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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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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상조피플-KB국민은행 ‘맞손’, 상조업계 첫 제1금융권 제휴 ‘세이브500’ 신상품 출시

산업 일반

보람상조피플이 KB국민은행과 손잡고 상조업계 최초로 제1금융권과 제휴한 신상품 ‘세이브500’을 출시했다.세이브500은 7년간 120회 납입을 유지하면 총 납입금 500만 원이 100% 환급되는 단기납 상품이다. 여기에 KB국민은행 예·적금과 동시 가입해 △예적금 3년 이상 유지 및 납입원금 100만 원 이상 △세이브500 상조 부금 36회차 이상 납입 조건을 충족하면 30만 원 축하금까지 추가로 지급된다. 해당 이벤트는 보람상조피플 홈페이지에 연계된 링크를 통해 KB국민은행 예·적금 상품과 보람상조 '세이브500' 을 동시 가입한 고객 대상으로 시행된다. 이벤트 제휴 기간은 9월 16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다. '세이브500' 상품은 가입 후 언제든지 상조서비스(장례, 웨딩, 크루즈 여행 등)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리워드(보상금) 30만원 현금 혜택을 포함하여 만기 시 100% 환급이 가능하다. 고물가 저금리시대의 안전한 자산 형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보람상조피플 관계자는 "35년 동안 많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쌓아 올린 보람상조의 노하우가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며 “상조와 금융을 연계한 비즈니스 사업모델 특허 출원을 통해 사업적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이브500은 총 1만구좌 한정판이다. 9월16일부터 보람상조피플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및 가입이 가능하다.

2025.10.0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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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전철 타면 車보험료 깎아줘요"...현대해상 '대중교통 할인 특약' 출시

보험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석현)은 대중교통 또는 통근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대중교통 이용 할인 특약”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특약은 오는 9월 26일부터 책임이 개시 되는 계약에 적용된다. 가입을 원하는 기명피보험자의 최근 3개월간 대중교통 또는 통근버스 이용횟수가 50회 이상이면, 9%의 자동차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대중교통의 범위에는 시내버스, 광역버스, 마을버스, 한강버스 등을 포함하는 버스와 지하철 등이 해당 되며, 가입자는 본인명의 주 사용 교통카드번호 입력을 통해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이번 신규 특약은 업계 최초로 통근버스 이용자까지 가입대상을 확대하였는데, 현대해상과 업무제휴를 맺은 법인 또는 단체의 통근버스 이용자는 통근버스 이용 확인서 증빙을 통해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현대해상 관계자는 “이번 할인 특약은 ‘고객마음패널 제도’에서 채택된 고객아이디어가 보험상품으로 실현된 사례”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의견에 귀 기울여 소비자 편익을 높이고,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해 저탄소 ESG경영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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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칸토와 ‘맞손’...“美 주식 관련 니즈 적극 대응”

증권 일반

삼성증권은 글로벌 종합금융사 칸토와 증권 비즈니스 전반에서 전략적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를 8일 오전(미국 동부시간 기준) 뉴욕의 칸토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미 진행 중인 양사간 미국주식 브로커리지 서비스 외에도 자금 조달, 디지털 금융, 리서치 등으로 업무 범위를 확대해 양사의 글로벌 범위를 확장하고 고객에게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1945년에 설립된 칸토는 뉴욕 본사를 비롯해 전 세계 60개 이상의 사무실을 보유한 글로벌 종합금융사로, IB를 비롯해 자본 시장, 채권·주식 거래, 프라임 서비스, 리서치, 자산 관리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에 걸쳐 탁월한 전문성과 혁신적인 상품을 바탕으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칸토 공동 CEO인 파스칼 밴들리어(Pascal Bandelier)는 "이번 업무협약은 고객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노력의 흥미로운 진전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범위를 확장하려는 양사의 노력을 강조하는 부분"이라며, "삼성증권의 아시아 지역 리더십은 미국과 유럽 전역에서 칸토의 강점을 보완해 강력한 협업 플랫폼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종문 삼성증권 사장도 "칸토와의 MOU를 통해 고객에게 신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 세계 투자 기회에 대한 접근성을 넓히는 흥미로운 방법을 모색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한편, 삼성증권 박종문 사장은 이번 미국 출장으로 칸토 외에도 미국의 스트라티가스(Strategas), 베어드(Baird)와 만나 국내 기관투자자에게 양질의 해외 투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 삼성증권은 세계 유수의 기관투자자 대상 리서치 정보 제공업체인 스트라티가스 증권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미국 주식 정보와 CA(corporate access) 서비스를 한국 기관투자자에게 제공 중이다. 스트라티가스는 익스체인지 텔레그래프 평가에서 8년 연속 월가 최고의 거시경제 리서치 기관으로 선정된 전문 증권사(2025년 8월 기준)이며 모회사인 베어드는 700개 이상의 미국 기업 분석 자료를 제공하는 종합 증권사(2025년 8월 기준)다.

