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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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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채용 트렌드, 무엇이 뜨고 지나 [HR 인사이트]

전문가 칼럼

채용은 한 산업의 성장 방향과 시장의 흐름을 제일 먼저 예측할 수 있는 바로미터 역할을 한다. 금융 부문 전문 컨설턴트로 16년간 채용 현장의 일선에서 활동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금융권의 채용 현장에서 나타나는 트렌드 짚어본다. 채용 양극화는 채용시장의 기저 현상개인이 보유한 부의 규모가 커지면서 고액자산가 대상 자산관리(WM) 분야는 매년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금융기관마다 상위 스타 프라이빗 뱅커(PB) 영입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는 추세다. 반면, 최근 증권사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문의 대규모 손실로 인해 부동산금융을 비롯한 소위 국내외 대체투자 전문인력 채용은 급감했다. 이런 현상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몇 년 전까지 활발하게 채용하던 부동산, 인프라 등의 국내외 대체투자 채용 건은 뚝 끊겼다. 향후 부실 방지를 위해 리스크관리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은 있다. 우수한 역량을 갖춘 대체투자 심사역과 리스크관리 전문가를 영입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으나, 이 또한 인재 풀 자체가 제한적이라 채용이 활발하지는 않은 실정이다. 금리 인상, 채권가격 급등에 따른 채권 운용 분야의 막대한 손실 경험과 연이은 ELS 등 파생상품에서의 손실 그리고 금융기관의 사모펀드 부실판매 사태로 인해 자산운용사 및 증권사의 펀드 비즈니스 분야 채용은 확실히 많이 위축된 상태이다.금융 시장 활황 시에 한창 활발했던 증권사의 자기자본 운용역 채용이나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나 애널리스트 인력 채용은 몇 년에 걸쳐 꾸준히 줄고 있다. 이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사모펀드운용사(PE), 벤처캐피탈(VC)은 신중한 투자 심사를 통해 유망 기업에 투자하는 선봉장들이다. 이런 투자사들의 다양한 기업의 인수와 매각 등 투자 활동은 지속적으로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PE와 VC의 시니어 운용역과 투자심사역 포지션은 인력난을 겪고 있어 헤드헌터들은 핵심 투자 운용역풀 상시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향후 이 채용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극화 맥락에서 보면, 금융권 외에 투자사로부터 투자를 받은 포트폴리오 기업의 경우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역량이 있는 CEO나 CFO 등을 외부에서 영입하려는 노력을 더욱 활발하게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스타트업의 경우 수익성과 투자 가치의 옥석이 차츰 가려지면서, 채용 분위기는 회사마다 큰 온도차이를 보이고 있다. 즉 인재를 뽑을 곳은 뽑고 나아가 뽑는 곳만 더 많이 뽑는 셈이다. 전문 분야 뿐만 아니라 개인별로 연봉 격차도 벌어져연초마다 지난해 연봉을 CEO보다 높게 수령 한 금융기관 직원에 관한 기사를 접하게 된다. 주로 기업금융(IB) 또는 WM PB영업분야 최상위권 인재들이 CEO보다 높은 고액 연봉자로 회자된다.지난해 모 증권사 부장급 지점 영업 PB는 성과급 포함 약 27억원의 연봉 수령자로 이름을 떨치기도 했다. 일부 고액 연봉자의 인센티브를 포함한 총 연봉은 갈수록 높아지는 반면, 대다수 직장인의 경우 오히려 자신의 연봉이 줄었다고 체감하고 있다. 금융 산업이 최근 몇 년간 ▲금리인상 ▲연체율 상승 ▲사모펀드 사태 ▲부동산PF 부실 ▲해외대체투자 손실 ▲고위험 상품 부실판매 등의 여러 이슈로 불황이었다. 이에 많은 조직과 인력이 축소되거나 구조조정 됐고, 회사의 영업이익 감소로 인해 연봉 총 수령액이 줄었기 때문이다.