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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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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IBK기업은행

은행

◇부행장 승진▲CIB그룹 백창열 ▲금융소비자보호그룹 김규섭 ▲기업고객그룹겸 부산·울산·경남그룹 이건홍 ▲카드사업그룹겸 연금사업그룹 이승은◇부행장 전보▲자산관리그룹 오은선 ▲여신운영그룹 백상현◇ 본부장급 승진▲강북지역본부 이홍석 ▲남부지역본부 지민수 ▲경동·강원지역본부 백경철 ▲경수지역본부 우삼명 ▲부산·울산지역본부 박상규 ▲대구·경북서부지역본부 김상욱 ▲충청지역본부 유삼구 ▲개인고객부 오정순 ▲전략기획부 정재훈 ▲데이터본부 박필희 ▲AML보고책임자 우창훈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 심종훈 ▲글로벌·자금시장그룹 조사역겸 하노이지점장 박경일◇ 본부장급 전보▲강서·제주지역본부 정은지 ▲남중지역본부 이동연◇ 본부 부서장 전보▲기업디지털사업부 기업디지털마케팅팀 권재환 ▲BOX사업부 서애순 ▲외환지원부 우경민 ▲기업지원부 김동우 ▲혁신투자부 김정용 ▲창업벤처지원부 남우진 ▲본부대기업금융센터 이대성 ▲자산관리사업부 김양수 ▲자금결제부 진중학 ▲카드지원부 정재학 ▲연금지원부 이승화 ▲경영관리부 IR팀 배성학 ▲여신심사부 조순호 ▲강남남부여신심사센터 민금성 ▲강동강북여신심사센터 오수정 ▲강서서부여신심사센터 이철형 ▲인천여신심사센터 최수경 ▲경수경동여신심사센터 홍성욱 ▲경수경동여신심사센터 이해인 ▲대구여신심사센터 서상현 ▲호남여신심사센터 박경모 ▲기업개선부 권혁상 ▲인사부 서봉균 ▲디지털혁신부 이정엽 ▲디지털그룹 전자서명인증사업팀 김상백 ▲IT금융개발부 김경화 ▲리스크총괄부 주철 ▲금융소비자보호부 김용호 ▲자금세탁방지부 이광훈 ▲IBK경제연구소 서경란 ▲중기산업연구실 조태근 ▲재난·안전관리책임자 안전관리팀 주대오 ▲정보보호총괄부 이종현 ▲정보보호운영부 정희철 ▲가치경영실 류지훈 ▲영업부 김현정◇ 전략영업센터장 전보▲인천전략영업센터 문명섭◇ 본부 부서장 승진▲안산외국인금융센터 장신근 ▲개인디지털사업부 개인디지털마케팅팀 안효식 ▲경제경영연구실 이경재◇ WM센터장 승진▲부산WM센터 정영숙◇ 지점장 승진▲공릉역 이귀선 ▲인천북항 정진우 ▲반월기업스마트 김정희 ▲명지국제신도시 이균석 ▲부산진 류혜영 ▲부평동 최관홍 ▲대연동 권은경 ▲울산무거동 전소라 ▲성서3차단지 정재홍 ▲영천 이지은 ▲외동공단 박금경 ▲영주 최수경 ▲왜관공단 윤동한 ▲오송 박현숙 ▲천안불당 홍성순 ▲천안아산역 나경진 ▲봉선동 김윤화 ▲완주산단 문경은 ▲블라디보스토크사무소 강문수◇ 기업성장지점장 승진▲양재동 김한희 ▲가락동 박준형 ▲문정법조타운 이은영 ▲가산디지털중앙 한은영 ▲구로동 고영석 ▲구로디지털 구태환 ▲구로중앙 이상신 ▲호계동 최윤선 ▲성수동 정유진 ▲가좌공단 이경희 ▲검단 이공진 ▲남동2단지 최은화 ▲인천산업유통센터 장한림 ▲주안 이상철 ▲주안공단 최진영 ▲도당중앙 윤은선 ▲춘의테크노 정수현 ▲발안산단 전형숙 ▲송탄 유승현 ▲오산 김기호 ▲성남하이테크 송은주 ▲오포 최성규 ▲이천 엄미정 ▲반월 이순식 ▲반월대로 최미란 ▲반월성곡 유미숙 ▲시화 황경희 ▲시화공단 박재운 ▲시화중앙 이도형 ▲군포공단 조승녀 ▲동수원 조주연 ▲용인 이상봉◇ 기업금융센터장 전보▲남동기업금융센터 김철민 ▲반월기업금융센터 이상현 ▲시화공단기업금융센터 장선미 ▲동수원기업금융센터 김석웅 ▲비산동기업금융센터 박주완◇ 지점장 전보▲강남구청역 하종길 ▲방배동 이낙구 ▲언주역 김성경 ▲이수역 오원실 ▲청담동 임형엽 ▲테헤란로중앙 정헌주 ▲구리갈매 윤미석 ▲구의동 박치언 ▲방이역 김용원 ▲석촌고분역 장주인 ▲송파 박민우 ▲워커힐 민병석 ▲진접 김종대 ▲하남 김성호 ▲공릉동 민지홍 ▲노원역 진두선 ▲방학동 한관휘 ▲상계역 유인수 ▲수유사거리 최종배 ▲신설동 윤정호 ▲안암동 조현주 ▲양주고읍 최동범 ▲의정부 강성종 ▲중화동 권덕쌍 ▲포천 한태영 ▲MBC 방혜영 ▲공덕동 김영조 ▲당산동 유경호 ▲등촌역 김희태 ▲문래중앙 심종수 ▲문래하이테크 김형철 ▲서귀포 김희종 ▲서여의도 정의혁 ▲선유도역 정승환 ▲신제주 정선녀 ▲양평동 허재영 ▲여의도IFC 조진호 ▲여의도중앙 조동신 ▲오목교역 이동일 ▲제주 강한봉 ▲홍대역 조사환 ▲가산IT밸리 장일진 ▲가산디지털 김보용 ▲가산디지털역 임채일 ▲광명하안로 김혜숙 ▲구로디지털 임태성 ▲구로사랑 조인수 ▲구로중앙 권혁태 ▲목동신트리 박정아 ▲시흥 허욱 ▲온수역 이보인 ▲노량진 신민하 ▲서울대역 이성수 ▲석수역 박혜숙 ▲평촌 최진용 ▲평촌기업스마트 한창근 ▲평촌남 김혜령 ▲김포 김일곤 ▲김포산단중앙 배성경 ▲불광역 하수정 ▲수색 최중섭 ▲신촌 송미선 ▲일산마두 안순기 ▲일산성석 강현아 ▲일산장항 김지현 ▲일산중앙 이경행 ▲파주 송창선 ▲파주헤이리 구본준 ▲남대문 김보영 ▲성수2가 양창권 ▲성수동 성경완 ▲성수화양 문일기 ▲성수희망 신문승 ▲원효로 서경화 ▲인사동 유문예 ▲종로6가 김재훈 ▲청계5가 김지선 ▲청계7가 이원근 ▲퇴계로 최성호 ▲남동사랑 조한복 ▲남동산단미래 조철호 ▲석남동 이열주 ▲인천논현 김인원 ▲인천 산업유통센터 김훈철 ▲인천서구청역 김미화 ▲인천원당 서임선 ▲인천청라 김준희 ▲주안공단 박재술 ▲계산역 정찬희 ▲계양서운산단 김우진 ▲부천기업스마트 조정연 ▲부천테크노 백인범 ▲부평기업스마트 배홍순 ▲삼정동 전대성 ▲소사본동 김정진 ▲원종동 이상화 ▲동탄역 이준 ▲동탄중앙 김경화 ▲동탄테크노타워 조혜성 ▲발안산단 전성만 ▲송탄 박찬호 ▲안성 박수미 ▲화성기업스마트 허권률 ▲화성남양 조인철 ▲화성마도 박래혁 ▲화성병점 선우윤정 ▲화성봉담 정연호 ▲화성송산 김진수 ▲경안 황성도 ▲분당미금역 송선경 ▲분당서현역 김정훈 ▲분당수내역 방승현 ▲성남디지털 우동호 ▲성남테크노 고대철 ▲속초 유황우 ▲원주 강대훈 ▲춘천 김민철 ▲고잔중앙 천태준 ▲남시화 김진회 ▲동시화 조규연 ▲반월중앙 박경란 ▲상록수 이남숙 ▲시화MTV 신종정 ▲시화중앙 김태기 ▲시화철강단지 이명우 ▲시흥능곡 김훈 ▲신고잔 이상철 ▲군포공단 이동현 ▲동수원 최공환 ▲산본역 곽지훈 ▲수원 성인락 ▲수지동천역 이윤영 ▲영통대로 김득상 ▲용인동백 구명본 ▲의왕 고준섭 ▲죽전 김승준 ▲개금동 박영주 ▲녹산중앙 김순제 ▲연산역 정현희 ▲영도 장태근 ▲학장동 안천희 ▲김해산단 정은지 ▲동마산 최용석 ▲마산 유성운 ▲창원상남 백승훈 ▲양산덕계 박관호 ▲울산 박상엽 ▲울산호계 박민호 ▲장산역 이재승 ▲정관 박이열 ▲경주 도정주 ▲서대구밸리 김상인 ▲송현동 서현수 ▲수성알파시티 윤경아 ▲달성공단 박준범 ▲대구유통단지 조옥근 ▲대구중앙 김창렬 ▲대덕공단 김재홍 ▲대전중앙로 서명진 ▲세종 위규현 ▲아산탕정 장성윤 ▲아산테크노밸리 장기영 ▲오창 김선영 ▲진천 권오정 ▲천안중앙 전영주 ▲청주 김윤정 ▲청주율량 강용수 ▲광주수완 강일구 ▲군산수송 문성식 ▲금호동 송일석 ▲목포 김종재 ▲상무 이덕열 ▲일곡 이만영 ▲도쿄 신윤상 ▲호치민 송주현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 김용구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텐진분행) 김경수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선양분행) 최동진 ▲IBK인도네시아은행 박진제◇ 기업성장지점장 전보▲선릉역 하병기 ▲안성 박성호 ▲평택 천흥우 ▲화성팔탄 허은영 ▲경안 김나현 ▲영통 박민성 ▲신평동 김용구 ▲창원 박현배 ▲양산 하주홍 ▲성서공단 이명환 ▲대구3공단 강상원 ▲대구유통단지 성준기 ▲대전 박현철◇ Pre-CEO(예비지점장) 승진▲강승현 ▲권기욱 ▲권형택 ▲김보연 ▲노현우 ▲박경미 ▲박민식 ▲박성은 ▲박한진 ▲반기민 ▲손익수 ▲오중한 ▲윤덕성 ▲이계옥 ▲이세연 ▲이애자 ▲이정업 ▲이정주 ▲이주석 ▲이태영 ▲이형진 ▲임주영 ▲전규태 ▲전종배 ▲정은규 ▲정제웅 ▲조희구 ▲최상호 ▲최성진 ▲한진우

