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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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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값 부담 여전...전국 최저 분양가로 주목 받는 '충북 음성' APT

분양

전국 주택구입부담지수가 2분기 연속 내림세에도 실수요자가 접근하기에는 여전히 부담스런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주택구입에 소득 절반가량을 대출 원리금 상환에 지출해 주택구입 부담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국의 주택구입부담지수는 71.9로 전분기(81.4) 대비 9.5포인트 내림세를 보였다. 서울의 주택구입부담지수는 1분기 175.5로 지난해 3분기(214.6)에 이어 4분기(198.6) 대비 23.1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편이다.주택구입부담지수는 중간소득가구가 표준대출을 받아 중간가격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의 자기 소득에서 차지하는 부담액을 나타내는 지수다. 지수가 낮을수록 주택구입부담이 완화된다는 의미로 주택가격과 대출금리가 낮아지거나 소득이 늘면 주택구입부담지수는 하락한다. 서울에서 주택담보대출원리금 상환에 가구소득의 약 25%를 부담하면 주택구입부담지수는 100으로 산출되어 지수가 높을수록 주택구입부담이 가중됨을 뜻한다.이는 서울의 중간소득 가구가 지역의 중간가격 주택을 구입할 경우 소득의 약 44%를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에 지불해야 한다는 의미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기준으로도 금융당국의 규제기준인 40%를 넘어선다.여기에 인건비와 자잿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아파트 공사비가 ‘3.3㎡당 800만~1000만원 시대’가 도래했다. 이는 분양가격도 밀어올리는 중이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매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9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3.3㎡당 1657만원을 기록하는 등 주택구입 부담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서울은 3200만원이었고, 소도시 중심인 기타지방도 1383만원으로 분양가 상승폭이 컸다.가격 부담이 적은 분양가 상한제 단지들은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충북 음성에 들어서는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가 대표적이다. 이 아파트는 3.3㎡당 최저 800만원대로 책정되어 전국 최저수준의 경쟁력 있는 분양가가 눈에 띈다. 여기에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에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도 더해 구매 부담을 크게 줄였다. 1차 계약금만 있으면 입주때까지 자금 부담없이 내집마련이 가능하다. 또한 계약금 발코니 확장 시 다양한 무상제공 품목(타입별 상이)도 제공한다.특히 최근 음성에는 첨단기업 발 대형 호재도 많아 합리적 분양가와 시너지를 내고 있다. 이차전지 전극 전문 생산 기업인 JR에너지솔루션이 30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채결했고, 본사도 청주 오창에서 음성으로 이전한다. 유한양행도 600억원을 투입해 용산산업단지 내 의약품 생산공장을 건설해 신약 개발에 나선다. 원료의약품 제조기업인 연성정밀화학도 용산산단에 2028년까지 1500억원을 들여 공장을 신설키로 했다. 시가총액 100조원을 웃도는 국내 대표 이차전지 회사도 음성에 들어올 예정으로 알려졌다.부동산 전문가는 “주택구입부담지수가 내림세에도 소비자들이 주택을 구입하기에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며 “분양가도 오늘이 가장 싸다는 얘기가 무색할 정도로 고공 행진 중이어서 분양가 상한제 적용단지 등 합리적인 분양가 단지에 매수세가 붙고 있다”고 말했다.

