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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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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경북 봉화군이 계절별 특색있는 축제를 통해 자연과 문화, 지역 특산물을 조화롭게 선보이며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여름 은어, 가을 송이 축제 및 겨울 산타축제와 더불어 물야저수지를 활용한 봄 축제를 개발해, 사계절 관광 명품도시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봉화군은 낙동강테마공원과 청량산도립공원, 봉화청량산 캠핑장, 분천산타마을 등 다양한 관광자원과 인접해 있어, 즐길거리가 도처에 있다. 최근 봉화군은 주변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레포츠 활동이 결합한 시설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핵심사업 중 하나인 총연장 약 1,069m의 짚와이어는 최대 속도 130km/h로 운영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되고 있다. 봉화의 사계절, 축제로 물들다! 축제의 첫 포문은 '벚꽃엔딩축제(가칭)'가 연다. 이 축제는 백두대간 고지대에 위치한 봉화의 지리적 특성상 벚꽃이 늦게 피는 점을 활용해 기획됐다. 방문객들은 오는 3월 완공되는 V로드 데크길을 따라 만개한 벚꽃 터널을 걸으며, 흩날리는 꽃잎과 함께 봄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선보이는 체험 프로그램과 벚꽃을 테마로 한 먹거리도 놓칠 수 없는 재미다.여름에는 봉화 대표축제인 ‘봉화은어축제’가 열린다. 올해 제13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을 수상한 은어축제는 청정 1급수에서 서식하는 은어를 테마로 펼치는 국내 최고 여름 생태축제다. 은어를 직접 잡을 수 있는 반두·맨손잡이, 워터파크, 워터쇼 등 시원하고 짜릿한 체험행사와 공연·전시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행사장에서 맛볼 수 있는 은어숯불구이, 은어튀김 등 은어요리는 여름철 별미로 손꼽힌다. 가을에는 '봉화송이축제'가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나눈다.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봉화송이를 테마로 하는 송이축제는 직접 송이를 채취하는 체험과 더불어 송이와 한약우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로 관광객에게 식도락을 선사한다.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과 청량문화제 등 연계행사도 즐길 수 있다.겨울에는 1년 내내 크리스마스인 분천역에서 '한겨울 분천산타마을'이 열린다. 빨간 지붕과 대형트리, 포토존, 소망우체국 등 기존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뿐만 아니라 가상현실 체험관과 사계절 썰매장, 미니기차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추가된다. 산타클로스 본거지인 핀란드 공인 산타와 함께하는 산타클로스 스튜디오와 유명 뮤지션이 선보이는 특별 공연도 펼쳐진다.겨울만 핫플레이스? 사계절 즐기는 분천산타마을! 분천산타마을이 오는 4월 준공 예정인 관광명소화 사업을 통해, 방문객들이 마을에 들어서는 순간 사계절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는 테마형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먼저, 산타 체험관은 VR체험, 플레이짐·볼풀장 등 10여종의 실내 어린이놀이시설을 조성해,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총길이 780m의 레일을 달리는 미니기차도 운행해, 기차를 타고 산타마을을 둘러볼 수 있다. 올 상반기 개장할 사계절썰매장은 길이 77.5m, 높이 9.6m, 5개의 레인으로 조성돼 여름에는 물썰매, 겨울에는 눈썰매로 이용할 예정이다.전망대는 높이 25.7m 규모로 만들어져 산타마을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정상에는 별과 종 모양의 장식과 루돌프·산타 모형이 배치돼 눈길을 끈다. 야간에는 트리 모양의 경관 조명이 밝혀지며, 43m와 22m 길이의 두 종류의 슬라이드는 마을을 더욱 생동감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어준다.한편, 봉화군은 오는 6월 준공 목표로 산타마을 인근 폐교를 활용해, 15실의 객실과 카페, 회의실, 업무라운지를 조성하고 있다. 삼각형 오두막 형태의 유리 통창을 활용한 특색있는 카페는 캠핑장의 아늑한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박현국 봉화군수는 "2025년은 봉화군이 새로운 글로벌 관광명소로 도약하기 위해 초석을 다지는 해"라며 "기존 관광지를 업그레이드하고 수요자 입맛에 맞는 관광콘텐츠를 추가하며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선도해 자주 방문하고 싶은 봉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1.24 10:41

