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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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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등 핵심 업무지구, 금리 인하에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 높아져…

분양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9월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한데 이어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3.50%에서 3.25%로 0.25%포인트 인하하면서 국내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업계 전문가는 “국내 기준금리 폭등으로 빠르게 침체되었던 부동산 시장이 기준금리 동결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겹치며 서울 주택시장을 중심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추가적인 금리인하까지 이어질 경우 주택시장뿐만 아니라 부동산 시장 전반적으로 시장이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금리인하로 부동산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교통 및 편의시설 등 탄탄한 인프라와 풍부한 배후 수요를 갖춘 여의도(YBD), 강남(GBD), 도심(CBD) 등 서울의 3대 업무지구 내에 공급되는 부동산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현대엔지니어링이 건립하는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은 대한민국 금융업무지구의 대표인 여의도 권역에 위치해 다양한 개발 계획에 따른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는 부동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하 6층~지상 57층 규모에 레지던스,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되는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은 전용면적 40~103㎡, 총 348실로 지어진다.특히 지난 9월 서울시가 ‘여의도 금융중심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을 수정 가결함에 따라 여의도 금융중심지 지구단위계획구역은 네 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개발할 예정이다. 여의대로변 및 한국거래소 일대의 국제금융 중심지구, KBS 별관 주변 상업·업무 복합지구, 샛강 수변 인근 도심 기능 지원지구, 그리고 공작·수정·진주·서울 아파트 단지의 도심주거 복합지구가 포함된다. 또한, 한국거래소와 KBS 별관 등 대규모 부지는 랜드마크를 지을 수 있도록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되었다.‘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은 249.9m의 초고층 건물로 설계되었으며, 이는 서울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높이다. 서울시가 이 국제금융 중심지구 일대의 초고층 건축물 기준을 350m 이상으로 완화한 만큼, 이로 인해 이 일대 스카이라인이 더욱 입체적으로 변화할 전망이다.단지는 초고층으로 건물로 여의도 공원, 한강, 도심 전경 등 각 호실 별로 서로 다른 매력의 조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초고층 루프탑에는 약 22m 길이의 스카이 인피니티 풀이 위치해 있어 여의도 공원에서부터 한강까지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경관을 즐기며 수영을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IFC Mall,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여의도공원, 샛강생태공원, 한강시민공원 등이 가까이 있어 비즈니스, 휴식, 쇼핑 등을 단지 인근에서 누릴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마포대교 등 다양한 도로망 이용도 쉽다.‘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 관련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31에 위치한 갤러리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2024.10.31 10:10

2분 소요
오늘 저녁 7시부터 '여의도 불꽃축제'...교통 전면 통제

정책이슈

'서울세계불꽃축제'가 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이날은 여의도 일대에 100만명의 인파가 몰려 교통 통제가 밤까지 이어질 전망이다.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서울세계불꽃축제 2024'가 오후 7시부터 90분간 열린다.불꽃축제에 앞서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는 오후 1시부터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이날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2024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도 동시 개최된다. 불꽃축제 관람객들이 마포대교 서측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하도록 해 여의나루역에 인파가 집중되는 것을 막겠다는 계획이다.시는 불꽃축제에 앞서 행정안전부, 경찰, 소방, 자치구 등 관련 기관과 함께 인파 대책과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를 살펴보고 미흡한 상황 등에 대해 점검·보완했다.서울경찰청은 불꽃축제 진행을 위해 오후 2시부터 11시까지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를 전면 통제하고 여의상류IC·여의동로(샛강역 교차로~성모병원 교차로)는 필요할 경우 탄력적으로 교통을 통제할 예정이다.5호선 여의나루역은 무정차 통과한다. 행사 종료 이후에도 인파 밀집 상황에 따라 여의나루역 출입구는 모두 폐쇄 조치된다.여의도뿐 아니라 오후 4시~9시까지 한강대교를 지나는 14개 버스 노선도 전망카페·노들섬 등의 정류소에는 정차하지 않는다.축제가 끝난 이후에는 오후 8시~10시까지 여의도환승센터와 여의도역, 여의나루역을 경유하는 26개 버스 노선이 집중 배차된다.또한 대규모 인력도 투입된다. 서울경찰청 공공안전차장이 현장에서 총괄지휘하며, 영등포·용산·마포·동작경찰서장을 권역별 책임자로 지정할 예정이다. 경찰서 558명, 기동대 23기 1380명, 기동순찰대 20개팀 160명 등 경찰 경력 총 2417명이 동원돼 인파 관리 등 안전관리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2024.10.05 12:55

