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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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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영화 시장에서 각광받는 웹툰 IP…그 이유는?

IT 일반

국내 웹툰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와 영화가 최근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과거와 달리 여러 콘텐츠가 시장에 쏟아져 나오면서 확실한 재미를 보장하는 원작이 있는 작품에 대한 대중들의 선호도가 높아진 것과 관련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윤태호 작가의 웹툰 ‘파인’이 수십배의 조회수, 매출 증가를 이루며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와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 에피소드가 차례대로 공개 되면서 웹툰의 인기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카카오엔터는 카카오웹툰 ‘파인’ 조회 수가 6월 셋째 주(6월16일~6월22일) 합산 대비 7월 셋째 주(7월14일~7월20일) 약 58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도 같은 기준 약 26배 증가하는 등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작품을 향한 열기를 입증했다. 앞서 누적 조회 수 1억회 및 댓글 수 2만2000여개를 기록한 카카오웹툰 ‘파인’은 ‘미생’, ‘이끼’, ‘어린’ 등 매 작품 인간 군상과 시대의 단면을 입체적으로 그려낸 윤태호 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다. 발행처 슈퍼코믹스스튜디오 작품으로, 신안 앞바다 속 보물을 도굴하고자 모인 범죄자들의 처절한 이야기를 탄탄한 줄거리로 흥미진진하게 그려내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드라마 인기로 원작 웹툰 ‘파인’ 조회수 약 58배 증가웹툰과 시리즈가 앞으로 이어갈 시너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웹툰 파인을 각색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 역시 지난 7월 16일 공개와 동시에 뛰어난 작품성에 힘입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은 공개 이틀 만에 디즈니+ TV쇼 부문 한국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과 대만까지 총 3개국 톱3에 올랐다. 또한 국내 OTT 검색 및 추천 플랫폼인 ‘키노라이츠’에서도 시리즈·영화 통합 전체 랭킹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은 1977년 바닷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배우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 김의성 등 베테랑들이 대거 출연한다. 파인: 촌뜨기들 뿐만 아니라, 최근 OTT 플랫폼 웨이브에 공개된 ‘S라인’도 많은 화제를 모았다. 웨이브에 따르면, S라인은 흥행 지표 1위를 석권한 것은 물론 2025년 웨이브 전체 드라마 중 일일 기준 최대 신규 유료 가입자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S라인은 성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 사이에 이어지는 붉은 선, 일명 S라인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금지된 욕망과 숨겨진 진실이 드러나는 판타지 스릴러다. 인류의 머리 위에 그려진 S라인이 모두에게 보인다는 설정의 꼬마비 작가의 웹툰 원작을 각색한 작품이다. 6부작의 에피소드가 하나씩 공개될 때마다, 밀도 높은 서사와 배우들의 연기 변신, 칸 시리즈 국제 페스티벌 수상에 빛나는 음악이 어우러지며 완성도 높은 장르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특히 콘텐츠 공개 3주간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수치가 매주 수직 상승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3~4회 공개 다음 날인 7월 19일에는 2025년 웨이브 전체 드라마 중 일일 최대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수치를 기록했고, 5~6회 공개 직후인 7월 27일에는 해당 기록을 자체 경신하며 또 한 번 대기록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해외에서도 전 회차가 공개되며 현지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고, 해외 SNS에서는 ‘S라인’을 활용한 밈 콘텐츠까지 확산되고 있다.지난 6월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돼 많은 주목을 받았던 ‘광장’도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광장은 스스로 아킬레스건을 자르고 광장 세계를 떠났던 기준이, 조직의 2인자였던 동생 기석의 죽음으로 11년 만에 돌아와 복수를 위해 그 배후를 파헤치는 누아르 액션 드라마다. 공개 2주 차에 760만 시청 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프랑스, 독일, 스위스를 포함한 총 75개 국가에서 글로벌 TOP 10 리스트에 진입했다. 또한 9개 국가에서 1위를 기록하며 국내외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원작 통해 결말 미리 확인할 수 있어 가장 최근에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이 개봉했다. 동명의 웹소설과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 주인공 ‘유중혁’ 등을 만나 멸망한 세상에 살아남기 위해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 나나, 블랙핑크의 지수 등이 출연했다.이밖에도 OTT 플랫폼을 통해 공개돼 많은 주목을 받았던 ‘살인자ㅇ난감’, ‘피라미드게임’, ‘무빙’, ‘조명가게’ 등도 모두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그렇다면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들이 많이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원작 인기에 기반한 기존 ‘팬덤’이 형성돼 있다는 점이다. 신규 작품을 선보일 경우, 해당 작품이 흥행에 성공할지 제작과정에서 알 수가 없다. 작품을 시장에 내놔야지만 반응을 살필수 있다. 반면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은 어느정도 흥행을 보장받을 수 있다. 아울러 원작과의 시너지 효과도 노릴수 있다. 실제로 웹툰 원작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를 선보일 경우, 기존 원작 판매량도 덩달아 증가하는 경우가 많다.장민지 경남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는 “웹툰은 테스트베드로서의 역할을 많이 하고, 장르적 다양성이 존재한다. 특히 웹툰 자체가 필름을 뽑은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영상화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며 “요즘 이용자들은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궁금증보다는 이미 결론이 나 있는 형태의 작품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웹툰 기반 작품의 경우, 결말을 원작을 통해 미리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8.02 11:00