3분 소요
성탄절 낮 최고기온 11도까지…눈은 없지만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

산업 일반

성탄절인 25일 아침은 쌀쌀하지만 낮 최고기온은 11도까지 오르는 온화한 날씨가 이어진다. 25일 오전에는 강원 내륙과 산지에 한파 특보가 발효되면서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과 산지, 충북 북부를 중심으로 영하 10도 안팎으로 기온이 떨어진다. 하지만 낮부터 차차 기온이 올라 내일 아침까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게 된다. 지난해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이했지만, 올해는 눈이 쌓이는 성탄절은 기대할 수 없지만 낮부터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가 될 것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대형 트리가 있는 곳이 나들이 공간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2024 광화문 마켓’ 행사장에 15미터 크기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되어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에는 ‘골드 포레스트’ 트리와 장식이 설치되어 있다. 부산 진구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9층 엘아레나 광장 천장에도 7미터 크기의 대형 ‘거꾸로 트리’가 설치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강원도 춘천시에 있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도 9미터가 넘는 ‘레고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되어 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인천·수원은 6도를 기록하고, 춘천은 3고, 대전 7도, 전주 8도, 광주 8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제주 13도를 기록하게 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인천·경기남부는 ‘나쁨’을 기록하지만 그 밖의 지역은 ‘좋음’과 ‘보통’ 수준을 보인다. 기상청은 “크리스마스 밤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고, 기온이 낮은 일부 강원 남부 내륙과 산지에서는 눈이 쌓이는 곳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2024.12.25 09:34

2분 소요
‘5M 트리’에 소원이 주렁주렁…카카오뱅크 성수 ‘모임아지트’ 팝업[가봤어요]

