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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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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습관 따라하다보니 억대 연봉 됐죠” [이코노 인터뷰]

유통

누구나 한 번쯤 부자(富者)를 꿈꾼다. 부자라는 것이 거창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어찌보면 단순하다. 사전적 정의는 경제적으로 살림이 넉넉한 사람이다. 요즘은 ‘경제적 자유를 얻은 사람’이라고도 표현한다.올해 초 ‘부자들의 서재’(전 세계 상위 1% 부자들의 인사이트 30)라는 책을 발간한 강연주 작가는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강 작가는 “부와 성공은 특정한 사람들의 특권이 아니다”라고 강조한다.직업군인에서 억대 연봉자로강 작가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약 14만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influencer)이기도 하다. 그는 현재 수억원의 가치를 자랑하는 부동산 2채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리치해빗이라는 컨설팅 회사도 설립해 운영 중이다. 그렇게 강 작가는 누구나 꿈꾸는 억대 연봉자의 반열에 올라섰다.물론 강 작가가 처음부터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살았던 것은 아니다. 약 3년 전까지만 해도 군 복무를 하며 생계를 유지했다. 육군 대위 출신인 강 작가의 복무 시절 연봉은 5000만원 수준이었다.강 작가는 “어려웠던 집안 환경 탓에 군 생활을 선택하게 됐다”며 “어릴 적에는 빚이 얼마나 있는지도 몰랐는데, 집 안에 빨간 딱지(압류 스티커)가 붙기 시작하면서 실감이 됐다”고 말했다.빚으로 얼룩졌던 삶에 한줄기 빛이 보이기 시작한 것은 1992년생인 강 작가가 30대에 접어들 때 쯤이다. 그는 “처음에는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가졌고, 스물 여덟과 스물 아홉에 각각 한 채씩 집을 샀다”며 “그러면서도 차곡차곡 돈을 모아 서른이 될 때쯤 집의 빚을 대부분 갚았다”고 설명했다.서른이 돼서야 빚의 굴레에서 벗어나 평범한 삶을 살게 된 것이다. 뒤늦게나마 일반 사람들과 동일 선상에 서게 된 강 작가는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했다. 바로 부자가 되는 것이다.이를 위한 돌파구가 ‘독서’였다. 강 작가는 “이제는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삶’을 그만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유튜브, 온라인 검색 등을 통해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찾다 보니 ‘독서’라는 공통점을 발견하게 됐다”고 말했다.장기 복무 자격까지 얻은 강 작가는 2022년 11월 약 8년 간의 군 생활을 마무리하고 사회인으로서 첫 발을 뗐다. 그는 “군 생활을 하면서 자기계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부의 축적을 어떻게 하면 실현할 수 있을지 고민하기 시작했다”며 “그때부터 쉴 새 없이 부자들이 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연 100권씩 지금까지 500권 이상은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생각만 하지 말고 실천하라부자들의 책을 읽고, 그들을 찾아가 조언을 들으며 얻은 결론은 명확하다. 아침 일찍 일어나 자신만의 습관을 만들고, 생각한 것들을 정리한 뒤 무조건 실천하는 것이다.강 작가는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하루를 독서로 시작하는 자신만의 습관을 만들었다. 낮에는 성공한 사람들이나 부자들에게 한마디라도 듣기 위해 이곳저곳을 돌아 다녔다. 이후 독서와 부자들의 조언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미래 계획을 하나씩 세워 나갔다. 그리고 아주 작은 것이라도 하나씩 실행에 옮겼다.제3자 입장에서는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일 수 있다. 하지만 강 작가는 자신의 습관과 철학을 믿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의 이야기를 올리기 시작하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강 작가는 “부자와 부자가 아닌 사람들의 차이점은 실행력에 있다”며 “물론 생각한 것을 실천에 옮기는 과정에서 실패도 많은데, 그럼에도 무언가를 실행에 옮기면서 사소한 것 하나라도 얻으려 했다”고 말했다.그는 수년 간 하루도 빼먹지 않고 새벽 독서와 부자들의 조언을 실행하기 위해 성공플래너(성공을 위한 자신만의 계획서)를 작성했다. 이런 끈질김은 하나 둘씩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시작했다.강 작가는 “매일 한 문장씩 성공플래너에 단기·장기적인 계획을 적었고, 사진으로 시각화해 목표 달성 시의 모습을 계속 떠올렸다”며 “이번에 출간한 부자들의 서재라는 책도 성공플래너에 담았던 목표 중 하나로, 매일 두 시간씩 글을 써 2년 정도 걸렸지만 결국은 해냈다”고 설명했다.물론 자신의 습관을 만들고 행동을 실천에 옮긴다고 모두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 강 작가는 “실패와 좌절이 동반될지라도 이 또한 개인의 자산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중요한 것은 멈추지 말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저는 이제야서야 행동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며 “여전히 주저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강 작가는 앞으로도 다양한 외부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 과정을 통해 사람들에게 ‘이것’을 꼭 전하고 싶어서다. 그는 “처음에는 개천에서도 용이 날 수 있지 의문이었지만, 지금은 가능하다고 믿는다”며 “부는 누구나 노력 및 실천으로 만들어 갈 수 있는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25.04.13 09:00

