많다" 등의 목소리가 나왔다.빵집의 진열 방식에 문제제기를 하는 의견도 많았다.한 누리꾼은 "유럽에 가니 빵을 다 카운터 뒤에 놓거나 유리장 안에 전시해 놓고 손님이 주문하면 집어주는 시스템이었다"며 "주문 시간이 오래 걸리긴 하는데 저런 일도 없고 훨씬 위생적인 것 같다"고 전했다."사람들 지나다니는데 먼지도 많이 쌓일 것 같다" "나는 저렇게 오픈된 곳에 진열된 빵은 안 사먹는다" 라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2025.04.1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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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스타벅스가 차별화된 슈크림 음료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다.19일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출시된 슈크림 음료 2종(슈크림 라떼·말차 라떼)은 출시 2주 만에 200만잔 이상 판매됐다. 스타벅스 매장의 통상 영업시간을 고려하면 1초당 약 3잔씩 판매된 셈이다.스타벅스는 올해 봄 시즌 스테디셀러 ‘슈크림 라떼’와 함께 슈크림 라떼를 말차 버전으로 재해석한 신규 음료인 ‘슈크림 말차 라떼’를 추가해 선보인 바 있다.특히 올해 선보인 ‘슈크림 라떼’는 기존보다 당과 칼로리를 10%씩 낮춰 개발됐다. 상대적으로 가볍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는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2주간 ‘슈크림 라떼’와 ‘슈크림 말차 라떼’는 지난해 판매량 톱(TOP) 3 음료 중 하나였던 자몽 허니 블랙 티보다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카페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에 이어 판매량 3~4위 음료로 등극한 것이다.스타벅스는 이 같은 슈크림 음료의 인기에 힘입어 ‘슈크림 라떼’의 판매 기간을 연장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40여일 뒤인 4월 28일까지로 슈크림 라떼 판매 기간이 늘어난다.‘슈크림 라떼’는 천연 바닐라 빈이 들어간 노란 슈크림과 에스프레소의 조화가 특징이다. 지난해까지 누적 2100만잔 이상 판매되며 스타벅스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역대 프로모션 음료 중 가장 많은 누적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올해 처음으로 출시된 초록 빛깔이 인상적인 ‘슈크림 말차 라떼’는 말차와 슈크림이 어우러진 달콤쌉쌀한 맛의 음료다. 커피가 들어가 있지 않은 색다른 풍미의 슈크림 음료라는 평을 받으며 젊은 고객층에게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한편 스타벅스는 오는 4월 14일까지 봄 시즌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슈크림 라떼’ 등 신규 음료를 비롯해 부산지역 유명 빵집 ‘초량온당’과 협업해 개발한 ‘초량온당 더블 앙 고구마 맘모롱’, 새콤달콤한 맛과 비주얼의 ‘딸기 마스카포네 샌드 케이크’, 국내산 쑥으로 만든 ‘부드러운 쑥 팥 생크림롤’ 등 봄과 어울리는 푸드와 다양한 MD 상품을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2025.03.1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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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대전의 대표 빵집 '성심당'이 샌드위치 메뉴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주력으로 판매하는 전문 매장을 개점했다. 오픈 직후 방문객들의 후기가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지난 22일 성심당은 SNS를 통해 "많은 고객님이 관심 가져주시고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 아직 오픈 초기라 미숙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나 개선해 나가겠다"는 글과 함께 샌드위치 전문 매장 '샌드위치 정거장'을 새롭게 열었다.새로 연 매장은 대전 중구 중앙로역 인근 성심당 본점 지하에 위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SNS에 개점을 준비하는 모습과 샌드위치를 만드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영상 속 직원들은 분주한 손길로 '패스츄리 샌드위치'. '애플브리치즈 샌드위치' 등 대표 샌드위치 메뉴들을 만들고 있었다.그간 성심당의 인기는 샌드위치라고 다르지 않았다. 매장이 문을 연 뒤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방문객들의 후기가 쏟아지기 시작한 것이다. 일부 이용객들은 "빵만 노리고 있는 하이에나들 같았다. 빵집이 아니라 정글 같다", "계산까지 40분이나 걸렸다", "줄이 좀처럼 줄지 않는다" 등 여전한 인기로 북새통을 이루는 탓에 긴 대기시간을 언급하기도 했다.반면 "진짜 샌드위치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가볼 만하다", "잠봉뵈르 샌드위치 10개가 단 몇 초 만에 사라졌다" 등 긍정적인 반응도 이어졌다.샌드위치 정거장에서 판매하는 대표 메뉴로는 패스츄리 빵 속에 너비아니, 치즈, 양배추가 들어간 패스츄리 샌드위치와 올리브 포카치아 빵을 사용한 이탈리안 샌드위치가 있다.또한 양상추, 햄, 사과가 어우러진 애플브리치즈 샌드위치, 바게트 빵 사이에 잠봉햄과 버터 등을 넣은 잠봉뵈르 샌드위치도 인기 메뉴로 꼽힌다. 이 밖에도 카프레제 샌드위치, 루꼴라 샌드위치, 야끼소바빵, 매콤치킨포카치아 등 다양한 샌드위치가 준비돼 있다.한편 성심당은 1956년 대전역 앞 찐빵집으로 시작해 현재는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 베이커리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튀김소보로', '부추빵', '딸기시루' 등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최근에는 샌드위치 메뉴까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2025.02.2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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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백종원 같은 민간 상권기획자 1000명 육성할 것”

