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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여름이야?”…SPA 브랜드 냉감 의류 대격돌 [가성피아]

유통

‘가성피아’는 ‘가성비’와 ‘유토피아’의 합성어로, 불황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선사하고자 합니다.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최고의 가성비 아이템들과 생활 꿀팁들을 소개하며, 경제적 부담을 덜고 만족스러운 삶을 누릴 방법을 탐구합니다. 당신만의 가성비 천국을 만들어 나가 보세요. 최근 서울 기준 낮 최고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오르며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올해 여름은 지난해보다 더 길고 더울 것으로 전망되면서 냉감 의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일반 상의보다 착용 빈도가 높고 세탁 횟수가 잦은 ‘냉감 티셔츠’는 동일 디자인의 상품이라도 2~3장씩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다. 이에 1만~2만원대로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한 브랜드의 냉감 티셔츠가 주목된다.31일 이랜드월드가 전개하는 SPA 브랜드 스파오에 따르면 ‘쿨 코튼 티셔츠’의 올해 1~2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0% 늘었다. 스파오의 냉감 기능성 티셔츠는 1만원대, 쇼츠나 조거 팬츠 등 냉감 하의류는 2만~3만원대다. 스파오는 올 들어 일부 냉감 제품 가격을 인하하기도 했다. 주로 스포츠 브랜드에서 쓰이는 냉감 소재로 알려진 ‘트리코트’ 티셔츠는 올해 1만9900원으로 불황 속 고객 부담을 덜고자 지난해보다 1만원 인하했다. 이는 스포츠 브랜드들의 기능성 티셔츠와 비교하면 약 3분의 1 가격 수준이다.이 밖에도 스파오는 청바지·슬랙스·니트 또한 올해 경량이나 냉감 소재로 만든 ‘쿨’(COOL)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일교차가 심한 날에 대비하기 위한 ‘썸머 가디건’은 2만원대에 선보인다. 키즈 라인에서도 티셔츠·상하세트·스커트 등 다양한 쿨 라인 상품들을 전개한다.기능성 냉감 의류의 원조 격인 유니클로의 ‘에어리즘’ 시리즈는 통기성과 흡습성이 뛰어난 소재로 제작돼 더운 날씨에도 쾌적함을 유지해준다. 대표 제품인 ‘에어리즘 크루넥 반팔 티셔츠’는 현재 1만49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남성용 긴팔 티셔츠 라인은 2만9900원이며, 여성용과 키즈 에어리즘 제품도 1~2만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신성통상이 전개하는 탑텐도 ‘쿨에어’ 라인으로 다양한 냉감 의류를 선보이고 있다. 쿨에어 제품들은 ▲인견 ▲아스킨 ▲크레오라 등 세 가지 원사를 혼합 사용해 피부에 닿는 순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대표 제품인 남성용 ‘쿨에어 코튼 크루넥 반팔티’는 1만5900원, 여성용인 ‘쿨에어 브라 캐미솔’은 2만99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도 ‘쿨탠다드’로 불리는 여름철 기능성 의류를 판매하고 있다. 쿨탠다드는 접촉 냉감, 흡한속건, 자외선 차단 등의 고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시원한 착용감과 쾌적함을 준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봄철에 레이어드용으로 활용하기 좋은 ‘쿨탠다드 레이어드 크루넥 반팔 티셔츠’는 2팩에 4만1800원에 제공한다. ‘쿨탠다드 베이식 크루넥 반팔 티셔츠’는 1만7900원, ‘쿨탠다드 릴렉스 핏 크루넥 반팔 티셔츠’는 1만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SPA 업계 관계자는 “냉감 티셔츠를 사계절용으로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올해 진열 시기를 앞당기거나 컬러와 소재 등을 확장했다”며 “봄·가을·겨울에는 셔츠나 스웨터, 스웨트셔츠 등 상의 안에 레이어드용으로 활용하고, 여름에는 단독으로 입을 수 있어 냉감 티셔츠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앞으로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31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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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오, 닌텐도 ‘피크민’과 손잡다…MZ세대 겨냥 귀여운 패션템 주목

