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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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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이후 공매도 최대…실적 따라 주가 갈린다

증권 일반

공매도 비율이 10%를 넘기면서 2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18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주(11~14일) 코스피200 종목의 거래량 대비 공매도 비율은 10%를 웃돌았다. 주간 공매도 비율이 10%를 넘긴 건 지난 2019년 5월과 8월, 그리고 코로나19 쇼크 당시인 2020년 2월 이후 처음이다. 공매도는 특정 종목의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주식을 빌려서 판 뒤 실제 주가가 내려가면 싼 가격에 다시 사들여 차익을 얻는 투자기법이다. 공매도 비율이 늘어난 건 하락장에 투자한 투자자들이 늘어나서다. 개별종목으로 보면 유통주식 대비 공매도 잔고 누적 비율이 높은 종목이 하락폭이 컸다. 하락폭이 가장 큰 종목은 카카오페이다. 카카오페이 유통주식 대비 공매도 잔고 누적 비율은 11.2%, 한 달 하락률은 -41.7%에 달했다. 이어 SK바이오사이언스(-33.40%), 두산퓨얼셀(-24.80%), 엘앤에프(-16.60%), LX세미콘(-7.90%), 대우조선해양(-4.20%), 씨젠(-2.50%), 에코프로비엠(-2.10%) 순이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17일 전날보다 4.16% 하락한 3만4600원에 마감했다. 한 달 전만 해도 6만3100원이던 카카오페이는 45% 이상 빠졌다. 카카오페이가 주가가 크게 빠진 건 금리 인상으로 인한 성장주 타격과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등 악재가 겹쳐서다. 해당 화재로 사용자들이 카카오페이 결제나 쿠폰 사용 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투자 심리가 더 악화됐다. 카카오페이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보고 투자한 투자자들도 늘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40억원에 불과했던 카카오페이 일평균 공매도 금액은 이달 들어 84억원으로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증권가에선 카카오페이 3분기 실적이 악화할 것이라고 보고 목표 주가를 내리고 있다. SK증권은 카카오페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분기 대비 72억원 감소해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상장 이후 매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카카오페이의 단기 주가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면서 “본격적인 주가 반등을 위해선 수익성 증명이 필수”라고 설명했다. SK증권은 목표 주가를 기존 7만6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 의견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정광명 DB금융투자 연구원도 “최근 주가 하락에도 카카오페이는 비교 기업 대비 높은 기업 가치를 평가받고 있다”면서 “매출액 성장 둔화를 고려해 목표 주가를 기존 9만300원에서 5만3500원으로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 공매도 몰려도 7거래일째 상승한 에코프로비엠 반면 하락률(-2.10%)이 가장 적은 기업은 코스닥 2차전지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이었다. 에코프로비엠은 코스닥 시가총액 2위 기업이다. 최근 3분기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지난 10월 6일부터 7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 기간 상승률은 12.82%에 달한다. 에코프로비엠 실적도 좋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3분기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46.3% 늘어난 1409억400만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283.1% 증가한 1조5632억700만원이었다. 증권가에선 에코프로비엠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박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조기 가동 물량 등으로 4분기에도 3분기보다 11% 증가해 매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면서 “최근 3개월간 17% 하락한 주가와 달리 성장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신영증권은 목표 주가 15만7500원,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기업 실적에 따라 주가가 갈리다 보니 증권가에선 이를 주목하라고 조언한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락장인 지금 상황에 금리 상승 완화와 함께 연말 또는 연초가 주식을 살 기회”라면서도 “증시 반등시 공매도가 많은 종목보다는 실적 등 장기적으로 유망한 종목을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2022.10.18 18:01

3분 소요
바닥 뚫린 카카오 4인방, 카톡 먹통까지 앞길 ‘막막’ [이코노 株인공]