지금 금융권 채용팀은, 부동산으로 치면 ‘똘똘한 한 채’를 마련하는 전략과 비슷하게 채용 과정에 어려움이 많이 따르더라도 ‘똘똘한 인재 한 명’을 영입하는 방안에 몰두한다. 단순히 공석을 채우기 위한 채용은 줄고 시간과 비용을 치르더라도 타 경쟁사에 비해 초격차를 이루어 낼 수 있는, 스타 인재 채용 노력은 꾸준히 늘고있는 추세다. 기업들은 우수 핵심 인력 특별 채용을 통해 경쟁사보다 우수인재를 선점하고자 한다. 공석을 충원하는 경우에도 기존 인력과 비슷한 수준의 역량을 찾는 경우는 드물다. 보다 능력 있는 인력을 영입하여 팀 전체의 역량과 수준을 끌어올리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즉, 단순한 ‘충원’보다 ‘업그레이드·강화’ 전략인 셈이다.이런 맥락에서, 인재 채용은 스페셜리스트이거나 융합형 인재이거나 둘 중 하나다. 금융기업은 아예 한 우물만 판 특정 분야의 ▲IT전문가 ▲HR전문가 ▲마케팅전문가 ▲주식 운용 전문가 등 스페셜리스트 혹은 차별성 있고 창의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갖춘 융합형 인재를 찾는다. 한 두가지 전문 영역을 바탕으로 다른 분야를 아우르는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인재를 선호하는 트렌드는 갈수록 강해지고 있는 것 같다. 가령 ▲금융과 디지털 ▲금융과 법률 ▲금융과 글로벌 ▲금융과 이커머스 ▲금융과 창업 등의 경험 같은 것이다. 최근 뜨는 인재 상 중 하나가 빨리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빠르게 잘 적응할 수 있는 유연하고 적응적인 융합형 인재인 것은, 급변하는 금융 산업 환경과 무관하지 않다. 금융권의 디지털 인력 채용은 주춤하다. 몇 년 전부터 한동안 전통적인 금융권을 뜨겁게 달구었던 최대 화두는 ▲인공지능 ▲데이터분석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의 디지털 인력 대거 영입 트렌드였다. 그러나 최근 디지털 인력 외부 영입은 감소하는 추세이다. 각 금융기관들이 수년 동안 ‘디지털라이제이션·서비스의 플랫폼화’의 기치 하에 부지런히 노력한 덕분에 디지털 역량의 내재화가 어느 정도의 궤도에 오른 것도 이유 중 하나이다. 그리고 디지털 인력을 파격적인 처우로 대거 영입 후, 조직 문화의 차이와 조직 융화력의 문제 및 혁신 추진 환경 미비 등 여러 난관들을 만났다. 이로 인해 조직 내 성공적인 안착률이 떨어지는 경험이 누적되면서 디지털 인력 영입에 대해 신중한 행보를 보인다. 아울러 디지털 인력을 대거 찾을 필요 없이 대부분의 채용에 있어 디지털 역량은 기본 소양으로 자리매김 했다. 여의도는 세대교체 중몇 년 전부터 주요 금융회사의 대표적인 장수 CEO들이 대거 퇴임하고 있다. 대표이사 교체의 명분은 대부분 ‘세대교체’이고, 후임 CEO는 대부분 60년대 후반부터 70년대 초반 출생으로서 40대 중반부터 50대 중반이다. CEO뿐 아니라 임원 연령도 계속 낮아지고 있다. 최연소 임원 연령이 매년 갱신 중인데, 보수적인 대형 증권사 80년대생 상무, 전무급 임원이 이제는 더 이상 파격적이거나 생소하게 여겨지지 않을 정도이다. 자연스럽게 임원들의 평균 퇴임 시기도 빨라지고 있다. 보수적인 금융기관들도 채용 시 연령에 대한 제한을 두지 않는 경우가 늘고 있다. 과거 금융기관의 보수적인 조직 내 서열을 두는 분위기로 인해, 경력직 채용 시 연령에 제한을 엄격하게 두는 경우가 많았는데, 연령과 무관하게 역량이 우수하면 본인보다 나이 많은 팀원들을 둔 팀장급으로 기꺼이 채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정리하면, 최근 금융기관 채용의 대표적인 트렌드는 채용 분야 및 연봉의 양극화 심화 그리고 세대교체 가속화라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 변화에 능동적인 인재들에게는 기회가, 변화를 대비하지 않은 인재들에게는 위기가 그 어느 시기보다 극명하게 드러나는 때임이 확실하다. 정은주 유니코써치 전무는_국내 대표 헤드헌팅 기업 유니코써치의 Banking & Finance 부문장으로서 금융권에 관련된 모든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다. 증권사와 은행에 재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증권사, 자산운용사, 보험사, 은행, 투자회사의 전문직 채용, 그리고 금융 지주와 금융그룹의 임원급 채용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2024.07.13 09:00