2025.01.16 17:35

4분 소요
KGM, ‘액티언 무빙 쇼룸 이벤트’ 진행…12일 본 계약

자동차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이달 출시 예정인 신차 ‘액티언’을 싣고 인구 밀집 지역을 순회하는 ‘액티언 무빙 쇼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휴가 기간인 오는 8월 9일부터 11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된다.액티언은 KG 모빌리티가 KG그룹 편입 후 선보이는 첫 번째 모델이다. 엑티언은 사전 예약 첫날 1만6000대를 돌파, 3주 만에 5만대 넘어서며 폭발적인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KGM은 오는 12일 판매 가격과 제품 정보를 공개하고 사전 계약 없이 본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액티언 무빙 쇼룸 이벤트’는 액티언 실물 차량을 무빙 쇼룸에 싣고 인구 밀집 지역 및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며 고객들을 찾아가는 행사다. 고객들은 본격적인 출시 이전에 액티언의 디자인을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다.행사 시작일인 9일은 ▲서울 광화문 ▲명동 ▲강남 ▲코엑스 ▲성수 ▲한강공원 ▲판교 등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순회한다. 10일은 주말 나들이객들이 많이 찾는 ▲파주 헤이리예술마을 ▲일산 ▲남양주 ▲과천 ▲분당 ▲용인 칼리오페 카페(전시) 등을, 11일은 ▲강원도 속초 ▲양양 ▲강릉 강문해변 346 COFFEE STORY(전시) 등 주요 관광지 순회 및 전시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고객 참여 SNS 해시태그 이벤트도 진행한다. ‘액티언 무빙 쇼룸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오는 8일 KGM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과 페이스북계정에서 확인 할 수 있다.KG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50명을 선정하고 할리스 커피쿠폰을 제공하며, 당첨자는 8월 중 개별 안내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8.05 16:02

2분 소요
그때의 감성에 볼 빨간 청춘들…‘우리 동네 레트로’는 어디?[E-트래블]

