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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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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지난 2번의 탄핵 땐 어땠나...차이점 살펴보니

부동산 일반

고금리와 정부의 대출 규제, 내수 침체 등 녹록지 않은 상황이 이어졌던 부동산 시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의결은 더욱 깊은 안갯속으로 빠지게 했다. 대외변수에 따라 변동성이 높은 데다 정치적 리스크까지 더해져 내년 관망세도 짙어졌다.주택 거래는 12·3 비상계엄 사태와 이어진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전부터 이미 얼어붙은 상태였다. 서울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날까지 신고된 기준으로 2829건이다. 지난 7월 9206건까지 늘었던 점을 감안하면 69.27% 줄어든 점을 확인할 수 있다.그간 고금리 여파로 거래량과 시세가 하락한 채 보합세를 보여 왔으나, 서울 강남3구 등 우량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면서 대출 규제가 더해지자 찬바람이 거세졌다.한편 지난 2번의 탄핵 정국과 비교하면 차이점과 공통점이 명확하게 보인다.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던 2004년 3월부터 헌법재판소가 기각을 선고한 5월까지의 주택 가격은 서울이 0.39%, 전국은 0.12% 올라 직접적인 영향이 나타나지 않았다.반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때는 정치적 불확실성 외에도 정부가 청약시장 안정을 위해 분양권 전매 제한 등 수요 조절 대책을 쓴 점이 영향을 미쳤다. 시장 매수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분양권 전매 여파로 분양시장이 타격을 받았다.2016년 11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석 달간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서울이 0.88%, 전국에선 0.43% 하락했다. 특히 이 시기에는 충남 1.85%, 경북 1.32%, 경남 1.29% 등 지방 아파트의 실거래가 하락 폭이 컸다.전문가들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부동산 시장의 방향성을 좌우한다고 보기에는 힘들지만, 불황을 가속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기에는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거래량이 늘어나긴 힘들고, 가격도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2024.12.20 15:44

2분 소요

부동산 일반

올해 수도권 아파트 시장에서는 집값 회복 지역이 늘어나면서 시세차익을 노리는 '로또 청약'과 신축아파트 선호 현상인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선호 기조가 나타났다. 다만 수도권 선호 지역과 비선호 지역의 흥행 여부가 첨예하게 갈리면서 내년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은 13.64대 1로, 2023년(11.13대 1)과 비교해 소폭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21.55대 1, 지방은 6.62대 1을 기록해 수도권 청약 선호가 2023년(수도권 13.46대 1, 지방 8.9대1)보다 두드러졌다. 특히 수도권은 시세 하락폭을 회복하는 지역이 늘어나면서 로또 청약과 신축아파트 선호 현상을 대변하는 얼죽신 트렌드가 맞물리며 연내 청약시장을 주도했다.서울은 평균 청약경쟁률은 154.5대 1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164.13대 1)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이다. 다만 서울시 내에서도 대기수요가 풍부한 강남3구(강남, 송파, 서초구)를 포함한 한강벨트 지역과 그 외 지역간의 청약 성적이 엇갈리는 등 '대어급 신축아파트'를 선점하기 위한 수요 쏠림이 강하게 나타났다. 2024년 한 해 동안 정비사업지 8곳의 일반분양을 진행한 강남3구는 우수한 입지와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주변 시세 대비 수억원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2025년에는 2024년보다 일반분양 개시 단지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시 내 신축아파트 희소성이 더욱 부각되며 청약 열풍이 지속될 전망이다.신축단지의 흥행과 건축자재 및 금융비용 부담이 강화되면서 신축 아파트 분양가도 사상 최고치로 치솟고 있다. 올해 전국 신축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2039만원으로, 지난해(1800만원)보다 239만원 상승했다.분양가격이 치솟은 데는 부동산PF 대출 금리상승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와 자재 및 인건비 등 공사비용 인상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이에 정부는 '10.2 건설공사비 안정화 방안'을 통해 2026년까지 공사비 상승률을 연 2% 내외로 안정화시킨다는 방침이지만, 건설업계는 경기 불황 장기화와 고물가로 사업성 악화가 지속되고 있어 공사비 원가 절감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또 2025년부터 시행되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의무화와 층간 소음 규제 강화 기조 등은 건설비용 상승 압력을 높일 수 있어 공사비 안정화 방안에 대한 정책 효과를 반감시킬 여지가 있다.서울의 3.3㎡당 평균 아파트 분양가격은 5456만원으로 2023년 3508만원 보다 1948만원(55.5%) 증가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올해 서울 분양가는 2000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연간 기준으로 최대 오름폭이다"라며 "강남 3구 재건축 단지들의 공급이 이어지면서 평균 분양가 상승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2024.12.0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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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혼해, 근데 같이 살아' …'이것' 노린 꼼수?

