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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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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이슈

1974년 첫 개통된 서울시 지하철의 '호선별 노선도'가 40년 만에 바뀐다. 서울시는 서울지하철 ‘호선별 노선도’(이하 단일노선도)를 전면 재디자인해 올 하반기부터 부착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호선별 노선도는 지하철 전동차나 승강장에 부착된 노선도로 해당 노선을 타면 어느 역에서 어떤 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단일 노선도라고도 한다.지금의 노선도는 역위치와 노선 이동 방향, 지자체 경계 등 중요 지리 정보를 파악하기 어렵고 표기 체계 또한 통일되지 않는 것이 문제로 지적됐다.역별 번호와 다국어 표기도 부족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개선 필요성도 제기돼 왔다.이에 시는 내외국인 모두가 읽기 쉬운 '신형 단일노선도' 표준디자인을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신형 노선도는 가로형, 세로형, 정방형(안전문 부착형) 3가지로 개발됐다.색각이상자도 쉽게 구분 가능한 색상체계를 도입했고 환승 라인을 신호등 방식으로 표기했다.외국인의 이용을 돕기 위해 역 번호를 표기했다.서울과 타 지자체의 경계, 한강 위치와 분기점도 반영했다.신형 노선도에는 시가 새로 개발한 '서울알림체'를 처음으로 적용했다. 서울알림체는 자연스러운 손 글씨 형상과 섬세한 곡선의 획, 이음 구조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서울시는 승강장 안전문에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설치, 신형 노선도를 영상 형태로도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5호선 여의도역 승강장에 LG디스플레이 투명 OLED 패널 32대를 설치하고 역 운영 시간에 가동한다.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향후 전동차, 승강장은 물론 굿즈 등 다양한 용도로 널리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6 14:59

1분 소요
‘서울 7호선’ 따라 부동산 뜬다...청약통장 31만개 흡수

부동산 일반

최근 분양시장에서 서울 지하철 7호선 라인을 인근으로 진행한 청약이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핵심 업부지구인 강남권역을 연결하는 노선인데다 인천 부평구까지 이어지는 만큼 대규모 개발이 다수 이뤄진 이유로 풀이된다.11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13개 단지가 분양에 나서 4165가구에 31만6579건의 청약이 몰려 1순위 평균 76.0대 1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 1순위 평균 18.8대 1을 4배 가량 웃돈다.7호선은 서쪽에서는 인천과 부천, 그리고 북쪽에서는 중랑, 노원, 의정부 일대에서 강남을 가기 위한 핵심 노선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3년 기준으로 7호선 일 평균 수송인원은 84만5000여명으로 2호선, 5호선에 이어 3위다. 7호선 양 끝으로 노선 연장도 진행중이다. 인천쪽은 석남역~청라국제도시역, 경기 북부에서는 도봉산~옥정 구간 연장 공사가 한창이라 수도권 내 교통·부동산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특히 7호선 라인에는 대규모 정비사업이 속속 진행돼 청약 경쟁률을 이끌었다. 강남은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527.3대 1)', '메이플자이(442.3대 1)', '래미안 원페를라(151.6대)', '디에이치 방배(90.2대 1)'가 공급됐고, 강남구는 '청담 르엘(667.2대 1)'이 분양에 나서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 청약 시장의 관심을 끈 노원구 '서울원 아이파크(14.9대 1)', 중랑구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9.3대 1)'도 선보였다.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7호선 초역세권 입지에 선보이는 단일 브랜드 대단지라 오래 전부터 분양을 기다려온 고객이 많고, 단지 내에 대규모 상업시설도 함께 조성중이라 입주민들의 편의를 더욱 높일 것"이라며 "현재 착공에 들어간 곳 외에도 추가적으로 노선 연장이 진행중이라 교통의 핵심 축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1 16:14

2분 소요
연구에는 '사회 변화' 적극 반영…“사람은 흔들리지 않는다”

