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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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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0%대 수익도 거뜬”…저금리 시대 ‘숨은 보석’ 온투업 투자

재테크

#. 서울 마포구에 사는 직장인 신모(31) 씨는 요즘 핀테크 앱에서 때아닌 ‘오픈런’에 푹 빠졌다. 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옛 P2P 금융)에서 매 평일 오전 10시 오픈하는 초단기 투자 상품으로 쏠쏠한 수익을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상품은 카드 매출에 대한 정산 채권으로 투자 기간이 채 이틀밖에 걸리지 않아 성미가 급한 신 씨에게 안성맞춤이었다.투자자에게는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차입자에게는 중금리 대출을 제공하는 온투업이 유용한 재테크 수단으로써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은행 예금금리가 연 3%대에 그치고 있는 반면, 온투업 상품들은 연 10%대의 높은 수익률을 시현하고 있어서다. 다만, 연체 위험 가능성이 있고 여전히 사기를 자행하는 업체들이 있어 투자자들의 분별력이 요구된다.금융권에 따르면 온투업이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투자자와 차입자를 직접 연결하는 금융 서비스로, 과거 P2P(Peer-to-Peer) 금융에서 발전한 형태다. 지난 2020년 8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온투법)이 시행되면서 제도권 금융으로 편입됐다.온투업은 전통 금융과는 다른 여러 특징을 갖는다. 우선 투자자와 차입자를 온라인 플랫폼에서 직접 연결해 중개 수수료를 절감하고 효율적인 자금 흐름을 제공한다. 또한 ▲개인·법인 신용대출 ▲어음·매출채권 담보대출 ▲부동산담보대출 등 취급 상품이 다양해 투자자 선택 폭이 넓다. 제1금융권의 대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중신용 차주에게는 중금리로 자금을 제공해 포용 금융을 실현한다는 의의도 있다. 재테크족의 입장에서 온투업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이자수익이 높다는 점이다. 현재 1금융권 정기예금 연이율은 3% 안팎이지만 온투업 투자상품의 연이율은 8~10% 수준이다. 이는 웬만한 자산운용사가 개발한 상장지수펀드(ETF)들의 연간 수익률보다도 높은 편이다. 시시각각 변하는 시세를 확인해야 하는 주식이나 가상자산(암호화폐)과 다르게 만기상환 때까지 이자를 받으며 기다리면 되기 때문에 피로도도 낮다.최소 투자 금액은 플랫폼마다 다르며 5000원에서 10만원 수준이다. 플랫폼사는 투자자 수익의 1% 초반대를 수수료로 뗀다. 여기에 일반 금융상품처럼 수익에 소득세 14% 및 지방세 1.4%가 붙는다.온투업의 꽃, 부동산담보대출부동산담보대출은 대다수 온투업체에서 취급하는 상품이다. 지난 2024년 11월 말 기준 전체 온투업 플랫폼의 대출잔액 중 과반(54%)이 부동산담보대출이다. 주택담보대출 혹은 전월세보증금 담보 대출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부동산 프로젝 파이낸싱(PF) 투자와 비교하면 담보 물건이 확보된 상태며 부동산 가격이 급격히 하락할 일이 적어 안전하다는 이점이 있다.부동산담보대출은 상환기간과 만기일시, 첫 이자 지급일을 확인해 이자가 들어오는 날짜와 투자금 회수 시점을 파악할 수 있다. 통상 원금은 연 단위 만기 시점에 일시 상환되고 이자는 월마다 지급된다. 담보물이 안전한지도 꼭 살펴야 할 요소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낮을수록, 낙찰가율이 높을수록 상품의 안전성이 높다. 또한 권원보험에 가입된 부동산에 투자한다면 더욱 안전함을 보장받을 수 있다. 예컨대 에잇퍼센트(8PERCENT)에서 지난 2024년 12월 26일 모집했던 용인 수지구 A아파트 담보 12개월 만기 대출(수익률 연 11.5%)에 500만원을 투자하면 투자자는 매월 4만8000원 안팎의 이자를 받는다. 이후 대출이 끝나는 2025년 12월 26일에는 원금 500만원과 마지막 이자를 같이 돌려받아 총 542만6580원을 손에 넣을 수 있다.‘단타족’ 위한 초단기 상품도 뜬다빠르게 수익을 쥐고 싶은 투자자를 위한 상품도 존재한다. 최근 온투업계는 일주일 내 이익을 거둘 수 있는 초단기 투자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이러한 상품은 중소상공인의 확정된 카드매출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구조가 대다수다. 확정된 매출 규모 안에만 투자하기에 원금보장 가능성이 크다. 또한 카드대금이 정산까지 일주일이 채 안 걸려 만기도 그만큼 짧다.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옛 피플펀드)는 지난 2024년 4월부터 매일 카드매출선정산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만기일은 3일이며 이율은 연 12%다. 500만원을 투자하면 3일 후에 원금과 함께 5000원 상당의 이자를 얻을 수 있다. 해당 종류 상품들은 연이율을 일할 계산하고 이자를 지급해 한 번에 큰 이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이른 시일 내에 이자까지 더해 원금을 회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맹목적 투자는 금물…유의사항은온투업이 제도권에 합류했다곤 하나, 업권 규모가 작고 대중적 인지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투자 시에는 신중한 판단과 철저한 정보 확인이 필요하다.먼저 금융위원회에 정식 등록된 플랫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에서 등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온투업 중앙기록관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플랫폼별 대출잔액을 확인할 수 있다. 무리하게 대출을 많이 유치한 곳보다는 특정 부류의 대출만 취급하며 자체신용평가 모델을 가진 플랫폼의 연체율이 낮다.투자 시 유의사항도 있다. 온투업 투자는 예금자보호법의 적용을 받지 않으므로 원금 손실의 위험이 있다. 따라서 투자 전에 리스크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연 20%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제시하는 업체는 사기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투자자 유형에 따라 투자 한도가 다르므로, 자신의 투자 한도를 확인하고 투자 계획을 세워야 한다.