분양

올해 상반기 주택청약 당첨을 위해 '꼼수'를 부렸다 적발된 부정청약이 다수 적발됐다. 대부분 특별공급 당첨을 위해 허위로 이혼하거나 위장 전입한 것으로 밝혀졌다.20일 국토교통부는 상반기 주택청약 및 공급실태 점검결과 총 127건의 공급질서 교란행위를 적발해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대상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작년 하반기 분양단지 중 부정청약 의심단지 40곳(2만3839가구)이다.적발된 사례는 위장전입, 자격매매, 위장이혼 등 다양한 형태의 공급질서 교란행위로 형사처벌(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과 청약제한 등의 강력한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 주택법 위반으로 확정 시 형사처벌과 함께 계약취소(주택환수) 및 10년간 청약제한 조치가 이뤄진다.적발 사례 중에서는 위장전입이 107건으로 가장 많았고, 불법공급 16건, 위장이혼 부정청약 3건, 자격매매 1건이 있었다.또한 청약 브로커와 북한이탈주민이 공모해 금융인증서 등을 넘겨주고 대리 청약한 후, 북한이탈주민 특별공급에 당첨된 부정청약 의심 사례도 1건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중 불법공급 사례는 시행사의 부정행위에 해당된다. 시행사가 저층 당첨자에게 미리 계약금을 받고 부적격 당첨 처리된 로열층의 주택을 넘겨주는 식이다. 원칙대로 하면 당첨자 계약 다음 예비입주자 계약, 무순위공급, 선착순공급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로열층 물건을 예비입주자 및 무순위 공급 물량에서 제외한 후 선착순공급으로 가장해 계약했다.정수호 국토부 주택기금과장은 "최근 규제지역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청약과열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수도권 주요 분양단지에 대해선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고, 공정하고 투명한 주택 청약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시장 모니터링과 점검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이어 한 국토부 관계자는 "당사자 소명을 듣는 절차는 없었다"며 "향후 수사기관의 수사가 진행되면 당사자가 소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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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평택 화양’, 명품단지로 눈길….