4분 소요
종합외식기업 꿈꾼다...BBQ, 친환경 푸드 기업 ‘파티센타’ 계열사 편입

유통

BBQ가 ‘K푸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한층 더 거듭나기 위해 유망 기업을 식구로 맞이하며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은 최근 푸드 서비스 전문 기업인 ‘파티센타’를 계열사로 편입하고 식문화를 선도하는 ‘종합 외식 기업’으로 도약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파티센타’는 1999년 창립 이후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친환경 브런치’를 제공하는 푸드 컨시어지 서비스인 ‘아이캔리부트’(I CAN REBOOT)를 운영 중이다.지역 식재료를 기반으로 한 레스토랑으로 시작한 아이캔리부트는 직장인 점심 구독을 비롯해 아파트나 공동주택, 기업 대상 케이터링 서비스 및 카페테리아 운영 대행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종합 식사 구독 서비스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에는 동탄 농협하나로마트에 플래그십 매장을 입점하는 등 사업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또한 아이캔리부트는 푸드 마일리지(식품이 생산지에서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이동 거리)를 최소화한 현지 식재료를 활용해 지역 농업인들도 돕고 있다. 아이캔리부트를 운영하고 있는 파티센타의 윤지현 대표는 국내 1호 파티플래너이며,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혁신가로 선정된 바 있다.최근 외식 업계에서는 건강한 재료를 맛있게 즐기고자 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와 전문가의 체계적인 관리를 거쳐 간편하고 건강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식사 구독 서비스’가 새롭게 급부상하고 있다.BBQ는 이번 ‘파티센타’의 계열사 편입을 통해 이런 시장 트렌드를 이끌고 새로운 식문화를 정립하는 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를 통해 BBQ는 ‘K푸드’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를 넘어 외식 문화를 선도하는 ‘종합 외식 기업’을 목표로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윤지현 파티센타 대표는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품질 좋은 브런치 메뉴를 구독 서비스로 운영해 외식 업계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파티센타가 BBQ 가족으로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BBQ가 30년간 외식 프랜차이즈업에서 체득한 노하우와 파티센타가 개척해 온 트렌디한 외식 비즈니스 사이에 긍정적 시너지를 일으켜 향후 BBQ가 글로벌 식문화를 이끌어 가는 브랜드로 발돋움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2025.04.09 11:30