2분 소요
‘한강 불꽃뷰’ 대체 뭐길래...‘명당 1박에 300만원’ 바가지 요금 기승

부동산 일반

다음 달 5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서울 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이른바 '명당'으로 꼽히는 인근 호텔의 숙박 요금이 치솟자 서울시가 단속에 나선다.서울시는 세계불꽃축제 행사장 주변 영등포구·마포구·용산구 내 호텔의 숙박요금 게시 의무 등 위법한 영업행위를 점검해 적발 시 관련 법령에 의해 행정처분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세계불꽃축제는 한화그룹에서 2000년부터 사회공헌 사업으로 진행해온 축제로, 해마다 100만명 넘는 인파가 여의도 한강공원에 몰린다. 올해는 10월5일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마포대교에서 한강철교 사이 구간에서 일본팀과 미국팀의 불꽃쇼가 펼쳐진다.축제 당일을 기준으로 여의도 한 호텔 사이트에서 숙박 요금을 검색하니 한강 전망 스위트 객실 요금은 304만원으로 평소보다 3배 가까이 비쌌다. 다른 객실도 주말 1박보다 가격이 2~3배가량 높게 책정된 상태다. 그런데도 인근 호텔의 고층 객실은 대부분 만실을 기록하고 있다.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호텔 숙박권 양도, 숙박 패키지 상품 판매나 불꽃놀이 조망이 가능한 '한강뷰 아파트'를 수십만원에 대여한다는 글도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전망 좋은 식당의 2인 식사 패키지 가격도 20만원 이상 올랐다. 용산구의 한 호텔 ‘불꽃 뷰’ 객실 1박과 디너 뷔페 2인 등이 포함된 76만원 상당의 패키지 상품은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12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1.5배가량 비싼 가격이다. 서울시는 이번 점검에서 숙박요금 게시 의무·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르면 숙박영업자는 접객대에 숙박요금표를 게시해야 하며 게시된 숙박 요금을 준수해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6개월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시는 또 이번 축제와 관련해 부당한 취소·환불 거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지도 할 계획이다.한편, 올해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다음 달 5일 오후 7시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마포대교~한강철교 일대에서 일본팀과 미국팀의 불꽃쇼로 이어진다. 피날레는 오후 8시께 원효대교~한강철교 일대에서 한국팀이 장식한다.주최사인 한화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는 약 50만 명에 가까운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특히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여의도·마포역과 9호선 샛강역 등지에 구급차를 두기로 했다.

2024.09.30 22:17

2분 소요
‘역명병기’가 뭐길래…구 SC제일은행역 누가 가져가나[김윤주의 금은동]