5분 소요
“DDIC 전문가만 모았다”…사피엔반도체, 내년 2월 코스닥 상장

증권 일반

디스플레이 구동 시스템반도체(DDIC) 전문기업 사피엔반도체가 내년 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는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특화 DDIC 제품을 설계하는 사피엔반도체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게임 체인저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명희 사피엔반도체 대표는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합병상장을 통해 얻게 될 유입 자금 약 80억원으로 DDIC 분야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춘 연구 인력을 충원하고 제품 연구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발판 삼아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DDIC 분야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피엔반도체는 2017년 설립된 팹리스 기업이다. 삼성전자 출신 이명희 대표를 비롯해 DDIC 개발·생산 노하우를 갖춘 핵심 인력이 다수 포진돼 있다. 전체 직원 45명 중 석·박사 이상 학위를 보유한 전문인력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주요 제품은 초대형·대형 디스플레이 패널 구동 반도체 제품군과 초소형 디스플레이 엔진용 마이크로LED 구동 실리콘 백플레인(Silicon Backplane)이다. 디스플레이를 구성하는 수백만개 이상의 화소를 조정해 다양한 영상을 구현하는 시스템반도체 제품들로, 패널 타입 및 응용처 구분에 따라 구동 방식이나 칩의 형태를 다르게 채택해 고객사별 맞춤형 주문 제작이 가능하다.특히 사피엔반도체가 개발·양산에 집중하고 있는 마이크로LED는 스스로 빛을 내는 무기물 발광 소자로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다. 초고화질 구현에 탁월한 디스플레이 기술로, 낮은 전력 소모로도 높은 밝기와 명암을 나타낼 수 있다. 초대형, 초소형 디스플레이는 물론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웨어러블 글라스, 자율주행 차량용 투명 디스플레이, AR(증강현실)·MR(혼합현실) 기기 등에도 적용 가능하다. 사피엔반도체는 이번에 하나머스트7호스팩과의 스팩 소멸 방식으로 코스닥 상장한다. 합병 비율은 사피엔반도체가 1, 하나머스트7호스팩이 0.1304648이다. 합병상장 후 사피엔반도체의 예상 시가총액은 1200억원이다. 오는 22일 합병상장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며, 합병기일은 내년 1월 24일이다. 상장 예정일은 내년 2월 19일이다. 합병 후 유통제한물량은 전체 발행주식수(780만876주)의 79.8%(622만8131주)다. 최대주주 이 대표 보유 지분 36.88%에 2년의 보호예수가 걸렸고, 기존 주주인 벤처캐피탈(VC)와 전문 투자자들은 상장 후 최소 1개월, 최대 1년의 의무보유확약을 체결했다.