여행

영하 4도, 등교하던 당번은 교무실 옆에 오른 빨간 깃발을 보고 미소를 머금는다. 휑하니 창고에서 한 양동이 조개탄을 배당받아 교실 난로에 불을 지핀다. 오는 아이들 족족 환호성이다.추위에 발갛게 언 얼굴이, 난로의 열기로 벌겋게 달아오른다. 3교시부터 당번은 수업 열외다. 난로 옆에 쌓인 양은 도시락을 번갈아 난로 위로 올린다. 고소한 볶은 김치 냄새에 뱃속은 꼬르륵꼬르륵, 입속은 꼬올깍꼬올깍…그때를 기억하는 ‘라떼들’은 눈이 벌게지고, 그때를 엿보는 ‘레트로’는 눈이 반짝인다. 시린 손, 주린 배로 달갑지 않은 시절이지만, 추억 앞에선 누구나 무장해제다.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레트로 여행지 ‘우리 동네 레트로’다.옛 감성이 오롯한 시간 여행은 결국 희망 여행….경기 동두천…동광극장과 보산동 관광특구 “저건 1967년일 거야. ‘학사 며느리’ 포스터가 걸려 있잖아. 그때 개봉한 영화거든.” 동두천 동광극장 고재서 대표가 손가락을 가리키며 말했다. 사진 속 1960~1970년대 동광극장 앞은 번화가였다. 극장 간판에 그림 포스터가 걸려있다. ‘미술부장’으로 불리던 간판화가가 그렸단다. 배우들은 간판에 자기 얼굴을 크게 나오게 하려고 간판화가에게 밥이나 술을 사기도 했다.동광극장은 지금도 운영 중이다. 예전 배경의 드라마나 영화, 유튜브 등에 자주 등장한다. 2015년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성인이 된 정환(류준열)과 동룡(이동휘)이 ‘포레스트 검프’를 보는 장면도 이곳에서 촬영됐다. 2018년엔 그룹 god 박준형이 진행한 유튜브 채널 ‘와썹맨’에 소개되기도 했다. 당시 상영한 영화가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여서, 영화 속 와칸다왕국을 따 ‘와칸다 극장’으로 불리기도 했다. 여전히 최신 개봉작을 올리지만, 단관이라 두 영화를 교차 상영하기도 한다. 상영 시간표가 손 글씨다. 드라마 세트장 같아 포토 존으로 인기다. 건물 2층의 간판 포스터는 이제 그림이 아니라 사진이다. 극장 문은 타임 슬립의 출입구다. 문을 밀고 들어서면 1980~1990년대가 펼쳐진다. 입구 옆에 매점이 있고 안쪽은 휴게실이다. 한쪽에 놓인 수족관도 예스럽다. 맞은편 영사기는 20여 년 동안 동광극장을 책임지다가 2009년 디지털 영화 ‘아바타’가 개봉되면서 은퇴했다.283개의 객석은 때 묻은 고풍스러움이 아니다. 고품격으로 기름지다. 갈색 가죽 의자가 반짝이고, 멀티플렉스 특별관에 있는 리클라이너도 눈에 띈다. 일부 좌석은 테이블과 보조 받침대도 있다. 자리는 자유석이다. 동광극장은 살아 있는 극장 박물관이자, 세대의 추억이 숨 쉬는 현재 진행형 레트로 극장이다.보산동관광특구(Camp Bosan)는 동두천의 역사를 증언한다. 동두천시는 한국전쟁 이후 미 2사단 캠프 케이시가 주둔해 다문화가 공존했다. 보산동 지명도 미군 부대 자리에 있던 보안리와 축산 부락에서 한 글자씩 따왔다. 외국인 전용 클럽과 빅 사이즈 의류 매장 사이로 작은 공방이 옹기종기 모여있어 ‘작은 이태원’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제 캠프(Camp)는 미군 기지뿐만 아니라 ‘Culture&Art Market Place’의 약자로 쓰인다.그라피티도 볼거리다. 이탈리아, 러시아, 태국, 덴마크 등 다양한 나라 작가들이 수도권 전철 1호선 보산역 지하철 교각과 거리에 그라피티를 선보였다. 레트로 음악 공간도 빼놓을 수 없다. 보산동은 우리나라 록의 대부 신중현이 이끈 밴드 애드 훠(ADD 4)가 활동한 본산이다. 두드림뮤직센터는 1층 공연장, 2층 전시관 등으로 꾸렸고 LP 음악도 들을 수 있다. 그라피티 ‘Hopare’가 있는 교각 옆으로 9개국 음식 문화를 접하는 월드푸드스트리트가 자리 잡고 있다. 2월까지 휴식기를 가지고 3월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 호수식당 본점 : 부대볶음, 동두천시 중앙로, 031)865-3324/오륙하우스 : 돈가스, 동두천시 상패로, 031)865-3556/송월관 : 떡갈비, 동두천시 큰시장로, 031)865-2428강원 태백…철암탄광역사촌 태백 철암역에서 약 170m 거리에 있는 철암탄광역사촌은 옛 탄광촌 주거 시설을 복원·보존한 생활사 박물관이다.탄광촌이 활황이던 1970년대 철암 지역은 광부가 되려는 이들 수만 명이 몰려 들었다. 탄광촌에서는 개도 1만 원짜리 지폐를 물고 다닐 만큼 경기가 좋았다는데, 철암 동네 개는 10만 원권 수표를 물었다고 할 정도로 석탄 산업의 전성기를 누렸다. 그도 그럴 것이 광부 월급은 공무원의 곱절이었고, 서울 종로 거리에나 있을 법한 다방과 술집이 헤아릴 수 없었다. 철암탄광역사촌은 11개 건물 가운데 총 6개 건물을 전시 공간으로 꾸몄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첫째·셋째 월요일 휴관), 입장료는 없다.‘페리카나’ 1층은 관리사무소다. 2층 기획전시실에는 각종 장부와 철암 지역 학생들의 성적표, 계약서, 광부들이 매일 마셨을 소주 등을 전시돼 있다. ‘진주성’은 관광객 쉼터와 복합 문화 공간, 철암 다큐멘터리 공간으로, ‘호남슈퍼’는 철암의 유래·역사 관련 전시 공간과 선탄장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로 꾸몄다.호남슈퍼 2층에는 광부들의 모습을 담은 선술집과 가정집, 마을 골목을 재현했다. 부엌과 난방시설에 연탄이며 조개탄이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전망대에 오르면 태백 철암역두 선탄시설(국가등록문화재)이 한눈에 들어온다. 장성광업소와 철암역두 선탄시설도 올해 6월 말, 역사 속으로 사라질 예정이다.과거 탄광촌은 도시의 확장 속도를 건축이 따라가지 못해 증축을 거듭했다. 원래 있던 건물은 상가로 활용하고, 철암천 쪽으로 공간을 확장해 지층 아래 살 집을 마련했다. 이때 건물을 지지하기 위해 까치발처럼 기둥을 만들었는데, 이곳이 ‘까치발 건물’로 불리는 까닭이다. 까치발 건물을 제대로 보려면 신설교에 서야 한다. 신설교를 지나 언덕에 오르면 산동네와 마주한다. 여기가 광부들이 모여 살던 삼방동이다. 광부 아버지가 빨간 보자기로 싼 도시락을 들고 아이와 함께 선 조형물이 보인다. 알록달록한 벽화가 쇠락한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는다.쇠바우골탄광문화장터에는 음식점과 카페, 편의 시설이 모여 있다. 여기 식당 한 곳에서 내는 물닭갈비는 광부의 단골 음식이었다. 체내 분진 제거를 많이들 먹었단다.철암역은 석탄 산업이 쇠퇴하며 철암역의 위상도 떨어졌지만, 백두대간협곡열차(V-Train) 시발역이자 종착역이 되면서 다시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불로닭물닭갈비 : 물닭갈비, 태백시 동태백로, 033)582-4142/연화식당 : 김치찌개·청국장, 태백시 태백로, 033)581-8897/원조안동갈비 : 돼지갈비, 태백시 번영로, 033)554-4242/한밭식당 : 산나물가마솥밥·굴밥, 태백시 먹거리길, 033)552-3160충남 부여…규암마을 백제 문화재가 가득한 부여읍에서 다리를 건너면 규암마을이 나온다. 과거 나루터와 오일장을 중심으로 번성한 규암마을은 1960년대에 백제교가 생기며 쇠퇴했다. 강 건너 부여읍으로 생활권이 자연스럽게 이동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떠나고 빈집, 빈 상가가 남은 마을에 공예가들이 하나둘 모여들면서 레트로 여행지로 거듭났다.123사비아트큐브&전망대 주차장에 자동차를 세우고 걸어가면서 구경한다. 먼저 규암마을의 대표 명소 책방세간을 찾았다. 80년 된 담배 가게를 허물지 않고 창조적으로 재해석한 책방이다. 드르륵~ 열리는 나무 미닫이문 소리가 정겹다. 안으로 들어서면 벽면이 연한 분홍빛으로 반짝이며 묘한 분위기를 풍긴다. 담뱃갑 은박 속지를 연상시키는 홀로그램 벽면이다.담배 가게 주인 이름이 새겨진 문패와 금고 등이 그대로 전시됐고, 담배 가게 진열장은 책 진열장으로 바꿨다. 책방 내 카페에서 주문한 음료를 마시며 여유롭게 책을 보고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책방세간은 2018년 규암마을에서 가장 먼저 생겼다. 낙후한 마을에 온기를 불어넣은 사람은 (주)세간의 박경아 대표다. 세간은 ‘집안 살림에 쓰는 온갖 물건’을 뜻하는 세간살이의 준말이다. 공예 디자이너 출신 박 대표는 인사동 쌈지길에서 시작해 북촌, 서촌, 파주 헤이리예술마을 등 대표적인 문화 거리에서 유명 아트숍을 운영해 온 실력자다. 박 대표는 책방에 이어 카페 수월옥, 음식점 자온양조장, 숙소 작은한옥 등도 만들었다. 모두 오래된 한옥과 양조장을 매입해 꾸몄다. 