은행

금융‧은행 산업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변화에는 디지털 전환·글로벌 확장 등 내부 목표는 물론, 주요국 금리인상 등 외부 요인도 영향을 끼칩니다. 업계 내에선 횡령, 채용 비리와 같은 다양한 사건들도 발생합니다. 다방면의 취재 중 알게 된 흥미로운 ‘금융 은행 동향’을 ‘김윤주의 금은동’ 코너를 통해 전달합니다. “이번 역은 ○○은행역입니다.”최근 기업들이 지하철역 역명병기 입찰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특히 금융사들이 ‘수억원대’를 투입해 지하철역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18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최근 공사는 총 10개 역에 대해 공모를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강남·성수·여의나루역이 낙찰됐다. 이번 입찰로 성수역은 올리브영이 10억원에, 강남역은 하루플란트치과의원이 11억1100억원에, 여의나루역은 유진투자증권이 2억2200만원에 가져가게 됐다. 이외에 삼각지역·사당역·노원역·신림역·종각역·답십리역 등은 유찰이 됐다. 이에 공사는 유찰된 역에 대해선 8월 내에 입찰을 재공고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상봉역은 단 한 곳이 입찰에 참여해 유찰됐고, 나머지 역은 입찰에 참여한 기업이 없었으며 재입찰 시기를 조율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역명병기 사업 활성화를 위해 역 주변 큰 업체, 기업 등에 관련 사업을 한다고 알리는 등의 기본적인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역명병기 사업은 서울교통공사의 재정난 극복을 위해 2016년부터 추진됐다. 부역명을 낙찰받으면 지하철역이나 출입구·승강장·안전문 등에 기관·기업명이 함께 표기돼 홍보 효과가 크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선 기관·기업이 대상 지하철역에서 1㎞ 이내(서울 시내 기준)에 위치해야 한다. 부역명을 낙찰받으면 3년간 사용할 수 있고, 이후 재입찰 없이 한 차례 더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특히 과거 부역명이 있었지만, 다시 입찰 매물로 나온 종각역에 눈길이 간다. 종각역은 과거 SC제일은행이 2017년부터 6년간 역명을 병기해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SC제일은행은 종각역 역명병기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 향상 효과를 봤다. 당시 자체평가 결과, 최초 계약 시점인 2017년 6월 대비 2019년 말 SC제일은행 브랜드의 비보조 인지도가 약 3%포인트 향상됐다. 이는 상당 부분 종각역 역명병기 효과라는 게 SC제일은행 입장이다. 특히 역명병기 사업에는 금융사들의 참여도가 높은 편이다. 현재 종각역 인근에는 iM뱅크(구 대구은행), 신한은행 종각역 지점 등도 위치해 있어 추후 재입찰에 참여할 지도 눈길을 끈다. 4대금융‧은행 가운데 신한은행만 부역명을 통한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KB금융은 샛강역(KB금융타운), 하나금융은 을지로입구(하나은행), 우리금융은 명동역(우리금융타운) 등으로 역명병기를 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여의도역(신한투자증권), 을지로3가역(신한카드) 등에 타 계열사가 부역명을 사용해 ‘신한’ 브랜드 마케팅 효과를 내고 있어, 종각역 입찰엔 뛰어들지 않을 수도 있다.iM뱅크 역시 과거 지역은행인 대구은행에서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뒤,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부역명 사업에 뛰어들 가능성이 있다. 다만 양 사 모두 최근 유찰된 종각역 역명병기 사업 입찰엔 참여하지 않았으며, 추후 입찰에 참여할 지는 아직 미정이라는 입장이다.한 은행권 관계자는 “역명병기 사업에 입찰되면 얼마를 써서 낙찰에 성공했는지도 공개되기 때문에 조금은 부담이 되는 부분”이라면서 “유동인구에 따라 홍보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인기 있는 역을 위주로 경쟁이 치열하다”고 설명했다.