2024.12.31 07:00

4분 소요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1년 만기 연 최대 9.3% ‘증권 투자’ 상품 확대

재테크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옛 피플펀드)가 연 최대 9.3%(세전), 1년 만기의 ‘증권 투자’ 상품을 신규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6월에 선보인 6개월 만기, 연 8%(세전) 상품의 수익률은 연 9%로 1%p 인상해 투자 상품 매력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증권 투자’ 상품에는 담보물 선정부터 관리, 담보 가치 하락 시의 원금 보호 등에 대한 안전 장치가 3중으로 마련돼 있다. 먼저 담보로 편입될 수 있는 자산이나 신규 주식 매입 종목이 코스피, 코스닥 상장종목으로만 구성되도록 실시간 설정 및 관리된다. 또한 담보로 설정된 상장주식 가격 하락 시 익일 자동 반대매매가 이뤄져 원금이 보호된다. 주가 급락, 상장폐지 등으로 담보 가치 보존이 어려워지더라도 파트너사인 RMS사가 쌓는 예치금과 적립금을 통해 투자 원금이 한번 더 보호된다.실제로 최근에 일어난 주가 폭락장에서 ‘증권 투자’ 상품의 안정성이 입증되기도 했다. 주식담보 대출 심사 시 담보로 설정되는 주식들 중 시총이 과도하게 작거나, 거래 기간이 짧거나, 과거 주가의 변동성이 컸던 종목들은 제외돼 최근 롤러코스터 장세를 속에서도 반대매매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증권 투자’의 신규 투자 상품은 19일부터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의 B2C 플랫폼 ‘크플’에서 판매된다. 크플에서는 이번 12개월 만기 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8월 31일까지 ‘증권 투자’ 상품의 플랫폼 이용료 면제 혜택을 제공 중이다.최진해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금융전략본부장은 “요즘처럼 주식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 속에서 상장주식담보채권 투자상품은 위험분산 측면에서 효과적”이라며 “주식 시장이 호황일 때는 보유하고 있는 주식과 ‘증권 투자’ 모두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고, 불황일 때는 보유한 주식이 마이너스라도 증권 투자 상품은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주요 여신금융기관들이 20년이 넘게 운영하며 안전성을 검증해온 만큼 안전투자를 위해 본 투자 상품을 투자 포트폴리오에 담기를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2024.08.19 16:55

2분 소요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6개월 만기 투자 신상품 ‘증권 투자’ 출시