2025.09.0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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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할수록 혜택 ↑…무신사, 케이뱅크와 ‘무신사머니’ 전용 계좌 출시

유통

무신사가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와 손을 잡고 무신사 회원만을 위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무신사는 최근 서울 성수동 본사에서 금융 전문 자회사 무신사페이먼츠, 케이뱅크 등 3사가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제휴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무신사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겸하는 최영준 무신사페이먼츠 대표와 강병주 케이뱅크 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무신사에 따르면 이번 MOU는 무신사와 케이뱅크가 패션, 라이프스타일, 금융 등 각자의 플랫폼과 서비스 영역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파트너십을 맺고 상호 간 혁신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MOU를 통해 무신사는 지난달 패션 플랫폼 최초로 출시한 선불 충전금 ‘무신사머니’를 활성화할 수 있는 연계 금융 상품을 케이뱅크와 협력해 도입할 계획이다. 무신사페이먼츠에서 관리하는 무신사머니는 ▲무신사 ▲29CM(이십구센티미터) ▲솔드아웃 중 원하는 플랫폼에서 고객이 직접 충전해 결제 수단으로 사용 가능한 서비스다.무신사는 회원이 무신사머니 전용 케이뱅크 계좌를 개설해 연결한 뒤 선불금 충전과 무신사 상품 결제를 많이 할수록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무신사머니 계좌와 연계된 케이뱅크 체크카드 상품도 출시한다. 온라인을 비롯해 무신사가 운영하는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 시 무신사머니 추가 적립도 지원한다. 무신사 회원만을 위한 케이뱅크 금융 상품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정식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후 29CM(이십구센티미터), 솔드아웃 등 팀무신사에서 전개하는 플랫폼 서비스와 연계한 서비스 협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무신사와 케이뱅크는 기업 금융 측면에서도 협력 관계를 모색한다. 현재 무신사에 입점된 1만여 개 패션 브랜드 중에서 중소 및 소상공인 업체가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양사가 협의해 무신사 입점 파트너를 위한 전용 금융 상품 개발도 검토할 방침이다.강 본부장은 “국내 패션 플랫폼 1위인 무신사와의 협업을 통해 금융과 커머스를 연결하는 생활 밀착형 플랫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양사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제휴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혁신을 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최 대표는 “무신사는 간편결제 무신사페이를 비롯해 패션 플랫폼 최초의 선불 충전금 서비스인 무신사머니까지 선보이며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케이뱅크와 협력을 바탕으로 무신사 회원이 더욱 편리하고 즐거운 쇼핑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실질적 혜택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9 17:59