분양

10대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주택시장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 최고가 순위에서 상위권을 장악하는가 하면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10대 건설사 위주로 청약시장에 인기를 끌고 있다. 전통 있는 건설사들의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수요자들에게 높은 선호도를 얻은 결과,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하며 시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실제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7월 10대 건설사 아파트(컨소시엄 포함)에 접수된 전국 1순위 청약 접수 통장은 총 51만9,438개로 집계됐다. 그 외 건설사 아파트 청약 통장 접수 건수는 41만5,946건을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2024년 시공능력 평가순위 4위의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평택시에서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을 공급해 남다른 브랜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은 지하 2층, 지상 24~31층, 14개 동, 총 1,571가구로 구성되며, 전용면적별로는 ▲72㎡ 149가구 ▲76㎡ 76가구 ▲84㎡ A 929가구 ▲84㎡ B 315가구 ▲84㎡ C 102가구 규모다. 단지는 화양지구 내에서 블록 단위 기준으로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되는 데다, 지구 내 첫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에서 희소성과 상징성을 겸비했다. 특히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7월 빅데이터 평가기관인 아시아브랜드 연구소가 발표한 ‘K-브랜드지수’ 아파트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수요자 선호도가 높다는 점에서 일대 랜드마크 단지로 발전 가능성이 더욱 높다는 평가다.또한 분양가가 전용면적 72·76㎡는 전체 층이 3억 원대로 책정됐고,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도 3억원 후반대부터 시작해 주변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고,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계약금 총 10%(1차: 1,000만원, 2차: 잔여)만 내면 잔금 납부 전까지 추가 자금 부담이 전혀 없어 수요자 부담을 크게 낮췄다는 점도 강점이다. 게다가 단지가 위치한 평택 화양지구는 전국 도시개발사업 중 3번째, 국내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지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서울 여의도 면적에 버금가는 약 279만㎡로 조성된다. 이에 따라 지구 내에 초·중·고교 등 교육시설과 공공청사, 의료시설(종합병원 예정), 공원, 상업시설 등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질 예정이며, 개발이 완료되면 2만여 가구에 5만3,000여 명이 거주하는 서평택 중심 주거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을 비롯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접근성이 뛰어나며, 원정∙포승국가산업단지, 포승2일반산업단지, 평택 포승(BIX)지구, 평택항(예정) 등이 가깝다, 여기에 포승∙현덕지구(예정), 자동차클러스터(예정) 등의 개발 예정 국가산업단지와 서해안 평택호 관광단지(예정)도 가까워 관련 배후수요 확보에도 유리하며, 추후 지역 경제 활성화에 따른 가치 상승도 기대할 만하다.서해안고속도로와 연결된 38번 국도 인근에 위치해 주변 지역 이동이 편리하고, 평택제천고속도로 진출입도 수월하다. 10월 경기 화성과 충남 홍성을 잇는 서해선 복선전철 안중역이 개통 예정으로, 안중역은 안중~평택을 잇는 평택선 개통도 함께 진행되어 평택역에서 안중역까지 14분대면 도달 가능하며, 평택역에서 지하철 1호선을 이용한 서울 접근성도 개선된다. 중역은 KTX도 직결 예정이며, 정부가 GTX A·C노선을 평택지제역까지 연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어 향후 서울 접근성은 더욱 좋아진다.한편,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은 최근 비전동에 위치했던 견본주택을 폐관하고, 안중읍의 분양홍보관(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안중로 일원)으로 이전하여 잔여 세대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입주는 2026년 3월 예정이다.

2024.09.30 10:56

3분 소요
수변 인근 아파트 인기, '고양 장항 아테라' 주목

분양

수변 입지를 갖춘 아파트가 분양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수요자들의 소득수준 증가와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쾌적하고 품격 있는 주거공간에 대한 니즈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최근 고물가 및 고금리 등이 맞물려 부동산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강이나 하천 등이 인접한 수변 아파트는 청약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금호건설 컨소시엄은 장항지구 B-3블록(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에 조성하는 ‘고양 장항 아테라’를 올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총 760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된다.한강과 일산호수공원 사이에 위치한 수변 아파트로, 주거환경이 쾌적한 데다 수변을 따라 기 조성돼 있는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일산점,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킨텍스, 라페스타, 원마운트 등 쇼핑문화시설과 트레이더스 홈세일 클럽, 코스트코 일산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등 생활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여기에 올해 9월 개교 예정인 장항초등학교 및 유치원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고 중학교, 고등학교 등 각급 학교 예정부지도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또 백마 학원가 및 킨텍스 학원가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사통팔달 교통망도 돋보인다. 단지와 맞닿은 한류월드로 등을 통해 인접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며 인근 자유로, 제2자유로 이용시 장항IC 및 한류월드IC 등의 진출입도 편리하다. 차량 6분 거리에 3호선 마두역이 위치해 있고, 인근에 GTX-A 노선인 킨텍스역(가칭)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한편, ‘고양 장항 아테라’는 금호건설의 새 주거브랜드가 적용되는 단지인 만큼 상품성도 차별화된다.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 효율을 극대화했고, 단지 내 다양한 조경요소를 도입하는 한편 지상은 차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구현하는 등 주거 쾌적성을 높였다. 가격 경쟁력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주택지구 내 분양단지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유사평형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가파르게 치솟고 있는 분양가 상승흐름에 더해 고물가, 고금리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이 맞물려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부담이 커진 만큼, 한 줄기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양 장항 아테라’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4.07.05 09:00