2023.12.14 14:44

2분 소요
‘젝시믹스’ 브랜드엑스, 3분기 매출 594억원…‘역대 최대’

유통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각자대표 이수연, 강민준)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이 전년대비 11% 상승한 1681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13일 밝혔다.분기 매출 역시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2023년 3분기 매출이 연결기준 전년동기 대비 10.2% 상승한 594억원, 별도기준 매출액은 10.6% 상승한 54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영업이익은 TV CF등 일회성 광고선전비용 증가와 해외시장 확대에 따른 초기 비용 등이 반영되면서 연결기준 19.2% 감소한 39억원을 기록했다.주력 브랜드 젝시믹스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8% 증가한 553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576억원으로, 지난해 연매출의 81%를 달성해 올해 무난하게 2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앞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올해 젝시믹스의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예고한 만큼, 하반기에도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초석 다지기를 이어가고 있다.중국은 앞서 2분기 상해 매장 오픈에 이어 팝업매장 2개를 추가로 오픈했으며, 대만은 법인설립과 글로벌 마라톤대회 '가민런 아시아 타이베이'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이 외에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젝시믹스 주요 진출국인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고객참여형 행사 등 현지화 마케팅을 진행하며 해외 비즈니스를 동시다발적으로 전개하고 있다.향후 젝시믹스는 해외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한 현지 내수용 상품 개발과 수출 전문인력 충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호주, 뉴질랜드 등에 진행 중인 플래그십 스토어 운영을 확대하고, 오는 11월 말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 단독매장을 열어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고객접점을 높이는 등 글로벌 사업 전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둔화와 패션 시장 위축 속에서도 꾸준히 흑자구조를 유지하며 명실상부한 업계 1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며 "글로벌 사업 확장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만들어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자회사 이루다마케팅도 종합광고 대행사 포지셔닝을 통해 연이은 대형 클라이언트 광고 수주 확대에 성공하며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65% 상승한 40억원, 46% 상승한 11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11.13 16:38

2분 소요
리치앤코, 사내 채용 활성화로 '필요 인재' 찾는다

보험

국내 대표적 인슈어테크 GA 리치앤코가 사내 채용 활성화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리치앤코는 사내 부서별 결원이 생길 때마다 외부 충원에 앞서 상시 진행되는 직무이동제와 상하반기에 걸쳐 연간 2차례 진행되는 직무순환제를 통해 내부에서 먼저 필요한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 이미 수 년 전부터 직무이동제, 직무순환제 등의 활성화를 통해 내부 임직원들의 자유로운 부서 이동의 기회를 부여하는데 힘써온 결과 현재는 보험업계에서 두 제도가 원활히 안착된 대표적인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다른 부서로 이동을 원하는 직원들은 상시 진행되는 직무이동제를 통해 자신이 희망하는 직무에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인력을 공모한 부서에서는 이들을 대상으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최종 선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해당부서의 결원 발생시에만 지원 가능한 직무이동제와 달리 직무순환제는 결원 유무와 상관없이 언제든 자신이 희망하는 업무에 지원해 두면 회사의 인력풀을 통해 관리되다 해당 부서의 결원이 발생할 경우 우선 검토대상이 된다.두 제도 모두 과거에는 업무효율성 저하, 전문성 함양에 부적합, 부서원 간 이질감과 경쟁심화 유발 등 부정적 인식이 강했던 탓에 환영받지 못했지만, 현재는 강제성이 없고 직장생활 기간 동안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직군의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며 호응을 얻고 있다.회사측은 두 제도의 적절한 혼용으로 직원들은 직무만족도 제고를 통한 업무효율성 증가 및 커리어 관리를, 회사 역시 적기적소 인력 배치로 생산성 증대 등 상호윈윈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최근 부서를 이동한 박모 대리는 “이전 업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 이직도 고민했었다”며 “직무이동제를 통해 익숙한 환경의 현 직장에서 원하는 직무의 커리어를 쌓아갈 수 있게 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김수홍 인사혁신팀장은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한 외부 전문인력 충원은 필요한 부분”이라며 “하지만 이에 앞서 커리어 체인지를 원하는 내부 직원들에게 우선권을 부여해 또 다른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바람직한 방편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2023.06.08 09:41