은행

서울 성수동 한 카페 내부에 우뚝 솟은 5M 트리에 수천명의 소원이 주렁주렁 달려있다. 이는 카카오뱅크가 마련한 ‘Holiday in 모임아지트’ 오프라인 팝업 공간의 트레이드 마크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성수동 카페 ‘쎈느’에서 ‘모임아지트’ 팝업을 운영 중이다. 카카오뱅크는 인기 상품 ‘모임통장’을 주제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프라인 팝업을 열었다. 해당 팝업에는 모임통장 고객이 아니어도 카카오뱅크 앱(애플리케이션)만 있다면 현장 등록으로 방문할 수 있다. 개장 이후 하루 평균 1000명 이상이 방문하면서 인기몰이 중이라는 후문이다. 지난 23일 오전 11시 50분. 영하의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이 카카오뱅크의 ‘모임아지트’ 팝업을 찾았다. 오픈 시간인 낮 12시가 되기 전임에도 건물 앞에는 ‘오픈런’ 방문객들의 대기줄이 생기는 등 문전성시를 이뤘다. 팝업 공간은 1층 52평, 2층 81평 규모로, 스태프 30명이 곳곳에서 프로그램 안내와 체험을 돕는다. ‘모임 아지트’는 총 5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2층에서 1층으로 움직이며 각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코스다. 리플렛에 프로그램을 수행할 때마다 도장(스티커)을 채우는 묘미가 있다. 체험 스티커 3개 이상을 모으면 음료도 무료 제공된다.첫번째 프로그램은 ‘모임 기억보관소’다. 한해를 돌아보며 최고의 순간을 담은 모임 사진을 골라 벽면 메시지월을 통해 자랑할 수 있다. 큐알(QR)코드를 인식한 뒤 사진과 함께 메시지를 담아 업로드하면 된다. 두번째 프로그램은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운세와 궁합을 점쳐주는 ‘모임 신년 운세’다. 친목·사업·가족 등 적게는 2명부터 4명까지 운세를 확인할 수 있다. 세 번째 프로그램 포토 부스에서는 실물 사진으로 팝업 방문 기록을 남길 수 있다. ‘하이앵글’ 포토 부스와 일반 포토부스 두 가지 콘셉트가 있다. 산타 모자‧루돌프 뿔 같은 소품을 착용한 뒤, 사진 촬영을 하면 된다. 혼자 방문해 기록을 남기는 사람도 많다고 하니, 나홀로 방문객들도 주저없이 체험해보길 추천한다. 2층을 체험존을 다 돌았다면, 1층으로 내려와 진심 어린 소망도 떠올려 본다. 방문객들은 새해 소망을 동그란 오너먼트에 적어서 ‘모임 위시트리’에 걸면 된다.팝업 방문객들은 “집 사게 해주세요”, “부자되게 해주세요” 등의 금전운을 바라는 소원과 함께 가족·지인의 건강과 풍요의 소망을 적은 카드를 트리에 달았다. 특히 영어·중국어 등 다른 나라 언어로 적힌 위시 카드도 눈에 띄었다. 팝업스토어 현장 관계자는 “오픈 이후 날이 갈수록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며 “SNS 등을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찾는 사람도 많아지고, 외국인들도 방문해 카카오뱅크 앱을 깔고 팝업에 입장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직접 소품을 골라 ‘커스텀 키링’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 하이라이트다. 털복숭이 모루 인형에 옷과 목도리, 모자 등을 입혀 추억할 소품을 만들 수 있다. ‘MZ 핫플’로 통하는 성수동이지만, 이날은 부모 세대 방문객들도 눈에 띄었다. 20대 자녀들과 함께 이곳을 방문한 것이다. 20대 자매인 김지윤‧김수정 씨는 “엄마랑 함께 나올 기회가 없었는데, 모루인형도 만들고 사진까지 남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50대 강민정 씨는 “딸들이랑 함께 왔는데, 아이들 덕분에 이런 좋은 경험을 하는 것 같다”며 “올해 크리스마스는 더욱 잊지 못할 것 같고, 함께 못 온 아이들 아빠 생각도 난다”고 소감을 말했다.올해 3분기 기준 카카오뱅크 모임통장 유저 수는 1100만명으로, 잔액은 8조1000억원이다. 모임통장은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이미 인기있는 상품이지만, 이번 팝업을 통해 외국인·부모세대까지 홍보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앱을 깔아야 하는 입장 조건 덕에 추가 고객 확보의 발판이 될 수도 있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난해 진행한 ‘모임아지트’ 팝업보다 올해 더 많은 방문객들이 오고 있고 큰 호응이 있다”면서 “모임통장으로 연말모임을 편리하게 즐기시고, 이번 이벤트를 통해 모임원들과 특별한 시간도 함께 경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24 14:30

3분 소요
아이엠아이, ‘크리스마스매니아 특별한 나들이’ 사회공헌활동 성료

IT 일반

국내 최대 온라인 아이템 거래 사이트 아이템매니아를 서비스하는 아이엠아이가 지난 21일 아동양육시설 어린이·청소년이 함께하는 자사 사회공헌 프로그램 ‘크리스마스매니아, 특별한 나들이’를 진행했다.이번 활동은 창사 이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온 아이엠아이가 올해 집중하고 있는 청소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난 4월 진행된 아이엠아이의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 수혜 기관인 기독삼애원 원생들과 동행하는 나들이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이날 아이엠아이 임직원은 연말을 맞아 기독삼애원 아이들이 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서울 롯데타워로 초청해 아쿠아리움과 전망대 관람, 크리스마스마켓 방문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체험하는 시간을 공유했다.참석자들은 산타로 분한 아쿠아리스트와 흥겨운 캐롤이 함께하는 아쿠아리움에서 크리스마스 특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편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회전목마가 설치돼 성탄절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크리스마스마켓에서 이색적인 풍경을 배경삼아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을 마칠 무렵 아이엠아이 측은 아이들에게 깜짝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뜻밖의 선물을 받은 아이들의 웃음으로 아이엠아이 임직원들은 추위를 잠시나마 잊었다.아이엠아이 관계자는 “올 봄 담장에 벽화를 그리면서 인연이 닿았던 기독삼애원과 또다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면서 봉사활동의 다양성과 연속성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만큼 아이들과 인연을 이어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아이엠아이는 전주 기업시민으로서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살피는 일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 문화 나눔 활동 등 비영리단체와 관계를 맺고 지속적으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5년 연속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인정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24.12.23 18:01