산업 일반

가 2025년 새해를 맞아 각 분야의 전문가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한국 경제의 나아갈 길을 조망하고 인사이트를 제공한다.<편집자 주> 변화는 혼란을 부른다. 가만히 놓인 것을 뒤섞고 흔들면 기존의 질서가 무너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혼란에서 성장의 가능성이 싹튼다. 신기술이 등장하고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면서 새로운 산업이 등장한다. 기존의 기술과 산업이 신기술과 융합해 확장하거나 쇠퇴하기도 한다.변화의 소용돌이 중심에 우리나라가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은 경제‧사회‧교육‧문화 등 경계를 가리지 않고 인간의 생활을 파고들고 있다. 어느 나라에서도 시험하지 못했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개통은 서울과 수도권을 30분대로 잇는 교통 혁신이다. 서울 주변 도시의 균형 발전이라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지, ‘빨대 효과’로 인해 서울만 더 비대해지는 부정적인 효과가 생길지는 알 수 없다. 65세 이상 고령자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로의 진입, 세계 최저 수준의 출생률(0.74명, 2025년 합계 출생률 전망치) 등 우리나라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이슈를 한꺼번에 마주하고 있다. 여기에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의 장기화는 변화라는 바람의 세기를 부채질하고 있다.이럴 때 더 바빠지는 곳이 있다. 국토연구원이다. 국토 발전이라는 목표를 위해 연구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곳이다. 변화를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기존의 계획을 수정하거나 새로운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국토연구원은 ▲국토종합계획의 수립 ▲국가균형발전 ▲지역 및 도시계획 ▲주택 및 토지정책 ▲교통 ▲환경 등 국토 전반에 걸친 폭넓은 분야를 연구한다. 변혁의 시대, 국토연구원은 어떤 것에 주목하고 있을까. 지난 1월 8일 세종특별자치시를 찾아 심교언 국토연구원장을 만났다.심교언 원장은 국토연구원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직원들에게 시무식 때에도 강조했습니다. (국가적인 큰 사건이 여러 건 일어났어도) 우리는 하던 일을 차질 없이 계속하자고요.” 그는 “(국토연구원이) 단순한 인프라 개발을 넘어 국민의 삶을 질적으로 향상하는 연구를 지향한다”고 했다.올해 특히 중요한 일로 꼽은 것은 ‘국토종합계획’ 수립이다. 국토종합계획은 국토기본법 제9조(국토종합계획의 수립)에 의거해 국토에 관한 계획 및 정책 수립·시행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을 정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를 어떻게 개발하고 발전시킬지 방향을 정한다는 뜻이다. 1972년 제1차 국토종합개발계획이 나온 이후 2020년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년), 2021년 제5차 국토종합계획 실천 계획(2021~2025년)이 나온 상태다. 이미 5차 계획이 나왔기 때문에 이번에 국토연구원이 내놓게 될 것은 제5차 ‘수정계획’이 될 전망이다. 4차 계획이 발표된 이후에도 두 번의 ‘수정계획’이 나온 바 있다. 심 원장은 “국토종합계획은 20년 동안 우리 국토의 발전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계획”이라며 “5년 주기로 수정하는데 이번에는 ▲초고령사회 진입 ▲저출생 문제 ▲디지털 전환 등 변화된 환경을 반영하려 한다”고 설명했다.균형발전 위해 저출생·고령화 문제 고민해야연구의 최종 목표는 지역 균형 발전이다. 그는 “최근 지방 균형 발전과 광역권 계획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과거에는 우리나라가 단순히 대도시를 중심으로 발전했다면, 이제는 주변 지역까지 거점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경제권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저출생 고령화 문제는 지방 도시의 쇠퇴와 직결될 수 있다. 심 원장은 “인구 감소는 도시와 지역 모두에게 위협이지만, 지역별로 맞춤형 전략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도 했다. 지방이 단순히 수도권의 하위 개념으로 존재하는 것을 넘어 각 지역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경제 거점으로 성장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외부에서 공장 하나 들여와 짓는 것으로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해당 지역의 특징이나 장점을 고민하고 확장해 자생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진짜 발전이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딸기가 유명한 마을이 있다면 딸기를 이용해 케이크나 음료, 디저트 등 여러 가지를 만들어 판매망도 넓히고 마을로 찾아오는 사람을 늘려야 지속적인 발전이라고 볼 수 있다는 뜻이다.