2023.11.07 13:17

2분 소요
충북 음성 아파트 거래 3건 중 1건 외부인 투자

부동산 일반

충북 음성 부동산이 살아나고 있다. 집값이 저평가 됐다는 인식이 강하고, 이차전지를 비롯한 대규모 투자 이슈가 터지면서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어서다.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음성군은 최근 3개월 동안 총 236건의 아파트 매매거래가 이뤄졌다. 이 중에서 33.4%인 79건이 충북 외부에 거주하는 사람인 것으로 나타났다. 약 3건 중 1건이 외부 투자자인 셈이다. 특히 서울 거주자들의 비중이 69건(17.7%)에 달해 서울 투자자들의 비중이 컸다.지역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음성 아파트 가격이 맞닿아 있는 수도권에 비해 저평가 됐다는 인식이 강하고 동시에 대규모 기업 투자가 러쉬 소식이 이어지면서 타지역에서 매수 문의가 크게 늘었다”며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고 있어 앞으로 외부인 투자자들의 문의 비중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음성군에 투자한 기업들의 라인업도 화려하다. 음성군에 따르면 2018년 7월 민선 7기 이후 10조원이 넘는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특히 배터리(전지) 분야 투자가 눈에 띈다. 이차전지 전극 전문 생산기업 JR에너지솔루션이 음성군에 5년간 3056억원을 투자한다. 본사도 음성군으로 옮기고 용산산단에 연내 가동을 목표로 공장을 신설한다. 앞서 이스라엘 태양광업체 솔라엣지테크놀로지스 자회사인 코캄도 음성 충북혁신도시에 연간 생산량 2GWh 규모의 배터리셀 공장 ‘셀라2’를 완공했다. 기가급 공장 설립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에 이어 네번째다.또 성본산단에는 이차전지 전자석 탈철기를 제조하는 대보마그네틱이 위치한다. 이온교환막을 제조하는 더블유스코프코리아, 전해질 고기능성 첨가제를 제조하는 렉쎌, 이차전지 전해질 첨가제 및 반도체용 전자소재를 제조하는 국전약품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인근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인곡산단에는 국내 대표 배터리 업체 투자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아직 최종적으로 절차가 남아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미 지역 중개업소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와 관련된 내용이 입소문을 타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관심도 꾸준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잔여세대를 분양중인 곳도 계약이 순항 중이다. 실제 성본산업단지 내 들어서는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의 경우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 아파트는 3.3㎡당 최저 800만원대로 책정됐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에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도 더해 구매 부담을 크게 줄였다. 발코니 확장시 다양한 무상제공 품목도 제공한다.

2023.10.23 10:26

2분 소요
추석 연휴 ‘추캉스’도 실속있게…분양APT 미리 엿보기

부동산 일반

9월 28일부터 시작된 추석 연휴는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개천절인 10월 3일까지 6일 동안 이어진다. 건설사들은 추석 연휴를 맞아 견본주택과 홍보관을 열고 부동산 수요자들을 맞이할 준비에 나섰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분양을 앞두거나 일부 잔여세대를 공급하는 견본주택과 홍보관을 개관할 예정이다.먼저 서울에는 GS건설이 시공하는 ‘은평자이 더 스타’가 내방객을 맞이한다. 계약금 2000만원 정액제를 진행 중이며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2000만원만 내면 입주 때까지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이 없다. 2026년 5월로 예정된 여유 있는 입주일, 인테리어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의 ‘풀옵션’ 제공도 특징이다. 10월 1일을 제외하고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견본주택을 정상 운영한다.경기 의정부에서는 포스코이앤씨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 전용면적 84~165㎡ 총 1401가구가 10월 분양을 앞뒀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과 의정부시 의정부동 2곳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추석 당일인 9월 29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의정부시 주요 교통망인 1호선 의정부역과 의정부 경전철역인 흥선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더블 역세권 입지다. 경기 오산에서는 호반건설이 오산 세교2지구 ‘호반써밋 라프리미어’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했다. 견본주택은 추석 당일인 9월 29일만 휴관한다. 전용면적 59·84㎡ 총 1030가구 규모로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다. 대우건설은 충남 논산에서 10월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분양에 나설 예정으로 현재 청약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추석 당일인 9월 29일을 제외한 연휴기간 동안 정상 운영하며 방문 상담 시 사은품도 증정한다. 전용면적 84~103㎡ 총 433가구로 구성했고, 논산 최고 29층 높이의 압도적 전망을 자랑한다. 타입별로 4베이-4룹, 대면형 주방 등 최신 트렌드를 적용한 구조가 돋보인다. 국방국가산업단지 호재가 대기 중이며 호남선 고속화사업 완료 시 근거리에서 KTX신연무대역(신설예정)을 이용할 수 있다. 인근 익산 왕궁면 일원에 코스트코 입점이 확정돼 생활편의도 개선될 전망이다.우미건설이 시공하는 충북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도 분양 중이다. 성본산업단지 B4블록에 들어서는 1019가구 대단지다.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최저 800만원대로,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에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추석 당일 9월 29일을 제외하고 견본주택을 개관한다.추석 연휴가 지나고 올해 10월에는 전국 분양시장에 총 4만7829가구(임대 포함)가 분양에 나서 큰 장이 열릴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분양에 나선 3만7046가구 대비 29.11% 늘어난 물량이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시도별 분양 가구수는 경기 2만1405가구, 서울 1만27가구, 인천 4911가구, 강원 2804가구, 충남 2570가구 순으로 많아 수도권 물량이 집중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분양 시장에는 분양 성수기와 비수기가 있어 분양 물량에 편차가 큰 편으로, 추석 등 명절 전후에는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떨어져 분양 단지가 감소했다. 하지만 온라인을 통한 분양정보 공유가 활성화되고 사이버 모델하우스 등 건설사가 온라인 수요자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성수기, 비성수기의 의미가 옅어지는 모습이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고금리 기조가 이어짐에 따라 주택 수요자들이 금리 인상의 충격을 수용하게 돼 미래 자산 가치 상승의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판단한 아파트 매수에 다시 나서고 있다”며 “기본형 건축비, 인건비, 자재 등 건설비용이 계속해서 늘어나면서 신축 아파트는 지금이 가장 싸다는 기조가 지배적이라 청약에 도전하는 마지막 기회라 여겨 청약 경쟁률 상승세는 한동안 꺾이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2023.09.29 09:00