2분 소요
아프리카TV 자회사 ‘프리비알’, 라이브 커머스 사업 본격 진출

IT 일반

아프리카TV의 자회사 프리비알이 중소기업 제품 라이브 커머스를 본격화한다.아프리카TV는 자회사이자 종합광고대행사인 프리비알(FreeBR)이 올해 하반기에 라이브 커머스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30일 밝혔다. 프리비알은 인터넷 라디오 미디어랩사이면서 자체 녹음 스튜디오를 보유해, 광고 제작부터 송출마케팅까지 원스톱 솔루션 진행이 가능한 종합 광고 대행사다지난해 디지털마케팅 사업부서를 신설하며 전문인력 충원과 조직강화에 나섰던 프리비알은 아프리카TV의 온라인쇼핑몰 ‘샵프리카’를 통해 본격적인 커머스를 시작한다. 특히, 연간 3000회 이상의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고 있는 모나드와의 협업을 통해 판매기업의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노하우를 ‘샵프리카’에서도 보여줄 예정이다.‘샵프리카’는 디지털/가전, 식품, 뷰티를 비롯해 BJ 굿즈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아프리카TV의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이다. 그동안 아프리카TV는 ‘샵프리카’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가진 인기 BJ와 우수한 품질의 커머스 상품을 매칭하는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를 진행해왔다. 샵프리카에 입점한 제품을 BJ들이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를 통해 소개하면 유저들이 화면에 표시된 ‘애드벌룬’ 배너를 통해 손쉽게 구매할 수 있고, 개성 넘치는 BJ들이 자신의 특색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 홍보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프리비알 서용수 대표는 “광고와 커머스의 경계가 점점 모호해지고, 수많은 중소기업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는 불황의 시기에 프리비알만의 누적된 빅데이터와 기획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중소기업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기업의 매출증대를 이룰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서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한편 프리비알은 지난 2005년부터 자체 녹음스튜디오 ‘비알사운드’와 방송 3사(SBS,KBS,CBS) 스마트라디오 공식 미디어랩사로서의 강점을 활용해 약 5000건 이상의 음성광고를 제작, NH콕뱅크,이디야, 에듀윌, 경리나라, 코지마, 고려기프트 등 다양한 브랜드의 광고를 성공적으로 진행해왔다. 또한 2018년부터는 아프리카TV와 함께, 온∙오프라인를 넘나드는 종합광고대행사로 성장하며 끊임없는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2023.06.01 15:25

2분 소요
“추석에 금융취업 스터디 구해요”…은행 채용문 모처럼 ‘활짝’