이를 위해서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의 현실을 자각하고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관건이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자가 늘어나는 상황과, 세계 최저 수준의 출생률은 지역 간 인구 불균형을 초래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심 원장은 “이런 문제가 경제활동 인구 감소나 지역 간 불균형, 세대 간 불평등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지방에서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일자리‧보육 환경을 강화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청년들이 지방에서도 좋은 교육과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받고, 안정적인 정주 환경에서 가족을 꾸릴 수 있는 조건이 마련돼야 지역이 살아난다. 이는 국토 균형 발전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심 원장은 “일본이 이미 초고령 사회를 먼저 겪으며 여러 가지 시도를 했고 그 경험을 교훈 삼아 우리에게 맞는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일본에서는 노인 주택 단지에 어린이집을 배치해 세대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시도를 했다는 것이다. 노인들이 사는 실버주택 단지에 신혼부부가 입주하면 임대료를 절반 수준으로 낮춰주는 제도도 있다. 그는 “우리도 도시와 지역에 세대 간 통합을 고려한 공간 설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세계 최초 도입한 GTX, 기대 큰만큼 우려도균형 발전의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는 대안으로는 GTX도 언급했다. GTX는 국토연구원이 연구한 혁신적 프로젝트 중 하나다. 심 원장은 “GTX는 수도권을 초고속으로 연결하는 세계 최초의 광역 교통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동탄에서 서울 강남까지 20분 내로 도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수도권 전역의 경제권을 새롭게 재편할 잠재력이 크다”고 했다. 고속으로 장거리를 연결해 수도권을 하나의 거대한 생활권으로 만들 가능성을 열어준다는 것이다. 그는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수도권 경제 구조 자체를 혁신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다”며 “송도에서 점심을 먹고 강남에서 저녁을 먹는 것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GTX B와 C 노선도 계획대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하지만 우려도 있다. GTX는 세계 최초로 시도하는 정책이어서 부작용이나 이에 대한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참고할 만한 마땅한 사례가 없다는 것이다. 심 원장은 “도심 기능이 외곽으로 빠질 가능성도 있다”며 “주요 환승역에 어떤 기능을 배치할지, 주택과 업무 공간의 관계를 어떻게 조정할지도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했다.이밖에 1기 신도시 재정비나 철도 지하화 사업과 같은 일도 시급한 정책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런 사업이 늦어지면 많은 사람이 불편을 느낄 수 있다”며 “최대한 빨리 진행하는 게 올해의 목표”라고 말했다. ‘진행’한다는 것은 국토연구원이 해당 사업을 직접 시행한다는 뜻이 아니라, 관련한 연구를 통해 정책을 뒷받침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품격을 높이는 소프트웨어적 접근 필요앞서 언급한 정책이 국가의 발전을 보여주는 하드웨어적인 요소라면 시민 의식 개선과 같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연구도 중요하다. 이런 연구가 국가의 품격을 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심 원장의 설명이다. 국토연구원에서 시민 의식에 관한 부분도 연구하는지 물었더니 “국토연구원의 최종 목적은 국민 삶의 질 향상”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소프트웨어(적인 발전)도 같이 따라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인프라는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시민의식과 같은 부분에서는 아쉬운 점이 많다”고도 했다. ▲공공시설 관리 ▲불법 주차 ▲도시 청결도 등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국토연구원은 ‘국토 품격 업(up)’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운영한다. 이를 통해 소소하지만 중요한 문제들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시민 생활의 작은 불편들을 해소하고,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 도시와 국토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는 서울의 한 지하철역 통로에 쓰여있다는 ‘소변 금지’ 푯말을 사례로 언급했다. 심 원장은 “우리나라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4만달러에 육박하는데, 여기에 맞는 품격을 갖춰야 하는 게 아니겠느냐”고 했다.하지만 아무리 좋은 정책도 정치인이나 권력자의 뜻에 따라 변경되는 일이 왕왕 생긴다. 정권이 바뀌어도 일관성 있게 이어져야 하는 정책이 있느냐고 물었다. 심 원장은 특정한 정책보다는 함부로 정책을 바꿀 수 없는 근거를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고 했다. “(어떤 정책에) 국민이나 시민 대다수가 동의하면 정치인이 바뀐다고 해서 쉽게 바꿀 수 없다”는 것이다. 그는 “정치인 가운데 임기 내에 끝을 보려는 사람이 있다”며 “그것도 중요하겠지만, 국민의 지지를 받아 근거를 만들면 시간이 걸린다고 해도 사업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8 07:00