2분 소요

산업 일반

지난 6일 결혼한 걸그룹 티아라의 멤버 효민(36·본명 박선영)이 입은 웨딩드레스가 국내에 단 2벌뿐인 하이엔드 수입브랜드 제품으로 알려졌다. 최근 웨딩드레스 가격이 '추가옵션' 등으로 인해 치솟고 있는 가운데, 정부도 업계 자정에 나섰다.효민은 지난 6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이 결혼식은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았지만, 결혼식에 참석했던 일부 지인들을 통해 현장 사진이 공개되면서 효민이 입은 웨딩드레스가 입소문을 탔다.효민은 1부에서 물결치는 듯한 주름이 독특한 디자인의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고, 2부에서는 심플한 드레스를 입었다. 특히 효민이 1부에서 착용한 드레스는 2025 S/S 사라므라드 하이엔드 웨딩드레스로 국내에 단 2벌만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해당 웨딩드레스의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수입브랜드 웨딩드레스의 경우 대여료가 500만원 이상에 1000만원대를 넘는 것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결혼비용 보고서'에 따르면 수입브랜드가 아니더라도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스드메)' 비용은 계속해서 치솟아 예비부부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2020년 스드메 패키지 비용은 평균 235만원이었지만 2024년에는 360만원으로 4년 사이 53%나 폭등했다.여기에 드레스 피팅비 등의 예상치 못한 추가옵션 비용까지 발생하는데, 업계가 이를 사전에 고지하지 않아 문제로 지적됐다.지난 3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결혼준비대행업(웨딩플래너) 분야 거래질서 개선 및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결혼준비대행업 표준계약서'를 제정했다고 밝혔다.계약서는 앞면 표지부 서식을 통해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스드메) 및 추가옵션의 내용을 소비자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드레스 피팅비, 사진 파일 구입비 등 사실상 필수 서비스임에도 추가옵션으로 분류됐던 항목을 기본서비스에 포함해 예상치 못한 추가 지출을 방지했다.기본서비스 및 추가 옵션의 세부 가격을 서비스별 가격표에 표시하고, 이용자 요청에 따라 이를 제공·설명해야 할 의무도 명시했다.공정위는 "이번 표준계약서 제정을 통해 예비부부들은 스드메 서비스의 내용과 가격을 구체적으로 비교한 뒤 예산 내에서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예비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결혼에 대한 심리적인 장벽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5.04.07 14:48