유통

이랜드월드에서 전개하는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스파오(SPAO)가 닌텐도 ‘피크민’과의 협업 상품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피크민'은 닌텐도 스위치 소프트웨어 피크민 시리즈에서 활약 중인 신비한 생물로, 모바일 AR 게임 ‘피크민 블룸’(Pikmin Bloom)에 등장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피크민은 무해한 매력으로 특히 MZ세대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스파오는 이번 협업을 통해 피크민 특유의 다채로운 색감과 매력을 담은 ▲파자마 ▲후드티셔츠 ▲티셔츠 3종 ▲머그컵 ▲그립톡 3종 등을 선보인다.이랜드 스파오 관계자는 "피크민과 스파오와의 협업을 원하는 수많은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했다"며 "무해하고 귀여운 피크민들이 가득해 소장가치가 높은 아이템들을 스파오에서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이번 피크민 협업 상품은 온라인에서는 스파오 공식 온라인몰 스파오닷컴 등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홍대 AK점 ▲강남2호점 ▲명동점 ▲롯데잠실점 ▲코엑스몰점 ▲신세계센텀점 ▲동성로중앙점 ▲서면중앙점 ▲롯데광복점 등 총 9개의 스파오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스파오 홍대 AK점에서는 피크민 연출물 및 협업 상품 전시와 함께, 닌텐도 어카운트 QR 체크인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피크민 스티커(4종 중 랜덤 1종)를 선착순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피크민 블룸 내에서는 28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스파오 홍대 AK점 특별 스폿이 운영된다. 특별 스폿을 방문한 고객들은 게임 내에서 '선물 스티커(금색) 데코피크민 모종'과 특별 디자인 엽서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2025.03.2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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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룩 사려다 통장 탈탈?”…취준생 ‘갓성비 정장’ 어디서 살까[가성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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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피아’는 ‘가성비’와 ‘유토피아’의 합성어로, 불황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선사하고자 합니다.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최고의 가성비 아이템들과 생활 꿀팁들을 소개하며, 경제적 부담을 덜고 만족스러운 삶을 누릴 방법을 탐구합니다. 당신만의 가성비 천국을 만들어 나가 보세요. 상반기 취업 면접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정장을 찾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고물가 시대에 50만원을 훌쩍 넘는 브랜드 정장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가성비를 앞세운 정장 브랜드들이 인기를 끄는 이유다.온라인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에 따르면 3월을 앞둔 지난 2월 4일~2월 24일 자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직전 3주(1월 14일~2월 3일)보다 ‘면접룩’ 관련 상품 거래액이 60% 늘어났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정장 원피스 거래액이 118%로 가장 크게 늘었고, 슬랙스(85%), 블라우스(73%) 등도 크게 늘었다. 정장구두 거래액 또한 같은 기간 43% 증가했다.이처럼 사회초년생과 취업 준비생들이 부담 없는 가격의 정장을 찾으면서, 10만~30만원대 가성비 정장 브랜드들이 주목 받는다. 가성비 정장의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신성통상의 ‘지오지아’(ZIOZIA)가 있다. 깔끔한 디자인과 무난한 컬러 조합이 특징으로, 사회초년생들이 부담 없이 착용하기 적합하다.특히 아울렛 매장을 활용하면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실속 있는 구매가 가능하다. 온라인과 아울렛 매장에서 ‘쿨맥스’, ‘미라클’, ‘컴포트’ 등 라인업의 정장 세트는 10만원 초반대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LF의 ‘티엔지티’(TNGT) 역시 가성비 정장 브랜드로 꼽힌다.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강조하기 때문에 엄격한 격식을 요구하지 않는 기업 면접에 적합하다. 수트 자켓은 11만~12만원대, 수트 팬츠는 6만~7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최근에는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극강의 가성비를 원한다면 SPA 브랜드에 주목할 만하다. 이랜드월드의 ‘스파오’(SPAO)는 캐주얼한 디자인을 가미한 정장을 세트로 10만원 내외에 구매 가능하다.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별도 정장 전용 구역을 운영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실제로 착용도 가능하다. 무신사가 전개하는 SPA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도 가성비 정장이 인기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지난해에만 100만장의 남성용 슬랙스를 판매했으며, 남성용 셔츠의 누적 거래액은 전년 대비 110% 증가했다. 가격은 슬랙스는 4만원대, 블레이저·재킷은 10만원 내외다.최근에는 전통적인 정장 브랜드들도 가성비를 앞세운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이크’(SIEG)와 ‘로가디스’(Rogatis)가 대표적이다. 지이크는 젊은 감각을 반영한 디자인을, 로가디스는 클래식한 디자인과 견고한 소재를 내세워 20만~30만원대 가격으로 가성비 정장을 선보이고 있다. 여성 정장 상품들도 빼놓을 수 없다. ▲‘슬로우앤드’의 모먼트 투커버 올데이 슬랙스 ▲‘아뜨랑스’의 헤이디 뷔스티에 핀턱 A라인 원피스 ▲‘달트’의 메리유 트위드 원피스 등 제품들은 유행을 타지 않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최근 지그재그에서 검색 상위에 올랐다. 가격도 각각 3만~7만원대로 합리적이다.패션업계 관계자는 “사회초년생들이 실용성과 가격 대비 만족도를 중요하게 여기는 분위기라 정장 구매에 있어서도 이런 의식이 반영되고 있다”며 “온라인몰과 아울렛에서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매우 저렴하고 합리적인 쇼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2025.03.1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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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스파오, 2025 봄 아우터 컬렉션 공개

