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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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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제주·대구 매장 오픈 예정...지역사회와 사회공헌 캠페인

유통

유니클로(UNIQLO)는 기존과 차별화된 새로운 매장 오픈을 앞두고 제주와 대구에서 지역사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유니클로는 이달 25일 ‘제주 도남점’과 ‘서귀포점’ 오픈에 앞서 제주대학교 환경동아리 ‘리얼스’(RE:EARTH)와 함께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주요 해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하는 ‘제주 한 바퀴, 깨끗한 바다 만들기’ 캠페인을 출범했다.캠페인의 첫 시작으로 유니클로 제주 지역 매장 직원 17명과 리얼스 소속 학생 23명은 지난 3월 함덕 해수욕장 일대에 모여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유니클로는 향후 일 년 간 제주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지역사회가 마주한 해양쓰레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또한 유니클로는 리얼스에 1000만원의 장학금을 별도로 기부했다. 장학금은 리얼스 소속 학생들이 전개하는 ‘제로 웨이스트 캠퍼스’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유니클로는 5월 1일 ‘동성로점’ 오픈에 앞서 경북대학교 환경동아리 ‘쓰줍’과 함께 대구의 유명 관광지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한 ‘대구 클린 투어’ 캠페인도 시작했다.캠페인의 첫 활동으로 지난 1일 대구 지역 매장 직원 17명과 ‘쓰줍’ 소속 학생 8명은 대구의 대표 상권이자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 관광특구 일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쓰줍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1000만원의 장학금 수여식도 진행됐다. 유니클로와 쓰줍은 향후 동촌유원지, 신천둔치 등 대구 유명 관광지에서의 환경 정화 활동을 통해 관광지로서 대구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유니클로 관계자는 “제주에 오픈 예정인 두 매장은 새로운 타입의 유니클로 로드사이드점을 선보일 예정이며, 동성로점은 대구 경북 지역 최대 규모 매장인 만큼 그 의미가 특별하다”며 “무엇보다 지역 시민과 함께하는 활동으로 매장의 오픈 소식을 먼저 알리게 돼 기쁘다. 유니클로는 지역사회에 더 귀를 기울이고 다양한 지역 친화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매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유니클로가 신규 오픈하는 ‘제주 도남점’과 ‘서귀포점’은 가로, 세로 5.8m의 유니클로 로고가 외관에 배치된 국내 최초의 프로토타입 매장이다. 한라산 전경과 제주 돌담이 함께 어우러진 매장이 될 예정이다.유니클로가 대구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에 대구 경북 최대 규모로 오픈하는 ‘동성로점’은 비수도권 지역에서 처음으로 리유니클로 스튜디오(RE.UNIQLO STUDIO)와 UTme!(유티미) 등의 신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유니클로는 오는 11일 ‘신세계 시흥점’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총 7곳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2025.04.08 10:31

2분 소요
“벌써 여름이야?”…SPA 브랜드 냉감 의류 대격돌 [가성피아]