증권 일반

지난주(10월 10~14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2232.84)보다 20.29포인트 하락한 2212.55에 마감했다. 한 주 동안 외국인은 8982억원 규모 순매수에 나섰고, 기관은 2253억원, 개인 투자자는 7556억원 규모 순매도를 기록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주(9월 19~23일) 코스피 지수는 22090~221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국내 증시에서 가장 주목받은 종목들은 카카오 계열사다. 카카오를 비롯해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즈 등 4개 회사 주가는 일제히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번 연속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한 번에 인상)을 밟으며 IT(정보기술)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데다 이들 기업의 실적도 둔화하면서다. 여기에 대형사고가 터졌다. 카카오 등의 데이터 서버 시설이 입주한 SK판교캠퍼스 화재로 인해 카카오뱅크 서비스 오류와 카카오톡 먹통 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카카오 주가는 지난해 말 11만2500원에서 지난 14일 5만1400원으로 50% 하락하며 반 토막이 났다. 같은 기간 카카오게임즈도 9만1000원에서 3만8250원으로 58% 급락했고, 카카오뱅크(-70.3%), 카카오페이(-79.3%)는 하락률 70%를 넘겼다. 카카오 주주들은 “바닥 밑에 지하실이 몇 층까지 있는 거냐”며 호소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카카오계열사는 자사주 매입과 소각으로 주주 달래기에 나섰다. 우선 카카오뱅크는 지난 7일 윤호영 대표가 직접 나서 “최근 주가 하락에 대해 주주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자사주 매입과 소각 계획을 밝혔다. 지난 6~7일엔 카카오뱅크 임원 12명이 자사주 5만685주를 매입하기도 했다. 카카오는 연내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자사주 소각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런 노력도 무용지물이 될 판이다. 지난 15일 오후 3시 30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SK판교캠퍼스에서 발생한 화재로 카카오톡 등 주요 카카오 계열사 서비스들이 장시간 먹통 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약 1시간 반만인 오후 5시께부터 카카오뱅크의 핵심 서비스들은 정상 작동했지만, 카카오톡 먹통은 자정이 넘어서까지 이어지며 사용자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남궁훈, 홍은택 각자대표는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카카오톡을 비롯한 다음, 카카오 T, 카카오페이 등 카카오 서비스 장애로 불편을 겪고 계신 모든 이용자분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공식 사과문을 냈지만, 재난 대응체계에 대한 지적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이렇다 보니 자사주 매입과 소각으로 주가 반등을 기대했던 주주들은 앞으로 걱정만 더 쌓이게 됐다. 증권가에선 카카오 4개사에 대한 부정적 리포트도 속출하고 있다. 최근 현대차증권(10만4000원→9만원), 이베스트투자증권(10만5000원→7만4000원), 한화투자증권(11만원→8만5000원), 다올투자증권(10만원→6만3000원), NH투자증권(11만원→7만8000원), SK증권(11만원→7만4000원) 등이 카카오 목표 주가를 내렸다. 고속 성장을 거듭해 온 카카오 실적이 향후 둔화할 수밖에 없다는 게 증권가 공통의 분석이다. 삼성증권은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HOLD)’ 리포트를 냈다. 사실상 ‘매도(SELL)’ 리포트다. 목표 주가는 각각 1만5000원, 3만원으로 현 주가보다 낮은 수준을 제시했다. DB금융투자 역시 카카오뱅크에 대해 ‘평균수익률하회(UNDERERFORM)’를 내고 목표주가 1만6200원을 제시했다.