네 공간을 연결해 ‘자온길’이라고 불렀다. 자온(自溫)은 ‘스스로 따뜻해지다’라는 뜻으로, 인근의 자온대에서 따온 이름이다.책방세간 옆에 부여서고가 있다. 책방 이름 같지만, 염색 장인 송성원 대표가 만든 다양한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편집숍이다. 부여서고 이름은 ‘각 분야 문화가 서고의 책처럼 많이 모인다’는 의미다.민간에서 책방세간과 부여서고 등이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었다면, 부여군은 공예에 초점을 맞춰 123사비공예마을을 운영하고 규암마을에 흩어져 있는 12개 공방을 지원한다. ‘123사비’는 123년에 이르는 사비 백제 역사를 바탕으로 공예인의 손길을 따라 새롭게 태어나는 규암마을이 되고자 하는 염원을 담았다.123사비아트큐브&전망대는 백마강이 내려다보이는 공간으로, 공예 작품 전시와 판매, 플리 마켓 등을 진행한다(2024년 3월부터 운영 재개 예정).규암마을의 이름이 유래한 자온대는 수북정(충남문화재자료) 아래 있다. 백마강과 백제교가 한눈에 보이는 정자다. 수북정 아래 튀어나온 바위가 자온대다. 백제 의자왕이 왕흥사에 불공을 드리러 가면서 먼저 이 바위에 올라 예불을 올렸는데, 바위가 저절로 따뜻해졌다는 전설이 있다. 자온대는 바위 생김새가 누군가 엿보는 것처럼 머리만 내민 형태라서 규암(窺岩)이라고 부른다. □ 송도회관 : 황태찜·아귀찜, 규암면 수북로, 041)835-2345/강변가든 : 포천이동갈비구이·제육백반, 규암면 수북로, 041)834-6889/먹을래싸갈래 : 김치찌개·청국장, 규암면 자온로, 041)836-5002/구드래보리밥 : 보리밥·콩나물밥, 부여읍 나루터로, 041)835-0750대구 군위…화본역·엄마아빠어렸을적에 대구 최북단에 있는 군위 화본역과 ‘엄마아빠어렸을적에’은 레트로의 핫 플레이스 중심에 있다.화본역은 1938년 2월 중앙선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한 이래, 지금도 군위에서 유일하게 여객열차가 정차하는 역이었다. 일제강점기에 건축한 역사(驛舍) 형태를 유지하고 있기에 실제 역이라기보다 드라마 세트장 같은 인상을 준다.이를 증명하듯 화본역은 ‘네티즌이 뽑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에 이름을 올렸고, 영화 ‘리틀 포레스트’와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 ‘손현주의 간이역’에도 등장했다.화본역은 실제 역이지만 관광 명소답게 다양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높이 25m, 지름 4m 급수탑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급수탑은 증기기관차가 다니던 1930년대 말, 열차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설치했다.역 앞 광장에는 박해수 시인의 ‘화본역’ 시비가 있으며, 역사 왼쪽에는 폐차한 새마을호 동차를 활용한 레일카페(주말·공휴일 운영하지 않는다)가 있다. 화본역 이용은 구내 입장료는 만 6세 이상 1000원이다. 오는 12월 중앙선 복선 전철화 공사가 완료되고 철로가 이설되면 화본역은 폐역이 된다. 또 다른 복고 감성 여행 명소 엄마아빠어렸을적에는 화본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폐교된 옛 산성중학교 건물을 활용해 1960~1970년대 화본마을 생활상을 전시한 농촌 문화 체험장이다. 교실에 있는 칠판과 책상, 오르간, 학습 게시판, 난로 등이 4050 세대의 학창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문방구와 만화방, 이발소, 구멍가게, 연탄 가게, 사진관, 전파상 등도 그대로 재현했다.옛날 교복 입기와 사륜 자전거 타기, 추억의 도시락과 달고나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은 마치 시간 여행을 떠나는 듯하다. 석고 공예, 야생화 체험, 원예 치유, 꽃차와 쿠키 만들기는 언제 배워도 재미있고 유익하다. 화본 지역 농산물도 판매한다.입장료는 중학생~어른 3000원, 만 3세~초등학생 2500원이다.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유료이며 토·일·공휴일에만 예약제로 운영한다.□ 화본마을마중 : 마중비빔밥·옛날도시락·돌솥비빔밥, 산성면 산성가음로, 054)382-0727/시골밥상 : 찹쌀수제비·들깨칼국수·순두부찌개, 부계면 한티로, 054)382-2776/한밤황토집 : 황실닭백숙·오리반반세트·오리생구이, 부계면 한밤8길, 010-9275-4788전북 군산…시간여행마을 군산 시간여행마을은 대표적인 레트로 여행지다. 다양한 근대건축물과 1980~1990년대 감성을 오롯이 간직한 골목 풍경이 정겹다. 시간여행마을을 둘러보기에 가장 좋은 출발지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다. 일제강점기 수탈의 기록이 대부분이다. 박물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왼쪽으로 웅장한 등대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일제가 대륙 진출을 목적으로 건설한 군산 어청도등대(국가등록문화재)를 실물 크기로 재현해 더욱 실감 난다.3층 근대생활관에서는 채만식이 장편소설 ‘탁류’에 미두장으로 그린 군산미곡취인소를 비롯해 일제강점기 군산의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임피역도 전시장 한쪽에 세워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일본인 지주의 횡포에 저항한 옥구 농민 항쟁 기록, 일제강점기 여의도 10배에 이르는 땅을 소유했다는 구마모토 농장의 토지 목록, 일본식성명강요(창씨개명) 호적 원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군산근대역사박물관을 바라보고 왼쪽에 호남관세박물관이 자리한다. 1908년에 세운 구 군산세관 본관(사적)으로, 국내에 현존하는 대표적인 서양 고전주의 건축물이다. 고딕 지붕과 로마네스크 창문, 영국 스타일로 처마를 낸 현관 등 이국적이고 화려함을 강조한 일본 근대건축의 특징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박물관 뒤쪽에 같은 해에 지은 세관 창고를 활용한 카페도 있다.군산근대미술관은 일제강점기 곡물을 반출하고 토지를 강매하기 위해 설립한 구 일본제18은행 군산지점(국가등록문화재)을 보수·복원해 사용 중이다. 대형 금고가 있던 자리를 안중근 의사가 순국한 뤼순(旅順)감옥을 재현한 전시관으로 꾸며 그 의미를 더한다. 군산근대건축관은 1922년에 건립한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국가등록문화재) 건물이다. 박물관 통합권을 구매하면 군산근대역사박물관과 군산근대미술관, 군산근대건축관, 위봉함까지 어른 3000원, 청소년·군인 2000원, 어린이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일제강점기 군산항 구축 공사 때 만든 반원형 터널 군산 해망굴(국가등록문화재)이며 초원사진관도 있다. 이중 초원사진관은 1998년에 개봉한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로, 허름한 차고를 사진관으로 꾸몄다.시간여행마을은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국가등록문화재)과 동국사도 아우른다. 과거 ‘히로쓰(廣津) 가옥’으로 불린 이 집은 근세 일본 무가(武家)의 고급 주택인 야시키(屋敷) 형식으로 지었다. 일본식 사찰 동국사는 에도시대 건축양식을 보여준다. 경내에 일제의 만행을 사과하는 일본 승려들의 참사문비와 평화의소녀상이 있다. 사찰 뒤쪽 언덕에 울창한 대숲이 아름답다.일제강점기 일본인이 터를 잡은 신흥동은 한국전쟁이 일어나며 피란민이 밀려들었다. 인적 드문 언덕을 따라 판잣집이 다닥다닥 들어서며 형성된 마을에 산비탈을 뜻하는 전라도 사투리 ‘말랭이’에서 유래한 말랭이마을이란 이름이 붙었다. 배우 김수미도 이 마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최근 젊은이들이 빠져나간 빈집이 미술관과 책방, 공방으로 하나둘 변신하면서 레트로 여행지로 눈길을 끈다.□ 한일옥 : 소고기뭇국, 군산시 구영3길, 063)446-5502/락원 : 청국장, 군산시 구영3길, 063)446-9255/이성당 본점 : 단팥빵·야채빵, 군산시 중앙로, 063)445-2772