은행

“추석 기간 공부 목적 생활 스터디 구해요.” 금융권 취업 관련 온라인 카페에선 추석 기간 스터디 모집글이 올라오고 있다. 최근 신한은행을 필두로 주요 시중은행의 하반기 채용이 가시화 됐다. 추석 연휴가 끝난 뒤엔 ‘금융권 A매치’라고 불리는 금융 공공기관 필기 시험이 있어 취업준비생(취준생)들은 명절에도 구직 준비로 바쁠 예정이다. ━ 연휴에 더 바쁜 취준생…신한銀 서류접수 중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5일부터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 지원서 접수를 받는 중이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내달 4일에 발표된다. 신한은행은 일반직 신입행원 전형을 포함해 ▶디지털‧ICT 수시채용 ▶디지털‧ICT 수시채용 삼성청년SW아카데미 특별전형 ▶디지털‧ICT수시채용 석‧박사 특별전형 ▶사회적 가치 특별전형 등 5개 전형을 통해 총 400명을 채용한다. 특히 신한은행은 전년 대비 일반직 신입행원 채용 규모를 확대하고 필기시험 개편 등으로 채용 문턱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내달 9일로 예정된 필기시험(SLT)은 직무 기초능력과 금융 이해도를 평가하는 ‘직업기초능력평가(NCS)‧금융상식’과 논리적 사고력 및 상황판단 능력을 검증하는 ‘디지털 리터러시 평가’로 구성된다. 지원자의 단순 암기 지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벗어나 직무수행을 위한 문제 해결능력과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향으로 필기시험을 개편한다. 구직자의 사전 준비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디지털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한은행은 이번 신입행원 채용 이외에도 경력직·전문인력·퇴직직원 재채용 등을 진행해 하반기 총 700명 수준의 채용을 진행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영업환경 변화 및 금융시장 불확실성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미래 직무 인재 수요와 청년고용 창출에 대한 사회적 기대 등을 감안해 전년 대비 더욱 많은 채용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하나銀, 9월 채용 예고…국민銀 연간 세자릿 수 충원 불과 한 달 전 채용 여부조차 불확실했던 은행권이 최근 하반기 채용에 나서겠다는 기조로 바뀌었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31일 하나금융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 ‘하나TV’를 통해 ‘2022 하나은행 신입행원 채용’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당신의 열정과 가능성, 하나로 연결된 하나은행 채용이 시작된다. 2022 하나은행 신입행원 채용. 2022년 9월 커밍순’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하나은행은 올해 하반기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300명 정도의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성호 하나은행장 또한 지난달 24일 열린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에서 “요즘은 신입 채용보다 수시 채용을 많이 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지만 꾸준히 그 수준을 유지해 채용하려고 한다”면서 하반기 채용 의지를 밝혔다. KB국민은행 또한 하반기 신입행원 공개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하반기의 경우 국민은행은 9월 말~10월에 걸쳐 일반·마케팅(UB), 전문자격, 직무전문가, ICT,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동반성장 등의 분야에서 270여명을 채용했다. 올해 또한 전년과 비슷한 형태로 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근 국민은행장은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서 기자와 만나 “하반기 공채의 전체적인 틀은 있지만 (세부사항이)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연간으로는 수백명을 채용할 계획인데, 경력직과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정확하게 나눈 상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농협은행 또한 하반기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지난해 하반기 농협은행은 10월경 채용 공고를 내고, 130여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한 바 있다. 우리은행은 최근 정보기술(IT) 부문 신입 행원 50여명 채용을 마무리했다. 하반기 채용 계획도 검토 중이다. 한편, 추석 연휴가 끝난 뒤 이달 24일에는 ‘금융권 채용 A매치’ 기업들의 필기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금융권 채용 A매치’란 금융 공공기관 중 필기전형 날짜가 같은 기업들의 채용 시기를 뜻한다. 오는 24일 필기시험을 진행하는 기관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수출입은행 등이다. 이 중 금융감독원은 7일, 수출입은행은 15일까지 지원서를 접수 받는다. 김윤주 기자 joos2@edaily.co.kr

2022.09.08 06:35

3분 소요
[CEO UP |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주택 베테랑’이 일군 남다른 수주고

건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대내외적 위기 속에서 건설업계는 국내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하며 지난 어려움을 극복했다. 전염병이 한창 심화하던 2021년, 현대건설 사상 첫 국공(국내공사관리부) 출신으로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윤영준 사장이 그 선두에 섰다. 사장 선임 후 1년이 조금 지난 시점에서 윤 사장은 자신의 강점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 최근 현대건설은 올해 상반기 자사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7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달 중순에는 롯데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동대문구 이문4구역(휘경이문뉴타운) 재개발을 수주하면서 이미 20일 기준 누적 수주액 5조698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수주액은 5조5499억원을 불과 반기 만에 돌파한 셈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선 올해에도 현대건설이 2020년과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도시정비사업 1위를 달성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달 말 시공사를 선정하는 산본 무궁화주공1단지 리모델링, 부산 서금사6구역 재개발 사업에도 단독 입찰해 무리 없이 시공권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성과에는 선택과 집중, 적극적인 수주 노력이 뒷받침 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윤영준 사장 취임 이후 현대건설은 조직 정비와 전문인력 충원을 통해 사업지를 더욱 치밀하게 분석하고 이를 통해 맞춤형 설계 등 특화된 사업조건을 제시했다. 덕분에 올해 상반기에도 대전장대B구역 재개발, 과천주공8·9단지 재건축, 광주 광천동 재개발 등 공사비 8000억원 초과 사업을 단독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남3구역 재개발, 안산 고잔연립3구역 수주 당시 직접 현장을 방문했던 윤 사장 특유의 적극성도 한몫했다. 최근 현대건설이 자사 하이앤드 브랜드인 ‘디에이치(THE H)’를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광역시 주요지역에도 적극 적용하게 된 데도 이러한 과감성이 작용한 바 있다. 윤 사장은 특기인 주택사업 외에도 소형모듈원전(SMR) 등 차세대 원전 사업을 성장시켜 현대건설이 쌓아온 국내 원전 선도 업체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강화할 전망이다.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유가급등이 맞물린 시점에서 코로나 시국동안 주춤했던 해외사업 실적을 본격화하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최근 현대건설은 미국 홀텍사(Holtec International)와 SMR 개발 및 사업동반진출을 위한 협약을 맺기도 했다. 윤 사장은 창립 75주년 기념 메시지를 통해 “현대건설은 국내·외 최고의 원전사업 선진사들과 협력해 총체적인 원자력 벨류 체인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현대건설만의 창의와 도전의 DNA로 글로벌 1위의 ‘원전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민보름 기자 brmin@edaily.co.kr