6분 소요
대우건설, 장위뉴타운 6구역 재개발 '푸르지오 라디우스파크' 6월 분양

부동산 일반

대우건설이 이달 말 서울 성북구 장위동 25-55번지 일원에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를 분양한다고 3일 밝혔다. 장위뉴타운(장위재정비촉진지구) 6구역을 재개발 지역이다. 지하 3층~지상 33층, 15개동 총 1637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59~84㎡ 718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는 장위뉴타운 첫 번째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로 우수한 상품과 1·6호선 더블 역세권 입지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석계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해 1호선·경의중앙선·경춘선·수인분당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청량리역까지 1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동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로 등으로 진출입이 용이해 차량을 이용한 이동도 편리하다.인근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과 E노선 등 교통 호재도 계획돼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GTX-C노선의 경우 경기 양주시 덕정역에서 출발해 광운대, 청량리, 삼성역을 지나 경기 수원역을 잇는 노선으로 14개 정거장 모두 일반 지하철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역이다. 지난 1월 착공해 2028년 말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단지 앞에 위치한 석계역에서 GTX-C노선 광운대역(예정)까지 1정거장만에 이동할 수 있고, 개통 시 강남 삼성역까지 10분 이내에 출퇴근이 가능할 전망이다.광운대역의 경우 GTX-E노선도 지날 예정이다. GTX-E노선은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DMC역, 광운대역을 지나 경기 덕소역까지 총 16개 역을 지나게 된다. E노선을 포함한 2기 GTX 사업은 2025년 상반기 수립할 방침인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된다.우수한 교육 환경도 갖췄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450m 내에 선곡초, 광운초가 위치해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또 반경 1㎞ 내에 남대문중, 광운중, 광운인공지능고, 석관고 등 학교가 밀집돼 있다. 중계동 학원가도 이용할 수 있다.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이마트 월계점,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월계점, 롯데백화점 미아점, 현대백화점 미아점, CGV 미아점, 롯데시네마 중랑점 등 쇼핑·편의시설이 가깝다. 또 노원을지대학교병원, 경희대학교병원, 상계백병원 등 대형 병원 이용도 편리하다.공원도 가까워 주거 쾌적성이 뛰어나다. 68만여㎡ 규모의 북서울꿈의숲이 가깝고 공원 내에 조성된 꿈의숲아트센터, 계절수목원 등에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초안산, 초안산스포츠타운, 영축산근린공원, 중랑천, 우이천 산책로 등 풍부한 자연 환경을 누릴 수 있다.단지는 우수한 상품이 적용된다.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자연 채광을 누릴 수 있으며, 지하 주차장에 세대별 창고를 마련해 레저용품이나 계절용품을 수납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지하 주차장의 경우 법정 대비 넉넉한 주차대수로 설계되며, 택배 차량이 진입할 수 있어 안전하고 편리한 단지 내 환경을 갖출 예정이다.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인 '그리너리 라운지(Greenery Lounge)'에는 피트니스클럽, GX클럽, 골프클럽, 사우나, 탁구장 등 입주민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공간이 마련된다. 또 교육, 문화, 업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그리너리 스튜디오와 입주민들이 편안하게 휴식과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그리너리 카페, 모임과 강의 등을 할 수 있는 멀티컬처룸 등이 조성된다. 특히 스카이 라운지를 비롯해 코인세탁실, 시니어클럽 등 다양한 공간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스카이라운지는 장위뉴타운 내에서 유일하게 조성되는 시설이다.대우건설 관계자는 "교통, 교육, 편의, 자연 등 각종 생활 인프라를 두루 갖춰 주거 편의성이 뛰어나고, 주변의 다양한 개발 사업으로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는 단지"라며 "장위뉴타운에 들어서는 첫 번째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로 차별화된 커뮤니티, 우수한 상품을 누릴 수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6.03 10:27

3분 소요
[단독] 교통 약자, 네이버 기술로 ‘계단’ 넘다…지도 앱 ‘대격변’