2분 소요
“오랜 숙원 해결” 온투사, 저축은행을 만나다

재테크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의 오랜 숙원 사업이 5월 중 세상 밖으로 나온다. 저축은행과 온투사의 연계투자 서비스가 곧 출시될 예정이다. 온투사가 저축은행과 손을 맞잡아대출 잔액 감소 등의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연계투자’ 5월 중 첫 상품 출시금융권에 따르면 온투업계는 저축은행 연계투자를 실질적인 서비스 시행을 위한 대출 플랫폼 등의 전산 테스트를 진행하며 서비스 오픈을 위한 막바지 준비 단계에 있다. 5월 중에는 상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를 위해 지난 3월 19일 저축은행과 PFCT·어니스트AI·에잇퍼센트·머니무브·모우다 등 5개 온투사가 포괄적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 저축은행·온투업 연계투자는 온투사가 모집하고 심사한 개인 차주의 신용대출에 필요한 자금을 저축은행이 공급하는 금융서비스다. 지난해 7월 24일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이후 참여 의향을 밝힌 5개 온투업체, 29개 저축은행과 유관기관이 협력해 서비스 개발을 추진해왔다.협약 당시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은 당시 협약식에서 “29개 저축은행과 5개 온투사가 참여해서 최초로 시행되는 금융서비스인 만큼, 양 기관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더 많은 금융공급이 이뤄지도록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양 업권의 만남을 통해 핀테크와 전통 금융의 융합을 통한 산업 구조 혁신이 기대된다. P2P금융에 대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고 기관투자자의 참여가 활성화되면서, 핀테크 기업과 기존 금융기관 간의 단순 경쟁 구도가 아닌 ‘협력을 통한 동반 성장’이 본격화가 기대된다. 온투금융과 저축은행의 협업은 정부가 핵심 과제로 삼고 있는 금융혁신과 포용금융을 실현하는 실증적 모델이 될 것으로도 보인다. 특히 ▲사각지대 해소 ▲중금리 대출 활성화 ▲데이터 기반 신용평가 고도화 ▲투자자 보호 등 정책 목표를 민간 주도의 실천으로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 정책적 상징성과 파급력이 크다. 또한 저축은행은 자금조달 구조가 예금 기반인 만큼, 온투금융 시장의 안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한 견제자이자 균형자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다. 대출 실적 저조…온투사 ‘새 도약’ 활로 열릴까연계투자가 새 도약을 꿈꾸는 온투업계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온투업 중앙기록관리기관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온투사 48곳의 대출 취급 잔액은 1조147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대출잔액이 고점을 기록했던 2022년 5월(1조4152억원)과 비교해 18% 줄어든 규모다.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부동산 시장 침체로 온투업계의 불황이 장기화된 여파다.또한 온투사의 폐업도 줄 잇고 있다. 2023년 말 53개였던 온투업체는 지난해 6월 기준 50개로 감소했는데, 등록 업체는 더 줄어들 전망이다. 금융위는 올해 초에도 6개월 이상 영업실적이 없는 온투업체 2~3곳에 등록취소 처분 사전통지(청문실시 통지)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돌파구가 절실한 온투업계에 ‘연계투자’가 새로운 해법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중저신용자 금융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온투업은 중저신용자를 위한 중금리 대출, 서민금융을 표방하며 출범했으나 개인투자자들의 투자를 통해 대출금이 마련되는 업권 특성상 개인신용대출을 취급하기 어려웠다. 개인신용대출은 48개월 이상 등으로 만기가 길고 담보가 없어 개인의 투자성향에 부합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계투자로 대규모 자금을 한 번에 수혈할 수 있게 되면 개인투자자들이 선뜻 투자하기 어려운 장기(5년 이상) 신용대출 상품을 통해 중금리 대출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수 있게 된다.온투업계 관계자는 “연계투자는 금융기관의 대출서비스에 온투금융사(핀테크)의 기술을 접목하는 서비스로, 전통 금융기관의 자금과 핀테크의 기술이 서로 협력·보완하는 형태”라며 “양 업권의 협력을 통해 금리 등 대출조건이 개선되고 금융접근성이 제고되는 등 사회적 가치와 소비자 편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온투금융사는 단시간에 대규모 대출 자금을 확보하게 되므로 조달금리를 인하해 온투업 존재 의의라고 할 수 있는 중저신용자 금융 포용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저축은행 업계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온투사가 투자 유치를 하는 데 따르는 어려움은 우려요소다. 저축은행 입장에선 새로운 대출 먹거리가 생긴 점은 긍정적이지만, 높은 연체율 등으로 서비스 초기엔 선뜻 대규모 자금을 투자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온투업계 관계자는 “모든 투자 유치가 그러하듯, 온투금융 시장 역시 기관투자자 유치에 있어 일정 수준의 진입 장벽과 검토 과정을 수반하고, 최근 저축은행 업계가 시장 환경 변화로 인해 신중하게 협의 중인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현재 79개 저축은행은 각기 다른 자산 규모와 전략적 지향점을 갖고 있어 일률적으로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특히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이 제도권 내에서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상호보완적 협력이 가능하다는 판단 아래 실제로 복수의 저축은행이 온투금융 플랫폼과의 협력 및 투자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내부 검토를 진행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5.05.12 08:01

4분 소요
“봄엔 솔로탈출 기원”…국민·하나·우리 ‘은행판 나는 솔로’ 개최 사연은?[김윤주의 금은동]