2022.10.17 08:01

3분 소요
“우리사주 반대매매 막자“…카카오뱅크·페이 100억원대 지원

증권 일반

지난해 상장한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가 우리사주를 보유한 직원의 손실을 막기 위해 100억원대 지원에 나섰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지난달 한국증권금융에 예금 질권을 설정하고 담보금 145억5000만원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뱅크 역시 100억원 규모의 회사 기금을 조성해 대출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직원 한 명당 1000만원~2000만원 정도를 지원받을 전망이다. 최근 카카오그룹주가 급락한 상황에 반대매매 등 직원들의 불이익을 막기 위해서다. 연초부터 지난 12일까지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하락률은 각각 69.96%와 79.49%에 달한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1월까지만 해도 5만원대였지만 지난 12일 1만7750원으로, 카카오페이는 17만원대에서 3만원대로 추락했다. 카카오그룹주가 하락하면서 대출을 받아 우리사주를 사들인 직원들의 부담이 더욱 커졌다. 보호예수로 향후 1년 동안 주식 매도로 차익 실현이 불가능한 데다가 반대매매 우려도 있어서다. 반대매매는 주가 하락 등에 따라 투자자가 외상으로 산 주식(미수거래)의 결제 대금을 납입하지 못하면 증권사가 손해를 방지하려 주식을 강제로 팔아 채권을 회수하는 것이다. 직원들은 우리사주 취득 시 한국증권금융을 통해 자금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 약관상 주가 하락으로 80%인 담보 비율을 유지하지 못하면 담보 추가 납부나 대출금 상환으로 담보 부족을 해소해야 한다. 만약 이를 해소하지 못하면 카카오페이 상장 후 1년이 지나 보호예수가 풀리는 다음 달 3일 이후 우리사주가 반대매매로 강제청산당할 수 있다. 주가 하락으로 직원들의 손실 금액이 큰 상태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우리사주 배정물량은 340만주다. 증권신고서에 기재된 직원수 849명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1인당 평균 4005주를 받았다. 우리사주 평가액은 지난 13일 종가(3만4400원)로 계산하면 1인당 평균 1억3777만원이다. 공모가 9만원 기준 3억6045만원과 비교했을 때 손실 금액은 2억원이 넘는다. 카카오뱅크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카카오뱅크 우리사주 배정물량은 전체 공모주식(6545만주)의 20%인 1309만주다. 카카오뱅크 투자신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27일 기준 직원수는 1014명(등기임원 제외)이다. 이를 단순 계산하면 1인당 평균 1만2900주를 받았다는 계산이 나온다. 공모가 3만9000원 기준 1만2900주는 약 5억310만원어치다. 그러나 지난 13일 종가 기준(1만6550원) 우리사주 평가액은 2억1349만원에 그친다. 손실 금액이 3억원에 달하는 셈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우리사주 조합원들의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추가 지원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2022.10.14 10:36

2분 소요
쪼개기 상장·고평가 논란에 지하실로 내려간 카카오 4형제

증권 일반

카카오그룹주가 끝 모르게 떨어지고 있다. 경기침체 우려감과 금리인상 등으로 성장주인 카카오그룹주에 악영향을 미쳤지만, 지속적인 ‘쪼개기 상장’이 주가 하락을 더 부추기고 있다. 13일 카카오그룹주는 동반 신저가를 썼다. 카카오는 전날보다 5.80%(2150원) 하락한 3만4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뱅크는 6.76%(1200원) 내린 1만6550원, 카카오페이는 4.97%(1800원) 떨어진 3만4400원에 각각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전날보다 5.80%(2150원) 내린 3만4950원에 마감했다. 올해 들어 지난 12일까지 카카오그룹주(카카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즈)의 평균 하락률은 66.5%에 달한다. 가장 많이 하락한 건 카카오페이다. 1월 3일 17만원대던 카카오페이는 전날 3만6200원에 마감했다. 79.49%나 급락했다. 카카오그룹주에 ‘매도’ 의견을 내는 증권사가 등장하면서 매물이 더 쌓이고 있다. DB금융투자는 카카오뱅크 목표주가를 1만6200원으로 제시했다. 기존 2만4600원에서 무려 34.14%(8400원) 낮춘 가격이다. 카카오뱅크 목표 주가가 1만원대로 내려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대출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카카오뱅크 실적 감소도 불가피해서다. 씨티증권도 카카오페이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매도’로 변경하고, 목표주가를 18만6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79%나 하향했다. 금리인상 등 외부 요인이 카카오그룹 주가의 발목을 잡았지만, 최근까지 이어진 ‘쪼개기 상장’이 주가하락 폭을 더 키웠다. 쪼개기 상장은 모회사의 내 알짜 사업부를 따로 떼어내 자회사로 상장시키는 것이다. 이럴 경우 모회사의 기업가치가 훼손돼 주가가 떨어질 수 있다. 카카오는 쪼개기 상장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카카오는 IPO(기업공개) 시장 활황이었던 지난 2년 간 2020년 카카오게임즈(게임), 지난해 카카오뱅크(은행)와 카카오페이(결제)를 차례로 상장시켰다. 여기에 고평가 논란도 있다. 성장주인 만큼 기업 가치 산정 당시 미래 성장성을 반영했지만 상장한 기업들의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다. ━ 카카오·카카오뱅크 3분기 영업익 감소예상 증권가는 카카오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이 예상한 카카오의 3분기 영업이익은 1620억원으로, 기존 전망치를 18%나 밑도는 수준이다. 카카오뱅크 상황도 비슷하다. 키움증권은 카카오뱅크 올해 3분기 순이익이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 부진한 8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주가도 기존 4만9000원에서 2만원으로 내렸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카카오뱅크·페이 등 금융 관련주들은 기존에 고평가된 밸류에이션(가치 평가)이 정상화하는 구간에 있는 것”이라며 “주가 하락은 조금 더 지속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나마 다행인 건 13일 카카오 손자회사인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IPO를 철회하면서 주주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 지난달 30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던 게임 제작기업인 라이온하트는 기업가치 고평가 논란을 해소하지 못하고, 상장을 철회했다. 오는 28~31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었다. 당초 제시한 공모가 희망밴드는 3만6000~5만3000원이었다. 예상 시가총액은 3조564억~4조4997억원 수준이었다. 모회사 카카오게임즈 시가총액이 13일 기준 2조8743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이를 뛰어넘는 셈이다. 라이온하트는 철회신고서에 “현재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국내외 상황 등을 고려해 철회신고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2022.10.13 18:05