IT 일반

네이버가 ‘계단’을 마주하지 않는 길을 찾아냈다. 지도 서비스를 시작할 때부터 기능 고도화를 위해 수집해 온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현한 기능이다. 네이버의 ‘20년 노력’으로 교통 약자가 이동 중 겪는 불편함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8일 ‘이코노미스트’ 취재를 종합하면 네이버 지도 애플리케이션(앱)이 개편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네이버는 현재 안드로이드·아이폰(iOS) 지도 앱 업데이트 개발을 모두 완료하고 소프트웨어(SW) 배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아이폰의 경우 이날 오후 SW 배포가 완료된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적용도 이번 주(12일) 안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구글 측 안정성 평가가 끝나는 대로 SW 배포를 매듭짓고, 업데이트 세부 내용을 공지할 계획이다.이번 네이버 지도 앱 업데이트 핵심은 ‘모두의 편의성’으로 축약된다. 교통 약자의 이동을 도울 수 있는 기능부터 서비스 접근성 개선까지 ‘이용자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변화가 이뤄졌다.네이버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인 ‘계단 회피’는 기존 도보 길 찾기 내에서 부가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도보 길 찾기에 이 기능을 추가 선택하면, 계단을 우회해 도착지에 도달할 수 있는 경로가 안내된다. 임산부·노약자는 물론 목발을 짚거나 휠체어를 타는 교통 약자의 편의성 증대에 시선을 맞춘 서비스다. 짐을 많이 들고 있는 여행객에도 유용하다.네이버 측은 ‘계단 회피 경로 안내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던 배경으로 ▲자체 기술 고도화 ▲20여 년간 유지해 온 운영 방향성 등을 꼽았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도 앱은 현실 세계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디지털화해 ‘편리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로 시작한 서비스”라며 “계단 회피 경로 안내 기능도 지도 서비스 시작 후 줄곧 유지해 온 ‘편리한 이동’이란 목표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네이버는 ‘편리한 이동’이란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도로 정보뿐 아니라 계단·엘리베이터·지하도 등 시설물 정보를 전국 단위로 파악해 왔다. 변화가 잦은 시설물 정보를 추적하고 서비스에 반영하는 일은 상당한 비용과 노력이 수반된다. 회사는 필요하다면 직접 정보를 수집해 디지털화하는 일도 오랜 시간 마다하지 않았다.네이버 관계자는 “그간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다각도로 확보해 온 데이터가 ‘계단 회피 경로 안내’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며 “아직 서비스 초기 단계라 완성도 측면에서 부족함이 있을 수 있지만, 데이터를 지속 보강해 경로의 적합성·정확도 등을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월 2500만명 이용…‘올인원 플랫폼’ 도약네이버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계단 회피 경로 안내’ 외에도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도입했다. 구체적으로 ▲주요 기능 바로가기 버튼 마련 ▲iOS 라이브 액티비티 기능 지원 ▲알람 상세 설정 등이 이뤄졌다.네이버 지도 앱은 저장·대중교통·내비게이션 등 성격에 따라 기능을 탭으로 묶어 제공하고 있다. 탭 내 주요 기능(저장-주변 저장 장소, 대중교통-지하철 노선도, 내비게이션-안전 운행)을 따로 추려 사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바로가기 버튼’을 화면 상단 좌측에 신설했다. 사용자가 현재 보고 있는 지도 위치에 지하철이 있다면, 바로가기 버튼을 통해 노선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식이다.지난해 12월 도입한 ‘대중교통 길 안내’ 기능과 ‘iOS 라이브 액티비티’의 연계도 이뤄진다. ‘대중교통 길 안내’는 ▲버스를 타거나 지하철에서 내릴 때를 놓치지 않도록 돕는 ‘승하차 알림’ ▲이동 경로상 현재 위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경로 안내 바’ ▲하차까지 남은 정류장·지하철역 개수 ▲빠른 환승을 위한 열차 출입문 위치 및 지하철역 출구 번호 정보 등을 제공한다. 이용자가 지도 앱을 계속 보지 않고 대중교통 이동 중 영화·독서 등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이 맞춰진 기능이다. 대중교통 실시간 정보를 토대로 승하차 알람을 보내는 식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이 ‘대중교통 길 안내’가 iOS 라이브 액티비티와 연계되면서 더욱 편리해졌다. 지도 앱을 iOS 백드라운드로 전환, 잠금 화면 등에서도 실시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됐기 때문이다. 또 ▲이동 중 안내 음량 조절 ▲음성 스타일 변경 ▲상황별 안내 여부 설정 등의 기능도 마련됐다. 하차 시에만 알람 수신하거나 음향기기 연결 상태에서만 정보를 받는 식의 세부 설정이 가능해졌다.네이버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기능도 지도 서비스 내 운영 중이다. 소상공인이 직접 영업시간이나 휴무일 등을 기재할 수 있고, 핵심 상품 소개도 가능하다. 이 같은 회사의 정책 덕분에 네이버 지도는 국내 동종 앱 중 가장 방대한 ‘이용자 위치기반 관심정보’(POI)를 보유한 플랫폼으로 꼽힌다.대중교통 편의 서비스도 장점으로 꼽힌다. 네이버는 지난해 11월 코레일·서울교통공사 등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열차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마련한 자체 도착 예정 정보 시스템을 서울 지하철 1호선에도 확대하는 등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 네이버 지도 앱은 방대한 POI 정보·대중교통 서비스 편의성 등을 무기로 월마다 2500만명이 이용하는 ‘국민 서비스’로 등극했다.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지도는 2002년 출시된 뒤로 꾸준히 기능을 고도화해 ‘올인원 플랫폼’으로 점차 나아가고 있다”며 “소비자의 편의성을 위해 계속해 기술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8 10:17

4분 소요
서울 지하철 새 노선도 나왔다…40년 만에 변경

부동산 일반

서울 지하철의 새로운 노선도가 40년 만에 확정됐다.서울시는 25일 서울 지하철 노선도의 최종 디자인을 발표했다고 이날 밝혔다.시는 지난 9월 개최한 지하철 노선도 디자인 공청회에서 2호선 원형·다이어그램 방식 적용, 표기 요소 등에 대한 시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최종 디자인에 반영했다.기존 지하철 노선도는 서울 지하철이 1~4호선밖에 없던 1980년대에 쓰이던 형태에서 새로운 노선을 추가하는 방식이었다. 이번에 발표한 최종 노선도는 많은 노선과 환승역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인 8선형(Octoliner)을 적용했다. 8선형 디자인은 1933년 헨리 벡이 영국 런던 지하철에 처음 적용한 것으로 수평·수직·45도 등 대각선과 직선만 허용해 사용자가 쉽게 인식할 수 있어 일반적으로 사용된다.또 8선형과 함께 원형 형태의 2호선 순환선을 중심에 두고 지리적 정보를 고려한 노선을 적용했다. 지리적 정보를 고려한 노선을 적용해 이용자가 읽기 쉽고 효율적으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일반역과 동일한 형태의 태극 문양으로 혼용되는 환승역은 신호등 방식의 표기로 교체됐다. 사용자가 쉽게 목적지를 따라갈 수 있도록 환승하는 노선의 색상을 나열하고 연결 고리 형태로 적용했다. 색약자, 시각약자 등 색각이상자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색깔도 바꿨다.시는 공공·민간 시설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음 달까지 ‘서울 지하철 노선도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제작하고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가이드라인에서는 전체·영문 노선도의 라인, 색상, 역 마크, 역명 등 표기 기준을 담는다.새 디자인을 적용한 지하철 노선도는 내년 1월 말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 스크린도어(안전문)에 투명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이용해 시범 설치한다.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새롭게 발표한 노선도는 시각 약자와 외국인 등 모두를 배려한 디자인으로 지하철을 더욱 편하게 이용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서울 지하철 노선도를 브랜드화해 다양한 홍보와 연계해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12.2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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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역은 ‘○○증권’ 역입니다”…수억원짜리 역명 사들이는 이유는 [허지은의 주스통]