2022.06.2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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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이전’ 가능성에 산은 인력 이탈…전문인력 충원 나서

은행

산업은행의 ‘본점 부산 이전’ 가능성에 인력이 이탈하고 있다. 이 가운데 산은은 석·박사 학위소지자와 변호사 인력 채용에 나섰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최근 석사 및 박사 학위 소지자 10명과 변호사 자격 소지자 5명을 신입 행원(5급)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현재 면접 등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 채용 모집에 석·박사 행원은 총 173명이, 변호사 모집에는 22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의 경력직 수시 채용은 이전에도 진행된 바 있지만, 정기 공채시즌이 아님에도 전문인력을 모집하는 일은 이례적이다. 대선 공약인 산은의 부산 이전 추진 계획으로, 최근 산은 직원들의 타 금융사 이직이 가속화 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상대적으로 이직 기회가 많은 전문인력 위주로 이탈이 이뤄졌던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산은 내 젊은 직원들 사이에서도 이탈이 더욱 가속화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석훈 산은 신임 회장은 지난 7일 임명된 이후 본점 출근을 못하고 있다. 산은 노조가 부산 이전 추진 계획 철회를 요구하며 강 회장의 출근을 저지하고 있는 탓이다. 산은 관계자는 “현재 강 회장은 서울 영등포구 본점 인근에 임시 집무실을 차리고 업무를 보고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윤주 기자 joos2@edaily.co.kr

2022.06.1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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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둘째주 공모주 시장은? 스팩·포바이포 주목