2024.03.02 09:00

10분 소요
수도권 미분양 40% 급감...잔여세대 분양 나선 ‘은평자이 더 스타’ 주목

분양

아파트 미분양이 6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분양시장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연초대비 미분양이 40% 가까이 줄면서 시장 회복을 이끌고 있다. 잔여 가구를 분양중인 사업장도 계약이 순항 중이며, 수요자들의 매수세가 강해지는 모양새다.부동산인포가 국토부 미분양 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8월 미분양 주택은 6만1811가구로 올해 1월(7만5359가구) 보다 17.9% 줄었다. 미분양 주택은 2월 정점(7만5438가구)을 찍은 후 매월 감소 추세다.수도권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1월 1만2257가구에서 8월 7676가구로 37.3% 급감했다. 지방은 같은 기간 14.2%(6만3102가구→5만4135가구)로 감소했다.지난해 분양됐던 미분양 사업장도 ‘완판’ 소식이 들린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북구 ‘포레나 미아’가 이달 분양을 마감했다. 작년 4월 분양됐지만 주변 시세 2억원 가량 높아 계약률 상승이 더뎠던 곳이다. 인천에서도 서구 ‘왕길역 금호어울림 에듀그린’이 9월 5개월만에 모두 주인을 찾았다. 파주 'e편한세상 헤이리'도 약 9개월만에 모두 미계약 물량을 털었다.지방도 마찬가지다. 완판 소식이 들리지 않던 대구도 수성구 ‘범어자이’가 9월 계약을 마쳤고, ‘만촌 자이르네’도 최근 모두 주인을 찾았다. 모두 작년에 분양해 1년 넘게 미분양으로 남았던 곳이다.미분양 물량이 확 줄어든 건 분양가 상승 영향이 크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전월 대비 0.65% 올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14.05% 상승했다. 공급도 크게 줄고 있어 새집 희소성도 커지는 모양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인허가 기준 공급 실적은 21만3000가구였다. 이는 정부의 연간 주택공급 계획(민간+공공) 47만가구의 45.3% 수준이다.또한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전국에서 분양 물량은 12만6345가구로 2020년~2022년 사이 연간 36만~38만 가구가 공급됐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다.문제는 이와 같은 공급불안이 쉽게 해소되기 어렵다는 점이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이스라엘 전쟁 발발하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불안정했던 국제유가시장이 다시 위기를 맞으며 원자재값 인상 압박이 거세질 전망이다. 분양가 상승으로 인한 아파트 공급 역시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이야기다.시장에서는 이와 같은 공급불안을 우려해 벌써부터 수요자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미분양 감소폭이 큰 수도권 아파트 매매지수는 6월 플러스(0.10%)로 돌아선 후 7월(0.26%), 8월(0.45%). 9월(0.58%) 등 매달 상승폭이 커졌다. 계속되는 분양가 인상으로 주변 집값 상승폭도 당분간 더 커질 가능성이 높아졌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분양 당시에는 비싸다고 생각했던 곳도 최근 분양가가 많이 오르고 집값도 오르면서 공급가격이 합리적이라는 인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라며 “분양권은 당장 계약금만 있으면 돼 초기 자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데다가 청약통장을 쓰지 않고 새집에 입주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분양중인 단지의 계약률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GS건설이 서울 은평구에 분양중인 ‘은평자이 더 스타(총 312가구)’도 현재 전용면적 84㎡는 계약을 마쳤고, 49㎡ 일부 잔여 가구를 분양 중이다. 계약금 2000만원 정액제를 진행중이며,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2026년 5월로 예정된 여유 있는 입주일도 장점이다. 인테리어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의 풀옵션 제공도 특징이다. 유럽산 포셀린타일, 시스템에어컨, 시스클라인, 오브제냉장고, 식기세척기 등을 기본 제공한다. 가구 당 1대 이상의 주차도 가능하고, 2개의 욕실과 넉넉한 수납공간 등도 돋보인다.분양 관계자는 “오피스텔은 완판됐고 현재 소형주택만 일부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라며 “계약자 혜택은 실제 1억원 가량이며, 개선되고 있는 시장 분위기를 타고 계약이 순항을 이어가고 있어 조만간 완판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3.10.26 13:16

