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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시믹스’ 브랜드엑스, 3분기 매출 594억원…‘역대 최대’

누적 매출 1576억원…영업이익은 19.2% ↓
중국 등 해외 시장 공략이 주효

[사진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이코노미스트 이혜리 기자]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각자대표 이수연, 강민준)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이 전년대비 11% 상승한 1681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13일 밝혔다.

분기 매출 역시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2023년 3분기 매출이 연결기준 전년동기 대비 10.2% 상승한 594억원, 별도기준 매출액은 10.6% 상승한 54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TV CF등 일회성 광고선전비용 증가와 해외시장 확대에 따른 초기 비용 등이 반영되면서 연결기준 19.2% 감소한 39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브랜드 젝시믹스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8% 증가한 553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576억원으로, 지난해 연매출의 81%를 달성해 올해 무난하게 2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올해 젝시믹스의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예고한 만큼, 하반기에도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초석 다지기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은 앞서 2분기 상해 매장 오픈에 이어 팝업매장 2개를 추가로 오픈했으며, 대만은 법인설립과 글로벌 마라톤대회 '가민런 아시아 타이베이'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젝시믹스 주요 진출국인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고객참여형 행사 등 현지화 마케팅을 진행하며 해외 비즈니스를 동시다발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향후 젝시믹스는 해외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한 현지 내수용 상품 개발과 수출 전문인력 충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호주, 뉴질랜드 등에 진행 중인 플래그십 스토어 운영을 확대하고, 오는 11월 말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 단독매장을 열어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고객접점을 높이는 등 글로벌 사업 전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둔화와 패션 시장 위축 속에서도 꾸준히 흑자구조를 유지하며 명실상부한 업계 1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며 "글로벌 사업 확장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만들어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회사 이루다마케팅도 종합광고 대행사 포지셔닝을 통해 연이은 대형 클라이언트 광고 수주 확대에 성공하며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65% 상승한 40억원, 46% 상승한 11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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