2분 소요
생활편의성 좋은 ‘힐스테이트 문수로 센트럴’ 분양

분양

청약시장에서도 주상복합 아파트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힐스테이트 문수로 센트럴이 분양 소식을 알려와 눈길을 끈다.힐스테이트 문수로 센트럴은 중심권에 들어서는 단지로 편리한 교통과 생활편의성이 형성돼 있다. ‘힐스테이트 문수로 센트럴’은 전용면적 84㎡ 총 566세대로 조성되며 최고 46층에 달한다. 타입별로 ▲84㎡A 242세대 ▲84㎡B 244세대 ▲84㎡C 80세대다. 시공은 현대엔지니어링이다. 시공을 담당하는 현대엔지니어링은 2023년 시공능력평가 4위를 기록해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사업안정성을 보장하는 신용등급도 탄탄하다.단지 바로 옆에는 신정시장이 위치하고, 롯데마트, 뉴코아아울렛, 현대백화점 등의 대형 편의시설이 가깝다. 울산제일병원, 중앙병원 등 의료시설은 물론 바로 앞 신정1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울산시청 등 관공서도 가깝다. 울산도시철도 1호선 공업탑역(예정)도 개통 시 이용 가능하고, 봉월로와 인접해 교통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단지 내 교육,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시설들이 다수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에 신정시장의 ‘레트로’와 힐스테이트 문수로 센트럴의 ‘뉴트로’의 조화도 기대된다. 단지 내 상가에는 자녀교육을 위한 ‘종로엠스쿨 직영점’ 입점이 확약됐고, 고급 컨시어지 서비스 업체인 ‘에스엘플랫폼(SLP)’와 협약을 맺었다. 특히 에스엘플랫폼은 입주민 대상으로 전용 앱을 통해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독형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견본주택은 세이브존 맞은편인 남구 삼산동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8년 6월 예정이다. 청약 당첨자는 12일 발표하며, 25~27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 예정이다.

2024.03.10 09:00

1분 소요
서울 1순위 청약 경쟁률, 지난해보다 6배 뛰었다

부동산 일반

서울 지역의 청약 경쟁이 작년의 6배 수준으로 치열해진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이달 15일까지 서울 지역에서 청약을 진행한 아파트 단지는 총 28개였다. 이들 단지의 일반 공급 물량은 4233가구였고, 1순위 청약은 25만2845건이 접수됐다. 이에 따른 올해 서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59.7대 1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서울 지역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10.2대 1이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6배 수준으로 경쟁률이 뛴 것이다.지난해 일반 공급 6707가구(19개 단지)에 대한 1순위 청약이 6만8746건에 그쳤던 것을 고려하면 청약 접수 역시 3.5배 이상 수준이 되는 등 청약시장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올해 서울 지역의 청약 경쟁률이 크게 뛴 데에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들의 기여가 컸다. 서울 송파구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은 지난 14일 진행된 청약에서 1순위 평균 경쟁률 152.6대 1로 흥행에 성공했다. 비슷한 조건의 단지인 서울 용산구 ‘용산 호반써밋 에이디션’ 역시 지난 7월 1순위 청약 경쟁률 162.7대 1을 기록한 바 있다.올해 4월부터 투기과열지구인 서울 4개 구(강남·서초·송파·용산)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 청약에 추첨제가 도입되면서 경쟁률이 상승했다.이전까지는 투기과열지구 내 전용 85㎡ 이하 주택은 100% 가점제로 분양돼 상대적으로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가 지원하기 어려웠지만, 지금은 전용 60㎡ 이하 민간 아파트는 60%를, 60∼85㎡ 이하는 30%를 추첨제로 공급한다.또 특정 단지에만 신청자가 몰리는 양극화 현상도 해소되지 않고 있다.올해 들어 서울에서 청약 경쟁률이 세 자릿수 이상이었던 곳은 힐스테이트 문정과 용산 호반써밋을 비롯해 영등포구 '영등포자이 디그니티'(198.8대 1), 성동구 '청계 SK 뷰'(183.4대 1) 등 4곳뿐이었다. 반면 청약 건수가 공급물량을 겨우 넘기며 한 자릿수의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7곳에 달했다.