유통

‘가성피아’는 ‘가성비’와 ‘유토피아’의 합성어로, 불황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선사하고자 합니다.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최고의 가성비 아이템들과 생활 꿀팁들을 소개하며, 경제적 부담을 덜고 만족스러운 삶을 누릴 방법을 탐구합니다. 당신만의 가성비 천국을 만들어 나가 보세요. 최근 서울 기준 낮 최고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오르며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올해 여름은 지난해보다 더 길고 더울 것으로 전망되면서 냉감 의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일반 상의보다 착용 빈도가 높고 세탁 횟수가 잦은 ‘냉감 티셔츠’는 동일 디자인의 상품이라도 2~3장씩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다. 이에 1만~2만원대로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한 브랜드의 냉감 티셔츠가 주목된다.31일 이랜드월드가 전개하는 SPA 브랜드 스파오에 따르면 ‘쿨 코튼 티셔츠’의 올해 1~2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0% 늘었다. 스파오의 냉감 기능성 티셔츠는 1만원대, 쇼츠나 조거 팬츠 등 냉감 하의류는 2만~3만원대다. 스파오는 올 들어 일부 냉감 제품 가격을 인하하기도 했다. 주로 스포츠 브랜드에서 쓰이는 냉감 소재로 알려진 ‘트리코트’ 티셔츠는 올해 1만9900원으로 불황 속 고객 부담을 덜고자 지난해보다 1만원 인하했다. 이는 스포츠 브랜드들의 기능성 티셔츠와 비교하면 약 3분의 1 가격 수준이다.이 밖에도 스파오는 청바지·슬랙스·니트 또한 올해 경량이나 냉감 소재로 만든 ‘쿨’(COOL)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일교차가 심한 날에 대비하기 위한 ‘썸머 가디건’은 2만원대에 선보인다. 키즈 라인에서도 티셔츠·상하세트·스커트 등 다양한 쿨 라인 상품들을 전개한다.기능성 냉감 의류의 원조 격인 유니클로의 ‘에어리즘’ 시리즈는 통기성과 흡습성이 뛰어난 소재로 제작돼 더운 날씨에도 쾌적함을 유지해준다. 대표 제품인 ‘에어리즘 크루넥 반팔 티셔츠’는 현재 1만49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남성용 긴팔 티셔츠 라인은 2만9900원이며, 여성용과 키즈 에어리즘 제품도 1~2만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신성통상이 전개하는 탑텐도 ‘쿨에어’ 라인으로 다양한 냉감 의류를 선보이고 있다. 쿨에어 제품들은 ▲인견 ▲아스킨 ▲크레오라 등 세 가지 원사를 혼합 사용해 피부에 닿는 순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대표 제품인 남성용 ‘쿨에어 코튼 크루넥 반팔티’는 1만5900원, 여성용인 ‘쿨에어 브라 캐미솔’은 2만99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도 ‘쿨탠다드’로 불리는 여름철 기능성 의류를 판매하고 있다. 쿨탠다드는 접촉 냉감, 흡한속건, 자외선 차단 등의 고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시원한 착용감과 쾌적함을 준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봄철에 레이어드용으로 활용하기 좋은 ‘쿨탠다드 레이어드 크루넥 반팔 티셔츠’는 2팩에 4만1800원에 제공한다. ‘쿨탠다드 베이식 크루넥 반팔 티셔츠’는 1만7900원, ‘쿨탠다드 릴렉스 핏 크루넥 반팔 티셔츠’는 1만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SPA 업계 관계자는 “냉감 티셔츠를 사계절용으로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올해 진열 시기를 앞당기거나 컬러와 소재 등을 확장했다”며 “봄·가을·겨울에는 셔츠나 스웨터, 스웨트셔츠 등 상의 안에 레이어드용으로 활용하고, 여름에는 단독으로 입을 수 있어 냉감 티셔츠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앞으로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31 06:26

3분 소요
“노재팬은 옛말”…‘초봉 5000만’ 유니클로 상반기 공채에 ‘눈길 가네’

유통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MZ세대 인재 유치를 위해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한다.유니클로는 오는 4월 2일까지 UMC(유니클로 경영자 후보자, UNIQLO Management Candidate)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UMC로 선발된 신입사원은 매장 관리, 상품 관리, 손익 관리, 인사 관리 등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으며 글로벌 경영자로 성장할 기회를 얻는다. 점장으로 근무한 이후에는 개인의 적성과 커리어 목표에 따라 슈퍼바이저, 본부 및 해외 근무 등 다양한 직무로 경력을 확장할 수도 있다.이번 공채를 맞아 유니클로는 오는 27일까지 중앙대, 한국외대, 연세대, 부산대 등 4개 대학에서 오프라인 채용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현직자의 직무 경험과 커리어 개발 스토리를 들을 수 있으며, 채용 담당자와의 1:1 상담도 가능하다. 참석자 전원에게는 서류 전형 가산점이 부여된다. 유니클로에 따르면 이번 공채를 통해 채용되는 신입사원의 초봉은 상여금 포함 약 5000만원 수준이며, ▲리프레시 휴가 ▲포상금 ▲지방 근무 시 사택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제공한다.유니클로 채용 담당자는 “체계적인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싶은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전했다.유니클로는 2019년 일본 불매운동으로 인해 매출이 급감했으나,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한 저가 브랜드 선호 증가와 일본 브랜드에 대한 거부감 완화로 다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국내 시장에서 6년 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불매운동의 영향을 극복한 모습을 보였다.