유통

이랜드월드가 전개하는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스파오(SPAO)가 2025년 봄 아우터 컬렉션을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컬렉션은 편안한 착용감은 물론 다양한 레이어드 스타일링이 가능한 간절기 아우터로 구성됐다. 특히 캐주얼부터 포멀 룩까지 폭넓은 스타일을 아우르는 제품 라인업이 특징이다.대표 상품으로는 파이핑 디테일의 '베이직 바시티 재킷', 후드 탈착으로 두 가지 스타일 연출이 가능한 'MA-1 재킷', 13온스 데님 소재를 활용한 오버핏 '데님 트러커 재킷' 등이 있다. 여기에 ‘블루종’, ‘워크 재킷’, ‘스웨이드 재킷’, ‘트위드 재킷’까지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이랜드 스파오 관계자는 "감각적인 레이어드 스타일링이 돋보이는 이번 컬렉션은, 우수한 소재와 품질을 갖추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것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트렌디한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제안하며 전 연령 고객들의 일상 스타일링을 책임질 것"이라고 전했다.이번 봄 아우터 컬렉션은 스파오 공식몰과 입점몰,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2025.02.21 09:29

1분 소요
‘등골브레이커’된 초등 책가방…가성비 제품 뜬다 [가성피아]

유통

‘가성피아’는 ‘가성비’와 ‘유토피아’의 합성어로, 불황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선사하고자 합니다.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최고의 가성비 아이템들과 생활 꿀팁들을 소개하며, 경제적 부담을 덜고 만족스러운 삶을 누릴 방법을 탐구합니다. 당신만의 가성비 천국을 만들어 나가 보세요. 새 학기를 앞두고 초등학생 책가방 가격이 급등하면서 학부모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브랜드 책가방이 30만원 이상을 웃도는 가격대를 형성하며 ‘등골브레이커’라는 오명까지 얻었다. 이런 가운데 4만원 이하 합리적인 가격의 책가방들이 등장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 패션 브랜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는 20만원대 키즈 라인 책가방 3종을 출시했다. 블랙야크 키즈는 10만원 후반대 제품을 선보였으며, 휠라 코리아는 ‘쿠로미’, ‘시나모롤’ 등 산리오 캐릭터와 협업한 23만9000원짜리 가방을 내놨다.이 밖에도 캉골·닥스·빈폴 등 유명 브랜드의 키즈 라인 책가방들은 모두 20만원 내외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일부 프리미엄 제품은 39만원에 달하는 고가에 팔리고 있어 학무보들의 허리를 휘청이게 만들고 있다.하지만 이 가운데 가성비 높은 대안을 찾는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브랜드들이 등장했다. 이랜드월드의 키즈 SPA 브랜드 스파오키즈가 3만9900원의 실속형 책가방을 출시하며 학부모들의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이번 ‘쿠디 백팩’ 시리즈 제품은 어린이와 학부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내구성이 뛰어난 옥스포드 원단을 사용해 생활방수가 가능하며, S자 멜빵과 통기성 높은 에어메쉬 소재로 착용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지퍼 사용 시 원단이 끼는 현상을 최소화한 오픈지퍼를 적용하고, 야간 안전을 위한 3M 반사체를 더했다.스파오키즈는 메인 백팩뿐만 아니라 크로스백과 토트백으로 활용할 수 있는 투 웨이(2-WAY) 보조 가방과 소품 수납에 특화된 미니 크로스백을 함께 선보여 활용도를 높였다. 보조 가방과 크로스백의 가격은 각각 2만9900원, 1만9900원이다.이랜드 스파오키즈 관계자는 “과자·우산·주스·물티슈 등을 넣을 수 있는 수납력뿐만 아니라 네임택과 키링을 달 수 있는 디테일로 아이들의 취향을 반영한 책가방을 준비했다”며 “고물가 시대에 실속을 추구하는 젊은 학부모들의 수요를 파악해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했다”고 말했다. 가성비 초등학생 책가방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시로카라(シロカラ)의 클래식 백팩도 합리적인 선택지다. 