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금융지주 이사회에 ‘여풍(女風)’이 강하게 불고 있다. 올해 금융지주는 사외이사 수를 늘리는 동시에 여성 사외이사도 증원해 이사회 다양성을 한층 높였다. 그간 금융지주의 여성 사외이사 선임은 ‘구색 맞추기’, ‘보여주기식’이라는 비판도 있었다. 하지만 올해 일부 금융지주는 이사회 의장 자리를 여성 이사에게 맡기는 등 역할 강화에 나서는
대구‧경북 기반의 지역은행인 DGB대구은행이 약 56년간 갇혀 있던 우물에서 떠난다. 대구은행은 시중은행으로 전환해 지역적 한계를 넘어서겠다는 복안이다. 이 가운데 지방금융사인 BNK‧JB금융의 은행 계열사들은 대구은행의 전국구 도약을 바라만 보고 있다. 요건 갖춘 제주은행 “전환 유인 없어”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 인가를 위해서는 두 가지 요건을 동시에 만
신한카드가 소상공인·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2조7000억원에 달하는 대출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신한카드는 ‘2023년 ESG 하이라이트’를 발간하면서 상생 금융을 비롯한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창출했다고 14일 밝혔다.먼저 소상공인 및 금융 취약계층 대상으로 작년 한 해 동안 약 2조7000억원 금융 대출을 지원했다.가맹점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논란이 일파만파 번지면서 은행권 사외이사에 대한 책임론도 불거지고 있다. 은행 거래에 대한 ‘위험 관리’와 ‘리스크 관리’ 역할을 하는 사외이사 역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이다. 사외이사도 홍콩H지수 ELS 문제 인식해와1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금
신한금융그룹은 4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최영권 전 우리자산운용 대표이사와 송성주 고려대학교 통계학과 교수, 총 2명의 신규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신한금융은 최 신임 사외이사 후보 추천 사유와 관련해 "오랜 기간 펀드매니저로 일해 온 주식 운용 전문가로서 공무원연금공단 자금운용단장, 하이자산운용 및 우리자산운용 대표이
#KB금융지주가 그룹의 자체적인 ‘ESG 정보공시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를 통해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보공시 대응은 물론, 계열회사들의 탄소 배출 등 ESG 관련 사항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연내 완료를 목표로 ‘ESG 정보공시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KB금융은 해당 시스템 구축에 28억6991만
‘역대 최연소’, ‘첫 검찰 출신 금융감독원장’.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년 전 취임할 당시 금융권은 그에게 이 같은 별칭을 붙였다. 그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으로 인정받았고, 지금도 ‘실세 금감원장’으로 불린다. 이런 이유로 금융권에선 감독당국 수장의 힘이 전임 원장들과는 확실히 다르다고 본다. 정부의
홍콩항생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의 대규모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4년 전 발생한 라임·옵티머스 불완전판매 사태를 떠올린다. 법률 위반에 따른 내부통제 문제가 불거질 경우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사태가 번질 수 있어서다. 금감원, 국민銀·한투證 등 12개사 조사 돌입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5대 금융그룹 회장들이 갑진년(甲辰年) 새해 ‘푸른 용’처럼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공개했다. 이들 회장은 올해 경영화두로 일제히 ‘상생’과 ‘리스크관리’를 내세웠다. 이에 더해 신년사에선 ‘리딩금융‧일류(一流)’ 등을 언급하며 업계를 선두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상생’ 통한 ‘성장’도 가능한 일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
앞으로 금융그룹과 은행 최고경영자(CEO) 선임과 승계 계획이 문서화되고 CEO 임기 만료 최소 3개월 전부터 후임을 뽑기 위한 경영승계 절차가 시작된다. 거수기라는 비판을 받은 이사회 독립성도 한층 강화된다. 금융감독원은 12일 이런 내용을 토대로 ‘은행지주·은행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best practice)’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범관행은 ▲CEO 선임 및 승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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