4분 소요
"내 손 안에 총이 있다면"...상상과 현실의 경계가 주는 공포 '트리거'  [OTT 궁스궁스]

산업 일반

※ OTT 궁스궁스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콘텐츠 이야기를 다룹니다. 인기 OTT 콘텐츠를 보며 독자가 알고 싶은 ‘궁금한 스토리(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편집자주> 지난달 25일에 공개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트리거'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공개 직후부터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인기 콘텐츠 1위를 유지하고 있고, 글로벌적으로는 시리즈 비영어 부문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청수도 많다. 트리거는 공개 3일 만에 290만 시청수를 기록했다. 특히 필리핀, 싱가포르, 홍콩,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상위 10위권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야기는 총기가 불법인 대한민국에서 택배를 통해 총기가 배달되면서 시작된다. 인물로는 여기에 불법 총기 사건에 배후가 있음을 짐작하고 이를 좇는 이도(김남길)와 무기 브로커 세계의 핵심 인물인 문백(김영광) 등이 등장해 이야기를 이끌어나간다. 특히 이 작품은 '누구에게나 총이 전달될 수 있다'라는 설정으로 공포심을 준다. 권오승 감독은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 봤을 이야기”라며 “누구나 저마다의 ‘트리거’가 있는 현대에, 트리거 이야기는 안전장치가 제거된 세상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그 안의 인물들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에 집중하게 만든다”고 말한다. 작품 속 에피소드는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절묘하게 넘나들며 시청자들을 몰입하도록 한다. 총을 드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고 각 등장인물마다의 스토리가 보여지는 것도 흥미롭다. 이도와 문백은 사건을 따라가며 인물들의 서사를 하나로 엮는다. 권오승 감독은 “에피소드 상황을 설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공감대였다”라며 “총을 잡는 인물들이 특별하거나 극단적인 설정 속 인물들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마주칠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어야 한다는 게 중요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트리거의 총기 액션은 총을 오락적으로 소비하는 화려한 액션물과는 결이 다르다. 총을 잡는 인물이 누군지에 따라 액션이 변주되는데, 총을 접한 인물의 상황, 감정, 태도에 맞춘 현실적이고 감정이 실린 총기 액션을 구현하려 했다”라고 설명했다. 공동 연출을 맡은 김재훈 감독은 “트리거에는 각자 다양한 이유와 감정으로 총을 드는 인물들이 등장한다”라며 “총기 액션이 캐릭터의 감정적인 부분과 연결되도록 특별히 신경 썼고, 물리적인 액션의 강조보다는 총을 쏘는 인물들의 감정이 더 잘 표현되도록 집중했다”라고 연출 포인트를 밝혔다. 액션 스릴러의 장르적 재미를 나타내면서도 인물의 심리를 묘사하는 데 공을 들인 것이다. 주인공들 역시 트리거의 핵심 관전 포인트를 총을 드는 인물들이라고 꼽았다. 배우 김남길은 “에피소드마다 총을 드는 인물이 바뀐다. 그들이 왜 총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 ‘트리거’가 무엇인지를 따라가는 과정이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고 배우 김영광은 “작품 속에서 총은 바이러스처럼 퍼진다. 하지만 그 트리거를 당길지 말지는 오직 그것을 받은 사람들의 선택에 달려 있다. 이 지점이 바로 트리거의 핵심 관전 포인트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2025.08.02 06:04