시로카라 가방은 프리워시드 나일론을 사용해 가볍고, 색상이 20가지가 있어 취향에 맞춰 고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사이즈는 ▲라지(L) ▲미디움플러스(M+) ▲스몰(S) ▲엑스스몰(XS) 등 4가지인데, 가격이 각각 7만9000원, 7만5000원, 6만5000원, 5만5000원으로 10만원 밑으로 구매할 수 있다. 매치로고, 스타프린트 등 시로카와의 다른 백팩 라인업도 모두 6만~7만원대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헤지스키즈의 경우 지난 24 SS(봄·여름) 시즌 책가방을 필통(파우치)과 신주머니까지 세트로 함께 6만원대에 선보이고 있다. 여아용인 ‘소피아 첼시 책가방 세트(핑크)’의 경우 공식몰에서 4만원대에 판매하고 있어 주목된다.패션업계 관계자는 “최근 학생용 가방이 단순한 학용품이 아니라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으며 프리미엄 제품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실용성과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도 크다”며 “키즈 책가방 시장은 고가 브랜드 제품과 합리적인 가격대의 실속형 제품이 시장에서 공존하는 형태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2.21 05:00

3분 소요
가로수길 공실률 41%로 침체…명동 공실률 4%로 떨어져

경제일반

지난해 4분기(10~12월) 서울 주요상권의 평균 공실률이 16.6%로 전년도 대비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명동은 관광객 증가 등의 영향으로 4.4%의 낮은 공실률을 기록했지만 가로수길은 41.2%의 공실률을 보였다.18일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2024년 4분기 리테일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명동, 강남, 홍대, 가로수길, 한남·이태원, 청담 등 주요 상권의 공실률은 평균 16.6%로 조사됐다. 이는 직전 분기(17.1%)보다 0.5%포인트(p) 줄고 전년 동기(18.6%) 대비 2%p 감소한 수치다.명동의 공실률은 전년 동기 대비 5%p 감소한 4.4%로 가장 낮은 공실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강남은 23.3%에서 15.4%로 7.9%p 감소했으며 홍대는 14.4%에서 10%로 4.4%p 줄었다. 청담은 0.8%p 감소한 18%로 나타났다.명동은 관광업계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까지 회복함에 따라 공실률도 덩달아 낮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관광객 수는 약 1637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94% 수준까지 회복했다. 홍대는 메디컬 업종, 한남·이태원의 경우 여러 브랜드 쇼룸과 플래그십 스토어가 문을 열면서 공실률 감소에 기여했다.반면 가로수길은 전년 동기(36.3%) 대비 4.9% 상승한 41.2%의 공실률을 보였다. 한남·이태원은 0.8%p 증가한 10.5%의 공실률을 보였다.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강남은 코로나19 이후 회복이 더뎠으나, 이번 분기 데카트론, 스파오, 버터샵, 컨버스 등의 매장이 오픈하며 공실률이 15.4%로 하락했다"며 "홍대와 한남∙이태원은 올해 약 10%의 공실률을 유지했으며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많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가로수길은 한남, 도산 등으로 상권 방문객이 분산돼 상권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올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후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국내 탄핵 정국이 장기화됨에 따라 소비심리도 덩달아 위축되는 추세다.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한국 리테일 시장은 2025년 경제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인해 여러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물가와 고환율이 지속되고 가계부채 부담이 커지면서 소비지출이 전반적으로 위축될 전망이며 여가와 쇼핑 등 비필수재 소비가 큰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2025.02.18 11:02