3분 소요
서울 중간 주택 구입에 월소득 44% 쓴다…분양가 상한제 단지 ‘눈길’

부동산 일반

전국 주택구입부담지수가 2분기 연속 내림세에도 실수요자가 접근하기에는 여전히 부담스런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주택구입에 소득 절반가량을 대출 원리금 상환에 지출해 주택구입 부담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국의 주택구입부담지수는 71.9로 전분기(81.4) 대비 9.5포인 내림세를 보였다. 서울의 주택구입부담지수는 1분기 175.5로 지난해 3분기(214.6)에 이어 4분기(198.6) 대비 23.1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편이다.주택구입부담지수는 중간소득가구가 표준대출을 받아 중간가격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의 자기 소득에서 차지하는 부담액을 나타내는 지수다. 지수가 낮을수록 주택구입부담이 완화된다는 의미로 주택가격과 대출금리가 낮아지거나 소득이 늘면 주택구입부담지수는 하락한다. 서울에서 주택담보대출원리금 상환에 가구소득의 약 25%를 부담하면 주택구입부담지수는 100으로, 지수가 높을수록 주택구입부담이 커지는 것을 뜻한다.이는 서울의 중간소득 가구가 지역의 중간가격 주택을 구입할 경우 소득의 약 44%를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에 지불해야 한다는 의미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기준으로도 금융당국의 규제기준인 40%를 넘어선다.여기에 인건비와 자잿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아파트 공사비가 ‘3.3㎡당 800만~1000만원 시대’가 도래했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7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3.3㎡당 1626만원을 기록하는 등 주택구입 부담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가격 부담이 적은 분양가 상한제 단지들이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충북 음성에 들어서는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가 대표적이다. 이 아파트는 3.3㎡당 최저 800만원대로 책정되어 전국 최저수준의 경쟁력 있는 분양가가 눈에 띈다. 여기에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에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도 더해 구매 부담을 크게 줄였다. 1차 계약금만 있으면 입주때까지 자금 부담없이 내집마련이 가능하다. 또한 계약금 발코니 확장 시 다양한 무상제공 품목(타입별 상이)도 제공한다. 특히 최근 음성에는 첨단기업 발 대형 호재도 많아 합리적 분양가와 시너지를 내고 있다. 이차전지 전극 전문 생산 기업인 JR에너지솔루션이 30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채결했고, 본사도 청주 오창에서 음성으로 이전한다. 유한양행도 600억원을 투입해 용산산업단지 내 의약품 생산공장을 건설해 신약 개발에 나선다. 원료의약품 제조기업인 연성정밀화학도 용산산단에 2028년까지 1500억원을 들여 공장을 신설키로 했다. 시가총액 100조원을 웃도는 국내 대표 이차전지 회사도 음성에 들어올 예정으로 알려졌다.