2분 소요
빗썸, N서울타워에 높이 11미터 초대형 ‘빗썸 트리’ 밝힌다

가상화폐

빗썸이 창립 11주년·크리스마스 시즌을 기념해 N서울타워에 높이 11미터 초대형 트리를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빗썸 트리는 N서울타워의 새로운 명소로 11미터에 달하는 높이와 화려한 외관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메인 초대형 트리를 중심으로 작은 트리들이 함께 조성돼 있고, 하단에는 빨간 썰매와 선물 상자들이 배치된 포토존이 설치됐다. '빗썸 트리'는 내년 1월 12일까지 N서울타워 앞에서 만나볼 수 있다.빗썸 관계자에 따르면 “트리는 은하수 조명과 휘장으로 장식돼, 곳곳에 배치된 금색 오너먼트와 행운과 희망을 상징하는 트리 꼭대기의 노란 별이 따뜻하고 아늑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빗썸 트리 및 N서울타워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먼저 'N서울타워 입장 할인 이벤트'는 빗썸 회원이라면 누구나 ▲N서울타워 전망대 입장권(1만500원, 기존가 2만1000원) ▲N서울타워 전망대 입장권과 케이블카 왕복 이용권(2만5000원, 기존가 3만6000원) ▲N서울타워 전망대 입장권 및 N서울타워에서 사용 가능한 CJ푸드빌 기프트카드 1만원권 패키지(1만9000원, 기존가 3만1000원)를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는 빗썸 앱 고객센터 메뉴 내 이벤트 쿠폰 화면에서 쿠폰코드 ‘X-MAS’를 입력하면 이벤트가로 현장결제 또는 N서울타워 이벤트 페이지에서 온라인 결제가 가능하다.빗썸 트리 사진을 SNS에 공유하면 최대 10만 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행운의 랜덤박스’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참여 방법은 빗썸 트리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게시한 뒤, 현장에 위치한 이벤트 배너 등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해당 이벤트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내년 1월 16일까지 빗썸 회원가입이 완료되어 있는 신청자에 한해 1월 17일, 본인의 빗썸 계정으로 ‘랜덤박스’가 지급된다. 랜덤박스를 통해 지급된 리워드는 가상자산 거래 등에 사용할 수 있다.이강현 빗썸 제휴마케팅실장은 “빗썸 트리는 단순한 연말 장식이 아니라, 지난 11년 간 가상자산 업계를 선도하며 이용자와 함께 해 온 빗썸의 여정을 담은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방문객들이 빗썸 트리와 따뜻한 추억을 만들고, 크리스마스의 소소한 행운과 희망을 함께 나누며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23 08:53

2분 소요
‘크리스마스 이브’, 사람 가장 많이 모이는 곳 명동 아닌 ‘이곳’