은행

금융‧은행 산업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변화에는 디지털 전환·글로벌 확장 등 내부 목표는 물론, 주요국 금리인상 등 외부 요인도 영향을 끼칩니다. 업계 내에선 횡령, 채용 비리와 같은 다양한 사건들도 발생합니다. 다방면의 취재 중 알게 된 흥미로운 ‘금융 은행 동향’을 ‘김윤주의 금은동’ 코너를 통해 전달합니다. # “○○대리. ‘나는 솔로’ 한 번 나가보는 건 어때?” 지난 2일 한 은행 사무실에선 이 같은 얘기가 심심풀이 대화로 오갔다. 국민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이 합심해 ‘은행판 나는 솔로’를 개최하자, 미혼 은행 직원들에게 행사 참여를 넌지시 권유하는 얘기들이 오갔다는 후문이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은 이달 26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하나은행의 복합문화공간 H.art1에서 ‘나는 SOLO-대체 언제까지!’ 행사를 연다. 행사 참석 대상자는 3사의 은행 직원들이다. 은행별로 남자 5명, 여자 5명씩 총 30명이 행사에 참여한다. 이를 위해 각 은행은 내부적으로 신청자를 받아 이달 8일 참여 인원을 결정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직원은 자기소개서, MBTI, 취미, 지원동기 등을 제출해야 한다. 3사 공동으로 블라인드 평가를 통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오티 자기소개 ▲첫인상투표 ▲팀 정하기 ▲팀별 활동(데이트코스 정하기) ▲점심식사&미션 ▲단체 레크레이션 ▲로테이션 미팅 ▲저녁식사 및 최종 매칭 등의 활동이 진행된다. 각 은행들은 결혼·출산장려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이 또한 해당 활동의 연장선상으로 풀이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지 않은 신한은행은 자체적으로 사내 미팅 프로그램인 ‘슈퍼쏠로’를 진행하고 있다.은행들이 미혼남녀들의 맞선을 주선하는 것은 이례적이진 않다. 각 은행은 자산관리 부문 비재무서비스의 일환으로 맞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10월 결혼정보회사인 가연결혼정보와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우리은행 자산관리 브랜드 ‘투체어스’(Two Chairs) 고객의 결혼 장려를 위해 손을 잡았다. 협약 이후 투체어스 익스클루시브(TWO CHAIRS EXCLUSIVE) 등급 고객 본인 또는 자녀를 대상으로 선착순 100명을 신청받아 가연결혼정보의 ‘프레스티지 특별서비스’를 제공했다.하나은행은 20여년 째 ‘단체맞선’ 행사를 진행 중이다. 매년 하나은행 프리미엄 자산관리 PB센터에 10명을 초청해 짝을 찾도록 돕는다. 또한 우수 고객 자녀들을 1대 1로 이어주는 자리를 수시로 만들고 있다.한 은행 관계자는 “타은행 직원들과 만남 자리를 주선해주는 회사의 신박한 복지에 젊은 직원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많다”면서 “미혼 직원들이 인연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2025.04.03 16:06