3분 소요
‘청약신청 1명’ 아파트 나와…주택시장 덮친 미분양 공포

부동산 일반

올해 1월 청약시장에 나온 공동주택 단지들이 미분양 위기 속에 신음하고 있다. 지방에선 청약신청자가 1명에 불과한 단지도 나왔다. 이처럼 청약경쟁률 및 계약률이 떨어지며 일부 단지는 중도금 대출 무이자 등 금융지원부터 할인분양까지 내걸고 있는 추세다.29일 기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게시된 단지별 청약경쟁률을 확인한 결과, 이달 청약신청을 받은 11개 단지 가운데 경쟁률이 1대 1을 넘긴 단지가 3곳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80가구가 일반공급으로 나온 충남 서산 소재 ‘서산 해미 이아에듀타운’은 청약신청이 1건에 불과했다. 현대건설이 대구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동대구 센트럴’은 478가구 모집에 10명이 신청했다. 전북 익산 ‘익산 부송 데시앙 민간참여형 공공분양주택’도 727가구 모집에 청약신청이 120건으로 평균 0.17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청약미달 사태는 수도권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대단지인 ‘평촌 센텀퍼스트’는 1150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왔으나 257명 신청으로 경쟁률이 0.22대 1에 불과했다. 인천 연수구에선 ‘송도역 경남아너스빌’이 94가구를 모집했으나 청약신청자가 20명에 그쳤다. 이 같은 사례는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를 제외한 서울 전 지역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하면서 그동안 지방과 수도권 일부 지역이 누리던 비(非)규제지역의 강점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미 미분양을 낸 단지들은 계약자를 위한 각종 혜택을 쏟아내고 있다. 최근 미분양 물량이 급증한 대구에선 지난해 10월 청약을 진행했던 서구 내당동 소재 ‘두류스타힐스’가 기존 분양가보다 10% 할인된 금액에 분양 중이다. 이 단지 계약자에게는 중도금 전액 무이자 지원, 선착순 축하금 400만원 증정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경기도 파주시 ‘e편한세상 헤이리’와 충북 음성군 ‘음성자이 센트럴시티’ 등 유명 브랜드 아파트도 중도금 전액 무이자 지원을 내세우고 계약자를 모집 중이다.

2023.01.29 11:33

2분 소요
“중도금 전액 무이자” 건설업계 분양 단지에 금융 지원 내놔

부동산 일반

잇따른 금리 인상에 분양 시장이 얼어붙자 중도금 무이자 등 금융혜택을 내건 신규 단지가 하나둘 등장하고 있다. 수요자들이 은행 대출에 의지하기 어려워진 만큼 건설사들이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도금 무이자 등 금융 지원에 나서는 모습이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경기 평택시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평택 라씨엘로는 계약자들에게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했다. 분양가의 60%에 해당하는 중도금 이자를 사업주체 측에서 부담해 수요자들의 실질적인 자금 부담을 줄인 것이다. 앞서 6월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선보인 의정부역 파밀리에Ⅰ는 중도금 대출이자가 3.8%를 넘어설 경우 상승분은 시행위탁자가 부담해 추가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을 낮추기도 했다. 계약금 정액제 조건을 내건 단지들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10월 인천 중구에서 분양한 영종국제도시 제일풍경채 디오션은 500만원만 납부하면 계약이 가능했다. 일반적으로 정당계약을 위해서는 분양가의 10~20%에 해당하는 계약금이 필요하지만, 계약금 비율을 낮춰 초기 자금 부담을 최소화한 것이다. DL건설이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축현리 일원에 분양 중인 e편한세상 헤이리에도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8개 동, 전용면적 84㎡ 총 1057가구 규모다. 발코니 확장 공사비 역시 무상으로 제공해 자금 마련 부담을 크게 덜었다. 대우건설이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읍 용강리 일원에 공급하는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에도 금융 혜택을 지원한다. 4~6회차 중도금 무이자 혜택과 함께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통해 초기 부담금을 낮췄다. 확장 옵션을 선택할 경우 거실 대형 아트월도 기본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05㎡ 총 992가구 규모다. KCC건설이 대구광역시 수성구 파동 일원에 분양하는 수성 포레스트 스위첸에도 현재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15층, 17개 동, 전용면적 74~206㎡ 총 755가구 규모다. 한화건설이 경기도 평택시 화양지구 일원에서 선보이는 포레나평택화양에서도 중도금 전액 무이자와 함께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74~99㎡ 총 995가구 규모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앞으로 한동안 분양시장에서 금융 혜택의 중요성이 한층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에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이자가 크게 오른 데 이어 내달에도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철근∙콘크리트 등 주요 건축 원자재값 인상에 따른 분양가 상승 폭도 커지면서 내 집 마련을 앞둔 수요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실제 지난 10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0.5%포인트를 추가로 인상하면서, 현재 기준금리는 3%대로 올라섰다. 올해 4월, 5월, 7월, 8월에 이어 한 해 동안 사상 처음으로 다섯 차례 연속 인상한 것이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등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최고금리가 연 7%에 올라섰고 수요자들이 납부해야하는 이자 비용 역시 큰 폭 늘어난 상태다. 여기에 추가 인상이 이뤄지고 나면 내년에는 금리가 연내 8%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우세하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1486만6500원이다. 8월 말(1469만8200원)과 비교하면 1.15%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동월(1403만8200원)과 비교하면 5.9% 오른 가격이다. 특히 수도권은 ▶서울 2.78%(2730만900원→2805만9900원) ▶경기 2.59%(1657만9200원→1700만8200원) 등 분양가 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박지윤 기자 jypark92@edaily.co.kr