재테크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옛 피플펀드)가 리스크관리시스템(RMS)사 유캔그린과 손잡고, 연 8%(세전), 6개월 만기의 ‘증권 투자’ 상품을 출시한다.‘증권 투자’는 증권사가 제공하는 주식신용(신용융자)보다 투자자 친화적으로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상장주식담보채권(스탁론) 투자 상품이다.이번 신상품은 투자자를 위해 3중 멀티 안전 장치를 마련한 것이 특징인데 ▲상장주식을 담보로 설정해 주가 하락시 익일 자동 반대매매를 통해 원금을 보호하고 ▲차입자의 보유 주식 종목이 코스피, 코스닥 상장된 일반 주식으로만 구성되도록 담보물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파트너사인 RMS사가 쌓는 예치금과 적립금을 통해 투자자 원금이 최후의 순간에 한 번 더 보호된다.이번 신상품 ‘증권 투자’의 파트너사인 유캔그린은 지난 16년간 상장주식담보대출을 안정적으로 취급해 온 최상위 RMS사로, 제휴 여신회사 기준 손실율 0%를 유지하고 있다.‘증권 투자’ 상품은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의 B2C 플랫폼 ‘크플’에서 26일부터 판매되며, 온투금융법에 따라 25일부터 투자 대기 상품으로 게시돼 상품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크플에서는 이번 ‘증권 투자’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7월 31일까지 한 달간 ‘증권 투자’ 상품의 플랫폼 이용료가 면제된다. 또 법인 투자자의 경우 일정 금액 이상 투자 금액을 확약 시 추가 플랫폼이용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번 증권 투자 상품 출시로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는 ▲1~3일 만기의 초단기 투자 ▲6개월 만기 증권 투자 ▲1년 만기 아파트담보 및 메디컬 투자 상품까지 투자자들의 여윳돈 보유 기간 및 상황에 따라 투자 상품 선택의 폭을 한층 넓혔다고 밝혔다.최진해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금융전략본부장은 “본 투자 상품은 2007년 첫 출시된 이래 40여 개의 여신금융기관들이 20년 가까이 운영하며 안전성이 검증된 상품을 일반 법인과 개인들에게 온투금융플랫폼을 통해 신규 제공하게 된 것”이라면서 “자산배분형으로 투자를 하는 분은 주식 뿐 아니라 본 상장주식담보채권 투자상품을 대체 자산군으로 투자 포트폴리오에 꼭 담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25 17:41

2분 소요
피플펀드,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로 사명 변경

카드

온투금융사 피플펀드가 회사명을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 Technologies)로 바꾸고 새로운 기업 홈페이지 및 브랜드 로고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명 변경의 법적 요건 충족을 위해 지난 2월 말 이사회 및 주총 결의에 이어 등기까지 완료했다.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는 새로운 금융과 신용관리기술을 개척해가는 정체성(Pioneer in Finance and Credit Technologies)을 함축하는 한편, 피플펀드컴퍼니(PeopleFund Company)의 첫 글자를 따와 지난 9년간의 브랜드 자산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피플펀드는 온투금융플랫폼 서비스 브랜드로 함께 사용할 예정이다.사명 변경과 함께 공개된 새 로고는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의 준말인 워드마크와 느낌표(!)를 연상하게 하는 심볼로 이뤄져 있다. 워드마크의 원형적 디테일은 ‘본질’의 이미지와 ‘보통 사람을 위한’ 금융의 진정한 가치를 드러내며, 알파벳 끝선이 지닌 엣지는 ‘기술/혁신’의 이미지와 ‘보통이 아닌 금융’를 표현한다. 또, 느낌표 형태의 심볼은 위 삼각형과 아래 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상단의 삼각형은 고객의 정확한 가치를 측정해내는 ‘정밀한 기술력’, 하단의 원형은 금융사각지대에 놓인 중저신용자를 포용해가겠다는 ‘포용성’을 상징한다.사명 변경 배경에는 해외 사업 추진이 가장 크게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부터 AI 접목 B2B SaaS 사업인 신용평가 및 리스크 관리 솔루션 서비스가 국내 다수 금융기관에게 큰 호응을 얻자 해외 시장으로의 서비스 확장 기회를 모색해왔다. 그 과정에서 피플펀드 사명이 전달하는 의미와 해외 시장에서 기대하는 제품/서비스 정체성 간에 간극이 큰 것을 확인했다. 또, 회사의 가장 많은 자원을 AI 기반의 금융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서비스를 공급하는 데 쓰고 있어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기술기업의 입지를 보다 분명하게 표현하고자 했다.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의 사업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국내외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AI 신용평가 및 리스크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B2B SaaS 사업 ‘에어팩’ ▲다채로운 성격의 대출과 투자상품을 개발하여 서로 연계하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플랫폼 사업 ‘피플펀드’ ▲개인 대상의 신용관리 및 대출비교서비스 사업 ‘크레딧플래닛’이다.사명 변경 후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는 B2B 사업 부문에서 ‘에어팩’을 가지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 진출과 금융 솔루션 사업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B2C 사업 부문에서는 일반 기업과 협업해 온투금융에서만 선보일 수 있는 새로운 대출/투자상품을 선보여 국내 금융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금융 브랜드로 가꾸어 갈 계획이다. 이수환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대표이사는 “회사의 진화된 정체성과 미래 성장 방향을 반영한 새로운 사명을 발표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이제는 전 세계를 무대로 금융의 코어부터 사용자 경험까지 각 층마다 존재하는 문제들을 기술적으로 풀어내는 글로벌 기술금융회사로 새 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4 09:40