2023.08.29 10:29

2분 소요
새마을금고 직원들 ‘40억원’ PF 대출 수수료로 아파트 샀다

은행

전·현직 새마을금고 직원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수수료 40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가족 명의로 허위 용역 대금을 지급받아 아파트와 캠핑카 등을 구입했다. 13일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서현욱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법률 위반(배임)·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새마을금고 중앙회 전 차장 박 모씨와 A 지점 전 여신팀장 노 모씨를 구속 기소하고 B 지점 여신팀장 오 모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새마을금고 대주단이 증권사 등 대출 중개 기관에서 받아야 할 부동산 PF 대출 수수료 중 39억6000여만원을 아내 명의로 세운 회사에 컨설팅 대금 명목으로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PF 대출은 천안 아산 숙박시설, 원주 단계동 주상복합시설, 천안 백석 공동주택, 충북 음성 물류센터, 송파 가락 오피스텔, 양주 회정동 공동주택, 포항 학산 공원 등 총 7개 사업에서 이뤄졌다. 이들은 2021년 5월 부동산에 함께 투자했다가 실패한 후 배우자 명의로 법인을 세워 함께 범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PF 대출을 중개한 투자증권 담당자에게 새마을금고 대주단이 받아야 할 수수료를 줄이는 대신 법인에 돈을 달라고 요구했다. 해당 방식으로 빼돌린 돈으로 17억원 상당 아파트와 1억5000만원짜리 캠핑카 구입, 람보르기니 차량 계약금 2500만원, 골프비 등으로 사용했다.

2023.04.13 20:45

1분 소요
HUG, 충남 홍성 등 미분양 관리지역 10곳 지정…기준도 완화

부동산 일반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선정하는 미분양 관리지역이 15개에서 10개로 줄어든다. 충남 홍성과 충북 음성군 2곳이 새로 들어가고 경기도 안성·양주 등 7곳이 빠졌다.HUG는 21일 제73차 미분양 관리지역 10곳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지난해 9월 30일 72차 지정 이후 미분양 관리지역 제도 개선 등을 이유로 공고를 미룬 뒤 5개월 만에 발표한 것이다.이번에 선정된 미분양 관리지역은 ▶대구 중구 ▶대구 남구 ▶대구 수성구 ▶울산 울주군 ▶충북 음성군 ▶충남 아산시 ▶충남 홍성군 ▶전남 광양시 ▶경북 포항시 ▶경북 경주시 등이다.71차 지정 지역 15곳 가운데 대구 중구·남구·수성구, 울산 울주군, 충남 아산시, 전남 광양시, 경북 경주·포항시 등 8곳은 다시 지정됐다. 경기 안성·양주시와 부산 사하구, 대구 동구·달서구, 강원 평창군, 제주시 등 7곳은 이번 관리지역에서 빠졌다. 충남 홍성군과 충북 음성군 2곳이 새로 지정되면서 미분양 관리지역은 15곳에서 10곳으로 줄어들었다.HUG는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 기준도 손보기로 했다. 기존 ‘미분양 500가구 이상’에서 ‘1000가구’ 이상으로 지정 기준을 완화한다.앞으로는 미분양 가구 수가 1000가구 이상이면서 공동주택 재고 수 대비 미분양 가구 수가 2% 이상인 시군구 중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중 하나 이상에 해당하면 미분양 관리지역에 들어간다.미분양 관리지역 지정 요건을 충족하지 않을 경우 빠르게 해제할 수 있도록 최소 지정기간도 기존 2개월에서 1개월로 줄인다. 그동안 일부 지자체에서는 미분양 관리지역에 들어갔다는 이유로 미분양이 더 늘고 집값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며 관리지역 지정 철회를 요구하고 있었다.심사 절차도 분양 보증 신청 시점에 미분양 관리지역일 때만 사전 심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예비 심사와 사전심사로 구분해 심사하던 것을 일원화하는 것이다.HUG는 “최근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경색과 고금리 등에 따른 수요 위축 등으로 2016년 제도 도입 당시와 시장 상황이 달라진 점을 감안해 제도를 손질했다”며 “광범위한 관리지역 지정, 복잡한 심사절차 등으로 인한 시장침체 가속화 우려 등 부정적 영향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3.02.21 22:27