2분 소요
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 ‘블랙 프라이데이’ 역대급 흥행…일 거래액 100억 행진

유통

카카오스타일은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블랙 프라이데이’ 프로모션 오픈 이후 일 거래액 100억 행진을 이어가며 역대급 흥행 기록을 세워가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블랙 프라이데이는 지난해 대비 3배 많은 스토어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 셀렉션을 선보이며 첫날부터 100억원이 훌쩍 넘는 거래액을 기록했다. 이후 일 거래액 100억원 수준을 연속 달성하며 전년도 블랙 프라이데이 프로모션(2023년 11월20일 ~ 12월 4일)보다 5일 가량 빠르게 누적 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앱 유입량도 급증했다.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평균 DAU(일활성방문자수)는 직전 주 대비 31% 증가했다. 행사 첫날 신규 가입자 수는 전주 동요일 대비 124%, 전년도 동일 프로모션 오픈 일과 비교해도 101% 늘었다. 같은 날 지그재그에서 처음으로 상품을 구매한 고객 수도 전주 동요일 대비 2배(1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프로모션 참여 스토어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일주일간 인기 쇼핑몰인 ‘리얼코코’, ‘매니크’ 거래액은 전년도 동일 프로모션 대비 각각 9배(825%), 8배(766%) 신장했다. 두터운 팬층을 쌓기 시작한 ‘로컬맨션’, ‘유이르무이’ 거래액도 각각 395%, 814% 증가했다.같은 기간 SPA 브랜드 ‘스파오’, ‘에잇세컨즈’ 거래액은 각각 106%, 406% 늘었다. 디자이너 브랜드 ‘로제프란츠’와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 거래액도 각각 12배(1107%), 2배(132%) 이상 급증했다.지그재그는 오는 12월 2일까지 블랙 프라이데이 2주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주차에 인기를 끌었던 ‘시즌 베스트 특가’, ‘라이브 특가’ 등 특가 코너를 동일하게 운영하고, 최대 10배 혜택이 담긴 ‘뷰티 럭키박스’, 밤 10시 선착순 포인트 지급, 다양한 경품을 무작위로 제공하는 ‘행운 뽑기’ 등의 이벤트도 이어간다. 최대 100만원의 포인트를 랜덤으로 지급하는 주사위 게임도 금일 정오 오픈한다.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많은 관심을 받는 프로모션인 만큼 역대 최다 셀렉션을 확보하고 매일 업데이트되는 이벤트와 초특가 상품 등 풍성한 혜택을 준비한 결과 일 기준 거래액 최고치를 또 한 번 경신할 수 있었다”며 “남은 행사 기간에도 다양한 스토어의 인기 상품과 겨울 신상품을 높은 할인율로 제공하니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25 11:42

2분 소요
이랜드 스파오, 성수에 ‘푸퍼 랜드’ 팝업 오픈

유통

이랜드월드에서 전개하는 제조·유통 일괄(SPA) 브랜드 스파오가 서울 성수동에서 3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고 밝혔다.이번 팝업은 ‘푸퍼 랜드(PUFFER LAND)’를 콘셉트로 푸퍼의 폭신한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푸퍼란 ‘부풀다’는 뜻의 영어 단어 퍼프(puff)에서 비롯된 말로, 보온을 위해 솜이나 오리털, 거위털 등의 충전재를 넣어 부풀린 옷을 가리킨다.스파오 푸퍼는 누적 판매량만 200만장을 돌파했으며, 누적 매출로는 1000억에 이르는 브랜드의 겨울 대표 상품이다. 방한 기능과 함께 스타일까지 챙길 수 있으면서도, 뛰어난 가성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이번 팝업에서는 스파오의 24FW 푸퍼 컬렉션과 키즈 제품들을 경험할 수 있는 쇼룸을 운영한다. 쇼룸은 ▲베이직 푸퍼 ▲라이트재킷 ▲패딩조끼 ▲글로시 푸퍼 ▲롱패딩 등 남녀노소 모든 고객이 입을 수 있는 푸퍼 아이템으로 구성됐다.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채로운 체험형 이벤트도 준비했다. 별다꾸(별걸 다 꾸민다) 트렌드를 반영해 패딩 지퍼를 마음대로 꾸밀 수 있는 ‘짚꾸존’, 푸퍼 디자인과 소재로 꾸며진 포토 부스 등을 선보인다. 2019년 출시 이후로 유지 중인 6만9900원의 가격을 강조하기 위해 푸퍼 모형의 스톱워치로 6.99초를 맞추는 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한다.이랜드 스파오 관계자는 “업계 히트작으로 꼽히는 스파오 푸퍼가 매년 많은 사랑을 받아 패션의 성지 성수에 팝업스토어를 열게 됐다”며 “TPO와 취향에 맞는 다양한 푸퍼 패션을 스파오 팝업스토어에서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스파오는 푸퍼 뿐만 아니라 티셔츠, 바람막이, 파자마 등 전연령층을 사로잡은 시즌별 가성비 아이템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에는 연 매출 6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10.30 13:51