3분 소요
엑스플래닛, ‘후뢰시맨’ 잇는 후속 프로젝트로 日 영화 '헤븐스 벨' 상영회 및 특별 이벤트 선정

IT 일반

컴투스홀딩스의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은 웹3 마켓플레이스 엑스플래닛(X-PLANET)의 후속 프로젝트로 일본 영화사 TEAM KAMUI(팀 카무이)가 제작한 액션 스릴러 '헤븐스 벨(ヘブンズベル, Heavens' Bell)'의 상영회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헤븐스 벨은 해당 상영회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상영회 티켓은 8월 7일 부터 X-PLANET을 통해 NFT로 판매된다. 티켓을 구매하면 출연 배우들과 함께하는 사인회 등 스페셜 이벤트 참여 혜택이 부여된다.헤븐스 벨은 20년 전 일가족 살해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인 주인공, 나츠미가 발신인 불명의 사진을 단서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무법지대로 향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영화는 ‘이시와타 야스히로’ 등 ‘후뢰시맨’, ‘바이오맨’에 등장한 슈퍼전대 시리즈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상영회에는 주연 배우 9명이 직접 참석한다. 이후 ‘하기와라 사요코’와 ‘마키노 미치코’가 함께하는 사인회와 특별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하기와라 사요코는 ‘지구방위대 후뢰시맨’의 숙적 ‘레이 네펠’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지난 후뢰시맨 1차 팬미팅을 통해 한국 팬들과 만난 바 있다. 마키노 미치코는 ‘우주특공대 바이오맨’에서 ‘핑크 파이브’ 역으로 등장했으며 지난 ‘우주특공대 바이오맨 x 빛의 전사 마스크맨’ 팬미팅을 통해 국내 무대에 다시 한번 이름을 알렸다. 컴투스플랫폼 이은표 팀장은 “추억소환 프로젝트에 보내주신 팬들의 뜨거운 성원 덕분에 새로운 형태의 프로젝트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배우와 팬들 모두에게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고 밝혔다.‘헤븐스 벨’ 영화 정보 등 세부 내용은 헤븐스 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돼 있다.

2025.08.01 15:19

2분 소요
"고구마 먹은 기분 주는 이 현실적인 영화"...글로벌 3위 한 국평 '84제곱미터' [OTT궁스궁스]