정책이슈

작년 크리스마스이브 저녁, 서울에서 사람이 가장 많이 모인 곳은 광화문 일대였다.22일 서울시 생활인구 데이터에 따르면, 일요일이었던 지난해 12월 24일 저녁 7시 기준 종로1∼4가동 생활인구는 총 8만6682명이었다. 이 지역에는 광화문과 종각 일대가 포함된다.생활인구란 특정 시점(1시간 단위)에 특정 지역에 존재하는 모든 인구를 의미한다. 서울시와 KT가 공공 빅데이터와 통신데이터로 추계한다.크리스마스 명소로 꼽히는 중구 명동은 8만3487명이었다.더현대서울과 IFC몰과 같은 쇼핑 명소가 있는 영등포 여의동에는 7만60002명이 모였다.롯데월드와 석촌호수가 있는 송파구 잠실3동이 7만2784명, 잠실역 인근인 잠실6동이 7만418명으로 뒤를 이었다.인파가 가장 많이 모였던 곳은 광화문 일대지만, 사람들이 체감하는 혼잡도는 명동이 더 높았을 것으로 풀이된다.명동의 면적은 0.99㎢에 불과하지만, 종로1∼4가동은 2배가 넘는 2.35㎢이기 때문이다.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광화문 외벽을 아름다운 빛으로 비추는 ‘서울라이트 광화문’과 산타 마을을 콘셉트로 한 크리스마스 마켓인 ‘광화문 마켓’이 열린다.광화문 마켓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함께 ‘무파사: 라이온 킹’, ‘이스타항공’, ‘조 말론 런던’ 포토존, 맛집 거리, 각종 크리스마스 수공예품 판매 부스가 있다.서울시는 사고에 대비해 행사장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인파가 밀집하는 현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작년에는 빛 초롱 축제도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청계광장으로 옮겼다”면서 “인파 분산을 유도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2 15:32

2분 소요
“안 먹어도 즐거운 미식 축제”…정체성 확고해진 ‘컬리푸드페스타 2024’ [가봤어요]