2분 소요
리테일 승부수 던진 증권사...WM 정조준

증권 일반

대형 증권사들이 성장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자산관리(WM)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업금융(IB) 부문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보유 자금을 기반으로 성장 여력이 큰 WM 사업에서 돌파구를 찾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증권사들은 ▲조직 개편 ▲특화 서비스 도입 ▲디지털 역량 강화 등을 통해 WM 부문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미래에셋·NH투자·KB·삼성 증권 등 대형 5사는 올해 자산관리 사업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1조원을 넘긴 유일한 증권사다. 기존 강점인 IB뿐만 아니라 WM의 동반 성장이 호실적에 영향을 줬다. 2022년 41조6000억원이던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순수 개인 리테일 잔고)는 불과 1년 만에 11조8000억원이 증가하며 지난 2023년 말 기준 53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2024년 말에는 67조8000억원까지 불어났다. 한국투자증권은 채권과 발행어음 등 확정금리형 상품을 적시 적소에 공급하는 한편, 시장 상황과 투자자 니즈를 고려한 양질의 금융상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해 왔다. 특히 자산관리부문 확장에서 글로벌 전략이 주효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가 직접 해외 운용사와 협업 기반을 다지며 글로벌 상품 공급에 힘썼다. 글로벌 사모투자펀드운용사(PEF) 칼라일과 손잡고 만든 ‘한국투자칼라일CLO(대출담보부증권)펀드’가 대표적인데, 고액자산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여러 기업들의 담보대출(레버리지론)을 한데 모아 여기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수익증권을 발행하는 구조화 상품이다. 나아가 한국투자증권은 프라이빗 뱅커(PB) 채용을 확대하며 상품 공급 역량을 높이고 있다. 회사의 자산규모 확대에 발맞춰 우수한 잠재력을 갖춘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초고액자산(UHNW) 고객 자산관리 및 WM 글로벌 자산배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PWM부문(Private Wealth Management)을 신설했다. 또 PWM부문 산하에 패밀리오피스센터를 편제했고, 투자전략부문 산하에 웰스 테크(Wealth Tech)본부를 신설,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대고객서비스를 강화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은 패밀리오피스 고객을 위한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법률 자문 기관 중 하나인 법무법인 태평양과 전략적 업무제휴도 체결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금융투자협회 공시기준(2024년 11월 29일 기준)으로 고객맞춤형랩(지점운용형) 점유율 45%를 기록하며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프리미어 글로벌 랩’이 있다. 이 상품은 해외 주식·국내 주식·채권·펀드·본사랩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글로벌 종합자산관리 플랫폼이다. 이 밖에 자산 증대를 위한 영업 조직 확대 및 마케팅 전략 강화의 차원에서 기존 연금1·2부문을 ▲연금혁신부문 ▲연금RM1부문 ▲연금RM2부문 ▲연금RM3부문으로 개편해 연금제도 변화 등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글로벌 상품‧고액자산가 맞춤 서비스 확대 NH투자증권은 WM 확장을 위해 리테일(Retail) 강화에 방점을 뒀다. Retail 부문 고객의 자산별 인적서비스를 채널별로 구분해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센터 유형을 재정의하고, 고자산 고객 인적서비스 중심의 대형금융센터(29개 센터)와 지역기반 확대정책의 지역거점센터(20개 센터)로 분류했다. 이러한 센터 유형 분류로 각 금융센터의 핵심 고객군을 재정의하고, 마스터PB를 통한 ▲자산관리서비스 ▲프리미어 멤버십(Premier Membership) 제도 ▲패밀리오피스 서비스의 강화 등으로 초고자산가 고객의 니즈에 어울리는 다양한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또 NH투자증권은 PB 비즈니스의 전문성을 강화해 사내 전문가와 시너지 활성화를 기반으로 새로운 영업기회를 확대했다. PIB(PB와 IB 결합) 비즈니스의 도입을 시도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투자기회와 수익기회의 확대를 제공했다. 또한 어드바이저(Advisor)가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관리고객과 초고액자산가(High Net Worth·HNW) 고객에 대해 집중화하는 구조로 변화해 해당 고객군의 수익비중도 크게 증가했다. 일례로 지난해 해외주식 수익은 고액자산(HNW) 고객의 거래 확대를 바탕으로 2023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KB증권은 올해 고객 중심의 투자 솔루션과 서비스 강화를 통해 WM 사업의 내실을 더욱 다져갈 계획이다. KB증권 WM투자상품본부는 투자전략·금융상품·채권·세무(TAX) 등 유관 부서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한다. 또한 WM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개인 고객 연금 비즈(Biz) 강화를 위해 연금본부 내 연금영업추진부를 신설했으며, WM사업그룹·디지털사업그룹·정보기술(IT)본부가 참여하는 연금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했다. 이와 함께 상품 라인업도 다양화했다. 기존 국채 및 외화채권 중심에서 벗어나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중심의 효율적인 자산관리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최근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브로커리지와 투자에 대한 고객의 관심을 반영, 투자 콘텐츠 및 플랫폼을 고도화해 글로벌 투자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KB증권의 WM 자산은 지난해 연말 64조원에 도달하며 전년 대비 13조원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WM 상품 강화의 결과로, 개인 고객 자산은 약 5조원, 법인 고객 자산은 8조원이 증가하며 균형 잡힌 성장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국내에서 초고액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도해 온 삼성증권은 올해 패밀리오피스 전담 지점을 강화했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초 패밀리오피스 전담 지점이 2개 생겼는데, 올해 초 1개 더 늘려서 총 3개의 패밀리오피스 전담 지점을 운영 중이다. 삼성증권은 글로벌 선진 패밀리오피스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글로벌 투자 서비스와 비재무적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삼성증권의 WM 부문은 호실적을 거뒀다. 삼성증권의 WM 부문 수수료 수익은 지난해 연결기준 1299억원으로 전년 대비 22.3%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경기 회복 지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손실 부담 등이 지속되고 있어 WM 부문에서 수익 정상화를 노리고 있다”며 “특히 금리 인상 기조가 진정되면 고액자산가들의 자산관리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5.04.02 06:00