산업 일반

※ OTT 궁스궁스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콘텐츠 이야기를 다룹니다. 인기 OTT 콘텐츠를 보며 독자가 알고 싶은 ‘궁금한 스토리(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편집자주> 넷플릭스 제작 영화 '84제곱미터'가 공개 3일 만에 글로벌 비영어 영화 부문 3위를 기록했다. 84제곱미터는 25일 기준으로 시청수 600만을 넘어서고, 한국을 비롯해 세계 40개 국가에서 영화 순위 톱 10위 안에 들며 인기를 얻었다. 영화는 84제곱미터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32평 아파트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빚을 끌어모아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우성(강하늘)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층간 소음에 시달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영화 장르는 스릴러로, 층간소음의 소리와 어두운 아파트 모습 등으로 시청자의 감각을 자극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영화는 한국의 현실적 모습과 문제를 다루며 해외에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국내에서는 공감을 이끌어 낸다. 가장 공감을 이끌어내는 부분은 '영끌족'인 주인공 우성의 모습이다. 우성은 주택담보대출부터 퇴직금, 원룸 보증금에 엄마의 마늘밭까지 탈탈 끌어모아 32평 아파트를 마련한다. 그 만큼 어렵게 마련한 집에서 문제가 발생하니 우성은 쉽게 집을 포기하지 못하고 어떻게서든 내 집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같은 우성의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만약 내가 우성이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생각하게 만들며 몰입을 극대화시킨다. 층간 소음 문제도 현재 아파트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로, 현실적이고 익숙한 소재로 여겨진다. 주인공 우성은 층간 소음의 근원지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여러 상황과 사람들을 만나며 이야기를 전개해간다. 주요 인물인 우성과 은화(염혜란)과 진호(서현우)는 층간 소음 문제로 첨예하게 갈등하고, 각자가 갖고 있는 욕망을 숨긴 채 얽히고 설키면서 예측 불가능한 전개 속으로 시청자들을 이끈다. 갈등과 의심 속에 계속해서 변화하는 이들의 알 수 없는 관계 역시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치닫게 만든다. 아파트라는 배경도 친숙하다. 김태준 감독은 “다양한 욕망들이 아파트에 집결해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 욕망들을 아파트라는 수직적인 공간에서 충돌시키면 재미있는 이야기가 될 거라 생각했다”​라며 아파트를 배경으로 설정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프로덕션 역시 현실감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김 감독은 “다양한 아파트들을 다니면서 조사를 했고, 최대한 많은 분들이 나의 아파트, 혹은 내가 가봤던 아파트와 닮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우리 주변의 아파트의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하고자 했던 과정에 대해 밝혔다. 김 감독은 획일화되고 모든 층이 같은 구조인 아파트의 특성을 고려해, 집 앞마다 다른 소품들을 배치해 같은 공간도 다르게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뿐만 아니라, 각 캐릭터마다 집의 키워드를 설정해 집 내부만 봐도 캐릭터가 느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우성의 집은 ‘감옥’, 은화의 집은 ‘차가움과 다름’, 진호의 집은 ‘뜨거움과 무거움’으로 접근해나갔다. 먼저 ‘감옥’을 키워드로 잡은 우성의 집은 거실 커튼에 빛을 투과시키면 바닥에 창살 모양으로 그림자가 떨어지게 만들어, 마치 집이 감옥처럼 느껴지도록 디자인했다. 집에서 촬영된 씬이 많기에, 같은 공간이지만 매 씬마다 빛을 다르게 표현해 우성의 감정이 다채롭게 보여질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도 신경 썼다. 은화의 집은 유일하게 84제곱미터의 평수가 아니기 때문에 차별화된 존재임을 강조했다. 생활감 없는 공간​과 높은 층고, 꺾인 복도들을 배치해 속내를 알 수 없는 미묘한 은화 캐릭터를 표현하고자 했다. 마지막으로 진호의 집은 어둡고 무거운 소재들을 주요 마감재로 사용, 진호의 묵직한 위압감을 표현했다.한편 시청자들의 평가는 크게 갈리는 것으로 평가된다. 호평을 남긴 해외 언론들은 “'오징어 게임'과 '기생충'처럼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문화적 맥락을 공유한다. 계층 상승 욕망이 가진 위험을 경고하는 현대의 우화”(TIME), "'기생충'을 연상시키는 작품으로 감독의 야심과 시각적으로 유려한 스토리텔링은 인정할만 하다"(DECIDER), “극도의 긴장감과 편집증으로 가득 찬 미스터리를 선사하며, 현실과 너무도 맞닿아 있어 섬뜩할 정도다”(Gulf News), “시끄러운 이웃, 경제적 부담, 아파트 생활의 스트레스처럼 일상적인 좌절감을 정신적 붕괴와 사회적 고립에 대한 긴장감 넘치는 서사로 풀어낸다”(Tom’s Guide) 등 이 있다. 혹평으로는 답답한 현실을 다루고 있기에 보는 내내 '고구마를 먹은 기분'이라는 평가들이 있다. 84제곱미터는 네이버 영화 네티즌 평가 3.68를 받으며 비교적 낮은 점수대를 기록하고 있다.