2023.11.19 09:27

2분 소요
호반건설 ‘호반써밋 라프리미어’, 택지지구 입지 및 평면설계 인기

분양

호반건설이 경기도 오산시 세교2지구 A13블록에 공급하는 ‘호반써밋 라프리미어’가 수요자들 사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호반건설의 호반써밋 라프리미어는 오산세교 2지구 A13블록에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03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850가구가 이번에 공급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59㎡A 22가구 △59㎡B 221가구 △59㎡P 314가구 △84㎡ 237가구 △84㎡P 56가구이며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면으로 구성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6년 6월 예정이다.청약 일정을 마쳤으며 당첨자 발표는 13일이고, 정당계약은 24일(화)부터 26일(목)까지 진행된다.호반써밋 라프리미어는 공공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다. 고객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계약금(1차) 1000만원 정액제 및 중도금 60% 이자 후불제를 제공한다. 오산시 및 수도권(경기도,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인 자(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 중 지역별 및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사람은 청약 가능하다.호반건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 청약시장은 공공택지지구 공급 단지들이 주도하고 있다”며 “호반써밋 라프리미어는 소비자 선호도 높은 상품 설계와 탄탄한 인프라까지 더해져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호반써밋 라프리미어는 교통∙교육∙생활 등 다양한 주거 인프라를 갖췄다. 지하철 1호선 오산역(급행역), 경부고속도로(오산IC) 등 이용이 편리하고, 초등학교·고등학교 예정 부지가 도보거리에 위치한다. 이마트, 롯데마트, 오산법원, 수변공원(예정)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의 이용도 용이하다. 또한,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오산 가장일반산업단지 등이 가까운 직주근접 입지도 갖췄다.호반건설은 전 가구에 판상형 구조 및 4베이(Bay) 설계를 도입했고,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했다. 각 세대는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걸맞은 평면 구성이 가능하다. 드레스룸, 파우더장, 붙박이장, 주방 대형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실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ㄷ’자형 주방가구와 3면 발코니 등도 적용될 예정이다.(타입별 상이)또한 입주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위해 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조성됐다. 단지 곳곳에는 수공간을 비롯해 정원, 놀이시설 및 휴게공간 등 다채로운 컨셉의 조경시설이 배치된다.단지 내에는 피트니스 센터, 탁구장, 실내골프연습장, 키즈클럽, 다함께 돌봄센터, 작은도서관 등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돼 입주민들의 건강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도울 것으로 보인다.호반건설의 호반써밋 라프리미어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오산시 세교동에 위치한다.

2023.10.07 09:00

2분 소요
'분양 흥행'한 서울과 지방, 경기는 '부진'…엇갈린 청약 성적표

부동산 일반

올해 8월 전국 아파트 청약시장은 양극화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서울과 가까운 경기지역, 지방 대도시는 강세를 보였지만, 경기 외곽과 지방 중소형 건설사 브랜드 단지에서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1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8월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은 평균 20.3대 1로 7월(14.8대 1)보다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이 나왔고, 서울이 그 다음으로 높았다. 8월 1순위 청약경쟁률은 대전 68.7대1, 서울 53.9대1, 전남 5.6대1, 광주 3.9대1, 전북 2.7대1, 경기 0.8대1, 제주 0.2대1 경남 0.1대1 순으로 나타났다.대전이 뜨거운 청약 열기를 기록한 이유는 지난달 대전 서구에 분양한 ‘둔산자이아이파크’ 인기 때문이다.705가구를 모집하는 둔산자이아이파크 1순위 청약에 4만8415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서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지난 5월 82.2대 1, 6월 122.3대 1, 7월 95.9대 1 등으로 최근 고공 행진하다가 지난달에는 53.9대1로 소폭 감소했다. 다만 여전히 청약 경쟁률이 두 자릿수로 높은 편이기 때문에 경쟁률 하락에 큰 의미를 둘 필요가 없다고 직방 관계자는 설명했다.8월 1순위 청약미달률은 서울, 대전, 전남이 0%로 청약 활황을 보였다. 반면 광주 10.2%, 전북 13.3%, 경기 76.9%, 제주 77.5%, 경남 89.8% 등에서는 두 자릿수 미달률이 나왔다.직방 관계자는 “경기는 외곽지역에서 주로 분양이 이뤄지면서 청약 미달률이 2월 이후 처음으로 70%를 넘어섰다”면서도 “대전은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청약에 성공했고, 광주는 단지 주변 편의시설과 브랜드에 대한 수요자 선호도 등의 차이로 청약 결과가 엇갈렸다”고 분석했다.지난달 1순위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은 단지는 서울 성동구 ‘청계SK뷰’로 평균 183.42대 1을 기록했다. 이어 서울 동대문구 ‘래미안 라그란데’ 79.11대 1, 대전 서구 ‘둔산 자이아이파크’ 68.67대 1, 서울 구로구 ‘호반써밋 개봉’ 25.24대 1 순으로 높았다. 지방에선 전남 장성군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이 5.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직방 관계자는 “8월 전국 19개 단지 124개 주택형에서 청약접수가 이뤄졌는데 124개 주택형 가운데 41개 주택형에서 청약미달이 발생했다”며 “서울, 서울과 인접한 경기지역, 지방 대도시의 경우 강세를 보인 반면, 지방 중소형 건설사 브랜드와 서울에서 떨어진 경기도 외곽지역의 분양 성적은 저조해 아파트 청약의 양극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09.1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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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대단지 9곳서 1만2000여가구 분양 쏟아진다