2024.08.20 07:01

3분 소요
홍천서 올해 첫 진드기 SFTS 사망자 발생

의료

바이러스를 가진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올해 처음 발생했다.질병관리청은 강원도 홍천군의 86세 남성이 SFTS 확진 판정을 받은 지 사흘 만에 숨졌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증상 발생 4일 전 집 앞의 텃밭에서 농작업 및 임산물 채취 작업을 했다. 5월 1일 발열 등 증상으로 의료기관에 내원해 입원 후 치료를 받아왔으나 상태가 악화됐으며 지난 7일 SFTS 양성 확인 후, 10일에 사망했다.SFTS는 농작업과 임산물 채취, 등산 등 야외활동 증가로 진드기 노출 기회가 많아지는 봄철부터 발생이 증가한다. 특히 SFTS는 치명률이 높고,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SFTS는 국내 첫 환자가 보고된 2013년 이후 2023년까지 총 1895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그 중 355명이 사망해 18.7%의 치명률을 보였다.SFTS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등을 갖춰 입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38도 이상), 식욕저하, 구역, 구토, 설사, 복통 등 소화기 증상이 있을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 두통, 근육통, 신경증상(의식장애, 경련, 혼수), 림프절 종창, 출혈이 동반될 수 있다.질병청은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긴소매 옷과 긴 바지 등을 갖춰 입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과 소화기계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4.05.11 12:00

1분 소요
“벌초할 때 ‘진드기’ 조심해야”…올해 SFTS 사망자 19명

헬스케어

진드기가 물었을 때 걸리는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 환자가 올해 들어서만 100명 넘게 발생했다. SFTS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 물리지 않아야 한다.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2일까지 SFTS 환자는 3명 늘어 올해 누적 108명으로 확대됐다. 이중 여성은 65명으로 절반 이상이다. 평균 연령은 68.4세이며 60대 환자가 31.4%를 차지했다. 환자 중에서 19명이 숨졌으며 치명률은 17.6%다. 지역별로는 경기에서 14명의 환자가 나왔고, 경북 13명, 경남 12명, 전북과 전남 각 10명으로 뒤를 따랐다.SFTS는 지난 2013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3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SFTS 환자의 수는 지속해서 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1697명의 환자가 나왔다. 이중 사망자는 317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18.7%다.SFTS는 바이러스에 걸린 참진드기가 사람을 물었을 때 감염된다. 올해 SFTS에 걸린 환자 100여 명을 추적했을 때 텃밭 작업이 40건(중복 포함)으로 가장 많았다. 일회성 야외활동은 24건, 농작업은 21건, 임산물 채취는 11건으로 뒤를 이었다. 추석 명절을 맞아 벌초에 나서는 사람들이 많아진 만큼 진드기 물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SFTS에 걸리면 38도 이상의 고열과 소화기 증상이 나타난다. 진드기에 물린 뒤 5~14일이 지나면 증상이 나타난다. 농작업 등 야외활동을 할 때는 소매가 긴 옷을 입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는 등 피부를 노출하지 않아야 한다. 야외활동 후 보름 이내에 고열이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

2023.09.09 15:30

2분 소요
“이번 역은 ‘○○증권’ 역입니다”…수억원짜리 역명 사들이는 이유는 [허지은의 주스통]