2분 소요
‘청약신청 1명’ 아파트 나와…주택시장 덮친 미분양 공포

부동산 일반

올해 1월 청약시장에 나온 공동주택 단지들이 미분양 위기 속에 신음하고 있다. 지방에선 청약신청자가 1명에 불과한 단지도 나왔다. 이처럼 청약경쟁률 및 계약률이 떨어지며 일부 단지는 중도금 대출 무이자 등 금융지원부터 할인분양까지 내걸고 있는 추세다.29일 기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게시된 단지별 청약경쟁률을 확인한 결과, 이달 청약신청을 받은 11개 단지 가운데 경쟁률이 1대 1을 넘긴 단지가 3곳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80가구가 일반공급으로 나온 충남 서산 소재 ‘서산 해미 이아에듀타운’은 청약신청이 1건에 불과했다. 현대건설이 대구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동대구 센트럴’은 478가구 모집에 10명이 신청했다. 전북 익산 ‘익산 부송 데시앙 민간참여형 공공분양주택’도 727가구 모집에 청약신청이 120건으로 평균 0.17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청약미달 사태는 수도권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대단지인 ‘평촌 센텀퍼스트’는 1150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왔으나 257명 신청으로 경쟁률이 0.22대 1에 불과했다. 인천 연수구에선 ‘송도역 경남아너스빌’이 94가구를 모집했으나 청약신청자가 20명에 그쳤다. 이 같은 사례는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를 제외한 서울 전 지역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하면서 그동안 지방과 수도권 일부 지역이 누리던 비(非)규제지역의 강점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미 미분양을 낸 단지들은 계약자를 위한 각종 혜택을 쏟아내고 있다. 최근 미분양 물량이 급증한 대구에선 지난해 10월 청약을 진행했던 서구 내당동 소재 ‘두류스타힐스’가 기존 분양가보다 10% 할인된 금액에 분양 중이다. 이 단지 계약자에게는 중도금 전액 무이자 지원, 선착순 축하금 400만원 증정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경기도 파주시 ‘e편한세상 헤이리’와 충북 음성군 ‘음성자이 센트럴시티’ 등 유명 브랜드 아파트도 중도금 전액 무이자 지원을 내세우고 계약자를 모집 중이다.

2023.01.29 11:33

2분 소요
HDC현산, 음성 아이파크 분양…9일 견본주택 개관

부동산 일반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9일 ‘음성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열고 아파트 773가구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음성 아이파크는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본성리 401-22, 360-25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2층~지상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13㎡·177㎡, 총 773가구 규모다. 이번에는 604가구를 일반에 분양하며 추후 분양 예정인 ‘음성 2차 아이파크’와 합해 총 1653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음성 아이파크는 음성의 첫 번째 아이파크 브랜드 단지로 높은 상징성과 차별화된 설계와 상품성을 갖출 예정이다. 모든 가구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고, 선호도가 높은 4Bay의 판상형 평면으로 공급한다. 1.47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을 제공하고, 기존 음성 지역과 충북혁신도시 입주 단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캠핑장·키즈 라운지·사우나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한다. 드레스룸과 알파룸 등(일부 가구 제외) 넉넉한 수납공간 설계로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음성 아이파크 공용공간에는 보안성을 높이고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들을 도입할 예정이다. 보안 강화를 위해 공동현관에 안면인식 출입 통제 시스템과 주차장 내부에 1200만 화소 전방위 CCTV를 설치하는 등 범죄예방 건축설계가 적용된다. 또 공용부에서 에너지사용을 줄이고 전기요금 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지하 주차장 통로에 차량이나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밝기를 조절해주는 주차장 LED 조명제어 시스템과 태양광 발전설비도 적용한다. 전기차 충전소 등 친환경 설비도 설치될 예정이다. 단지가 위치한 음성군은 수도권과 충북 경계선에 자리해 서울로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서울 접근성이 좋은 만큼 인근에 다수의 기업이 들어서는 추세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에 따르면, 음성군에는 금왕·원남산업단지 등 12개의 산업단지와 금왕농공단지 등 3개의 농공단지가 있다. 지난해 기준 총 15개 산업·농공단지에 약 1만 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성본산업단지·금왕테크노산업단지 등 8개의 산업단지가 추가로 조성될 예정으로 상주인구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교통 여건으로는 단지 인근의 21번 국도를 통해 중부, 평택제천고속도로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이와 함께 충북혁신도시에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에 따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노선과 연결되는 수도권 내륙선(동탄~충북혁신~청주공항)의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이 진행 중이며, 중부내륙철도 지선(감곡~충북혁신~청주공항)도 5차 국가철도망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어 개통 시 기존에 추진 중인 수광선(수서~광주간 복선전철) 등과 연결돼 광역 교통망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고객 안전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음성 아이파크를 포함한 전체 아이파크 아파트를 대상으로 안전·품질 보증 기간을 30년으로 확대 적용했다. 세대 안에서 조명 밝기와 색상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LED 감성 조명과 외부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조명·난방·환기 등을 원격 조절하는 기능 등을 담은 거실 월패드도 설치했다. 입주민 차량이 단지에 진입할 때 주차장 내 선호구역 가운데 중 빈 공간을 스마트폰으로 안내해주는 빈 주차공간알림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아이파크의 품질과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음성 아이파크 견본주택은 충북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 1124번지(국가기술표준원 맞은편)에 자리한다. 단지는 오는 9일 분양을 시작해 청약 접수는 오는 12월 19~20일까지다. 당첨자발표는 12월 26일이다. 정당계약은 2023년 1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박지윤 기자 jypark92@edaily.co.kr