분양

이달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 매머드급 대단지 1만여가구가 쏟아진다.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 광역시 주요 지역에서 공급이 이뤄지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6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전국에서 분양했거나 분양 예정인 1000가구 이상 대단지(임대 제외)는 9개 단지, 총 1만2831가구 규모다. 이는 전체 분양 물량(2만6983가구)의 47.55%에 달하는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부산광역시 3곳, 4656가구 ▲경기도 2곳, 2,257가구 ▲광주광역시 1곳, 1845가구 ▲인천광역시 1곳, 1458가구 ▲경상북도 1곳, 1350가구 ▲서울시 1곳 1265가구 순이다.올해 전국에서 분양한 1000가구 이상 단지를 월별로 보면 ▲1월 4341가구 ▲2월 3480가구 ▲3월 7222가구 ▲4월 4029가구 ▲5월 6799가구 ▲6월 3227가구 ▲7월 9934가구 ▲8월 1만2889가구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건설사에서 본격적으로 분양을 개시하면서 비교적 선호도가 높은 대단지를 중심으로 분양 물량이 늘고 있다.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규모만큼 단지 내부 조경이나 커뮤니티 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주거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져 가격 상승 여력이 높다는 분석이다. 단지 규모가 클수록 집값은 높게 형성되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8월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 시세는 ▲1500가구 이상 2679만원 ▲1000~1499가구 2094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700~999가구 1896만원 ▲300~499가구 1855만원 ▲500~699가구 1849만원 ▲300가구 미만 1844만원 순으로 나타났다.청약시장에서도 대단지의 인기는 뜨거웠다. 올해 8월 서울 광진구에 분양한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1순위 평균 98.44대 1, 이어서 동대문구에 분양한 ‘래미안 라그란데’는 1순위 평균 79.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두 단지 모두 각각 총 1063가구, 3069가구의 대단지로 공급됐다.경기도에서는 8월 광명시 일원에 분양한 총 1957가구 규모의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가 1순위 평균 18.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방에서는 7월 부산 남구 일원에 분양한 총 4488가구 규모의 ‘대연 디아이엘’이 1순위 평균 15.6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건설업계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1000가구 이상 새 아파트가 한 번에 공급될 수 있는 부지는 한정적이기 때문에 희소가치도 기대할 수 있다”며 “한 가구당 부담하는 아파트 관리비 등의 절감 효과도 있어 실질적인 주거 만족도가 높게 평가되곤 한다”고 말했다.9월 분양하는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DL이앤씨 컨소시엄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10-1블록에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5㎡ 이하(59㎡, 84㎡) 국민주택과 전용면적 85㎡ 초과(104㎡) 민영주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 동(테라스 3개 동 포함), 총 1458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대우건설은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일원에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3층, 8개 동, 전용면적 59~114㎡ 총 1384가구 규모로 이중 39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호반건설은 경기도 오산세교2지구 A13블록에 '호반써밋 라프리미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03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태영건설은 경상북도 구미시 도량동 일원 구미 꽃동산공원 민간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3개 단지, 21개 동, 2643가구 규모로 이중 1단지 1350가구를 먼저 분양한다.

2023.09.0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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