2분 소요
피플펀드, 투자 멤버십 ‘더 퍼스트’ 출시…플랫폼 이용료 할인도 된다

재테크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온투업) 피플펀드가 투자 금액에 따라 부가 혜택을 차등적으로 제공하는 프리미엄 투자 클럽 ‘더 퍼스트’(THE FIRST)를 멤버십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피플펀드 측은 “그동안 피플펀드 투자 고객들은 투자 금액에 따라 플랫폼 이용료 할인 혜택을 일부 제공받았다”며 “이번 ‘더 퍼스트’ 멤버십 신설로 정례화된 플랫폼 이용료 할인 뿐만 아니라 편의 서비스를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더 퍼스트’는 4개의 등급으로 구성된다. 새로운 투자의 세계를 발견하는 ‘디스커버러’, 투자의 지평을 넓히는 ‘익스플로러’, 투자의 철학을 반영하는 ‘앰버서더’, 성공의 비전을 함께 실현하는 ‘비전 파트너’로 나뉜다.등급별 추가되는 편의 서비스는 7가지로, ▲투자상품 정보를 뉴스레터로 하루 전에 제공하는 ‘투자상품 일간 브리핑’ ▲투자성향 및 포트폴리오 구성을 기반으로 한 상품을 추천하는 ‘투자 컨설팅’ ▲일대일 전담 상담원 배치로 투자의 편의성을 높인 ‘전담 상담원 일대일 케어’ ▲전월의 투자거래 내역과 포트폴리오 구성을 포함한 투자운용 활동을 정리해 제공하는 ‘월간 투자운용 리포트’ ▲대출자 모집 단계부터 조건에 맞는 대출자산을 채권으로 확보하는 ‘맞춤 투자상품 조달’ ▲최적의 투자경험을 위한 ‘맞춤 상품 추천’ 및 투자 위한 각종 편의 서비스 ▲시장현황과 회사의 전략 방향성에 대해 공유하고 논의하는 ‘경영진 브리핑 및 비전 공유’ 등이 있다.아울러 ‘더 퍼스트’ 멤버십 등록과 동시에 플랫폼 이용료(기본 1.2%)를 최대 25% 할인…받을 수 있고, 실시간 투자 금액에 따라 최대 83%까지 할인된다.‘더 퍼스트’ 투자 클럽은 피플펀드에 회원 가입하면 투자 잔액 혹은 소득적격, 전문투자자 등 투자자 자격에 따라 자동으로 등록돼 플랫폼 이용료의 실시간 할인 및 부가 편의 서비스가 제공된다.백건우 소매금융총괄이사는 “지난 2년간 피플펀드의 상품연계투자를 주도해 온 자산가 고객들을 위해 프리미엄 멤버십 프로그램을 드디어 론칭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고객 분들의 니즈를 주의 깊게 경청하고, 추가 혜택과 편의 서비스들을 다방면으로 확대해 온투금융 1위사다운 ‘더 퍼스트’ 투자 클럽으로 업그레이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9 17:43