2025.03.18 18:01

2분 소요
유니클로, 느린학습 아동 지원 ‘천천히 함께’ 2025년 사업 출범

유통

유니클로(UNIQLO)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느린학습 아동의 교육 지원을 위한 ‘천천히 함께’ 3차년도 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최근 의회와 교육계에서 ‘경계선 지능 아동’ 또는 ‘느린학습 아동’에 대한 실태조사와 지원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유니클로는 교육 지원 사업을 위해 아이들과미래재단 측에 올해 11억원을 기부했다. 3월 참여 학생 모집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느린학습 아동의 기초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 및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낮은 인지능력으로 인해 학업 및 대인 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계선 지능 아동’ 또는 ‘느린학습 아동’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에 놓여 적절한 교육과 돌봄을 받지 못한 채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을 뜻한다. 유니클로와 아이들과미래재단은 느린학습 아동이 맞춤형 지원을 받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대인 관계 역량을 향상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2023년 교육 지원 사업을 시작한 바 있다. 매년 약 230명의 수도권 지역 초등학생에게 1:1 멘토링 수업 및 그룹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유니클로는 ‘천천히 함께’ 캠페인에 참여한 느린학습 아동의 사전·사후 검사를 통해 의미 있는 사업 성과를 확인했다. 지난해 교육 지원을 받은 230여명의 기초학습능력 진단검사 결과, 언어·수리·탐구 과목이 T점수(객관적인 검사 결과 비교를 위해 평균 50, 표준편차 10으로 환산된 점수) 기준 20% 이상 향상됐다.또한 지난해 전체 참여 아동의 평균 점수를 백분위 점수로 환산한 결과, 평균 79등에서 49등으로 기초학습능력 수준이 올랐다. 개인 및 사회생활 적응능력을 측정하는 종합적응능력 카테고리에서도 교육 지원 사업 전후 평균 12% 이상의 상승폭이 확인됐다.느린학습 아동의 양육자 및 초등학교, 사회복지 유관시설 등 참여기관에서도 교육 지원 사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지난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양육자의 94.9%가 교육 지원 사업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참여기관의 경우 학습 태도 개선 및 학습 수준 향상 등 교육 지원을 받은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고 답했다.유니클로 담당자는 “유니클로는 미래 세대의 주역인 아이들을 위해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한국에서 3년째 진행하고 있는 ‘천천히 함께’ 사업이 교육과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느린학습 아동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든든한 지원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07 15:14