유통

“꼭 음식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분위기를 즐기러 오기 좋은 것 같아요”(서윤재·25)컬리가 준비한 홀리데이 오프라인 미식 축제 ‘컬리푸드페스타 2024’가 서울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에서 19일 막을 올렸다. ‘모두를 위한 컬리스마스’(Merry Kurlysmas for All)’라는 슬로건에 부합하게 행사장의 분위기는 여느 식음료(F&B) 박람회라기보다는 크리스마스 축제에 가까웠다.이날 오전 11시에 시작된 이번 행사는 오는 22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행사는 숨겨진 크리스마스 마을을 탐험하는 여정으로 꾸며졌다. 입구에서부터 컬리가 준비한 선물을 받으며 골목을 걷다 보면 5m 높이의 대형 트리가 반기는 크리스마스 마을에 도착한다. 고객들은 마을 안에 조성된 8개 골목을 여행하며 메인 식사류부터 신선식품·디저트·음료·건강식품까지 컬리브랜드존과 128개 파트너사, 230여 F&B브랜드가 준비한 다채로운 시식과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컬리가 자체적으로 준비한 3개의 브랜드관은 컬리 상품의 진정성과 콘텐츠의 깊이를 몸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전 세계 크리스마스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컬리베이커리’에서는 슈톨렌(독일)을 비롯해 파네토네(이탈리아)·팡도르(이탈리아)·부쉬드노엘(프랑스) 등의 역사와 의미를 살펴보며 자신만의 디저트 취향을 찾을 수 있다.‘컬리델리’에서는 스페인·이탈리아·그리스 등 지중해 3개국에서 올해 처음 수확한 햇올리브오일을 맛보면서 원산지 특징과 각 오일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온라인에서도 안전한 달걀 구매를 가능케 했던 컬리의 도전을 담은 ‘컬리에그팜에’서는 달걀 옮기기 등 체험놀이와 함께 청란·구엄닭 달걀과 같은 희소상품도 만날 수 있다. 참여 파트너사들의 부스 경쟁도 즐길거리다. 가장 문전성시를 이룬 곳은 CJ제일제당의 식품브랜드 ‘비비고’ 부스였다. 비비고는 지난 11월 세계적인 인기를 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과 손잡고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선보였다. 이에 맞게 부스의 콘셉트도 오징어 게임의 배경인 운동장으로 삼아 꾸몄다. 부스 곳곳에는 오징어 게임의 상징인 ‘영희’ 캐릭터와 오징어 게임 진행 요원 코스프레를 한 스태프들이 있어 재밌는 포토존 분위기를 형성했다. 김보배 CJ제일제당 브랜드포트폴리오담당(비비고팀)은 “머니 게임을 통해 1등 참가자에게 신라호텔 숙박권을 제공하며, ‘인생네컷’ 촬영 등 재미 요소를 더해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또한 내년 2월에는 컬리와 협업한 두 가지 신제품이 추가로 출시될 예정으로,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행사에서도 단독상품 ‘골든퀸햇반’을 선보인 바 있다. 견과류 전문기업 바프(HBAF)는 바로 전날인 18일 출시한 ‘꿀호떡맛’과 ‘들기름볶음김치맛’ 팝콘 신상품을 부스에 전시하면서 이목을 끌었다. 김민서 바프 마케팅팀 매니저는 “바프는 국내 팝콘 제조 환경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아예 자체 팝콘 제조 공장을 설비했다”며 “이는 기존의 틀에 박힌 맛에서 벗어나, 고객들에게 독창적이고 다양한 맛을 제공하려는 바프의 브랜드 철학을 반영한 결과다”라고 설명했다.컬리 측은 행사 규모를 지난해보다 2배가량 키운 만큼 4일간 3만여 명이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오픈한 얼리버드 1, 2차 티켓은 모두 매진됐다. 컬리에 따르면 이날 입장객은 1시간 만에 2000명을 달성했으며, 전체 입장객 수는 7000명으로 예상된다. 최재훈 컬리 최고커머스책임자는 “컬리푸드페스타는 자신만의 취향을 찾아가는 컬리의 고객 경험을 오프라인에서도 체험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기획했다”며 “연말 축제의 장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풍성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참가자들이 휴식을 취할 만한 공간이 없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꼽혔다. 일반인 참가자 김혜원(26) 씨는 “이번 컬리푸드페스타는 작년에 비해 규모가 훨씬 커졌고, 크리스마스 콘셉트 덕분에 명확한 테마가 돋보였다”며 “특히 비비고 부스가 가장 눈에 띄었고, 잘 준비된 행사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다만 “사람들이 쉴 공간이 부족하고 쓰레기통이 적어 조금 아쉬웠다”고 덧붙였다.다른 일반인 참가자 서윤재 씨도 “특히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슈퍼말차’ 브랜드의 초록색이 잘 어우러져 행사장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면서도 “그러나 휴식 공간이 더 마련됐다면 방문객들에게 더 편리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12.19 17:53

3분 소요

여행

포항 구룡포 일원에서 '미리 즐기는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삼삼하게 놀자구룡,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행사가 지난 8일에 이어, 오는 14일과 15일에 아라예술촌 일원에서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구룡포의 대표 캐릭터인 모리와 산타클로스가 함께 하는 산타 신발던지기, 꽝 없는 100% 룰렛 등 추위를 이겨낼 재미있는 레크리에이션이 준비돼 있으며, 버스킹 공연, 웅이마술사와 함께하는 ‘마술 이야기’가 차례로 이어진다.스노우볼 오너먼트, 캔들, 오르골, 크리스마스 비누만들기 등 이벤트는 매일 선착순 50명에 한해 무료 체험이 가능하며, 소원트리에 카드를 걸고 소망을 비는 '크리스마스 소원트리 이벤트'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해가 질 즈음엔 아라예술촌 후문에서 '반딧불이 로드'를 볼 수 있다. 경관조명으로 연출한 반딧불이 로드는 반딧불을 경험해 보지 못한 세대에 신선한 경험을 준다. 반짝이는 반딧불 라이트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 조명과는 다른 감흥을 선사할 예정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지난 행사에 4천여 명이 다녀가며, 크리스마스의 기대로 가득한 사람들의 설렘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도 희망과 다짐으로 멋진 소원 트리를 함께 완성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4.12.16 17:33