산업 일반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충남 공주에서 주재한 임기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에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사례를 언급하며 지역 상권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많은 정책을 추진했지만, 정부 주도 정책으로는 한계가 많았다”며 “백종원 씨와 같은 일을 담당할 민간 상권 기획자를 앞으로 1000명 육성하겠다”고 말했다.앞서 백 대표는 지난해 충남 예산군과 함께 예산상설시장을 새로 단장해 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았고, 예산군은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평판 1위를 달성한 바 있다.윤 대통령은 대전 대표 빵집 ‘성심당’의 사례도 함께 언급했다. 성심당 빵을 사러 온 고객들이 근처에 몰리면서 지역 상권이 살아나는 선순환을 불러온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어 “내수 진작이라고 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해 여러 가지 지원해주는 것만으로 안 되고, 근본적으로 사람들이 거기 가서 돈을 쓸 수 있게 소비를 진작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소비 심리를 억누르는 규제라든가 제도들은 우리가 과감하게 혁파하는 것이 민생을 살리고, 소상공인을 살리는 길”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최근 경제가 전례 없는 상황인 만큼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해서는 전례 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대통령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5조 9000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또 배달 수수료와 관련해서는 영세 가게를 중심으로 3년간 30% 이상 줄이고 모든 전통시장은 0%를 적용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평균 9.8%에 달하는 배달 수수료를 언급하며 “배보다 배꼽이 크다고 할 정도다. 이래서야 어디 장사를 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또한 사회적 문제라 된 노쇼(No Show·예약부도)에 대해서는 예약 보증금제를 마련하고,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불법 온라인 광고 대행에 대해서는 소상공인 피해 예방을 위한 표준 계약서를 마련하고, 문제시 법원에 가지 않고도 해결할 수 있는 분쟁 조정 기구를 만들겠다고 했다.

2024.12.0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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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웰스토리, 포코리프렌즈 이슬로 작가와 손잡아