증권 일반

주식 시장에선 오가는 돈 만큼이나 수없이 많은 뉴스가 생겨납니다. 한국의 월스트리트, 대한민국 금융의 중심인 여의도 증권가와 코스피·코스닥 시장의 2400여개 상장사들이 그 주인공입니다. ‘허지은의 주스통’(주식·스톡·통신)에서 국내 증시와 금융투자업계 안팎의 다양한 소식을 전달합니다. “이번 역은 신한투자증권역입니다”오는 9월부터 서울 5·9호선 여의도역이 ‘신한투자증권역’으로 병기됩니다. 서울교통공사, 서울메트로 등이 지하철 역명병기 유상판매를 시작한 이래 금융지주, 은행, 카드 등 금융사들은 앞다퉈 지하철 역 이름을 사들였습니다. 원래 역명 뒤에 추가로 붙는 ‘부역명’을 얻기 위해서인데요. 낙찰 가격이 수억원 대로 알려져있지만, 업계의 상징적인 역명을 선점해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노린다는 전략입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서울메트로9호선에서 진행한 여의도역 역명병기 유상판매 입찰에 최종 낙찰됐습니다. 오는 23일부터 순차적으로 여의도역 옆이나 괄호 안에 ‘신한투자증권’이 추가로 기입됩니다. 앞서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7월 5호선 여의도역에 대한 역명병기를 낙찰받은 바 있습니다. 국내 증권사 중 지하철 역명병기를 낙찰받은 최초 사례였죠. 이번에 9호선 여의도역명을 추가로 낙찰 받으면서 여의도역사 내 각종 노선도와 안내 표지판, 차량 안내 방송 등 5호선과 9호선에 모두 신한투자증권역이 안내될 예정입니다. 대형 금융지주들이 밀집한 을지로입구역은 낙찰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곳 중 하나입니다. 을지로입구역 1·2번 출구는 하나은행 본점과 연결돼있고, 5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엔 하나카드, 하나생명 등 하나금융지주의 비은행 계열사들이 입주해있습니다. 을지로입구역 4번 출구 인근엔 기업은행 본점이 있죠. 2016년부터 2022년까지 기업은행이 을지로입구역의 부역명을 사용해왔는데, 2022년 하나은행이 낙찰에 성공하면서 현재는 ‘하나은행역’이 됐습니다. 우리은행은 ‘명동역’ 부역명을 낙찰 받아 ‘우리금융타운’이라는 역명을 병기하고 있습니다.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 우리종합금융 등 명동역 인근에 우리금융 본점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KB금융그룹도 2020년부터 샛강역 부역명으로 ‘KB금융타운역’을 사용하고 있고, 1호선 종각역은 ‘SC제일은행역’이 병기되고 있습니다. 9호선 국회의사당역은 ‘KDB산업은행역’이라는 부역명을 갖고 있죠. 2금융권 중에선 지하철 2·5호선 을지로4가역이 ‘BC카드역’으로, 지하철 2·3호선 을지로3가역은 ‘신한카드역’이 부역명입니다. 애큐온저축은행도 지난해 2호선 선릉역의 부역명을 낙찰받은 바 있습니다. 유상 역명 병기는 지난 2016년 서울교통공사가 신규 수익원 창출을 위해 도입했습니다. 대상역에서 1㎞ 이내에 위치한 공익기관, 기업체, 학교, 병원, 다중이용시설 등의 기관·회사는 공개 입찰을 통해 유상 역명 병기 사업 입찰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사용기간은 통상 3년이고 1회 연장이 가능한데, 역사의 위치나 유동인구에 따라 다르지만 낙찰 비용은 수억원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금융권이 낙찰받은 역명 가운데 사상 최고가는 2·3호선 을지로3가역의 ‘신한카드역’입니다.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을지로3가역을 8억7400만원에 낙찰받았습니다. 지난해 을지로입구역을 사들인 하나은행은 8억원을 지불했고, 이전 주인이던 기업은행은 첫 계약 당시 3억8100만원, 이후 1회 연장 때 4억3000만원을 냈습니다. 우리은행(명동역)은 6억5466만원, 애큐온저축은행(선릉역)은 7억5100만원을 주고 부역명을 사용 중입니다. 이번에 9호선 여의도역명을 낙찰받은 신한투자증권의 경우 비밀유지조항에 따라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여의도역의 상징성을 고려할 때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출이 상당하지만 금융권은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부역명 활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일일 유동인구가 수천만에 달하는 서울 시내 노른자 땅에 회사명을 각인시킴으로써 얻는 광고 효과가 더 크다는 설명입니다. 실제 종각역에 부역명을 사용 중인 SC제일은행은 역명병기 이후 브랜드 인지도가 3% 가량 상승했다는 자체 조사 결과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 역시 역사 인근에 14개 증권사가 밀집한 여의도역의 이름을 활용하게 돼 브랜드 경쟁력을 진일보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2023.08.1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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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웃음 ‘활짝’…광역철도 ‘송파하남선’ 사업 본궤도