1분 소요
DB손해보험, 연말 맞아 ‘약속대로 이루어지길’ 이벤트 실시

보험

DB손해보험이 연말 시즌을 맞아 오는 12월 31일까지 ‘약속대로 이루어지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총 6403명에게 에어팟4, 프로미 무드등 굿즈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이 이벤트는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약속대로 함께하길 ▲약속대로 행복하길 ▲약속대로 사랑하길 총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먼저 ‘약속대로 함께하길’은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벤트 페이지를 공유하면 된다. 이벤트에 참여만 하면 즉석 경품 당첨 기회가 주어지며, 공유한 횟수만큼 당첨 기회가 제공된다.‘약속대로 행복하길’은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약속을 응원하고자 기획되었으며, 크리스마스 트리에 이루어지길 바라는 소원을 작성하면 된다.마지막으로 ‘약속대로 사랑하길’ 이벤트는 연말연시에 가족 또는 지인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준비한 카드 이벤트로 2014년 시작하여 올해로 11년째 운영 중이며 매년 참여자 수가 증가하면서 현재까지 약 50만명이 참여했다.크리스마스, 연말, 새해 등 다양한 테마의 이미지와 글귀가 있는 카드를 선택한 후 인사말을 작성하고 가족·지인에게 전송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연말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이 즐거운 연말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2.0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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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그룹 LCDC 서울, 오픈 3주년 크리스마스 마켓 ‘윈터 트립’ 개최

유통

캉골·헬렌카민스키를 전개하는 에스제이(SJ)그룹의 성수동 공간 플랫폼 ‘LCDC 서울’이 오픈 3주년 기념 크리스마스 마켓 ‘윈터 트립’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올해로 2회째 열리는 ‘윈터 트립’(Winter Trip)은 2021년 12월 오픈해 누적 85만명이 다녀간 LCDC 서울의 연중 최대 행사다. 금년에는 오픈 3주년을 맞아 100평에 달하는 야외 광장에서 다양한 브랜드를 초청한 크리스마스 마켓 형식으로 연출한다.연말과 어울리는 수제 푸드와 수공예 아트·리퍼브 제품·가죽용품 등 자신만의 확고한 색깔을 지닌 강소 브랜드들이 LCDC 서울을 통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판매한다.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장을 연다는 목적이다.윈터 트립은 오는 12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산타를 돕는 작은 요정’을 의미하는 ‘놈(GNOME)의 크리스마스(CHRISTMAS)’ 라는 콘셉트에 맞게 트리 오너먼트·캔들·장갑 등 겨울에 어울리는 라이프스타일 및 패션 제품부터 ‘윈터 마켓’ 하면 떠오르는 뱅쇼·핫초코·슈톨렌 등 겨울 간식을 만날 수 있다.이번 행사에는 총 17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팬암 ▲SHOP LCDC(라이프스타일) ▲카페 이페메라 ▲바피에스 ▲플랫츠(트리) ▲생강 아틀리에(향기오브제) ▲오브제 바이 쿤달(뷰티) ▲이너시아(여성용품) ▲티하우스 절기(티) ▲맨유얼(가죽제품) ▲허니라니(꿀보틀) ▲잼팟(수제잼) ▲높은산(슈톨렌) ▲빈공간(목재품) ▲디핀아트(패브릭) ▲어피스 오브 애플(키링) ▲르디쉬 세라믹(키친) 등이다.LCDC 마케팅팀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기차 여행 컨셉으로 연출한 작년 첫 윈터 트립은 전년 동기 대비 방문객 30% 증가, F&B 매출 10% 증가 등 유의미한 결과를 얻은 바 있다”며 “실력있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과 함께하는 올해 윈터 트립도 금년 한해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즐거움을 안겨줄 행사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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