유통

삼성웰스토리는 포코리프렌즈로 유명한 이슬로 작가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셰프 포코리’ 캐릭터를 활용해 구내식당의 문화·체험 요소를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올 한 해 미식 가이드 인증 맛집부터 바오패밀리까지 구내식당에서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고 있는 삼성웰스토리는 이번 급식업계 최초의 캐릭터 지식재산권(IP) 협업을 통해 더욱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카페 노티드 ‘슈가베어’, 오마이걸 앨범 커버의 원화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한 이슬로 작가는 특유의 구름 같은 그림체와 따듯한 파스텔 색감으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며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이번 협업을 진행하게 된 이슬로 작가는 “학창 시절 웰스토리의 단체급식을 경험해 본 기억을 추억하며 즐겁게 작업할 수 있었다”며 “가을을 맞이해 식당을 찾은 고객들이 셰프 포코리를 통해 풍족하고 행복한 경험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이번 컬래버는 ‘포코리프렌즈’ 주인공인 다람쥐 캐릭터 포코리가 웰스토리의 셰프가 돼 맛있는 가을 파티에 초대한다는 콘셉트로 이뤄졌다.삼성웰스토리는 9~10월 두 달간 시즌 한정 메뉴로 셰프 포코리 장식과 함께 달콤한 스테비아 감자가 올라간 ‘포코리 함박 크림 파스타’를 선보인다. 또한 삼성웰스토리에서만 만날 수 있는 셰프 포코리 키링과 롤리팝 초콜릿 등 2만여 개의 한정판 제작 상품을 전국 60여 개의 주요 구내식당에서 제공한다.삼성웰스토리는 이번 컬래버를 위해 이슬로 작가의 새로운 작품인 ‘가을 숲에서 소풍을 즐기는 포코리프렌즈’를 포토존으로 꾸며 핫플레이스를 찾아가지 않아도 사내에서 손쉽게 대형 캐릭터 팝업존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그동안 삼성웰스토리는 황생가, 삼원가든 등 미식 가이드 인증 맛집부터 런던베이글, 삼송빵집과 같은 디저트 맛집까지 인기 있는 식음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대하며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고객 만족도를 높여왔다.삼성웰스토리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욱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음식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협업을 시도하며 브랜드 컬래버 선두 주자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2024.10.1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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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 가성비 끝판왕 '신메뉴' 또 내놨다

유통

임대료 문제로 코레일유통과 갈등한 대전 빵집 성심당이 생과일을 잔뜩 얹은 크레페 신제품 '안녕 크레페'를 내놨다. 앞서 성심당은 제철 과일을 아끼지 않은 '폭탄 케이크' 시루 시리즈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13일 성심당에 따르면 성심당 롯데점은 11일 생과일로 장식한 크레페 '안녕 크레페'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생크림과 바닐라 시트, 크레페와 과일 5종이 넉넉하게 들어간 크레페다. 크기는 인기를 끈 생귤시루와 같고, 가격은 4만5000원이다.성심당은 '딸기시루'와 '망고시루'가 입소문을 타며 오픈런과 원정도 감행하는 사람들로 상점 앞이 가득해지며 언론에 보도됐다. 특히 망고시루를 구매하기 위해 평일에는 1~2시간을, 주말에는 3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했다.성심당은 창업 이래 68년 동안 좋은 맛과 품질로 대전의 대표 업체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매출은 1243억원, 종사자는 1000여 명이다. 성심당은 '당일 생산, 당일 판매' 원칙을 고수하고 있어, 남은 빵을 전쟁고아와 사회복지시설에 무료로 나누고 있다.한편 성심당은 성심당 대전역점의 임대료 문제로 코레일유통과 갈등해 왔다. 올해 9월 코레일유통이 이 구역을 공개 입찰한 결과 5년 동안 더 대전역점에서 영업하게 됐다. 성심상과 함께 전국 유명 빵집으로 소문난 곳은 군산의 이성당, 안동의 맘모스제과, 대구의 삼송빵집, 광주의 궁전제과 등이다.