2022.11.16 15:25

3분 소요
‘휴일 어디갈까’ 단풍 나들이객 몰린 경기권 인기 방문지는

유통

경기지역 가을 여행객들은 어디로 나들이를 떠났을까.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가 10월 3~31일 동안 경기지역 나들이 장소에 대한 검색량과 자동차 내비게이션 티맵(Tmap) 이용자의 동선을 분석한 결과, 검색량은 ‘아침고요수목원’이, 차량도착수는 ‘헤이리’가 가장 많았다. 선두를 차지했다. 검색량을 살펴보면 아침고요수목원(16만2700건), 일산호수공원(15만8800건), 벽초지수목원(9만3000건), 헤이리(7만6800건), 경마공원(2만6400건) 순으로 집계됐다. 차량도착수는 파주 헤이리(10만600대), 일산호수공원(7만100대), 아침고요수목원(5만5900대), 목초지수목원(4만4000대), 경마공원(4만600대) 순으로 나들이객이 찾았다. 검색량에 비해 차량도착수가 더 많은 곳은 헤이리와 경마공원 두 곳이었다. 경마공원은 차량도착수가 대략 50%, 헤이리는 30% 많았다. 박정식 기자 tango@edaily.co.kr

2022.11.05 09:00

1분 소요
부동산 시장 얼어붙은 수도권, 경기도 청약 흥행 지역 비결은?

부동산 일반

올해 들어 국내외 금리인상 기조와 경기 침체로 인해 수도권 부동산시장이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은 여전히 청약시장에서 두 자리 수 경쟁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해당지역에서 청약을 진행한 주택단지가 우수한 입지와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올해 경기도에 총 2만1840가구가 일반 공급됐으며 일반청약 신청 건수는 18만4277명으로 평균 8.44대1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고양-파주-오산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고양은 403가구 일반공급에 1만124건 1순위 신청이 몰리며 49.94대1 평균 경쟁률을 나타냈다. 파주는 617가구 모집에 2만5581명이 신청해 41.46대1, 오산은 823가구를 두고 1만7379명이 경쟁하면서 21.12대1 경쟁률을 보였다. 이밖에 시흥·안양·구리·수원·용인·광주 지역도 평균 두 자리 수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었다. ━ 공공택지 내 민영아파트 인기 높아, 교통·분양가 영향 이들 지역에선 최근 공급 가구 수가 대폭 줄면서 더욱 경쟁이 치열해진 것으로 보인다. 그 중에서도 교통과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공공택지지구에 공급된 단지가 경쟁률을 견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공택지에 위치한 만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공급가격도 주변 시세 대비 저렴했던 것도 실수요자에게 매력으로 작용했다. 일례로 고양시 덕양구 지축지구에서 6월 분양한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은 전용면적 84㎡ 3개 타입이 모두 최고 6억원 초중반 대에 공급돼 올해 경기 최다 청약자 수 1만7742명을 기록했다. 6억원 대 공급가격은 바로 옆 단지인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 같은 면적의 전세 시세와 비슷한 수준이다.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말 11억9000만원에 매매 된 바 있다. 지축지구는 서울 은평뉴타운과 인접했을 뿐 아니라 서울지하철 3호선 지축역이 위치해 고양시에서도 서울 접근성이 높은 택지지구로 꼽힌다. 올해 파주에 공급된 ‘신영지웰 운정신도시’와 ‘파주운정신도시 디에트르 에듀타운’도 각각 파주운정3지구 A42블록과 A38BL에 지어진다. 파주 운정신도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신설역을 끼고 있어 교통호재의 수혜를 받는 곳이다. 파주운정신도시 디에트르 에듀타운 전용면적 84㎡는 주변 분양권 호가보다 소폭 낮은 최고 5억1910만원에 시장에 나왔다. 경기 남부에선 역시 GTX-A 수혜지역인 동탄신도시와 인접한 오산에서도 총 3개 단지 중 2개 단지가 세교2지구에서 나왔다. 이들 단지 전용면적 84㎡는 모두 4억원 대에 공급됐다. ━ 고양·파주·오산 신규공급, 흥행 이어갈까 이에 대해 한 부동산 전문가는 “올해 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조정기를 맞이한 가운데, 입지가 우수한 곳은 여전히 뜨거운 청약 열기를 보이고 있다”면서 “수도권에서는 특히 서울과 인접한 경기 지역 중에서도 정주여건이 우수한 동시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택지지구로 청약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남은 하반기 동안 고양·파주·오산 지역에 신규 공급되는 단지들이 이 같은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파주에선 다음달 DL건설이 탄현면 죽현리에 총 8개동 1057가구 규모 ‘e편한세상 헤이리’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전용면적 84㎡ 타입으로 구성되며 비규제지역인 탄현면에 위치하고 있어 부동산 투자자들도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고양시에선 풍동 소재 지역주택조합 사업 1342가구, 삼송동 블록형 단독주택 107가구가 나온다. 이미 청약 흥행을 기록했던 택지지구에서도 공급이 이어진다. 올해 운정신도시에는 호반건설이 A2블록에 1110가구, A39블록에 518가구를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며 동아건설산업은 A18블록에 502가구를 공급한다. 오산에서도 세교2지구에서 ‘칸타빌 더퍼스트’가 19일 견본주택을 개장하고 공급일정에 돌입한 상태다. 총 7개동 514가구 규모 칸타빌 더퍼스트 역시 전용면적 84㎡ 타입으로 나오며 요즘 각광받는 4베이(bay) 판상형 평면이 적용돼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일반공급 물량이 가점제 75%, 추첨제 25%로 배정돼 가점이 낮은 수요자도 추첨제를 통해 당첨을 노릴 수 있다. 민보름 기자 brmin@edaily.co.kr