2분 소요
이지스자산운용, 마곡 랜드마크' 원그로브 본격 운용

증권 일반

이지스자산운용은 서울 마곡지구 대형 복합시설 '원그로브'의 소유권을 지난 7일 이전받아 본격적인 운용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이는 2021년 8월 체결한 선매입 계약에 따른 것으로, 매도인인 마곡씨피포피에피브이로부터 성공적으로 자산을 인수했다. 투자자로는 국민연금이 참여했다.원그로브는 지난해 9월 준공 이후 약 5개월 만에 40%의 높은 입주율을 달성하며 서울 신흥 비즈니스 중심지로서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특히 기준층 면적 4200㎡의 '메가 플레이트' 설계를 적용한 4개 동의 오피스는 대규모 통합 사무공간을 선호하는 글로벌 임차 트렌드에 부합했다는 평가다.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형 건설사 DL이앤씨의 사옥 이전,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과의 임대차 계약도 체결됐다. 또 LG계열사 디앤오의 공유오피스 '플래그원'은 지난 6일 오픈했다. 바이오 기업 '인비트로스'와 지역거점 항공사는 지난해 이미 입주를 완료해 오피스를 사용 중이다. 또한 주요 업무권역과 공항 사이의 새로운 금융 거점으로서 20여 개의 글로벌 자산운용사와도 입주 협의 중이다.공항과 인접한 입지와 넓은 바닥면적, 주요 업무권역 대비 낮은 임대료를 강점으로 항공·물류회사 및 건설·제조 분야 대기업 계열사들이 입주에 관심을 보였다. 이지스는 입주사들을 위해 회의실, 라운지, 수면실로 구성된 전용 편의시설을 계획 중이다. 운영사로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를 선정해 특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7600㎡ 규모의 중앙정원은 입주사 임직원들에게 차별화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올해 2분기에는 원그로브의 또 다른 핵심 시설인 '원그로브몰'이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다. 지하 2층에는 전국 최대 규모인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14일 오픈한다. 지하 1층부터 2층까지는 패션, 라이프스타일, 키즈, 식음료, 엔터테인먼트, 병의원으로 구성된다. 이미 2층에 자리한 빕스는 지난해 12월 오픈해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교보문고와 유니클로, 무인양품도 입점을 확정했다. 뿐만 아니라, 숙성도, 이도곰탕 등 다수의 트렌디한 식음 브랜드들이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원그로브몰은 곳곳에 디지털 미디어를 설치해 시각적 재미를 더하고, 오픈에 맞춰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이지스 관계자는 "원그로브는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개발지인 마곡지구에서 가장 큰 규모의 민간 개발 사업으로, 초기 임차 마케팅부터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 마곡지구 직장인과 지역주민 생활의 중심이자, 서울 서부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0 18:13

2분 소요
유니클로, ‘2025 SS JW 앤더슨’ 컬렉션 10일 출시

유통

유니클로(UNIQLO)는 오는 10일 ‘2025 SS 유니클로 and JW 앤더슨’(UNIQLO and JW ANDERSON)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프레피 스타일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이번 컬렉션은 소재와 실용성에 집중하면서도 트렌디한 디자인과 강렬한 색감의 조합으로 클래식한 아이템을 재해석했다.클래식한 화이트·블루·스트라이프 패턴으로 제공되는 여성용 옥스포드 셔츠를 비롯해 선명한 핑크와 옐로우 색상의 러거 폴로 셔츠는 짧은 기장과 박시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프레피 룩의 대표적 아이템인 감탄 블레이저는 가볍고 신축성이 좋으며 드라이 기능을 갖춘 고기능성 소재로 만들어졌다. 다채로운 컬러로 제작된 가방·양말·실크 타이와 같은 액세서리도 있다.적당히 여유 있는 핏의 남성용 드라이 피케 폴로 셔츠는 4가지 타입, 총 13가지 컬러로 구성된다. 드라이 기능과 피케 소재를 결합해 SS 시즌 내내 착용하기 좋다는 게 유니클로 측 설명이다. 남성용 치노 쇼트 팬츠는 가벼우면서도 여유로운 실루엣이 특징이다. JW 앤더슨 로고 장식이 특징인 여성용 스트레이트 진은 부드러운 소재로 만들어졌다.본 컬렉션의 디자이너인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은 “이번 시즌에는 옥스포드 셔츠·데님 진·폴로 셔츠·후디 등 클래식한 아이템에 집중했다”며 “특히 데님 진과 후디 제품은 가장 이상적인 핏을 구현하기 위해 디테일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2025.01.08 18:05