2024.10.13 10:42

1분 소요
세계로 뻗어나가는 K-빵집... 허진수 사장 “글로벌 사업 가속”

유통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태국·브루나이·라오스 등 동남아 3개국에 추가로 진출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9일 SPC그룹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지난 7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진출에 성공적으로 협력한 바 있는 ‘버자야 푸드’(Berjaya Food) 社와 태국 및 브루나이 내 파리바게뜨 운영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 라오스에서도 현지 유력기업인 코라오그룹(KOLAO Group)과 MF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이번 계약에 따라 파리바게뜨는 동남아시아 9개국, 세계 14개국에서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태국은 동남아시아에서도 손에 꼽히는 시장으로 서구화된 식문화가 빠르게 자리잡아 베이커리 시장이 연평균 10%에 가까운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140여개의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진출했을 정도로 프랜차이즈 산업이 발달된 것이 특징이다. 파리바게뜨는 태국을 동남아시아 시장의 주요 거점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다.브루나이와 라오스는 시장 규모가 크지 않지만, 고급 베이커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고급 베이커리 카페 문화를 전파하고 현지 트렌드를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파리바게뜨는 내년(2025년) 신규 진출 3개국에 모두 첫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올해 말에는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 건립 중인 ‘글로벌 할랄 인증 제빵공장’을 본격 가동하는 등 SPC그룹 주요 글로벌 성장축의 하나인 동남아∙중동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이번 동남아시아 신규 국가 MF 계약 체결은 싱가포르의 21번째 파리바게뜨 매장으로 새로 오픈한 파크웨이 퍼레이드점에서 허진수 SPC그룹 사장과 버자야 푸드 최고경영자(CEO) 시드니 키스(Dato’ Sydney Quays), 코라오그룹 오주영 신사업 총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날 협약식에서는 싱가포르에 진출한 국내 스마트팜 스타트업인 ‘넥스트온’과 동남아시아 현지 파리바게뜨에 대한 딸기 공급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도 함께 진행됐다.국내에서 파리크라상에 스마트팜 재배 딸기를 공급하고 있는 넥스트온은 이번 협약으로 해외에서도 안정적인 판로를 마련하게 됐다. 파리바게뜨도 해외 현지에서 우수한 국산품종의 딸기를 공급받아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동반성장해 나갈 예정이다.허 사장은 “미국과 중국, 유럽과 함께 동남아∙중동 시장을 중요한 글로벌 성장축으로 삼은 허영인 회장의 글로벌 경영 비전에 따라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 우리 중소기업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등 다각도로 글로벌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파리바게뜨는 미국·캐나다·프랑스·영국·중국·싱가포르·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캄보디아 등에 590여 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 중이다.

2024.10.0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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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이슈

대전의 유명 빵집 '성심당'이 임산부를 대상으로 할인 혜택인 대기 없이 바로 입장이 가능한 '프리패스' 및 '할인' 서비스를 제공 중인 사실이 알려져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성심당에 임산부 뱃지나 산모수첩 가지고 가면 줄 안 서고 바로 들어갈 수도 있고 5% 할인도 해준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저 대전사람인데 맨날 줄 서서 샀는데 만삭이 다 돼서 이제야 알았다"며 "다른 분들은 혹시 성심당 갈 일 있으면 꼭 (뱃지나 산모수첩을) 챙겨가라"고 전했다.성심당은 임산부 고객들을 대상으로 '예비맘 할인' 제도를 운영 중이다. 성심당은 대전 은행동 본점, 대전역점, 롯데백화점 대전점, 대전 DCC점 등 4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데 임산부 배지나 산모 수첩 등을 소지하면 전 지점에서 결제금액의 5%를 할인받을 수 있다.또한 매장에 대기 없이 입장 가능한 '프리패스'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성심당은 전국적인 인기로 인기 있는 빵을 구매하기 위해선 '오픈런'을 해야하고 1시간 이상 기다려야 입장할 수 있다. 중고 거래 플랫폼에 대신 '대신 줄 서주기 아르바이트'까지 등장하는 상황에서 임산부 '프리패스'는 막강한 혜택이다.해당 사실이 알려진 뒤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불공평하다"는 반발과 "임산부인데 그 정도는 배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불공평하다'는 입장의 네티즌들은 "무슨 기준이냐. 노약자 먼저라고 하는 게 맞지 않나", "악용할 수 있어 안 좋다", "공공기관도 아니고 빵집까지 할인이라니", "임산부 뱃지가 암행어사 마패냐", "환자나 어린이, 노인, 장애인은 없고 임산부만 지원한다는 건 동의하기 어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반면 임산부 배려 제도를 옹호하는 네티즌들은 "성심당은 아동 및 노인 복지시설에 이미 빵을 제공하고 있다. 여러 방면으로 혜택이 많다", "약자 배려 차원이다", "사기업인데 임산부 할인은 사장 마음이다" 등의 댓글을 달며 성심당을 응원했다.한편 성심당은 지역 저출생 극복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직장 어린이집을 건축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24.10.08 09:30