2분 소요
카카오페이에서 예·적금 금리 다 본다…97개 은행·저축은행까지

재테크

카카오페이가 예·적금 금리 비교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예·적금 금리 비교 서비스는 카카오페이 플랫폼 안에서 97개 금융사의 600여 개 정기예금·적금 상품의 금리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금융감독원 오픈 API를 통해 시중은행뿐 아니라 지방은행, 저축은행의 예·적금 상품에 대한 정보를 카카오페이가 제공한다. 사용자는 필터 설정을 통해 수많은 예·적금 상품 중에서 원하는 조건의 상품을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 기간, 우대금리, 금리 유형, 비대면 가입 여부, 노출 순서 등 사용자가 다양한 필터를 적용해 상품을 검색할 수 있다. 금리 트렌드 정보도 제공한다. 예·적금 상품에 대한 지난달 공시 최고금리와 이번 달 공시 최고금리를 비교해 인상률과 하락률을 알려준다. 상품 가입 계획이 있는 사용자를 위한 ‘예금 상품 알림 받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알림 서비스는 사용자가 자유롭게 켜고 끌 수 있다. 아울러 이자 계산기도 제공한다. 예·적금 금리 비교 서비스 첫 화면이나 선택한 상품의 상세 화면 안에서 원하는 기간과 목표 금액을 입력하면 가장 높은 금리와 받을 이자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예·적금 금리 비교 서비스는 카카오톡 페이홈과 카카오페이 앱의 ‘전체’ 탭에서 ‘자산관리’를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정기예금과 적금 상품의 금리 비교를 제공하고 있으며, 추후 대출 상품까지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최근 기준금리 상승으로 예·적금 상품에 대해 사용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으나, 원하는 조건의 상품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며 “이번 비교 서비스로 카카오페이 안에서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형준 기자 yoonbro@edaily.co.kr

2022.09.13 09:30

2분 소요
“출구가 없다”…카카오페이·카카오뱅크 또 신저가

증권 일반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가 장중 52주 신저가를 또 경신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성장주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주가 반등 여력도 충분하지 않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보다 3.17%(2900원) 내린 8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카카오페이는 장 초반 8만8200원까지 밀리면서 신저가를 새로 썼다. 이는 지난해 11월 상장 당시 공모가(9만원) 보다도 낮은 가격이다. 같은 시각 카카오뱅크는 전일보다 2.62%(1050원) 내린 3만9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3만9500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중 하락세가 지속하며 신저가로 추락했다. 카카오뱅크 역시 공모가(3만9000원) 붕괴 직전까지 주가가 하락한 상태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는 최근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성장주 투심이 악화하면서 하락세를 걷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달 대주주 보호예수 해제에 따른 오버행(잠재적 물량 출회) 우려까지 겹치면서 하락세가 지속하고 있다. 지난 3일 카카오페이 상장주식 6235만1920주와 제3자배정 물량 1389만4450주 등 총 7624만6370주에 대한 의무보유 확약이 해제됐다. 카카오뱅크 역시 최근 1분기 순이익 668억원을 달성해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을 거두면서 낙폭을 키우고 있다. 금리 인상에 따라 은행 산업의 지각변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새 정부에서도 대출 규제가 지속될 경우 추가적인 대출 증가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카카오그룹주 전반의 하락세도 지속하고 있다. 이 시각 카카오그룹주는 전 거래일보다 3.20% 하락해 전체 그룹주 가운데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3.40%(2900원) 하락한 8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코스닥 시장의 카카오게임즈(-3.28%), 넵튠(-3.68%) 등 5개 상장 계열사가 모두 하락 중이다. 허지은 기자 hur.jieun@joongang.co.kr