2022.12.0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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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만족도 높이는 ‘스마트 홈’ 각광…내년 시장규모 100조원 돌파

부동산 일반

코로나19 감염증(COVID19) 확산 이후 주택시장에서 스마트홈 등 첨단 주거 편의 서비스가 각광 받고 있다. 이에 건설사들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에 기반 한 스마트 시스템을 자사 시공 단지에 적극 도입해 차별화를 시도하는 추세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 홈 시장은 급격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가 내놓은 ‘2021 세계 스마트 홈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스마트 홈 시장은 전년 대비 44% 성장했다. 한국AI스마트홈산업협회은 ‘2020 스마트 홈 산업현황’에서 국내 스마트 홈 시장 규모 역시 지난해 85조7048억원에서 내년에 100조4455억원으로 커진다고 전망했다. 이처럼 스마트 홈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아파트에 적용되는 시스템도 다양화하고 있다. 음성인식, 지문인식은 물론 안면인식 기술이 도입되는 등 관련 기술이 높은 수준까지 확장됐다. 이로 인해 주거 편의성뿐 아니라 안전성과 에너지 절감 같은 경제성까지 다방면에서 소비자가 느끼는 만족도가 커지고 있다. 스마트 홈 특화 단지는 청약시장에서도 인기다. 지난해 1월 경기 성남시에 공급된 ‘위례 자이 더 시티’는 자이 스마트패스, 자이 에너지 세이빙 등으로 차별화에 성공하며 6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됐다. 그 다음 달 세종시에서 분양한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역시 음성인식과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가전을 제어하는 스마트 홈 서비스를 도입해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83대1로 역시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달 시장에 나오는 스마트 홈 특화 단지들 역시 주목 받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전남 광양시에 ‘더샵 광양라크포엠’을, 전북 군산시에 ‘더샵 군산프리미엘(전용 84~109㎡, 총 704가구)’을 공급한다. 더샵 광양라크포엠은 총 920가구가 전용면적 84~159㎡ 타입으로 구성되며 더샵 군산프리미엘은 전용면적 84~109㎡ 타입이 총 704가구 나온다. 두 단지에는 포스코건설의 특화 스마트 홈 서비스 ‘아이큐텍(AiQ TECH)’이 적용된다. 아이큐텍에선 국내 최다 스마트홈 연동 서비스가 제공된다. 주요 기능으로는 스마트폰 어플이나 음성인식으로 홈 네트워크 시스템이 도입되는 편의기술(AiQ Convenience), 세대현관 앞 서성거림 감지 및 승강기 안전 시스템 등 입주민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기술(AiQ Safety),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청정환기시스템 같은 건강기술(AiQ Health) 등 세 가지가 있다. GS건설은 충남 아산시에 ‘아산자이 그랜드파크’를 선보인다. 총 2개 단지로 구성되는 아산자이 그랜드파크는 1단지가 전용면적 74~149㎡ 739가구, 2단지 전용면적 84~149㎡ 849가구로 총 1588가구 대단지가 될 예정이다. 이 곳에는 GS건설과 자이S&D가 공동 개발한 공기청정 시스템 ‘시스클라인(Sys Clein)’이 도입된다. DL건설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옥천 퍼스트원’에도 스마트폰 원패스 시스템, 입출차 관리 시스템, e편한세상 스마트홈 시스템,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등 e편한세상만의 스마트홈 서비스가 적용된다. 충북 옥천에 공급되는 e편한세상 옥천 퍼스트원은 전용면적 84㎡와 109㎡ 2개 면적이 총 545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한편 롯데건설은 충남 천안시에 ‘천안 롯데캐슬 더 청당’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5~99㎡ 타입이 총 119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민들은 향후 외출 시 스위치 하나로 세대 내 모든 전등 소등과 가스밸브 차단해주고 에너지사용량과 주차위치, 날씨정보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생활정보기를 이용할 수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수요자들 눈높이가 높아짐에 따라 최근 분양하는 아파트도 점점 똑똑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양한 스마트 시스템은 입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앞으로도 스마트 홈의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보름 기자 brmin@edaily.co.kr