4분 소요
[단독]“제2의 머지포인트 사태”...‘폐업 상조사’ 위드라이프 피해자 집단 고소

유통

회원 2만5000명으로부터 약 500억원의 선수금을 받아 운영되던 중상위권 상조회사 위드라이프가 경영난을 이유로 폐업하면서 소비자 피해를 양산했다. 노후·사후를 준비하기 위해 묵묵히 월 납입금을 지불하던 소비자들의 핑크빛 미래가 하루아침에 무너졌다.문제는 모든 피해자가 구제를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최근 상조업계에서 경쟁적으로 선보이는 크루즈 여행·웨딩·해외 유학 등 비(非)상조 상품을 선택한 이들이다. 이런 피해자는 한둘이 아니다. 위드라이프 피해자들은 결국 집단 소송에 나섰다.최소 피해액 수십억...무너진 가족과의 미래가 입수한 고소장에 따르면 위드라이프 회원 30명은 오일록 대표와 이 회사 전(前) 임원 3명 등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기 김포경찰서에 고소했다. 이 가운데 18명은 개인적으로 위드라이프 경영진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나머지 12명은 지난달 10일 위드라이프 경영진들의 사기 혐의를 수사해 달라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기도 했다.오 대표 거주지 관할인 하남경찰서는 위드라이프 폐업 신고 직후부터 관련 조사를 진행해 왔다. 전국에서 피해자들이 개인적으로 접수한 고소 건만 40건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번 집단 고소 접수 이전부터 전담팀을 꾸려 오 대표 등에 대한 범죄 혐의가 없는지 살펴온 것으로 알려졌다.‘위드라이프 피해자 모임’ 카페를 운영하는 심재용 씨는 “회원 수가 2만5000명에 달하는데도 피해 사실을 모르는 이들이 많다”며 “피해자들이 개별적으로 환불을 요구했으나 회사 측은 이를 지연하거나 접수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고 지적했다.피해자 측은 ▲회사가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고객들에게 이를 알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상조 및 비상조 상품을 판매한 점 ▲회사의 재무 상태가 악화된 사실을 경영진이 인지하고 있음에도 이를 숨기고 신규 가입을 유도했다는 점 등이 의도적인 기망 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위드라이프 피해자 대리인 이정준 변호사(법률사무소 더엘)는 “사기 혐의가 성립하려면 기망 행위와 처분 행위가 있어야 하는데, 위드라이프의 경우 이를 충분히 충족한다”고 주장했다.특히 피해자 측은 과거 머지포인트 사태와 이번 위드라이프 건이 유사하다고 본다. 2021년 불거진 머지포인트 사태는 운영사가 고객들에게 포인트를 판매하면서도 회사의 재정 상태가 악화된 사실을 숨겼고, 결국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이 변호사는 “위드라이프 역시 고객의 선납금을 정당한 운영이 아닌 부정한 방식으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경영진이 폐업 직전까지도 신규 회원을 모집하며 재정을 회복할 의도 없이 수익을 극대화하려 했다”고 주장했다.위드라이프 측은 업무 중지 결정 당일까지도 청산을 생각한 적 없을 정도로 최선을 다했다는 입장이다. 오 대표는 “위드라이프는 공제조합에 예치금 80억원 정도가 있는 회사”라며 “당시 10억원 남짓의 유동성 경색이 있어 공제조합에 선제적 조치를 제안하려고 했지만, 관련 규정이 없어 절차를 밟지 못했다”고 설명했다.위드라이프 측은 이번 사태의 피해 규모액이 최소 20억~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오 대표는 “가장 문제가 된 분들은 비상조 상품 가입자”라며 “공제조합 보상을 못 받는 분들이 5000~6000명 정도 되는데, 이분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다른 상조사와 업무제휴를 하고 쿠폰을 발행하는 등 나름의 노력도 했다”고 말했다.이에 이 변호사는 해당 주장이 터무니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위드라이프가 주장하는 20억~30억원이라는 피해 금액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위드라이프의 회원이 2만5000명인데, 어림잡아도 전체 피해 규모는 최소 수백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위드라이프를 단체고소한 고소인 30인의 피해 금액은 1인당 1000만원꼴로 추산된다. 이어 “설령 일부 피해자들이 공제조합을 통해 보상을 받았다고 해도, 이는 가해자로부터 직접 변제를 받은 것이 아니라 제3자로부터 보상받은 것이므로, 범죄로 인한 피해 규모에서 이를 단순히 차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개정 이전 할부거래법에 따르면 상조사는 소비자로부터 받은 선수금의 50%를 예치기관 또는 공제조합을 통해 보전해야 한다. 