2분 소요
퇴직연금 1000조 시대…은행, 수성 총력전

증권 일반

은행권이 향후 1000조원 규모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퇴직연금 시장에서 주도권 방어에 나서고 있다.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 이후 증권사로 상당한 자금이 옮겨가면서 위기감이 커지자 상대적으로 강점을 갖춘 분야의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다. 은행권은 온·오프라인 접근성을 높이고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한층 고도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은행 vs. 증권사…퇴직연금 ‘무한경쟁’은행권이 퇴직연금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것은 현재 400조원가량인 시장 규모가 약 10년 후 1000조원 시장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퇴직연금 규모는 2037년 1000조원, 2055년 1858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은행권 입장에서는 반드시 수성하고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야 할 시장으로 꼽힌다.여기에 지난해 10월 31일 도입된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이후 증권사에 상당한 자금을 빼앗긴 것도 자극이 됐다는 분석이다.지금까지 퇴직연금 시장은 은행권이 절대적인 우위를 점해왔다. 특히 기업형 퇴직연금(DB, DC)의 경우 은행의 오랜 고객기반과 기업과의 관계를 바탕으로 관리 규모를 키워왔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증권사들이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며 점유율을 빠르게 높이고 있다. 국내 14개 증권사의 지난해 말 퇴직연금 적립금은 103조9257억원으로 연간 성장률 19.81%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 12개 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198조481억 원에서 225조7684억 원으로 14% 늘어나는 데 그쳤다.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178조7913억원으로 전년 동기(155조3394억원)보다 23조4519억원 늘었다.적립금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신한은행(45조9154억원)이었고, 그 뒤가 ▲국민은행 42조481억원 ▲하나은행 40조2736억원 ▲우리은행 27조989억원 ▲NH농협은행 23조4553억원 순으로 집계됐다.신한은행은 IRP 적립금이 약 3조300억원 증가해 은행권 순증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신한은행의 IRP 적립금은 15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증가율에선 하나은행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하나은행은 40조2736억원으로 전년보다 19.5% 적립금이 늘었다. 증가액도 6조5748억원에 달해 금융권 최대 증가율·증가액을 기록했다. 차별화 전략으로 맞선 5대 은행의 ‘반격’상황이 이렇다 보니 국내 5대 은행들은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장 우위를 점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포트폴리오 고도화, 비대면 서비스 강화, 연금전문가 배치 등 서비스 재정비로 반전을 노리는 모습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은행들의 가장 큰 고민은 퇴직연금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 방안”이라며 “고도화된 맞춤형 포트폴리오 개발과 온·오프라인 접점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국민은행은 최근 WM고객그룹 연금사업본부 내에 ‘퇴직연금 수익률 개선 협의체’를 신설했다. 연금사업본부장 주관으로 상품, 고객·수익률 관리, 제도·은퇴 노후 등 고객 수익률 제고를 위한 과제를 추진한다. 아울러 인공지능(AI) 상담사가 고객과 상담하는 ‘퇴직연금 고객관리 AI 콜봇’도 도입해 플랫폼 고도화에도 나설 예정이다.신한은행은 고객 관리와 편의성 증대에 주력하고 있다. 신한SOL뱅크 앱의 ‘나의퇴직연금’ 서비스를 올 초 리뉴얼해 비대면 서비스 편의성을 개선했다. 또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에 고객 종합 분석을 통한 최적의 퇴직연금 운용 상담 체계를 구축하고 수익률 관리를 위한 자산관리 컨설팅을 지원한다.또한 신한은행은 2022년 은행권 최초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를 오픈하고 은퇴 설계 전문 컨설턴트들이 33만여 고객에게 포트폴리오 중심의 자산 운용 및 수익률 관리를 위한 상담 서비스를 진행했다. 신한은행은 은행권 최다인 190개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라인업 구축, 영업점 무서류 IRP 신규 서비스 도입 등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2021년 은행권 최초 퇴직연금 ETF 상품을 판매하고, 2022년 은행권 최초 채권 직접투자 도입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10월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더넥스트’를 중심으로 퇴직연금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이어 지난해 말 퇴직연금 등 연금자산 현황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하나더넥스트 연금플래너’를 선보였고, 현재 전국 7곳인 연금 전문 상담센터 ‘연금 더드림 라운지’를 올해 최소 2곳 이상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총 435개의 실적배당형 상품 라인업을 통해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 거점 168개 영업점에 연금전문가(PA)를 배치해 연금 자산관리 및 전문 상담을 지원한다. NH농협은행은 상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2월 기준 ETF 총 105종, 펀드 총 528종까지 확대해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또한 최근에는 국내 은행권 퇴직연금 최초 DC‧IRP 고객을 대상으로 한 ‘KIWOOM 미국양자컴퓨팅 ETF’를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양자컴퓨팅 기술의 발전 가능성을 반영해 아이온큐 등 양자 컴퓨팅 관련 미국 핵심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국내 최초 ETF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 ETF 상품으로 글로벌 신성장산업 투자 상품과 고배당 및 가치주 상품 등 타사업자들과 차별화된 상품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퇴직연금 고객들의 장기적인 자산 성장과 우수한 수익률 달성을 위한 경쟁력있는 상품 소싱 및 출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은행권이 퇴직연금 시장에서 반전을 노리기 위해서는 기존의 강점을 유지하면서도 증권사 대비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익률 제고가 뒤따라야 한다고 관측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과 증권이 각각의 강점을 갖지만 실물 이전 제도 이후 유리해진 업권은 수익률이 높은 증권사”라며 “은행은 지점 접근성 등 증권사에 비해 차별화된 강점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들은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고객 성향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접근성을 강화하는 추세”라며 “단순 수익률 제고뿐만 아니라 고객의 편의를 높이고 영업력을 강화하는 데도 공을 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4.01 08:00