1분 소요
‘NEW 이마트’ 대박 났지만...빠른 확장 쉽지 않은 이유

유통

이마트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성장세에 대응하기 위해 스타필드 마켓으로 대표되는 공간 혁신 리뉴얼(재단장)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처음 모습을 드러낸 스타필드 마켓은 지난 2020년부터 점포 재단장에 박차를 가해 온 이마트의 주요 성과 중 하나다. 아직 오픈 초기임에도 이마트의 수익성 개선 및 신규 고객 확보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다만 이마트는 이 같은 긍정적인 성과에도 스타필드 마켓의 공격적인 확장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기존 이마트를 스타필드 마켓으로 전환하기 앞서 지역상권 조사부터 테넌트(임대매장) 협의까지 사전 준비를 위한 소요 기간이 적지 않은 탓이다. 또한 주변 상권과의 상생 문제도 숙제로 꼽힌다.이커머스 성장 속 생존 전략 필요한 대형마트스타필드 마켓은 이마트의 30년 유통 노하우와 스타필드의 기획 능력을 결합한 신개념 쇼핑 문화공간이다. 지난 2005년 문을 연 죽전점이 19년 만인 올해 스타필드 마켓 죽전으로 변신해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이마트에 따르면 스타필드 마켓 죽전은 지난 8월 29일 점포 재단장 이후 약 한 달 동안 신규 고객이 전년 대비 173% 늘었다. 재단장 이후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은 스타필드 마켓 죽전은 전국 이마트 매출 순위 2위까지 올라선 것으로 전해졌다. 재단장 이전 이마트 죽전의 매출 순위는 4~5위 수준이었다.이마트는 새롭게 선보인 스타필드 마켓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회사는 지난 11월 14일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스타필드 마켓 죽전으로 대표되는 이마트의 공간 혁신 작업이 기존 고객의 방문 증가는 물론 신규 고객 창출로 이어지며 영업이익 증대에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스타필드 마켓은 이마트의 새로운 생존 전략이다. 최근 전자상거래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대형마트들이 고전하고 있다. 이마트뿐 아니라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전통의 오프라인 대형마트들 모두 설 자리가 좁아졌다.통계청에 따르면 대형마트의 최근 10년(2014~2023년) 간 판매액 연평균 성장률은 1.2%다. 이는 시장 평균치인 3.2%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 기간 대형마트의 시장 점유율은 8.7%에서 7.2%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무점포 소매(인터넷 쇼핑, 홈쇼핑 등) 판매액은 연평균 성장률은 12.6%를 기록했다. 무점포 소매 시장 점유율은 11.8%에서 25.7%로 대폭 늘었다.대한상공회의소는 대형마트 경쟁력 감소의 요인으로 디지털 경제 확산을 꼽는다. 대한상의 측은 “코로나19 확산,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가속화로 무점포 소매 등이 강세를 보였다”며 “대형마트는 1~2인 가구 증가, 영업규제 장기화 등으로 경쟁력이 떨어졌다”고 분석했다.이마트는 이런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노후화된 점포에 대한 재단장 작업을 지속해 왔다. 현재까지 60여개의 매장을 재단장한 상태다. 여기에는 그로서리(식료품 및 잡화) 중심의 매장 개선과 복합문화공간을 더한 스타필드 마켓 등이 있다. 준비 기간만 약 1년...입점업체 설득 관건이마트 입장에서는 스타필드 마켓의 공격적인 확장이 향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요하다. 다만 기존 이마트 점포를 스타필드 마켓으로 전환하는 데 있어 물리적으로 매우 오랜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이마트가 지난 8월 오픈한 스타필드 마켓 죽전의 경우 재단장 공사 기간만 5개월이 소요됐다. 임대매장 내 주요 브랜드 입점 협의 기간과 지역상권 조사 등 관련 작업까지 포함하면 스타필드 죽전 오픈까지 소요된 총시간은 11개월 이상이다.이마트 관계자는 “죽전점을 준비하면서 시간이 많이 소요됐던 부분은 지역상권에 맞는 상품기획(MD)과 임대매장 브랜드 입점”이라며 “죽전에는 무인양품, 유니클로 등이 입점했다.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의는 해외 본사 의사결정을 거쳐야 했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지역과의 상생도 고려해야 할 부분 중 하나다. 이마트는 지역 소상공인들과 동반성장을 중요시 여기는 기업이다. 대표적인 예가 이마트 용산이다. 이마트는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자발적으로 이마트 용산 내 전자제품 판매를 제한해 왔다. 지난 2004년 10월 문을 연 이마트 용산은 유동 인구가 많고 외국인 수요도 많은 편이다. 매출도 전국 이마트 기준 상위 10위권을 유지할 정도로 좋다.이마트가 용산에서 전자제품을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7월이다. 매장 재단장을 통해 일렉트로마트를 신규 오픈하면서다. 이는 이마트 용산 개점 약 20년 만이다. 이마트 측은 별도 규제가 있는 것이 아님에도 그동안 용산에서 전자제품을 상시 판매하지 않았다. 용산 주변에 위치한 전자상가 내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다만 최근에는 용산 전자상가 재개발 계획 등으로 소상공인 대다수가 철수해 전자제품을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이마트 관계자는 “현재는 스타필드 마켓 죽전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면서도 “이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대형점을 중심으로 각 매장의 지역 및 상권 등을 분석해 (매장 확대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4.11.30 10:02