2022.05.12 11:25

2분 소요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2640선으로 밀려…위메이드 10%↓ [마감시황]

재테크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06포인트(1.23%) 내린 2644.51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83억원, 3006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7624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2.06%, SK하이닉스는 1.83% 각각 빠졌다. ICT 대장주 네이버(-3.55%)와 카카오(-5.28%)도 하락 마감했다. 카카오 그룹주인 카카오뱅크(-3.26%)와 카카오페이(-8.17%) 역시 약세를 보였다. 제약바이오주의 희비는 갈렸다. 셀트리온은 0.30% 올랐지만, SK바이오사이언스는 5.02% 빠지며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2.58% 내렸다. SK쉴더스 상장 철회 여파로 SK스퀘어도 4.16%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외 삼성SDI(0.82%), 기아(0.48%), HMM(0.86%), 삼성생명(0.62%), S-Oil(3.26%), 대한항공(2.18%), KT(0.57%) 등은 소폭 올랐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삼성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 B였다. 반면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엔 신한 인버스 2X천연가스 선물 ETN(H), TRUE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H) 등이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84포인트(1.76%) 내린 884.22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578억원, 1880억원 각각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홀로 2430억원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은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특히 게임주인 위메이드가 10.97% 급락했고, 펄어비스(-4.89%), 카카오게임즈(-2.05%), 넥슨게임즈(-6.39%), 컴투스(-3.17%) 등 여타 게임주도 큰 폭으로 내렸다. 2차전지 관련주 에코프로비엠(-4.15%)과 엘앤에프(-4.50%)도 4%대 하락세를 보였다. 천보 역시 1.46% 떨어졌다. 제약바이오주 셀트리온헬스케어(-1.48%), 셀트리온제약(-1.82%)도 하락 마감했다. 이외 원익IPS(-4.74%), 에스티팜(-4.34%), 오스템임플란트(-5.03%), 휴젤(-6.27%) 등의 낙폭이 컸다. 반면 HLB(1.53%), 동진쎄미켐(1.10%), 안랩(3.80%), 골프존(3.21%), 현대바이오(1.58%)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토탈소프트였다. 반면 가장 많이 떨어진 폴라리스세원, 코드네이처 등이 이름을 올렸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1@joongang.co.kr

2022.05.06 16:08

2분 소요
코스닥 900선 붕괴, 삼성전자·LG엔솔 모두 하락 [마감시황]

증권 일반

2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58포인트(1.76%) 내린 2657.1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선 외국인이 7335억원, 기관이 3481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나홀로 1조648억원 순매수에 나섰지만, 하락을 막진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깜짝 실적을 발표한 현대차(1.11%),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한 SK바이오사이언스(6.67%) 등을 제외하면 삼성전자(-1.04%), LG에너지솔루션(-0.80%), SK하이닉스(-2.26%), 삼성바이오로직스(-1.00%) 등 대부분의 종목이 파란불을 켰다. 특히 네이버(-3.83%), 카카오페이(-4.24%), 크래프톤(-3.00%), 엔씨소프트(-2.37%), 넷마블(-3.70%) 등 성장주들은 이날 일제히 장중 신저가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 인상 보폭을 확대할 거란 우려가 커지면서 성장주 투자심리가 위축된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인도네시아의 팜유 수출 중단 소식에 식품주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상한가 종목엔 샘표, 대상홀딩스우 등 식품주와 고려산업·신송홀딩스 등 사료·곡물 관련 테마주가 이름을 올렸다. 코스피 하락률 상위 종목엔 ‘대신 2X 철광석 선물 ETN(H)’ ‘TRUE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H)’ ‘삼성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 B’ ‘신한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 등 천연가스 관련 ETN(상장지수증권)이 다수를 차지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94포인트(2.49%) 하락한 899.84에 마쳤다. 종가 기준 코스닥지수가 900선 밑으로 내려온 건 지난 3월 16일(891.80) 이후 28거래일만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이 전 거래일보다 3.91%(1만8500원) 내린 45만5200원에 거래를 마쳤고, 목표주가 35만원이 제시된 엘앤에프는 8.42%(2만700원) 급락한 22만5000원에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9%), 펄어비스(-2.35%), 카카오게임즈(-2.41%), 셀트리온제약(-4.92%), HLB(-0.51%), 천보(-0.69%), 리노공업(-1.71%), CJ ENM(-2.13%) 등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모두 내림세로 마쳤다. 코스닥에서도 팜스토리, 제이씨케미칼, 하인크코리아, 케이씨피드, 한탑 등 사료·곡물 관련주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중 웨어러블 액세서리 제품 제조사인 하인크코리아는 3거래일 연속·4일 누적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장폐지를 하루 앞둔 현진소재는 전 거래일 대비 50%(7원) 내린 7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진소재는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정리매매를 마치고 26일 상장폐지된다. 허지은 기자 hur.jieun@joongang.co.kr