4분 소요
해빗팩토리,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 출시

보험

핀테크 기업 해빗팩토리가 자사 애플리케이션 ‘시그널플래너’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동차보험 상품을 비교할 수 있고 계약 체결이 가능한 보험사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금융위원회가 추진하는 2.0 참여사 4곳 중 하나인 해빗팩토리는 고객이 플랫폼에서도 보험사 홈페이지와 동일한 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도록 고도화했다. 만기일이 다음달 19일인 계약자부터 다양한 상품 가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고객이 여러 정보를 직접 입력해야 했지만 개선후 본인인증만 하면 차량 정보, 만기일 등을 자동으로 불러온다. 해빗팩토리는 지난해 서비스를 선보일 때부터 소비자들이 겪어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썼다고 설명했다. 자차가 없으면 보험료 산출이 어려웠던 점을 고려해 첫 차 구매 계획이 있을 때 차량 모델을 선택하면 대략적인 금액을 비교할 수 있게 했다. 담보를 얼마나 설정해야 할지 고민하는 경우도 많아 ▲기본형 ▲실속형 ▲고급형 3가지로 분류했다. 한도가 높은 옵션까지 포함해 소비자의 선택지를 다양하게 했다. 고급형 보장 담보는 대물배상 10억원, 자동차상해 사망 3억원, 부상 3000만원 등에 달한다. 기본 추천 화면에서부터 자동차상해 관련 보장을 넣어 보여준 건 해빗팩토리의 고급형 옵션에만 해당한다.해빗팩토리와 제휴한 보험사는 ▲삼성화재해상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해상보험 ▲캐롯손해보험 ▲흥국화재해상보험 등 7개사다. 정윤호 해빗팩토리 공동대표는 “2.0 도입으로 전반적인 고객 경험이 개선되면서 소비자 편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4년간 앱 평점 4.8점을 유지하고 있는 시그널플래너로 보험료를 절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31 14:33

2분 소요
프리드라이프, 우수 고객 대상 ‘웨딩 투어’ 행사 성료

유통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프리드라이프는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HW컨벤션센터에서 우수 고객 초청 행사 ‘웨딩 투어’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프리드라이프 우수 고객 초청 행사는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 체험과 프리드라이프의 생애주기별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프리드라이프의 대표 서비스 중 하나인 웨딩 서비스는 전문 플래너의 1:1 맞춤 상담을 통해 예식 준비의 전 과정을 세심하게 지원한다. 가입한 상조상품 전환 시 납입한 금액을 이용할 수 있어 목돈 부담을 줄이면서 프리미엄 웨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웨딩 서비스 이용 고객에게는 웨딩홀 무료 섭외, 예물∙예복 서비스 제공, 무료 허니문 컨설팅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이번 프리드라이프의 우수고객 초청행사 장소로 선정된 HW컨벤션센터는 서울 도심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웨딩홀로 24m에 달하는 버진로드와 최대 1000명 수용 가능한 대규모 홀을 보유하고 있다. 웨딩홀과 신부 대기실, 폐백실, 메이크업실 등 최근 리뉴얼을 마친 최신 웨딩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30년 경력의 특급 셰프들이 오픈 라이브 키친으로 제공하는 프리미엄 뷔페부터 양식 코스까지 최상의 메뉴를 선보인다.행사 참가자들은 HW컨벤션센터의 웨딩홀 등 주요 공간을 투어하고, 웨딩홀 내 고급 중식당에서 코스 요리도 맛봤다. 웨딩 전문가의 인솔 아래 진행된 이번 웨딩 투어에서는 1:1 맞춤 웨딩 상담도 진행됐다.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웨딩 서비스 이용 고객들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 고객들에게 직접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우수 고객 대상 ‘웨딩 투어’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 체험과 프리드라이프의 생애주기별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활동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31 10:41