4분 소요
日유니클로 회장 솔직 발언에…中서 불매운동 조짐

산업 일반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중국에서 불매운동에 직면할 위기에 처했다.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일본 패스트리테일링의 야나이 다다시(75) 회장이 유니클로 제품에 중국 신장 지역 면화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다. 야나이 회장은 28일(현지시간) 일본에서 영국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옷의 소재 생산지와 제조 방법을 보다 투명하게 하기 위한 유니클로의 조치에 대해 “우리는 (신장산 면화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어떤 (다른) 면화를 사용하고 있는지 언급함으로써…”라고 말을 이어가다 잠시 멈추고 “사실, 더 이상 말하면 너무 정치적이니까 여기서 그만두자”라고 마무리했다.과거 야나이 회장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중립적인 입장에 서고 싶다”며 신장 면화를 유니클로 제품에 사용하는지에 대해 ‘노코멘트’ 입장을 밝힌 바 있다.야나이 회장의 이 같은 중립적 태도가 거대 중국 시장에서 유니클로가 인기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풀이됐다. 야나이 회장의 발언에 대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신장 면화는 세계 최고 면화 중 하나다”며 “관련 기업이 정치적 압력과 불량한 방해를 배제하고, 독립적이고 자주적으로 자신의 이익에 부합하는 사업적 결정을 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시대재경 등 중국 언론들은 야나이 회장의 발언과 외교부의 답변을 보도하면서 유니클로의 중국 내 매장 수가 1031개이고 공급업체는 269곳이며 연 매출은 50억위안에 이르는 등 중국이 유니클로의 최대 생산기지이자 일본 외 최대 시장이라고 지적했다. 일부 매체는 “유니클로가 중국 시장을 존중하지 않는 것 같다”는 소비자 반응도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본토와 대만·홍콩을 포함한 중화권이 유니클로 전사 매출의 20%를 차지한다면서 야나이 회장의 발언으로 유니클로가 중국에서 불매운동 위험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BBC는 한때 세계 최고의 원단으로 꼽혔던 중국의 신장 면화가 소수민족 위구르족의 강제노동으로 생산된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글로벌 업체들로부터 외면받았다고 짚었다.2022년에는 신장 지역 상품 수입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규제가 발효됐다.다수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은 신장 면화를 사용한 제품을 매장에서 뺐다. 이러한 조치는 중국에서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고 H&M, 나이키, 버버리, 아디다스 등에 대한 불매운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2024.11.29 21:36