2분 소요
성심당 할인에 프리패스까지...특별대우 받는 ‘이 배지’

정책이슈

대전의 명물로 불리는 빵집 성심당은 짧으면 30분, 길게는 3시간 이상 줄을 서야 제품을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다. 이런 가운데 성심당이 특정 인물에게는 결제 할인 및 곧바로 입장 가능한 ‘프리패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서 화제다.4일 업계에 따르면 성심당은 결제액의 5%를 할인해주는 ‘예비맘 할인 제도’를 운영 중이다. 임산부 배지 또는 산모 수첩 등으로 본인의 임신 사실을 입증하면 제한 없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성심당은 임산부를 위한 프리패스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긴 시간 줄을 서기 힘든 임산부를 배려하기 위한 서비스다.성심당은 지난해에만 1243억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역 빵집이 연간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성심당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성심당은 “대전 외 지역에는 지점을 내지 않는다”는 경영철학 아래 대전 지역에서만 빵을 판매하고 있다.이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소비자들로 매번 성심당 매장 앞은 북새통이다. 중고 거래 사이트와 온라인 커뮤티니 등에는 ‘성심당 줄서기 아르바이트’까지 등장할 정도다.성심당은 지역 저출산 극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직장 어린이집 운영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심당은 상시 근로자수 300명 미만으로 직장 어린이집 설치 의무가 없다. 하지만 저출산 극복 차원으로 직원들을 위한 직장 어린이집 운영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성심당은 1956년 대전역 앞 찐빵 가게로 시작해 약 70년 간 대전 지역에서만 매장을 운영해왔다. 성심당의 빵이 인기를 끌면서 전국 매장 입점 요구가 빗발치고 있지만 "대전 외 지역에는 지점을 안 낸다"는 철학을 유지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4.10.04 19:23

2분 소요
성심당 대전역점 운영 계속한다…월 임대료 4.4억→1.3억 타결

정책이슈

고액 임대료 문제로 대전역에서 영업을 종료할 위기에 놓였던 대전 지역 유명 빵집 성심당이 앞으로 5년간 더 대전역점 영업을 지속하게 됐다.코레일유통은 대전역 2층 종합제과점 공개입찰 결과 기존에 성심당 빵집을 운영해온 로쪼(주)를 재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레일유통은 전날 제33차 전문점(상설) 운영 제휴업체 모집공고 평가 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성심당은 심사위원 4명이 평가하는 비계량평가(40점)와 계량평가(60점) 합산 96.62점을 받아 심의를 통과했다.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월 임대료는 1억3300만원으로 책정됐다. 성심당의 기존 임대료는 1억원가량이었다. 계약 기간은 오는 11월부터 5년간이다.코레일유통이 지난 2월 성심당 대전역점에 현재보다 4배가량 인상된 월세를 제시해 논란을 빚었다. 고액 월세 때문에 성심당 대전역점이 영업을 종료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전국적으로 관심이 높아졌고, 부담을 느낀 코레일 유통은 월세를 내리게 됐다.이번에 책정한 1억3300만원은 코레일유통이 성심당에 처음 제시한 임대료 4억4100만원에서 69.8% 인하한 금액이다.코레일유통은 "감사원 사전컨설팅을 통해 철도역 상업시설의 공공의 가치 및 경제적 효용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운영 방안을 마련해 월 임대료를 낮출 수 있었다"며 "갈등관리연구기관과 손잡고 전국 각 지역 향토기업·소상공인 육성에 필요한 합리적인 수수료 체계를 만드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9.2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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