2025.07.26 06:03

3분 소요
테이크원스튜디오, 드라마 ‘아이쇼핑’ 및 8편 제작 라인업 확정

IT 일반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테이크원스튜디오가 오는 21일 ENA에서 방영을 시작하는 ‘아이쇼핑’을 필두로 제작 라인업을 공개했다.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은 오는 21일 오후 10시 ENA 채널에서 첫 방송되는 아이쇼핑으로 카카오웹툰 누적 조회수 5,100만회를 기록한 웹툰이 원작이다. 양부모에게 버려진 후, 죽음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아이들의 처절한 생존과 복수를 그린 액션 스릴러로, 염정아, 원진아, 덱스가 출연하고 영화와 드라마 장르를 넘나들며, 대중적 연출력으로 손꼽히는 오기환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2021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대통령상으로 수많은 원작팬의 드라마화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네이버웹툰 ‘고래별’은 현재 편성과 캐스팅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촬영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인어공주를 모티브로 한 고래별은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을 배경으로 조국에 모든 것을 바친 남자와 그를 지키려 목숨을 거는 여자를 그린 작품으로 멜로, 시대극에서 국내 최고 연출로 손꼽히는 허진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나의 아저씨’, ‘폭삭 속았수다’ 등 최고 촬영감독으로 평가받는 최윤만 촬영감독이 촬영을 맡아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80년대말 일본 자본이 끊임없이 밀려드는 하와이를 배경으로 한 ‘킹 오브 하와이’는 하와이 빈민가에서 살고 있는 한국 이민자 친구들이 원주민, 백인, 흑인, 일본계 야쿠자들간에 치열한 세력 다툼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새롭게 범죄의 세계에 뛰어들고 하와이의 새로운 왕으로 등극하는 이야기로 김보통 작가가 집필중이며 ‘수리남’, ‘카지노’를 잇는 시즌제 대형 프로젝트로 준비중이다. 코믹,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의 대세 작가로 떠오른 김재환 작가가 집필하는 ‘노비선호사상’은 갑질 대마왕 재벌3세 CEO와 그의 유능한 비서가 조선시대 노비로 환생하면서 벌어지는 갑을 역전 로맨틱 코미디로 컨셉의 재미와 코미디로 스스로 공노비(공무원), 사노비(회사원)이라 칭하는 요즘 젊은 직장인들에게 통쾌함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또 다른 로맨틱 코미디 라인업으로 집필중인 네이버웹툰 원작 ‘여름여자 하보이’는 여름에만 남자로 변하는 여자와 그녀의 집 2층에 숨어든 아이돌 출신 히트 작곡가와의 코믹 판타지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BBC원작의 장기미제사건 수사팀을 그린 ‘언포가튼’은 영화 ‘암수살인’과 드라마 ‘마녀’를 연출한 김태균 감독이 연출을 맡아 특유의 장르적 재미가 넘치면서도 진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경수 감독이 연출하는 ‘신변보호사’는 조폭 언더커버 출신 경찰이 시골 경찰서 여청계에서 신변보호 업무를 맡으며 펼쳐지는 코믹, 스릴러, 범죄 형사극으로 독특한 캐릭터 설정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외에도 테이크원스튜디오는 다음 웹툰에 연재된 강형규작가의 초능력 고등학생 이야기 ‘CELL’의 드라마화와 작년 ENA채널에서 역대 3위 시청율을 기록한 ‘유어아너 시즌2’도 기획중이다.

2025.07.17 17:40

2분 소요
염정아, 불법 매매 조직 운영? "지금껏 본 적 없는 얼굴"…왜?

정책이슈

배우 염정아가 드라마 ‘아이쇼핑’을 통해 역대급 연기 변신에 나선다.오는 7월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ENA 새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연출 오기환 / 극본 안소정 / 제작 그룹에이트, 테이크원스튜디오)은 양부모에게 버려진 후, 죽음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아이들의 처절한 생존과 복수를 그린 액션 스릴러다. 이 작품은 국제 콘텐츠 마켓 SPP 2017 웹툰 어워드에서 ‘최고 창의상’을 수상하고, 카카오웹툰에서 조회 수 5,100만 회를 기록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해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극 중 염정아는 대형병원 이사장이자 자선재단을 운영하는 김세희 역을 맡았다. 겉으로는 존경받는 의료계의 셀럽이지만, 실상은 불법 매매 입양 조직의 실질적인 우두머리. ‘우월한 유전자만이 살아남아야 한다’라는 비뚤어진 신념 아래 ‘아이쇼핑’이라는 충격적인 사업을 벌인다. 염정아는 이번 작품에서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파격적인 캐릭터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뒤흔들 전망이다.18일 공개된 첫 스틸 속 염정아는 단 몇 컷만으로도 ‘선과 악’을 넘나드는 캐릭터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며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발산한다. 차가운 눈빛과 여유로운 미소 속에 감춰진 서늘한 기운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압도한다.그간 수많은 작품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염정아는 기존의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파격적인 캐릭터를 선보이며 세계관의 중심에서 극의 긴장감을 이끌 중심축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존재만으로도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풍기는 ‘염정아 표 김세희’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또 다른 입체적인 빌런의 탄생을 예고한 본방송에 기대감이 더욱 고조된다.제작진은 “염정아 배우는 김세희 역에 완벽히 몰입해 상상 이상의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다”며 “지금껏 본 적 없는 염정아의 강렬한 얼굴을 마주하게 될 것이니, 2025년 여름을 강타할 고품격 스릴러 ‘아이쇼핑’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ENA 새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은 오는 7월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일간스포츠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8 11:20