2분 소요
피플펀드, ‘아파트담보채권투자’ 개편…수수료 무료 이벤트까지

재테크

피플펀드가 아파트담보대출 심사에도 자체 인공지능(AI) 신용평가 기반의 차입자 신용 심사를 추가 적용하는 등 ‘아파트담보채권투자’ 상품 취급 심사부터 부실 채권 관리 방법까지 전면 개편해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 부동산담보대출의 연체율이 크게 증가하면서 보다 건전한 대출을 취급·운영한다는 게 피플펀드의 설명이다.피플펀드가 17일부터 신규 취급하는 아파트담보채권투자 상품은 크게 4가지 부문에서 개편된다. ▲자체 AI 신용평가 기반의 차입자 신용심사를 추가 적용해 평균 예상부도율(1년 내 60일 연체 가능성) 1% 미만으로 취급하고, ▲서울특별시 및 경기도, 5대 광역시의 아파트 시세 이력을 전체 분석한 후 향후 집값 추가 하락률을 역산해 지역별로 최대 담보인정비율(LTV) 한도 설정을 고도화한다.또 ▲투자자의 투자잔액에 따라 플랫폼이용료 할인율을 구간별로 확대 적용하며, ▲채권 연체시 원금의 일정 비율 이하로 손실률을 방어할 수 있도록 개별 채권마다 원금 방어 구간을 설정하여 적용한다. LTV 70%가 적용된 채권에는 원금방어율 95%를, LTV 75%가 적용된 채권에는 원금방어율 85%를 적용하는 식이다.이를 위해 피플펀드는 4곳의 부실채권(NPL)업체와 특정 조건의 매입확약계약을 추가 체결한 바 있다. 피플펀드는 지난해부터 100% 매입확약된 투자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전체 아파트담보채권투자 상품 취급 건수 중 약 30%가 매입확약된 상품이었다. 현재까지 매입확약된 상품 중 연체가 발생한 상품은 100% 매입이 완료됐으며, 매입확약된 상품의 원금손실 건수는 0건이다.아울러 이번 아파트담보채권투자 상품 개편 출시를 기념해, 오는 21일까지 5일간 투자자의 플랫폼이용료 면제 이벤트도 진행된다. 플랫폼이용료 면제로 최대 1.2%의 투자 수익률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백건우 피플펀드 소매금융총괄이사는 “최근 부동산 시장의 급격한 하락과 침체 국면으로 인해 부동산담보대출 시장 전체가 혼란을 겪고 있어 책임감을 갖고 아파트담보채권투자 상품의 선정부터 부실채권 운영까지 재정비했다”면서 “아파트담보대출 상품에 차입자의 신용심사를 추가한 것은 업계 최초로 당사가 보유한 차별적 특장점인 AI 신용평가 역량을 활용해 상품의 건전성을 강화하려는 노력”이라고 말했다.

2023.08.1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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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투업, 무너진 신뢰 회복 노력 없었다…리스크 명확히 분석해야”

재테크

“과거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P2P)에서 불거진 피해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본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다른 금융업권에서 다룰 수 없는 매력적인 상품들을 기획하면서도, 리스크를 명확히 분석할 능력을 갖춰야 합니다.” 29일 온라인투자연계금융협회(온투협회)와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은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온투법 시행 2년,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의 평가와 발전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패널들은 온투업 시장의 변화와 업권 평가, 향후 발전방향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좌장은 정유신 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교수가 맡아 토론을 진행했다. 과거 P2P금융 업체들이 깨뜨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온투법)이 2년 전에 만들어졌다. 조윤미 미래소비자행동 상임대표는 “유튜브도 처음 시작할 땐 모두가 비웃었지만 지금은 방송사를 꺾고 거대한 플랫폼이 됐듯이 온투업 시장도 혁신적인 모델로 클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투자자들이 온투업체들을 이해하고 인정할 수 있도록 업계가 어떤 노력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현재로썬 업계에서 요구한 규제를 모두 푼다고 해서 투자자들이 매력적으로 여기고 뛰어들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금융은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산업이기 때문에 신뢰 회복을 위한 업계의 노력이 더 많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천창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기업경영융합대학 교수도 금융소비자들이 온투업의 어떤 점이 금융 혁신인지 알기 어렵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천 교수는 “은행마저 ‘부동산으로 전당포 영업한다’고 비난받고 있는데, 현재 대출 유형의 75%가 부동산 대출인 온투업의 상황은 ‘중금리를 통해 중소서민금융을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최 교수는 “한국의 경우 독특하게 별도로 입법이 된 데다가 법 제정 당시 빠른 통과를 위해 개별업권법까지 조정을 하지 못했던 안타까운 역사가 있다”며 “사모펀드가 투자를 하지 못하게 한 부분은 시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 “환골탈태하겠다…기관투자·금액한도 개선이 절실” 업계를 대표해 참석한 이효진 8퍼센트 대표이사는 신뢰 회복을 위한 업계의 환골탈태 노력을 지속해서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소상공인과 중저신용자를 위한 좋은 금리의 상품을 제공하려고 계속 노력해왔으나 기관투자가 제한돼 있어 어려운 점이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미국은 70%, 영국은 60%가량의 기관투자자들이 투자하고 있다”며 “이런 해외 사례가 충분한 수요의 방증이므로 한국도 규제가 완화되면 많은 기관투자자가 시장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실제 온투법에서는 온투업자의 기관투자자 모집을 허용하고 있지만, 업권별 세부규정, 유권해석 부재 등으로 실제로는 기관투자자 모집이 불가능한 상태다. 온투법 제35조에서 기관투자자중 여신금융기관은 연계투자를 ‘대출’로 간주하므로 여신금융기관의 대출심사를 위해 차입자의 실명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하지만 온투업자는 특정 이용자를 우대할 수 없기 때문에 실명정보를 줄 수 없다. 따라서 여신금융기관의 참여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업계의 지적이다. 김대윤 피플펀드컴퍼니 대표이사도 온투업을 둘러싼 규제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김 대표는 “온투법 제정 이후 많은 기관투자자가 관심을 보여왔고 투자를 희망했으나, 규제 때문에 현재까지 단 한 건도 기관투자로부터 투자를 유치를 못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다른 모든 투자상품에 없는 투자한도가 온투업에만 있다”며 “투자한도가 최대 3000만원, 가장 안정적인 부동산 담보 투자의 경우 1000만원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한도로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전혀 투자 매력이 없다는 게 김 대표의 주장이다. 실제 피플펀드 기준 월 15조원 규모의 대출 수요가 있지만, 실제로는 200억원밖에 공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온라인 플랫폼과의 제휴나 투자가 어려운 점도 문제로 꼽았다. 김 대표는 “피플펀드 투자자 40만명 중 32만명이나 카카오페이를 통해 유입됐다”며 “현재는 금융소비자보호법과 플랫폼 규제로 인해 모두 막혀 카카오페이나 토스로부터 투자를 하나도 못 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금융당국은 업계의 의견을 받아들여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토론회에서 오형록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과 사무관은 “업계의 애로사항은 계속 들어왔고 문제 해결을 위해서 고민하고 있다”며 “금융위가 최근 추진하는 금융규제 혁신 기조에 따라 온투업도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된다면 규제완화는 과감하게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금만 기다려주면 여러 가지 제도 개선 사항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형준 기자 yoonbro@edaily.co.kr