증권 일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와 금리 인상 등 변수로 증시가 부진하면서 기업공개(IPO) 시장도 움츠러들고 있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오는 4월 둘째주 일반 청약에 들어가는 기업은 미래에셋비전스팩1호 한 곳이다. 영상콘텐트 기업 포바이포는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래에셋비전스팩1호는 오는 11일에서 12일 일반 청약에 들어간다. IPO 시장에서 투자 심리가 악화되면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상장을 택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스팩은 비상장 기업을 인수·합병할 목적으로 설립되는 서류상 회사다. 증권사는 스팩을 세우고 일반 투자자에게 투자금을 받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이후 기업을 인수·합병하면 기존 스팩 주주들은 합병 법인의 주식을 갖게 되는 것이다. 스팩 증시 상장 최대 기간은 3년이다. 해당 기간 내에 합병 대상을 찾지 못해 해산되더라도 원금 보장과 소정의 이자도 지급된다는 장점이 있다. 변동성이 큰 국내 증시에서 안정성을 위해 기업들이 스팩 합병으로 눈길을 돌리는 셈이다. 미래에셋비전스팩1호 주당 공모희망가는 2000원이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총 617만6000주로 이중 585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이밖에 신한스팩9호(12~13일), 신영스팩7호(13~14일), 상상인스팩3호(14~15일)도 기관 수요 예측을 진행한다. 기관 수요 예측을 앞둔 일반 기업도 있다. 영상콘텐트 제작·유통 기업인 포바이포는 오는 14일~15일 이틀 간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에 들어간다. 2017년에 설립된 포바이포는 자체 개발한 영상콘텐트 화질 개선 솔루션인 픽셀(PIXELL)을 기반으로 콘텐트를 제작하고 유통한다.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제일기획, SKT 등이 공식 협력사다. 2021년 매출액은 223억원, 영업이익은 40억원이다. 각각 지난해보다 59.2%, 121.4% 늘어난 수치다. 포바이포는 콘텐트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엔터테인먼트, 홈쇼핑, 스포츠레저 등 다양한 산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공모 자금은 해외법인(미국) 설립, 콘텐트 유통 플랫폼 확장, 전문인력 충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총 공모 주식 수는 177만4967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1000~1만4000원이다.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1125억원에서 1431억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195억~248억원이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고화질(8K) 콘텐트 수요 확대는 이미 진행됐다”면서 “포바이포는 업계 최고 수준에 도달한 고화질 서비스 제작·유통 및 변환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신규 상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2022.04.10 12:06

2분 소요
상폐위기 신라젠, ‘개선기간 6개월’…과제는 ‘연구인력 확충’

증권 일반

상폐 위기에서 6개월의 말미를 부여받은 신라젠이 이 기간 동안 어떤 조치를 취할지 관심이 모인다. 업계에선 연구개발(R&D) 인력 충원이 가장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가운데, 일각에선 최대주주인 엠투엔의 추가 자금 투자에 대한 기대도 내놓는다. 신라젠은 지난 18일 한국거래소 시장위원회(시장위)로부터 6개월의 개선기간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신라젠은 거래재개를 위해 6개월 안에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를 설득할 만한 카드를 제시해야 하는 상황이다. 앞서 신라젠은 투자 유치를 동반한 최대주주 변경을 단행했고, 임상계획 및 사업구조 개선 등을 추진했다. 거래소 기심위는 지난달 신라젠의 상장폐지를 의결하며 신라젠이 앞서 제출한 개선계획이 부족하다고 봤다. 신라젠은 이후 시장위에 임상 종료시점 불일치 등에 대한 보강자료 등을 제출했고, 이번에 추가 개선기간을 받았다. 장동택 신라젠 대표이사는 개선기간 부여 결정 직후 입장문을 통해 “개선 과제를 성실히 이행해 거래 재개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앞으로 주어진 개선기간 동안 신라젠의 최대 과제는 ‘영업 지속성 증명’이 될 것으로 본다. 바이오 신약개발 기업으로서 기술특례 상장한 신라젠 입장에선 신약 후보물질인 ‘펙사벡’의 임상에서 성과를 내는 게 최고의 시나리오다. 그러나 단기간에 펙사벡의 임상 성과를 증명하긴 쉽지 않다. 현재 미국 리제네론과 진행 중인 신장암 임상은 환자모집을 최근 마무리한 상태다. 6개월 안에 순조로운 임상 진행을 증빙할 순 있지만 임상시험 결과를 내놓는 건 불가능하다. 거래소가 요구하는 추가 보완사항은 연구개발(R&D) 인력 충원 등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신약 연구개발인 만큼 전문인력 확보가 회사 영속성의 지표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2019년 말 35명 수준이었던 신라젠의 연구개발 인력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15명 수준으로 파악된다. 일각에선 신라젠의 새 최대주주인 엠투엔의 추가 자금 투자 카드도 주목한다. 엠투엔은 최대주주가되며 이미 600억원 수준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는데, 2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 자금도 준비해 둔 상태다. 만약 이 금액이 조기 투입된다면 최대주주의 경영정상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증명할 수 있는 카드가 될 수 있다. 최윤신 기자

2022.02.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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