부동산 일반

3기 신도시인 하남 교산지구와 서울 송파를 연결하는 송파하남선의 건설작업이 본격화됐다. 경기도는 20일부터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사업의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6월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간 고양은평선, 강동하남남양주선에 이어 3기 신도시 주요 광역철도 구축사업 3개 노선이 모두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송파하남선은 서울 도시철도 3호선 오금역을 기점으로 하남시 감일지구와 교산지구를 지나 5호선 하남시청역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12.0㎞, 총사업비 약 1조5401억원 규모 사업이다. 경기도는 이 사업이 교산신도시 입주민의 교통 편익을 증대하고, 지하철 5·8·9호선,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등과 연계해 수도권 동부지역의 광역교통 문제를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특히 이번 용역에서 전문가·주민·지자체·3기 신도시 사업시행자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최적의 노선 선정과 건설·운영계획을 마련하고, 내년 하반기 중 기본계획안을 마련해 2024년 상반기 국토교통부에 기본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3기 신도시 지역주민들이 입주 초기에 교통 불편을 겪지 않도록 철도의 적기 개통이 필요하다”며 “중앙 정부 및 관련 지자체와 긴밀히 협의해 기본계획 절차를 조속히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은평선은 1조4100억 원을 들여 서울 도시철도 6호선 새절역을 기점으로 3기 신도시인 창릉신도시를 지나 고양시청까지 13.9㎞를 잇는 사업이다. 또 강동하남남양주선은 서울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건설사업(서울 강동구 둔촌동∼강일동)의 연장사업으로, 2조1032억 원을 투입해 강동구에서 하남시 미사지구와 남양주 왕숙신도시를 거쳐 진접2지구까지 18.1㎞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김서현 기자 ssn3592@edaily.co.kr

2022.12.1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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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공영 컨소, 위례선 도시철도 건설사업 착공

부동산 일반

한신공영은 위례선 도시철도 건설사업 공사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위례선 도시철도 건설사업은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총 사업비 2614억원을 투입해 연장 5.4km, 정거장 12개소(환승역 3개소)를 노면전차(트램)로 연결하는 친환경 신 교통사업이다. 이 노선은 턴키(설계·시공 일괄 진행) 방식으로 한신공영 컨소시엄이 건설을 담당한다. 한신공영이 대표사를 맡은 컨소시엄에는 KCC건설·대흥종합건설·지아이·동문건설·롯데정보통신 등이 참여했다. 설계는 유신과 동일기술공사가 수행했다. 감리 역할을 담당할 건설사업관리사업자는 동명기술공단이다. 위례선 도시철도 건설사업은 2020년 10월 도시철도 기본계획 승인 이후 실시설계 등 절차를 거쳐 최근 사업계획 승인을 받았다. 사업시행자인 서울특별시에서 올해 11월 착공해 2025년 9월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위례선(트램) 사업의 열차는 1대당 객차가 5칸(모듈)으로 구성했다. 총 10대의 열차를 출·퇴근 시간대에는 5분, 평시간대에는 10분 간격(지선은 출퇴근시 10분, 평시 15분)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지하철 5호선 마천역과 8호선 복정역, 남위례역에서 노면전차를 이용해 위례신도시로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지윤 기자 jypark92@edaily.co.kr

2022.11.3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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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코오롱글로벌, ‘평촌 센텀퍼스트’ 12월 분양