2분 소요
“해빗팩토리, ‘금융업계 코스트코’ 꿈꾼다”[이코노 인터뷰]

은행

금융계의 ‘코스트코’를 꿈꾸는 회사가 있다. 바로 핀테크 스타트업 해빗팩토리의 얘기다. 설립 10년차 핀테크 기업이 창고형 할인마트가 되겠다는 의외의 목표를 세우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이동익 해빗팩토리 공동대표를 만나 직접 들어봤다.美 주담대 시장에 혁신을…해빗팩토리 생존법해빗팩토리는 2016년 1월 설립된 핀테크 기업이다. 대표적으로 보험 분석·추천 서비스 ‘시그널플래너’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미국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시장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이동익 대표는 미국 현지에서 미국법인 업무를 도맡고 있다.미국 진출 초기엔 이 대표를 포함해 3명이 현지에서 고군분투했다. 현재는 현지 직원 8명과 함께 한국에서 미국 법인 업무를 지원하는 IT 인력 7명, 마케팅 인력 3명 등 총 18명이 미국 사업을 위해 일하고 있다.이 대표는 “미국 법인은 처음에는 대출 중개 서비스 ‘Loaning.ai’를 선보였고, 작년부터 주담대 전문 은행으로 전환해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미국 법인 본사는 얼바인에 위치해 있고, 특정 대출 업무를 하기 위해서 지역 사무소가 필요해 LA에도 사무실이 있다”고 소개했다.우리나라에서 보험 비교 서비스를 하던 핀테크가 돌연 미국 주담대 시장에 뛰어들게 된 사연도 눈길을 끈다. 해빗팩토리는 ‘시그널플래너’를 통해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해왔다. 이 가운데 이 대표는 보험과 주담대 시장이 본질적으로 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음을 발견했다. 이 대표는 “보험 시장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찾기 어렵고, 설계사 중심의 판매 구조로 인해 불필요한 상품이 권유되는 경우가 많다”며 “마찬가지로 미국 주담대 시장에서도 고객은 낮은 금리 상품을 찾기 어렵고, 대출 심사 과정이 복잡해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빗팩토리가 한국에서 검증한 데이터 기반 금융추천, 표준화된 프로세스, 자동화된 시스템을 활용하면 미국 주담대 시장에서도 고객들에게 낮은 금리와 신속한 대출 프로세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우리나라의 경우 소수의 시중은행 위주로 대출 시장이 형성된 반면, 미국은 주담대 전문 은행이 4500여개나 된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미국은 시스템‧프로세스만 있어도 대출업을 할 수 있는 법규가 있기 때문이다. 해빗팩토리는 ‘웨어하우스(Warehouse)’라 불리는 단기대출기관을 통해 현지에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이후 대출 채권을 투자자들에게 판매하는 식이다. 이 대표는 “미국은 기준 조건만 갖추면 사업 인가를 내주는 등 금융이 고도화 되고 선진화 되어 있다”면서 “기존의 업이 은행이 아님에도 주담대를 영위하는 회사가 많고, 이런 부분은 추후 금융당국에서도 벤치마킹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운영상의 이슈에 대해서는 처벌이 강해 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효율화가 생명”…‘30일 vs 7일’ 고객 선택은?미국 내 수천개 주담대 전문 은행과 경쟁하기 위해 해빗팩토리는 낮은 금리, 짧은 대출 기간을 강점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해빗팩토리는 평균적으로 기존 은행보다 0.5~1%포인트(p) 낮은 금리를 제공한다. 또한 통상 30일이 소요되는 대출 심사 기간을 7일로 단축했다. 이 대표는 “미국 금융산업이 발전돼 있지만 자료수집·처리 과정 등에선 여전히 비효율화 된 부분이 많다”며 “빠른 업무 처리를 위해 금융 데이터 API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의 금융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대출 심사 과정을 효율화했다”고 말했다.또한 해빗팩토리는 미국 부동산 중개인(리얼터)과 협업을 강화하는 전략도 추진 중이다. 미국의 ‘리얼터’는 단순 중개인을 넘어 주택 거래의 전반적인 과정을 관리하는 전문가다. 해빗팩토리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약 150만명의 리얼터가 고객에게 주담대 상품을 쉽게 소개할 수 있도록 리얼터 전용 웹사이트를 제작할 예정이다.해빗팩토리는 미국 주담대 시장에 진출한 지 3년만에 누적 대출액 1526억원을 돌파했다. 구체적으로 대출 중개 858억원, 직접 대출 668억원 등이다. 올 한 해 목표 누적 대출액은 1500억원으로, 지난 3년간의 성과를 올해는 1년 동안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이 대표는 “지난 3년간 누적 대출금 1526억원은 코로나 사태, 금리 인상 등으로 계획했던 것보단 늦게 달성했다”면서도 “어려운 과정이었지만 잘 대응하기 위해 연구개발(R&D)을 통해 낮은 금리 제공을 위한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시스템을 구축해 효율화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해빗팩토리 전체 매출 대비 미국 법인의 매출액은 약 6% 정도인데, 단기적으로는 10% 이상을 넘길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미국 법인 매출의 비중을 20~30% 정도로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금융업계 코스트코’ 꿈꾼다이 대표는 해빗팩토리를 ‘금융계의 코스트코’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주담대 사업에 힘 쏟고 있는 이 대표에게서 미국의 대규모 창고형 할인마트 이름이 언급된 것은 다소 의외였다.이 대표는 “미국에 거주하면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가 코스트코”라며 “코스트코처럼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이 되고 싶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트코처럼 투명한 가격 정책을 유지하고, 고객이 불필요한 수수료나 높은 금리를 부담하지 않도록 최적의 금융 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아울러 그는 장기적인 고객 관계 구축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대표는 “보험이나 주담대는 가입 후 오랜 기간 유지되는 금융 상품인만큼 고객이 신뢰할 수 있어야 장기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며 “고객이 신뢰하고 주변인에게도 추천할 수 있는 금융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2025.03.24 09:00