2분 소요
현대차, 칸에서도 통했다

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고 권위의 광고 축제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차는 프랑스 칸에서 열린 ‘칸 라이언즈 2025’(Cannes Lions 2025)에서 단편영화 밤낚시와 CSR 캠페인 나무 특파원(Tree Correspondents)을 통해 총 4개 본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72회를 맞이한 칸 국제광고제는 매년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2만5000여 점이 출품되는 글로벌 광고계 최대 행사다. 심사위원단의 만장일치로 선정된 현대차의 밤낚시는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스릴러 형식의 단편으로, 영화감독 문병곤이 연출하고 배우 손석구가 출연 및 공동 제작에 참여했다. 차량이 직접 등장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의 카메라 시점을 차용한 독창적 연출이 호평을 받았다.특히 밤낚시는 엔터테인먼트 부문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차지하며 한국 완성차 브랜드 최초의 쾌거를 이뤘다.기존 광고 형식에서 벗어난 이 작품은 10분 이내 러닝타임의 ‘스낵 무비’ 형태로,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영화적 완성도를 겨냥한 접근이 주목받았다. 현대차와 이노션이 공동 기획·제작한 이 콘텐츠는 올해 상반기 동안 칸을 포함해 클리오 어워즈, 스파이크스 아시아, 애드페스트 등 유수의 광고제에서 13개 수상 실적을 올렸다.연출을 맡은 문병곤 감독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칸 국제 광고제에서 최고 영예인 그랑프리를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이라며 “밤낚시의 낯설지만 새로운 도전을 응원해 주시고 함께해 주신 현대자동차와 이노션을 비롯한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공동제작사 이노션 이용우 대표이사는 “현대자동차 브랜드 마케팅 본부와 함께한 밤낚시 프로젝트를 통해 진정성 있는 콘텐츠가 어떻게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는지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나아가 글로벌 무대에서 공감을 얻고 그랑프리 수상이라는 좋은 결과로도 이어져 매우 기쁘다”라며 “스낵 무비라는 새로운 형식의 영화를 직접 관람하고 응원해 준 관객 여러분들의 성원에도 깊이 감사하다”고 밝혔다.함께 출품된 나무 특파원 캠페인은 디지털 크래프트 부문에서 금사자상 2개, 은사자상 1개를 수상했다. 이 캠페인은 AI 기술을 활용해 나무가 직접 산림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스토리텔링으로, AI의 핵심 기능인 데이터 분석과 자연어 처리를 창작 도구로 녹여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차별성을 인정받았다.이 캠페인은 현대차의 장기 CSR 프로젝트인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10년간 이어온 산림 식재 활동과 기후위기 대응 노력이 AI 기반 콘텐츠로 확장된 첫 사례로, 오는 7월 말 백만 그루 달성을 기점으로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다.지성원 현대자동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칸 국제 광고제에서 그랑프리를 포함한 4개 부문 수상의 성과는 현대자동차가 일관되게 추구해온 창의적 시도를 통한 혁신적인 브랜드 인식 형성과 콘텐츠 마케팅의 방식이 글로벌에서도 유의미한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앞으로도 시장과 미디어의 변화 속에서 고객과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는 차별적인 시도를 지속하겠다”라고 전했다.한편, 현대차와 이노션은 칸 광고제 주최 측 초청을 받아 18일(현지시간) ‘광고는 덜고, 진짜 이야기를 시작하라’(Cut the Ad. Roll the Show)’라는 주제로 공식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밤낚시를 통해 증명된 브랜드 콘텐츠의 새로운 방향성을 세계 광고계와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2025.06.18 10:35