2022.04.2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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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하락 출발, 진단키트株 씨젠 5%대 약세 [개장시황]

재테크

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19포인트(0.78%) 내린 2695.52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9시 3분 기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7억원, 430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857억원 순매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 긴축에 대한 우려로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하락했다. 1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3% 하락한 3만4451.2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1% 떨어진 4392.59로, 나스닥 지수는 2.14% 밀린 1만3351.08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가 1.04%, SK하이닉스가 1.82% 각각 빠진 상태다. ICT 대장주 네이버(-2.24%)와 카카오(-2.29%)도 2% 이상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2차전지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 역시 장 초반 2.04% 빠지고 있다. 모회사인 LG화학(-1.17%)도 동반 내림세다. 이외 셀트리온(-2.74%), 카카오뱅크(-2.14%), 카카오페이(-2.22%) 등이 2% 이상 빠지는 중이다. 반면 POSCO홀딩스(1.40%), LG전자(1.19%), S-Oil(1.42%) 등은 소폭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8포인트(0.70%) 내린 921.53에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4억원, 106억원 순매도 중이고, 개인이 홀로 22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은 대체로 파란불을 켰다. 셀트리온헬스케어(-2.76%)와 셀트리온제약(3.34%)은 3% 안팎 하락률을, 진단키트주 씨젠(-5.02%)도 큰 폭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게임주인 펄어비스(-1.90%), 카카오게임즈(-3.01%), 위메이드(-3.37%), 컴투스(-1.56%)도 일제히 빠지고 있다. 코스닥 대장주 에코프로비엠도 장 초반 1.46% 빠지며 약세다. 같은 2차전지 관련주인 엘앤에프(-0.63%)와 천보(-2.54%)도 동반 하락 중이다. 반면 엔터주인 JYP Ent.(1.29%)와 에스엠(1.17%), 와이지엔터테인먼트(0.98%)은 1% 내외로 상승하고 있다. 이외 파라다이스(1.80%), 위지윅스튜디오(0.29%) 등이 오르고 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1@joongang.co.kr

2022.04.1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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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팔자’에 코스피·코스닥 하락 출발, 안랩 2% 오름세 [개장시황]

재테크

2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76포인트(0.32) 내린 2721.22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9시 3분 기준으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14억원, 661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1379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세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0.57%, SK하이닉스가 0.85% 각각 내린 상태다. ICT 대장주 네이버(-2.25%)와 카카오(-1.90%)도 2% 안팎의 하락세를 보이는 중이다. 최근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온 배터리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 역시 장 초반 1.71% 빠지고 있다. 모회사인 LG화학(-0.76%)도 소폭 하락 중이다. 이외 삼성SDI(-1.11%), 현대차(-1.15%), KB금융(-1.64%), 현대모비스(-1.66%), 카카오페이(-1.77%) 등이 1% 이상 약세다. 반면 셀트리온(0.60%)과 SK이노베이션(0.49%)는 소폭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1포인트(0.05%) 내린 934.18에 출발했다. 외국인이 463억원, 기관이 60억원 각각 순매도 중이고, 개인은 홀로 445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은 대체로 파란불을 켰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62%)와 셀트리온제약(-1.21%)은 1% 안팎 하락률을, 진단키트주 씨젠도 1.50%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차전지 관련주 에코프로비엠(-3.06%)와 엘앤에프(-2.44%)도 장 초반 2% 이상 빠지며 약세다. 에크프로도 3.17% 하락 중이다. 펄어비스(-2.09%), 카카오게임즈(-0.13%), 위메이드(-1.36%), 컴투스(-1.93%) 등 게임주도 적게는 보합세, 많게는 2% 가량 내리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1.23%), LX세미콘(1.56%), JYP Ent(0.52%), 심텍(0.35%), 휴젤(0.21%), 안랩(2.28%), 디어유(1.19%)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1@joongang.co.kr

2022.03.2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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