증권 일반

주식 시장에선 오가는 돈 만큼이나 수없이 많은 뉴스가 생겨납니다. 한국의 월스트리트, 대한민국 금융의 중심인 여의도 증권가와 코스피·코스닥 시장의 2400여개 상장사들이 그 주인공입니다. ‘허지은의 주스통’(주식·스톡·통신)에서 국내 증시와 금융투자업계 안팎의 다양한 소식을 전달합니다. “이번 역은 신한투자증권역입니다”오는 9월부터 서울 5·9호선 여의도역이 ‘신한투자증권역’으로 병기됩니다. 서울교통공사, 서울메트로 등이 지하철 역명병기 유상판매를 시작한 이래 금융지주, 은행, 카드 등 금융사들은 앞다퉈 지하철 역 이름을 사들였습니다. 원래 역명 뒤에 추가로 붙는 ‘부역명’을 얻기 위해서인데요. 낙찰 가격이 수억원 대로 알려져있지만, 업계의 상징적인 역명을 선점해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노린다는 전략입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서울메트로9호선에서 진행한 여의도역 역명병기 유상판매 입찰에 최종 낙찰됐습니다. 오는 23일부터 순차적으로 여의도역 옆이나 괄호 안에 ‘신한투자증권’이 추가로 기입됩니다. 앞서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7월 5호선 여의도역에 대한 역명병기를 낙찰받은 바 있습니다. 국내 증권사 중 지하철 역명병기를 낙찰받은 최초 사례였죠. 이번에 9호선 여의도역명을 추가로 낙찰 받으면서 여의도역사 내 각종 노선도와 안내 표지판, 차량 안내 방송 등 5호선과 9호선에 모두 신한투자증권역이 안내될 예정입니다. 대형 금융지주들이 밀집한 을지로입구역은 낙찰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곳 중 하나입니다. 을지로입구역 1·2번 출구는 하나은행 본점과 연결돼있고, 5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엔 하나카드, 하나생명 등 하나금융지주의 비은행 계열사들이 입주해있습니다. 을지로입구역 4번 출구 인근엔 기업은행 본점이 있죠. 2016년부터 2022년까지 기업은행이 을지로입구역의 부역명을 사용해왔는데, 2022년 하나은행이 낙찰에 성공하면서 현재는 ‘하나은행역’이 됐습니다. 우리은행은 ‘명동역’ 부역명을 낙찰 받아 ‘우리금융타운’이라는 역명을 병기하고 있습니다.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 우리종합금융 등 명동역 인근에 우리금융 본점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KB금융그룹도 2020년부터 샛강역 부역명으로 ‘KB금융타운역’을 사용하고 있고, 1호선 종각역은 ‘SC제일은행역’이 병기되고 있습니다. 9호선 국회의사당역은 ‘KDB산업은행역’이라는 부역명을 갖고 있죠. 2금융권 중에선 지하철 2·5호선 을지로4가역이 ‘BC카드역’으로, 지하철 2·3호선 을지로3가역은 ‘신한카드역’이 부역명입니다. 애큐온저축은행도 지난해 2호선 선릉역의 부역명을 낙찰받은 바 있습니다. 유상 역명 병기는 지난 2016년 서울교통공사가 신규 수익원 창출을 위해 도입했습니다. 대상역에서 1㎞ 이내에 위치한 공익기관, 기업체, 학교, 병원, 다중이용시설 등의 기관·회사는 공개 입찰을 통해 유상 역명 병기 사업 입찰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사용기간은 통상 3년이고 1회 연장이 가능한데, 역사의 위치나 유동인구에 따라 다르지만 낙찰 비용은 수억원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금융권이 낙찰받은 역명 가운데 사상 최고가는 2·3호선 을지로3가역의 ‘신한카드역’입니다.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을지로3가역을 8억7400만원에 낙찰받았습니다. 지난해 을지로입구역을 사들인 하나은행은 8억원을 지불했고, 이전 주인이던 기업은행은 첫 계약 당시 3억8100만원, 이후 1회 연장 때 4억3000만원을 냈습니다. 우리은행(명동역)은 6억5466만원, 애큐온저축은행(선릉역)은 7억5100만원을 주고 부역명을 사용 중입니다. 이번에 9호선 여의도역명을 낙찰받은 신한투자증권의 경우 비밀유지조항에 따라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여의도역의 상징성을 고려할 때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출이 상당하지만 금융권은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부역명 활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일일 유동인구가 수천만에 달하는 서울 시내 노른자 땅에 회사명을 각인시킴으로써 얻는 광고 효과가 더 크다는 설명입니다. 실제 종각역에 부역명을 사용 중인 SC제일은행은 역명병기 이후 브랜드 인지도가 3% 가량 상승했다는 자체 조사 결과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 역시 역사 인근에 14개 증권사가 밀집한 여의도역의 이름을 활용하게 돼 브랜드 경쟁력을 진일보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2023.08.17 16:13