3분 소요
타임트리,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파트너 협업

산업 일반

일정 공유 플랫폼 '타임트리(TimeTree)'가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의 공식 파트너로 협력한다고 전했다. 오는 7월 3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 타임트리는 단순한 일정 관리를 넘어 'AI 기술 동반자'로서 새로운 시상 부문까지 제정하며 협업의 폭을 확대했다.1997년 창설 이후 판타지, SF, 호러, 스릴러 등 장르영화의 성지로 자리 잡은 BIFAN은 창의적 서사와 기술적 실험이 공존하는 무대로 평가받아 왔다. 특히 아시아 장르영화의 중심축이자 세계 영화계 트렌드를 선도하는 축제로 인정받고 있다. 매년 부천시 일대에서 글로벌 영화인들의 만남의 장을 열고 있다.이번 협업을 통해 타임트리는 출품작 상영 일정부터 이벤트, 부대 행사, 업계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영화제 전체 스케줄을 통합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람객은 물론 영화 관계자, 언론 종사자 누구나 개인 캘린더에 저장하거나 실시간 공유가 가능해 타임트리를 활용 시 정보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특히 이번 협업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타임트리가 AI 영화 주요 시상 부문에 '타임트리 기술상'을 제정했다는 점이다. 이는 BIFAN의 AI 영화 국제경쟁 부문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AI 영상 기술의 혁신성과 창의성을 겨루는 작품들을 대상으로 한다.타임트리가 이러한 AI 부문 시상에 나선 배경에는 AI 기술에 노력과 관심이 뒷받침되고 있다. 2025년 5월 누적 사용자 수 6,500만 명을 돌파한 타임트리는 예정 데이터와 AI의 연계를 통해 사용자에게 최적의 행동 제안을 해 나가는 세계를 실현해 나간다. 2023년부터 AI 활용을 추진하여 최근에도 예정 데이터의 AI 활용에 대한 내용을 더해 가고 있다.협업은 단순한 시상에 그치지 않는다. BIFAN이 운영하는 'AI 영상 교육 센터 부천'에서도 타임트리의 공개 캘린더를 활용해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BIFAN+ AI 필름메이킹 워크숍'과 'BIFAN+ AI 국제 콘퍼런스' 등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영상 제작 프로그램의 모든 일정이 타임트리를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참가자들 간의 실시간 정보 공유도 가능해진다.BIFAN 사무국 관계자는 "콘텐츠에 대한 관객과의 정교한 연결이 필요한 시점에서 타임트리와의 협업은 기술과 예술의 융합이라는 측면에서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타임트리는 향후 문화예술, 산업 행사, 스포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일정 공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제29회 BIFAN은 기술과 예술이 만나는 새로운 소통 방식을 통해 장르영화의 미래를 제시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6.16 10:43

2분 소요
"카카오표 '숏드'가 온다"...다음이 런칭한 ‘숏드’, 첫 드라마는?