4분 소요
올해 혼인신고하시면 '100만 원' 드립니다...신혼부부 2만 쌍 혜택

정책이슈

올해 '혼인신고'하면 100만원 받는다?곧 서울에서 혼인신고할 신혼부부들에게 희소식이 들려왔다. 서울시가 ‘결혼살림 장만비’ 명목으로 1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을 세운 것.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현금 또는 지역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형태로 지급될 전망이다.서울시는 현재 보건복지부와 이 정책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며, 지급 방식과 지원 대상 등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 현재 검토 중인 조건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2인 가구 기준 월소득 589만 8987원) 이면서 2024년 1월 1일 이후 서울에서 혼인신고를 한 부부라면 지원 대상이 된다. 이 기준에 해당하는 부부는 약 2만 쌍 정도로 추산된다.서울시는 더 많은 신혼부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기준을 중위소득 180%(707만 8784원) 이하로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는 차원에서 지원책을 강화하려는 의도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의 출생아 수(1~11월 기준)는 3만 8568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3만 6703명)보다 5.1% 증가했다. 특히 2023년에는 1월(-9.0%)과 3월(-4.0%)을 제외하면 매달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서울시는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결혼을 미뤘던 커플들이 팬데믹 종식 이후 결혼하면서 출생아 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신혼부부 대상 장기전세주택 지원, 난임 치료 지원, 다자녀 가구 지원 등 정책적 요인도 출생아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하고 있다.서울시 관계자는 “출생아 수 증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결혼·출산·양육 지원 정책을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서울뿐만 아니라 경기도에서도 신혼부부를 위한 지원책을 내놓았다. 경기도는 올해 19~39세 청년 부부 2650쌍에게 결혼준비 비용 1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단, 부부 모두 1년 이상 경기도에 거주하고, 올해 혼인신고를 한 부부여야 한다.이 지원금은 결혼식장, 웨딩 촬영, 웨딩플래너 비용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오는 6월 온라인 신청을 받고 심사를 거쳐 10월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2025.02.0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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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업으로 '월 1,000만 원'…의료인도 '투잡' 뛰는 정체는