3분 소요
“여의도 새 아파트 4년 임대로 살아보세요”…신영, ‘브라이튼 여의도’ 임차인 모집

부동산 일반

신영이 옛 여의도 MBC 부지를 개발해 짓는 ‘브라이튼 여의도’ 아파트의 임차인을 모집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31번지(옛 MBC 부지)에 조성하는 브라이튼 여의도는 공동주택 2개동, 오피스텔 1개동, 오피스 1개동으로 구성했다. 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는 신영을 중심으로 GS건설, NH투자증권 등이 설립한 프로젝트회사다.브라이튼 여의도 아파트는 4년 단기 민간임대로 선보인다. 지하 6층~지상 49층, 전용면적 84~132㎡ 총 454가구 규모로, 시공은 GS건설이 맡았다.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 91가구 ▲101㎡ 91가구 ▲113㎡ 181가구 ▲132㎡ 91가구로, 모든 타입이 선호도 높은 4Bay 구조의 중대형 평면이다.더현대 서울 바로 앞 단지…더블 역세권과 한강공원 도보권 브라이튼 여의도의 강점은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수준 높은 주변 인프라다. 단지는 서울의 대표 핫 플레이스인 더현대 서울과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다. 국내 대표 금융가인 동여의도 한복판에 위치하는 만큼 복합쇼핑몰 IFC몰을 비롯한 생활 인프라를 쉽게 누릴 수 있다.단지 내 상가 ‘브라이튼 스퀘어’에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고청담, 프리미엄 중식당 신류, 캐주얼 다이닝 소이연남, 하나은행, 아이디헤어, 피부과 등이 입점을 계획중인 만큼 생활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교통여건도 우수하다.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과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사이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 입지에 여의도 환승 센터도 도보권에 있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경인고속도로, 서부간선도로, 마포대교, 원효대교 등의 도로망도 가까워 차량을 통한 이동도 쉽다. 여의도공원, 한강공원, 샛강공원 등 다양한 공원시설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 환경도 누릴 수 있다.브라이튼 여의도는 한강과 도심 조망을 고려해 개방감을 극대화한 구조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전 가구는 거실과 다이닝 공간이 마주보는 대면형 주방과 2.6m의 천장고를 갖췄다. 타입에 따라 2~3면 개방형 구조를 채택해 파노라마 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전용 84㎡는 2면 개방형 거실·다이닝 특화를 적용했고, 전용 101㎡는 정남향으로 거실과 침실을 전면에 배치했다. 전용 113㎡와 132㎡는 채광과 환기, 조망이 우수한 3면 개방 구조로, 더블 마스터룸, 3개의 욕실 등 특화 설계를 반영했다. 여기에 빠르고 편리한 내부 이동을 위해 각 동에 5대의 엘리베이터를 마련했고, 전 타입에 걸쳐 붙박이장, 시스템 선반 등 풍부한 수납공간에도 신경을 썼다.특히 주거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마감재에도 신경을 썼다. 유로모빌, 지메틱, 다다 등의 주방가구를 필두로 바닥 원목마루는 독일의 하로, 주방 및 욕실 수전은 그로헤, 제시, 귤리니 지가 적용된다. 욕실 벽 타일은 미라지, 플로림, 레아, 주방 상판 및 벽은 칸스톤, 아틀라스플랜 등 프리미엄 수입 브랜드로 마감했다. 사선 배치로 아파트 동간 거리 최대 확보각 동을 45도 틀은 사선으로 배치해 사생활 보호는 물론 채광과 환기를 최적화했다. 이러한 단지 배치를 통해 발생한 공지는 입주민 휴식공간으로 활용되는 선큰 가든으로 조성한다. 단지 조경을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에버랜드 조경사업팀에 맡긴 만큼, 수준 높은 여가공간을 기대할 수 있다.단지의 커뮤니티 시설은 지상에 배치한다. 입주민은 스카이워크를 통해 101동과 102동 각각의 커뮤니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상 3층의 101동 커뮤니티에는 카페 및 파티룸, 작은 도서관이, 지상 2층의 102동 커뮤니티에는 라운지, 샤워실과 이탈리아 명품 기구 테크노짐 제품이 비치되는 피트니스 등이 조성된다. 101동 지상 4층에 조성되는 게스트 룸은 세대 손님의 숙소나 홈 파티 등으로 활용할 수 있고, 3층에는 공공기여 시설로서 약 200평 규모의 키즈 카페도 들어설 계획이다.부동산 서비스 플랫폼 기업 ‘에스엘플랫폼’을 통해, 쾌적한 주거를 돕는 주거 서비스도 제공 된다.하우스키핑 서비스를 비롯, 야간 방문 세차, 세탁 수거 및 배송, 마켓, 생활 수리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으며, 우선협상 대상으로 선정된 신세계푸드를 통해 단지 내에서 셰프가 직접 조리하는 조∙중식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 관계자는 “여의도의 랜드마크가 될 단지 위상에 맞게 평면부터 주거서비스까지 섬세하게 챙겼다”며 “서울시의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통해 달라질 여의도의 중심에서 지역 부동산 시장을 리딩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계약은 견본주택에서 상담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사전 예약을 통해 방문할 수 있다. 단지의 입주는 오는 10월 이뤄질 계획이며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45-8에 있다.