2022.09.0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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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음성 푸르지오 센터피크’,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

부동산 일반

대우건설이 충북 음성군에 공급하는 ‘음성 푸르지오 센터피크’가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동호지정 계약은 부적격, 중복당첨 등으로 나온 일부 세대에 한해 견본주택에서 진행한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거주지역과 청약통장, 주택소유 유무에 상관없이 방문 순서대로 원하는 동호수를 선택해 계약할 수 있다. 음성 푸르지오 센터피크의 공급금액 납부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다. 계약금은 계약 시 1000만원 정액, 계약일로부터 1개월 이내 나머지 금액을 총 2회에 걸쳐 분납할 수 있다. 중도금은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의 자금 부담을 줄였다. 전매제한 기간이 3년으로 소유권 이전등기 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전국적으로 선착순 계약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만큼 음성 푸르지오 센터피크 역시 이른 시일 안에 완판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선착순 계약을 통해 체결한 분양권은 주택 수에 포함하지 않는다는 이점을 활용해 계약금만으로 입주 때까지 무주택자를 유지하면서 상황에 따라 입주하거나 분양권 전매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음성 푸르지오 센터피크 역시 소유권 이전 등기 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단지이기 때문에 계약률이 빠르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음성 푸르지오 센터피크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960만원(발코니 확장 및 선택옵션 별도)이다. 인근의 충북혁신도시는 전용 84㎡타입 아파트가 최고 5억500만원에 거래된 만큼 혁신도시 단지와 향후 ‘키 맞추기’가 이뤄지면 높은 수준의 웃돈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원자재 가격 인플레이션과 분양가 상한제 개편 등으로 인해 향후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 속에서 합리적인 분양가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해 단지 선착순 계약에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음성 푸르지오 센터피크의 분양 관계자는 “합리적인 분양가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까지 제공해 수요자들의 가격 부담을 더 낮춰 분양가 상승 전에 서둘러 내 집을 마련하고자 하는 수요자들의 관심과 문의가 꾸준하다”며 “음성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서 미래가치가 높은 음성 기업복합도시에 인근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입성할 수 있어 많은 분이 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푸르지오 센터피크는 지하 2층~지상 35층, 8개동, 총 875가구 규모로 조성한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447가구 ▶84㎡B 224가구 ▶84㎡C 27가구 ▶110㎡A 90가구 ▶110㎡B 87가구로 구성했다. 올해 1월 조기 완판에 성공한 ‘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의 후속 단지로 대우건설이 7월 분양할 예정인 B1블록과 함께 음성 최초의 1군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계획이다. 박지윤 기자 jypark92@edaily.co.kr

2022.07.0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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