정책이슈

본업 외 부업으로 활동하며 월 1,000만 원 이상의 부수입을 올린 'N잡러'들이 연일 화제다.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본업 외에 부업으로 활동하는 '보험설계사'가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이들이 보험설계사를 선택한 이유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아서'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부업으로 활동하는 설계사를 위촉하는 회사는 롯데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 등이 있다.롯데손보는 2023년 12월 모바일 영업지원 플랫폼 ‘원더’를 출시한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1년간 위촉한 N잡러 설계사인 ‘스마트 플래너’는 3천여명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롯데손보의 전속설계사가 5,081명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숫자다.특히 최적화된 플랫폼 '원더'를 활용해 보험설계사 자격 취득부터 상품계약 수익 창출까지 전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수행하는 점이 돋보인다.지난해 3월 N잡러를 겨냥한 비대면 영업 플랫폼인 메리츠파트너스를 출시한 메리츠화재는 후발주자지만, 지난해 12월까지 위촉한 설계사는 4544명에 달해 롯데손보를 추월했다.위촉된 파트너스 설계사 가운데 지난해 12월 기준 활발히 활동한 설계사는 약 1,200명으로 전체의 27% 가량 된다. 4명 중 1명은 본업 외 추가소득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회사 측은 메리츠 파트너스로 활동 중인 이들은 한 달 평균 148만원(작년 11월 기준)의 가외수입을 챙겼고, 일부는 월 1,000만원 이상의 부수입을 올렸다고 밝혔다.한편 메리츠 화재가 지난해 11월 메리츠 파트너스 99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251명 중 절반 이상인 52%가 다른 부업이 아닌 보험설계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아서’라고 응답했다.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대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부터 피부관리실 사장님 등 자영업자, 의사와 같은 전문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파트너들이 메리츠화재에서 N잡러로 뛰고 있다"면서 "모든 게 낯선 N잡러로서 쉽게 보험설계사로 활동이 가능하도록 1대1 멘토가 배정된다는 점이 차별 지점"이라고 설명했다.

2025.02.02 17:55

2분 소요
“은퇴준비 여기서”...하나은행, ‘하나 더 넥스트 연금플래너’ 출시

은행

하나은행은 모바일 은퇴설계 솔루션 ‘하나 더 넥스트 연금플래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하나 더 넥스트 연금플래너는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과 연계해 퇴직연금뿐만 아니라 공적연금, 주택연금, 개인연금 등 보유 중인 연금 데이터를 한데 모아 연금자산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은퇴 준비 상태를 진단해주는 서비스다.현재 자산뿐만 아니라 은퇴 시점의 자산까지 고려해 노후를 잘 준비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은퇴 후 희망하는 연금액을 받을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추가 납입하거나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연금 운용 솔루션을 제공한다.산출된 연금 운용 솔루션을 통해 은퇴 준비 현황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으며 은퇴 후 목표 자금, 은퇴 준비율, 연령대별 월평균 예상수령액 등을 점검해보고 맞춤형 은퇴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또 퇴직금 계산기, 연금용어사전, 연금 활용법 등 다양한 연금 정보 컨텐츠를 제공한다.이 서비스는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활용할 수 있다.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가입자가 아니어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필요시 연금전문가와 일대일 상담 예약 및 컨설팅도 가능하다.하나은행 연금사업단 관계자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바일 연금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금플래너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하나은행을 통해 보다 손쉬운 연금 자산관리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1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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