2022.08.28 13:00

3분 소요
DL건설, 경기 파주 'e편한세상 헤이리' 9월 분양

부동산 일반

DL건설은 오는 9월 경기 파주 탄현면 축현리 일원에 ‘e편한세상 헤이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8개동, 전용면적 84㎡ 총 1057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84㎡A 537가구 ▶84㎡B 520가구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이뤄졌다. e편한세상 헤이리는 DL건설이 경기 파주에 공급하는 첫 번째 아파트다. 비규제지역에 들어서는 신규 단지라는 점도 수요자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파주시 탄현면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청약, 대출, 세금 등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청약통장 가입 후 12개월 이상이 되면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주택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1순위 자격을 갖추고 재당첨 제한도 없다. 추첨제 물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만큼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GTX-A 운정역 등 다양한 교통 호재 예정 e편한세상 헤이리는 성동IC, 산단IC 등을 통해 자유로·서울문산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경의중앙선 금촌역과 여의도, 강남을 연결하는 광역버스망도 인근에 위치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주변으로 다양한 교통망 개통도 계획돼 있다. 단지 근거리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지날 예정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GTX-A노선은 경기 파주 운정~서울역~삼성~동탄 간 약 79.9km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오는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현재 공사 중이다. 노선이 개통되면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지하철 3호선 연장선 사업도 계획돼 있다. 파주시청 자료를 보면 지난해 7월 대화~금릉 연결 3호선(일산선) 파주 연장 사업이 신규사업으로 포함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확정·고시됐다. 이 노선은 현재 민자적격성 조사가 진행 중이며, 개통 시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도 예정돼 있다. 이 도로는 경기도 김포~파주~남양주~오산~화성~인천~김포를 큰 원으로 잇는 순환도로다. 국토교통부 고속도로 계획 자료를 보면 11개 구간 중 10개 구간이 2024년 개통할 계획이다. 이 중 파주 지역을 지나는 김포~파주~포천 구간의 경우 2024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도로가 개통되면 단지 인근에 위치한 운정IC를 이용해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어 수도권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동서평화고속도로 사업도 있다. 인천국제공항~옹진(신도)~강화~김포~파주~포천~화천~속초에 이르는 구간에 건설될 계획이며, 도로 개통 시 단지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 산업단지 가까운 직주근접 입지…탄현초·탄현중 도보 통학 e편한세상 헤이리는 업무지구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다. 인근에 LG디스플레이, 대성가스, 한국SMT, 희성전자, 스미세이케미칼 등이 입주해있는 LCD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파주탄현국가산업단지, 파주탄현일반산업단지, 파주출판도시 등 다양한 업무시설이 위치해 있어 출퇴근이 편리하다. 파주시청 자료에 따르면 단지 반경 5km 내에 위치한 총 4개 산업단지에는 121개 업체, 1만7983명이 근무하고 있어 배후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주변에 업무단지 개발도 가속화하고 있다. 파주 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있다. 이 사업은 서패동 일원 약 45만㎡ 부지에 종합의료시설(대학병원), 혁신 의료연구단지, 바이오 융복합단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7월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으며 내년 상반기 중 사업이 착수될 전망이다. 운정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조성사업도 예정돼 있다. 운정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연다산동 일원 약 47만㎡ 부지에 첨단·지식기반산업을 유치해 주변 산업단지와 연계한 수도권 북부지역의 첨단산업 핵심거점으로 개발될 계획이다. 사업이 완공되면 약 91개 업체 입주와 약 4,686명의 직·간접적 고용, 연간 9,108억원의 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단지는 우수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우선, 반경 500m 안에 하나로마트, 탄현종합복지회관, 탄현면 행정복지센터 등이 위치해 있다. 반경 5km 내에는 헤이리예술마을, 사파리체험테마파크, 파주프리미엄아울렛 등 쇼핑·문화시설이 있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이 밖에 인근 운정신도시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 탄현초 병설유치원(공립)과 탄현초, 탄현중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통일동산, 보현산, 소울원, 임진강 등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과 함께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브랜드 프리미엄 기대…맞춤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 적용 단지에는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가 적용된다. C2 하우스는 최소한의 내력벽 구조만 남겨둔 가변형 구조로, 집 구조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예컨대 탁 트인 거실을 원한다면 방 사이의 벽을 허물고 거실 공간을 넓게 확장할 수 있다. 또한 전 세대가 일조 및 채광에 최적화된 남향 위주로 배치됐으며 4Bay 판상형 구조(일부 세대 제외)가 적용돼 통풍 및 환기에 유리하다. e편한세상 헤이리는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에서 20년 만에 공급되는 브랜드 대규모 신규 단지로 희소성도 크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탄현면에 입주한 단지는 2곳, 총 1080가구에 불과하다. 지난 2003년 6월 분양한 ‘유승앙브와즈 2단지’ 이후 신규 분양 단지가 1곳도 없다. DL건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헤이리는 주변으로 다수의 개발 호재가 예정돼 있고, 수도권에서 희소성 높은 비규제지역에 공급되는 신규 단지인 만큼 높은 미래 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며 “DL건설이 파주시에 공급하는 첫 번째 브랜드 대규모 단지로 차별화된 설계와 상품들이 적용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박지윤 기자 jypark92@edaily.co.kr

2022.08.22 14:54

4분 소요
코로나 블루 치유하러 ‘보복 관광’ 나선 핫플레이스 5곳

유통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해외 여행 길이 막히면서 국내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졌다. 인파를 피하러, 쾌적한 공기를 마시러, 가족과 추억을 쌓기 위해 산 좋고 물 좋은 관광지를 찾아 다니는 발걸음이 더욱 분주해졌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간 이어지는 가운데 사람들은 코로나 블루(코로나로 인한 우울감)를 잊기 위해 어디로 찾아갔을까. 가 빅데이터 전문 기업 티디아이(TDI)와 함께 데이터 분석 플랫폼(데이터드래곤)을 이용해 사람들의 동선을 쫓아가봤다. 이를 토대로 지난해 1~11월 동안 내비게이션 티맵(Tmap)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아간 핫플레이스 5곳을 집계했다. 분석 결과 마장호수 출렁다리(경기도 파주시 광탄면)에 차량 도착 수(32만여대)가 가장 많았다. 수도권 근교여서 접근성이 좋은데다, 산과 호수를 함께 누릴 수 있고 움직이는 다리가 주는 재미까지 만끽할 수 있는 점이 매력으로 꼽혔다. 다음으로 차량이 많이 도착한(31만여대) 곳은 남한강과 북한강이 하나로 합쳐지는 두물머리(경기 양평군 양서면)다. 이 곳은 고즈넉한 전원, 고용한 물결, 커다란 느티나무가 어우러지는 풍경으로 영화·드라마·결혼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유유자적한 공간에서 호젓하게 거니는 산책만으로도 심신을 정화시켜준다. 차량들이 몰려간(25만여대) 세 번째는 헤이리예술마을(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이다.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모여 사는 동네로 다양한 창작공간·공연장·박물관·갤러리·카페 등이 어우러져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 1석3조 즐거움을 선사한다. 헤이리예술마을에 버금갈 정도로 차량들이 몰려간(25만여대) 곳은 호미곶해맞이광장(경북 포항시 남구)이다. 지명보다 조형물(상생의 손)이 더 이름난 곳이다. 바다·일출·조형물이 어우러지는 이 곳에서의 인증샷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5위로 꼽힌 설악케이블카도 차량(16만여대)들이 많이 찾아간 핫플레이스다. 설악산국립공원 소공원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 성터까지 도착하는 10여분 동안 무릉도원을 느낄 수 있다. 봄이면 봄대로 겨울이면 겨울대로 설악산이 주는 사계절 매력에 흠뻑 빠지지 않을 수 없다. 지난 한해 중 이들 핫플레이스에 차량들이 가장 몰린 달은 10월 전후며 다음으로 5월 전후다. 오색 찬란한 가을철과 꽃의 향연 봄철이다. 특히 차량들이 상대적으로 가을에 집중적으로 몰렸다. 이는 코로나 사태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갑갑함을 참지 못하고 ‘보복관광’ 나들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박정식 기자 park.jeongsik@joongang.co.kr

2022.01.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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