2분 소요
세탁소 갈 필요 없다...유니클로, 차세대 패딩 ‘퍼프테크’ 컬렉션 출시

유통

유니클로(UNIQLO)는 천연 다운을 사용하지 않은 새로운 특수 섬유 기술로 제작된 기능성 패딩인 새로운 퍼프테크(PUFFTECH)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유니클로와 도레이(Toray)가 공동으로 개발한 퍼프테크는 섬유의 일부를 머리카락 약 5분의 1 굵기로 가늘게 만들어 공기를 포함한 섬유층을 다중화함으로써, 천연 다운과 비슷한 구조를 통해 보다 가볍고 따뜻한 기능성을 제공한다.‘퍼프’(puffiness, 팽창)와 ‘테크’(technology, 기술)의 합성어인 ‘퍼프테크’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퍼프테크는 유니클로와 도레이의 최신 섬유 기술을 통해 보다 많은 공기를 저장할 수 있는 독자적인 충전 구조를 갖는다. 또한 퍼프테크는 다운 재킷 대비 충전재 빠짐이 덜하며, 집에서도 쉽게 손세탁할 수 있고 건조가 빨라 관리가 용이하다.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두루 활용할 수 있는 퍼프테크는 특히 일교차가 큰 변덕스러운 날씨 또는 온도 차가 큰 실내외 이동 시 유용하게 착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다이아몬드, 블록, 어니언 등 다양한 퀼트 패턴으로 디자인할 수 있어 유니클로 U, 유니클로 : C 등의 협업 컬렉션 라인업 제품에도 포함된다.패스트리테일링의 그룹 수석 경영 책임자이자 유니클로 R&D 총괄 카츠타 유키히로(Yukihiro Katsuta)는 “더 따뜻하고 가벼운 아우터웨어에 대한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고자 도레이와 함께 새로운 고기능성 충전재를 개발했다”며 “집에서도 손세탁이 가능한 추가적인 장점과 함께, 퍼프테크가 다양한 상황에서 고객들이 유용하게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도레이의 글로벌 운영 부서 총괄 매니저 오카와 토모히사(Tomohisa Okawa)는 “고객의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히트텍, 에어리즘과 함께 퍼프테크가 새로운 기능성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퍼프테크 개발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유니클로는 퍼프테크 컬렉션 출시에 맞춰 이달부터 TV 및 디지털, 옥외 매체 등을 통해 ‘공기를 품은 새로운 테크놀로지’라는 슬로건과 함께 퍼프테크의 기술 및 기능성, 제품을 소개하는 대대적인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24.10.1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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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로 인해 소비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패션업계가 아동복, 이른바 주니어 브랜드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다른 브랜드 역시 키즈 라인을 확대하는 등 어린이 고객 유치에 눈을 돌린 모습이다.네파키즈는 올해 2월 초등학교 고학년을 겨냥한 신규 브랜드 아이엠아이를 출시했다. 폴햄키즈가 출시한 주니어 브랜드 더영스터는 올해 3월 단독 브랜드로 규모를 키웠다. 유니클로는 같은 시기 유니클로 스타필드 수원점을 열며 키즈 카테고리를 세분화했고, 스파오는 키즈 라인을 확대했다.패션 브랜드들이 키즈 라인을 확대하는 이유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 시장 자체가 지속해서 성장하고도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아동복 시장 규모는 2020년 9120억원에서 2023년 1조2016억원으로 32% 성장했다.아이들도 소셜미디어(SNS)와 디지털 미디어의 영향으로 독립적인 패션 취향을 확보하며, 패션 시장의 소비 주체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주로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고학년까지의 아동이며, 10세부터 14세까지의 프리틴(preteen) 세대로도 분류된다. 이 연령대 아이들은 기존에 부모가 사주는 옷을 입었다면, 이제는 직접 자신의 취향에 맞춰 의류를 소비하고 있다.W컨셉을 비롯한 패션 플랫폼도 키즈 카테고리를 신설해 소비 확대에 나섰다. 이 카테고리에는 영유아와 초등학생 저학년에 맞게 나온 로토토베베, 오르시떼 키즈, 브룩스 브라더스 등 100여 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W컨셉은 올해 말까지 이 카테고리 내 입점 브랜드의 수를 2배 수준 늘릴 계획이다.

2024.10.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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