2분 소요
“컬래버 특화 매장”…스파오, ‘강남2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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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월드에서 전개하는 제조·유통 일괄(SPA) 브랜드 스파오는 강남2호점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스파오는 강남 상권 내 전 연령대를 공략하기 위해 SPA 브랜드 중 유일하게 컬래버 특화 매장 (강남2호점)과 베이직 매장(강남1호점)을 동시에 운영하는 투트랙 전략을 선보인다. 새로운 2호점은 젊은 층을 타깃으로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전면에 내세웠으며, 기존에 운영하던 강남1호점에는 베이직, 포멀 상품을 강화한다.새롭게 선보이는 ‘스파오 강남2호점’은 1층에는 컬래버레이션, 2층에는 캐주얼로 구성됐다. 전체 면적 190평 규모의 매장으로, 연간 유동인구 약 6000만명 이상이 오가는 강남역-신논현역 사이에 자리를 잡았다. 스파오는 고객에게 최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최신 인테리어와 확장된 피팅룸을 마련하고, 키오스크를 설치해 셀프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2층을 관통하는 기둥형 LED 스크린을 설치해 패션 트렌드를 한눈에 만나볼 수 있게 했다.이랜드 스파오 관계자는 “이번 신규 매장은 캐릭터, 아티스트, 웹툰, 영화 등 다양한 IP 협업을 통해 트렌드를 선도하는 스파오만의 강점을 잘 살린 매장”이라며 “1호점과의 시너지를 내면서 강남 상권을 방문하는 전 연령층의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한다”고 전했다.

2024.10.2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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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로 인해 소비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패션업계가 아동복, 이른바 주니어 브랜드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다른 브랜드 역시 키즈 라인을 확대하는 등 어린이 고객 유치에 눈을 돌린 모습이다.네파키즈는 올해 2월 초등학교 고학년을 겨냥한 신규 브랜드 아이엠아이를 출시했다. 폴햄키즈가 출시한 주니어 브랜드 더영스터는 올해 3월 단독 브랜드로 규모를 키웠다. 유니클로는 같은 시기 유니클로 스타필드 수원점을 열며 키즈 카테고리를 세분화했고, 스파오는 키즈 라인을 확대했다.패션 브랜드들이 키즈 라인을 확대하는 이유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 시장 자체가 지속해서 성장하고도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아동복 시장 규모는 2020년 9120억원에서 2023년 1조2016억원으로 32% 성장했다.아이들도 소셜미디어(SNS)와 디지털 미디어의 영향으로 독립적인 패션 취향을 확보하며, 패션 시장의 소비 주체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주로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고학년까지의 아동이며, 10세부터 14세까지의 프리틴(preteen) 세대로도 분류된다. 이 연령대 아이들은 기존에 부모가 사주는 옷을 입었다면, 이제는 직접 자신의 취향에 맞춰 의류를 소비하고 있다.W컨셉을 비롯한 패션 플랫폼도 키즈 카테고리를 신설해 소비 확대에 나섰다. 이 카테고리에는 영유아와 초등학생 저학년에 맞게 나온 로토토베베, 오르시떼 키즈, 브룩스 브라더스 등 100여 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W컨셉은 올해 말까지 이 카테고리 내 입점 브랜드의 수를 2배 수준 늘릴 계획이다.

2024.10.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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