2022.08.29 15:39

3분 소요
피플펀드 “온투업 등록 1년 새 개인투자액 최대 4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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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금융업체 피플펀드가 온라인투자연계금융기관(온투업) 등록 1년 동안 소득적격자의 연평균 투자액이 4.1배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피플펀드는 이날 ‘온투금융 1주년, 투자자 이용 행태 리포트’를 발표했다. 분석 대상은 피플펀드가 지난 4년간 판매해 온 ‘아파트담보채권투자(아담투)’ 상품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다. 분석 기간은 온투업 등록 전(2020년 7월~2021년 5월)과 등록 후(2021년 7월~2022년 5월)를 비교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1인당 연평균 투자횟수는 소득적격자 75회, 전문투자자 46회, 일반투자자 9회 순이었으며, 온투업 등록 전 대비 1.7~2배까지 성장했다. 상품 1건당 평균 투자단위금은 소득적격자가 101만6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전문투자자 57만원, 일반투자자 29만8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1인당 연평균 투자금액도 소득적격자가 7672만원으로 가장 큰 규모였고, 전문투자자 2647만원, 일반투자자 291만원 순이었다. 투자자 유형 중 소득적격자들의 투자 활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1인당 연평균 투자금액은 온투업 등록 전 대비 4.1배, 상품당 평균 투자액은 2.1배, 1인당 연평균 투자횟수는 2배 증가했다. 일반투자자들도 1인당 연평균 투자액이 2배 증액돼 제도권 편입이 투자자의 투자 결정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피플펀드는 풀이했다. 다만 빅테크 플랫폼에서의 광고가 지난해 8월 금융소비자보호법에 저촉돼 중단되면서 해당 채널에서 소액 투자를 해온 일반투자자들의 수가 줄었다. 개인투자자들의 총 투자액은 605억으로 온투업 등록 전 788억원보다 감소했다. 피플펀드 투자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은 남성이 62.2%로 여성보다 많았고, 주 이용 연령대는 40대가 33.9%로 가장 많았다. 주 고객층은 30~40대 남성으로 전체의 41.5%를 차지했다. 5월 말 기준 아담투 상품 누적 투자금은 5493억원이며, 수익률은 9.8%, 연체율은 0.45%, 손실률은 0%다.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이사는 “지난 1년 동안 제도권 금융기관으로서 투자자에게 더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며 “온투업을 몰랐던 신규 고객이 찾는 선호 투자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형준 기자 yoonbro@edaily.co.kr

2022.06.1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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