업체가 폐업할 경우 소비자들이 피해 구제를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다만 비상조 상품은 대상에서 제외돼 왔다. 이후 할부거래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비상조 상품도 예치 의무가 생겼지만, 적용 시점이 2022년 2월이다. 위드라이프 사태로 피해자가 양산된 이유다. 외형 커지는 상조 시장...속은 여전히 부실업계에서는 위드라이프 폐업 사태를 계기로 정부 차원에서 시장 건전성 강화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물론 정부 차원의 관리·감독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매해 분기마다 사업자의 주요 정보 변경 사항을 공개하고 있다. 또한 상조 납입 통지 제도를 통해 소비자가 매년 한 차례씩 자신의 납입액·횟수 등을 인지할 수 있게 하고 있다.그럼에도 정부의 관리·감독 강화 필요성이 나오는 것은 시장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 심화 탓이다. 프리드라이프·보람상조·교원·대명 등 선수금이 1조원 이상인 대형사들과 달리 영세업체들은 경영난에 허덕이다 폐업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15년 243곳에 달하던 상조사는 지난해 말 기준 78곳으로 축소됐다.위드라이프의 경우 2만5000명에 달하는 회원을 보유한 중상위 상조사임에도 단기간에 부채가 급격히 늘면서 휘청거렸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위드라이프의 부채는 2016년 67억4873만원에서 2023년 277억5588만원으로 7년 만에 약 210억원 증가했다.피해자들은 상조사도 금융당국의 관리를 받아야 한다고 촉구한다. 심 씨는 “상조업계는 금융과 유사한 방식으로 운영되면서도 금융당국의 감독을 받지 않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금융감독원 등의 관리 감독이 필요하며, 상조회사의 폐해와 사각지대가 얼마나 심각한지 많은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업계 관계자는 “영세 상조사의 경우 지인에게 소개를 받는 형태로 영업해 회원을 늘린다”며 “과거보다 업체들이 많이 줄었지만 시장을 위해 좀 더 구조조정 등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2025.02.20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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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강화하는 G마켓, 전문 플랫폼 ‘몰테일’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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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이 커넥트웨이브의 해외직구 전문 플랫폼 ‘몰테일’과 양사간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제휴협약(JBP, Joint Business Plan)을 체결하고 해외직구를 강화한다.지난 23일 역삼동 G마켓 본사에서 진행한 협약식에는 G마켓 이민규 영업본부장, 몰테일 김해동 대표이사가 참석해 올해 사업 전략과 관련된 협력 강화 방안과 프로젝트 진행 방향 등을 논의했다.G마켓과 몰테일은 JBP 체결을 통해 연내 G마켓에서 판매하는 몰테일 상품 거래를 늘리고, 몰테일 상품의 판매 촉진을 위한 마케팅을 대폭 강화하기로 협의했다.G마켓은 몰테일과 전략적 업무제휴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다양한 해외직구 상품 공급망 확보와 함께 가격 경쟁력도 높일 수 있게 됐다. 몰테일은 기존 G마켓에서 선보이는 상품 외 전세계 국가 해외직구 상품을 추가로 등록할 예정이다. G마켓은 몰테일에 브랜드샵 서비스를 제공, 전문관을 연내에 새롭게 오픈한다. 양사는 신제품 판촉을 위한 출시일정 공유, 재고확보 등 다양한 방면으로도 협력할 계획이다.그 외 몰테일은 G마켓, 옥션 채널을 통해 다양한 프로모션 및 판매 구좌를 확보하는 등 매출 신장을 위한 다각도의 마케팅 지원도 받게 된다.G마켓 이민규 영업본부장은 “해외직구 카테고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몰테일과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라며 “몰테일이 보유한 전세계 다양한 직구 상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등 G마켓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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