산업 일반

카카오의 콘텐츠CIC가 포털 다음(Daum) 숏폼 서비스 ‘다음 루프(loop)’에 오리지널 숏드라마 콘텐츠 ‘숏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달 숏폼 서비스를 ‘루프(loop)’로 리브랜딩 한 데 이어 차별화된 콘텐츠까지 제공하며,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성장한다는 목표다.‘숏드’는 숏폼 형식의 드라마로, 루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다. 다음 앱의 루프 탭 상단 및 모바일 웹 상단에 신설하는 ‘숏드’ 탭에서 감상할 수 있고, 오늘부터 순차 업데이트 된다.숏드는 매주 수요일마다 신작을 공개하고, 모든 작품의 전 회차를 무료로 제공한다. 각 작품은 1~2분 내외의 30~60개 영상으로 구성하고, 전 회차를 동시에 공개해 몰입감 있게 정주행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음 앱에서 숏드 알림을 설정하면 매주 신작을 놓치지 않고 확인할 수 있다.첫 번째 숏드 작품은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귀신도 세탁이 되나요?>다. 귀신들을 성불시키는 귀신 세탁소 사장 정세정과 어떤 방법으로도 성불되지 않는 총각귀신 마도준의 고군분투를 그린 로맨스물이다. 숏드라마에 첫 도전하는 크리컴퍼니 소속 배우 김향기가 주연을 맡아 관심을 모은다. 총 62개 에피소드로 구성된 콘텐츠로, 오늘부터 숏드에서 시청 가능하다.숏드는 코미디, 스릴러, 로맨스 등 인기∙오리지널 IP를 기반으로 한 다채로운 장르의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판타지 웹소설 원작을 각색한 판타지 로맨스 <하트브레이커 로펌>를 다음 주에 공개하고, 웹드라마 <오구실>과 <72초 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진경환 감독이 연출한 스케치 코미디 <우리 이지혜>를 연이어 선보인다.다음은 리브랜딩 및 콘텐츠 장르 다변화를 시작으로 루프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숏폼 제작사와 협업을 확대하고, 챌린지 및 기획전 등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단계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추천 로직 고도화, 사용성 개선 등을 바탕으로 이용자 편의성도 높일 예정이다.이호원 카카오 미디어플랫폼 리더는 “신뢰도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다음 루프’에 숏드를 추가하며 오리지널리티를 강화했다”라며,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숏드라마 제작사들과 협업해 웰메이드 오리지널 콘텐츠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2025.05.21 18:02

2분 소요
“한맥 캔 사면 왓챠 영화가 공짜”…매주 수요일 ‘수요한맥회’ 열린다

유통

오비맥주의 프리미엄 라거 브랜드 한맥이 OTT 플랫폼 ‘왓챠(WATCHA)’와 협업, ‘수요한맥회’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맥과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한맥 캔 제품을 구매하면 한맥이 엄선한 영화를 왓챠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매주 수요일, 제품 패키지에 삽입된 QR코드를 스캔하여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 ‘랜덤 쿠폰 받기’ 버튼을 누르면 쿠폰 코드가 발급된다. 왓챠 로그인 후 해당 코드를 입력하면 보관함에 자동으로 영화가 추가된다.4월 한 달간 만나볼 수 있는 첫 번째 큐레이션 영화는 스릴러 장르의 예술영화 ‘서브스턴스(The Substance)’다. 독창적인 전개와 감각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2024년 칸 국제영화제 각본상,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여우주연상(데미 무어),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분장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더불어 특별 게스트와 함께하는 원격 동시 감상 이벤트 ‘한맥왓챠파티’도 개최한다. 매달 새로운 게스트가 온라인 채팅 및 음성 코멘터리(해설)를 통해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영화에 대한 감상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첫 번째 한맥왓챠파티는 4월 16일 오후 8시 30분에 진행된다. 한맥왓챠파티는 한맥 캔의 QR코드를 통해서만 입장할 수 있다.한맥 제품은 전국 주요 편의점 및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이벤트는 만 19세 이상의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쿠폰 발급 및 등록은 매주 수요일에 가능하고, 등록 후 일주일간 해당 작품을 시청할 수 있다. 쿠폰은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발급된다.‘수요한맥회’는 바쁜 일상을 보내는 소비자들에게 한맥 한 잔과 함께 영화를 감상하는 여유를 선사하고자 기획된 캠페인이다. 매주 수요일, 영화 및 OTT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한맥이 엄선한 영화를 선보이며, 맥주와 함께하는 감각적인 콘텐츠 경험을 제안한다. 한맥은 향후에도 한맥 고유의 부드러움을 음미하며 즐기기 좋은 화제작을 중심으로 큐레이션을 이어가며,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오비맥주 한맥 브랜드 매니저는 “한 주의 중반인 수요일, 한맥 한 잔으로 어디서든 몰입의 순간을 즐길 수 있도록 왓챠와의 협업을 기획했다”며 “부드러운 한맥을 음미하며 첫 번째 영화 ‘서브스턴스’를 한층 몰입감 있게 감상하고, 한맥왓챠파티에서 영화인과 감상을 나누는 특별한 경험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5.04.0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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