부동산 일반

DL이앤씨와 코오롱글로벌은 오는 12월 안양 덕현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평촌 센텀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단지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992-1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8층, 23개 동, 전용면적 36~99㎡ 총 2886가구 규모로 구성했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36~84㎡ 122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물량은 ▶36㎡ 24가구 ▶46㎡ 90가구 ▶59㎡A 523가구 ▶59㎡B 311가구 ▶59㎡C 72가구 ▶72㎡ 152가구 ▶84㎡A 30가구 ▶84㎡B 26가구다. ━ 동탄인덕원선·GTX-C노선 등 대형 호재로 안양 미래가치 주목 평촌 센텀퍼스트가 들어서는 안양은 대형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미래가치가 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화성에서 용인, 수원을 거쳐 안양, 과천까지 경기 남부 주요지역을 한번에 연결하는 동탄인덕원선조성사업도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안산, 수원에서 안양, 과천을 지나 서울, 양주까지 이어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도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안양 신규 단지들도 강세를 보인다. 부동산R114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안양에서는 총 784가구를 일반 분양했다. 1순위 청약에는 1만2112건이 접수해 평균 15.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지역별 청약 경쟁률 3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여기에 안양은 지난 11월 10일 정부의 규제 해제 발표로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에서 벗어났다. 비규제지역이 되면서 세대원도 청약이 가능하고, 주택담보대출도 무주택 및 1주택자일 경우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최대 70%까지 가능해진다. 주택 취득 시 필요한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도 사라지는 등 청약, 대출, 세금을 비롯한 여러 부동산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워졌다. ━ 호계사거리역 초역세권, 평촌 생활권 공유하는 호계동 중심 입지 평촌 센텀퍼스트는 동탄인덕원선호계사거리역(가칭)이 단지 가까이 들어설 예정으로 향후 역세권 아파트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밖에 지하철 1·4호선 금정역이 약 1.5㎞ 거리에 있어 서울 접근이 용이하다. 향후 금정역에 GTX-C노선이 개통하면 서울 강남권으로 이동 시간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평촌IC가 인근에 있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주요 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고 1번 국도, 47번 국도 등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호계동 일대에 평촌 센텀퍼스트를 포함해 약 8000가구를 신규 공급하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이다. 정비사업을 모두 마치면 안양의 신흥 주거중심지가 탄생할 전망이다. 이 일대에 생활편의시설이 확충되는 것은 물론 북측에 위치한 평촌신도시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주거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는 반경 약 300m 거리에 덕현초등학교, 약 700m 거리에 신기중학교가 있어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고 범계중·평촌고·동안고·백영고 등도 가까이 있다. 무엇보다 전국적으로 학업 성적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평촌 학원가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뉴코아아울렛·홈플러스·호계시장 등 쇼핑시설과 평촌아트홀·CGV영화관·한림대학교성심병원·안양시청 등 다양한 기반시설도 갖추고 있다. 인근에 자유공원·평촌중앙공원·호계근린공원 등 녹지가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도 확보하고 있다. ━ 대형 건설사 컨소시엄 아파트, 평면 특화설계에 대단지 커뮤니티까지 평촌 센텀퍼스트는 메이저 건설사인 DL이앤씨와 코오롱글로벌이 시공하는 브랜드 대단지로서 차별화한 특화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먼저 단지의 품격을 드러낼 수 있도록 커튼월룩 외관 디자인을 적용하고 지상 1층 공용공간에 고급 석재마감을 사용한다. 동간 거리를 넓게 배치해 우수한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했다. 평촌 센텀퍼스트는 전용면적 36~99㎡로 소형부터 중대형 타입까지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했다. 특히 일반분양 물량의 약 90%는 실거주에 용이한 전용 59~84㎡ 타입이다. 선호도 높은 판상형 위주의 평면설계를 더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기대된다. 타입에 따라 파우더룸, 드레스룸, 팬트리 등 활용도 높은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유리 난간 창호, 폴리싱 타일 아트월(전용 46㎡ 이상 적용), 143mm 광폭 강마루 등의 마감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도 적용했다. 또한 발코니 확장과 더불어 주방 특화(엔지니어드 스톤 상판, 상부장 조명), 친환경 자재 가구 등 세대 내 특화 디자인 항목을 기본으로 제공했다. 대단지 규모에 걸맞은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한다. 농구장·배드민턴장·테니스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내 체육관을 조성하며 체육관 상부에는 러닝트랙도 설치한다. 전 타석GDR을 적용한 골프연습장, 스크린 골프룸 4개소, 피트니스 시설 등도 들어선다. 건식·습식 사우나, 탕 3개 규모의 대형 목욕 시설도 갖추고 있다. 지인을 초대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을 4개소 마련하며 단지 내 어린이집, 유치원을 조성해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등·하원이 가능하다. 평촌 센텀퍼스트만의 특화 조경 시설도 조성한다. 웰컴 포레스트, 그랜드 포레스트, 키즈 포레스트로 구성한 ‘포레스트 파크’는 단지 내 거대한 공원을 이루고 있다. 라운지 스트릿, 갤러리 라운지, 트리 갤러리 등으로 이뤄진 ‘라운지 파크’와 다양한 컨셉의 정원을 단지 곳곳에 배치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평촌 센텀퍼스트는 주택전시관 오픈일까지관심고객 등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메종 글래드 제주 호텔 패키지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1000-41 일원에 마련한다. 입주는 2023년 11월 예정이다. 박지윤 기자 jypark92@edaily.co.kr

2022.11.2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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