2023.05.24 11:05

3분 소요
여의도에 ‘윙윙’…꿀벌의 겨울 쉼터는 KB금융 본사 옥상 [김윤주의 금은동]

은행

금융‧은행 산업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변화에는 디지털 전환·글로벌 확장 등 내부 목표는 물론, 주요국 금리인상 등 외부 요인도 영향을 끼칩니다. 업계 내에선 횡령, 채용 비리와 같은 다양한 사건들도 발생합니다. 다방면의 취재 중 알게 된 흥미로운 ‘금융 은행 동향’을 ‘김윤주의 금은동’ 코너를 통해 전달합니다. “꿀벌이 사라졌다고? 우리가 직접 키우자.” 직관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금융사가 있다. 바로 KB금융그룹의 사연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올해 4월부터 꿀벌들을 위해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 옥상을 내줬다. 이 옥상에는 꿀벌 약 12만 마리가 서식하는 ‘케이-비(K-Bee) 도시양봉장’이 조성돼 있다. KB금융은 도시 양봉 사회적 기업인 ‘어반비즈’와 함께 양봉장을 운영 중이다.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는 꿀벌 생태계 회복을 위한 ‘K-Bee 프로젝트’ 활동 중 하나다. KB금융의 남는 공간을 의미있게 활용하면서 꿀벌 생태계 회복에도 일조할 수 있으니 ‘1석 2조’인 셈이다. 현재 12만 마리의 꿀벌은 벌집통 가운데에 뭉쳐 겨울잠을 자고 있다. 11월부터 겨울잠에 들어간 꿀벌은 내년 2월 중순 다시 활동을 시작한다. 꿀벌들은 1~2㎞ 떨어진 여의도와 샛강 공원을 오가며 야생꿀을 채취한다. KB금융은 지난 9월에는 이렇게 생산된 도시양봉장의 첫번째 꿀을 수확해 약 230여 병의 ‘K-Bee 벌꿀 기념품’을 완성했다. 이 기념품은 ‘K-Bee 프로젝트’의 성공을 응원해 준 여의도 본점 인근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K-Bee 도시양봉장’ 직접 관리 중인 박진 어반비즈 대표는 “도시양봉장을 확보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다”면서 “여전히 도시양봉장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는 분들도 있다 보니, 인식의 변화를 일으킨다는 게 어려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도심을 쏘다니는 벌들이 사람을 공격하지 않을지’ ‘공해가 심한 도심에서 채집한 꿀을 먹어도 될 지‘ 등의 의문도 제기한다. 하지만 꿀벌이 사람을 공격하는 일은 극히 드물다는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 또한 도시에는 곳곳에 공원과 가로수가 많아 꿀벌이 먹이를 얻기 용이하며 농촌보다 농약 사용이 적다는 장점도 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전국 양봉 농가에서 약 78억 마리의 꿀벌이 집단 실종됐다. 올해 들어 발생한 벌집군집붕괴현상의 원인으로는 해충, 살충제, 말벌, 이상기후 등 복합 요인이 꼽힌다. 과학자들은 생태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꿀벌이 사라져 화분 매개자 역할을 못하면 식물이 멸종할 수 있고, 이들을 먹이로 삼는 곤충과 초식동물은 물론 인간까지 연쇄적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창우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꿀벌이 서식함으로써 도시에 더 많은 꽃이 피고 곤충과 새가 늘어나면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도시양봉은 기업 입장에서도 남는 공간을 활용해 ESG 경영에 참여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KB금융은 도시양봉 이외에도 밀원숲 조성, 밀원식물 키트(Kit) 배포 등 ‘K-Bee 프로젝트’를 실천 중이다. 밀원수는 꿀벌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나무다. KB금융은 ‘K-Bee 프로젝트’를 비롯한 다양한 ESG 활동 노력을 인정 받아 지난 2일 한국ESG기준원이 주최한 ‘2022년 KCGS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ESG 우수기업부문 대상을 단독 수상하기도 했다. KB금융 관계자는 “현재 도시양봉 규모 확대를 논의하는 등 ‘K-Bee프로젝트’를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윤주 기자 joos2@edaily.co.kr

2022.12.07 16:02

3분 소요
이도-WWF,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서 ECO 캠페인 진행

ESG

이도(YIDO)는 세계 최대 비영리 국제 자연보전 기관인 WWF(세계자연기금)와 2차례에 걸쳐 여의도 샛강 생태 공원에서 생물 다양성 교육 및 생태계 보전 활동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환경 봉사활동은 친환경 기업인 이도의 ‘ECO 캠페인’ 일환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행사에는 이도 임직원과 WWF 관계자 등 50명이 참석했다. ECO 캠페인에서 이도 임직원들은 여의도 샛강 생태 공원 제방 근처에 있는 어린 버드나무를 캐서 화분에 옮겨 심는 활동을 했다. 어린 버드나무들은 화분에서 2년 정도 자란 뒤 여의도 샛강 공원 내 필요한 곳으로 이동해 공원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활용한다. 여름철 태풍으로 샛강 내 쓰러진 나무나 버려지는 잔가지를 모으고 활용해 곤충과 새 등의 겨울철 서식지로 활용되는 비오톱 만들기 활동도 했다. 비오톱 만들기 활동은 버려지는 나무들의 소각을 줄여 환경 문제 해소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이도는 국내 대표 친환경 기업으로 청정지역인 제주를 포함해 대한민국 중 서남부에 폐기물 중간 수집-재활용-소각-매립으로 이어지는 폐기물 처리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총 8개 환경 부문 사업장 운영을 통해 연간 약 340만톤(t)의 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건설혼합폐기물 중 가연성 회수 및 자원화 기술’ 특허도 획득했다. 그동안 이도는 WWF를 비롯한 국제환경 보전 기관 W재단에 기금 기부, 의성 쓰레기 산 처리 문제 동참, 텀블러와 머그잔 나누어 쓰기 캠페인 활동 등 환경 보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시행했다. 전액 무상 클럽디(CLUBD) 꿈나무 사회공헌, 골프 꿈나무를 위한 First Tee 기부 활동, 사회적 경제 기업 돕기 ‘핸드인핸드’ 캠페인,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참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이도는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비전을 목표로 급성장하고 있는 친환경 기업”이라며 “우리 주변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 공헌 및 사업 운영을 통하여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윤 기자 jypark92@edaily.co.kr

2022.11.2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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