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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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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전국에 많은 눈·비…3일 낮 최고기온 3∼10도

정책이슈

간밤 강원산지를 비롯한 중부지방 곳곳과 경북북부에 많은 눈이 내려 쌓였다. 4일까지 전국에 비와 눈이 이어질 전망이다.3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강원엔 10∼30㎝(강원산지 최대 40㎝ 이상), 경기동부·충북·경북북부엔 5∼15㎝의 많은 눈이 내려 쌓였다.전날 정오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내린 눈이 가장 높게 쌓였을 때 적설(최심신적설)을 보면 강원 고성 향로봉과 인제 미시령 49.6㎝와 44.1㎝, 경북 울진(금강송면)과 문경 24.0㎝와 15.6㎝, 충북 제천(덕산면) 12.7㎝, 경기 가평(북면) 10.2㎝ 등이다.같은 시간 누적 강수량은 제주 한라산 삼각봉 82.0㎜, 경북 봉화와 울진 49.3㎜와 44.7㎜, 강원 고성 진부령과 태백 48.7㎜와 43.4㎜, 세종(전의면) 42.5㎜, 충북 충주 35.4㎜, 경기 화성(향남읍)과 이천 35.0㎜와 33.5㎜, 서울 22.0㎜ 등이다.강수량은 눈과 비 등 구름에서 땅으로 떨어진 모든 물의 양을 말한다.3일 오전까지 전국에 비나 눈이 이어지겠다. 전북남부·경북남부·경남은 오후까지, 강원산지·강원동해안·경북북부·전남·제주는 밤까지 강수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예상 강수량은 제주 10∼40㎜, 강원동해안·산지 10∼30㎜, 영남 5∼20㎜, 충청·호남·강원내륙 5∼10㎜, 수도권 5㎜ 내외이다.예상 적설은 강원동해안·산지 10∼20㎝(강원산지 최대 30㎝ 이상), 강원내륙·경북북부·경북남서내륙·대구(군위)·울릉도·독도 5∼10㎝(경북북부·울릉도·독도 최대 15㎝ 이상), 충북 3∼10㎝(충북북부 최대 15㎝ 이상) 등이다.경기동부·남서내륙과 대전·세종·충남내륙·대구(군위 제외)·경북남부(남서내륙 제외)·울산·경남내륙엔 1∼5㎝, 수도권(경기동부·남서내륙 제외)·충남서해안·전북동부엔 1㎝ 안팎 적설이 예상된다.눈비는 4일 새벽 강원산지·동해안과 충청·호남·영남에서 다시 시작해 4일 오전 전국으로 확대된 뒤 밤까지 이어질 전망이다.특히 강원산지·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 영남 동해안은 5일 저녁까지 강수가 계속될 전망이다. 강원과 경북북부엔 시간당 3∼5㎝(강원동해안·산지는 5㎝)씩 폭설이 쏟아질 때도 있겠다.4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동해안·강원산지·경북북동산지·경북동해안·제주 10∼40㎜, 광주·전남·대구·경북내륙·부산·울산·경남·울릉도·독도 5∼30㎜, 강원내륙·충청·전북 5∼20㎜, 경기남부 5∼10㎜, 서울·인천·경기북부·서해5도 5㎜ 안팎이다.적설은 강원동해안·산지 10∼30㎝(강원산지 최대 40㎝ 이상), 경북북동산지·북부동해안 10∼20㎝(경북북동산지 최대 30㎝ 이상), 강원내륙과 경북북부내륙 5∼10㎝(강원내륙 최대 15㎝ 이상), 경기남부·충청(충남서해안 제외)·대구(군위)·경북남서내륙 3∼8㎝일 것으로 예상된다.서울·인천·경기북부·충남서해안·전북동부·대구(군위 제외)·경북남부(남서내륙 제외)·울산·경남내륙·울릉도·독도엔 1∼5㎝, 전남동부내륙엔 1㎝ 안팎 추가 적설이 이뤄지겠다.눈비와 함께 강풍도 이어지겠다. 당분간 전국에 순간풍속 시속 55∼70㎞(산지는 70∼90㎞)의 강풍이 불겠다.서해안·충남내륙·전라내륙(일부)은 이날까지, 남해안·경상동해안·제주는 4일까지 다른 지역보다 더 거세게 바람이 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현재 전 해상엔 풍랑특보가 내려졌다. 특히 서해남부먼바다와 동해중부먼바다, 남해상, 제주해상은 이날 오전부터 물결의 높이가 최고 5.0m 이상으로 높아지면서 풍랑주의보가 풍랑경보로 격상될 수 있겠다. 현재는 동해남부먼바다와 경북남부앞바다, 동해동부먼바다, 제주동부앞바다를 비롯해 동쪽 해상을 중심으로 풍랑경보가 발효돼있다.동해안과 경남남해안, 남해 섬 지역, 제주해안에 당분간 너울이 유입되겠다. 너울은 해안에 가까워지면서 파고가 급격히 높아지는 특징이 있다.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어 물결이 들이칠 수 있으니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기온은 이날 낮부터 평년기온 밑으로 내려가겠다. 기온이 떨어지며 중부지방과 경북을 중심으로 내린 눈비가 얼어 길이 빙판으로 면하거나 도로에 살얼음이 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2도, 대전 1.2도, 광주 4.9도, 대구 1.4도, 울산 2.2도, 부산 3.3도였다. 낮 최고기온은 영상 3∼10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2025.03.03 09:25

4분 소요
러닝 크루 모여라…메르세데스-벤츠 부산 광안대교 달리기 행사 연다

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기부 문화 확산 달리기 행사 ‘제12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GIVE ‘N RACE)’를 4월 6일 부산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광역시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준비했다. ‘기브앤 레이스’는 기부 문화 확산 캠페인 차원에서 진행되는 행사다. 올해 기브앤 레이스 참가비 전액은 아동 학대 예방 사업 지원 및 취약계층 체육 유망주 장학사업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이번 기브앤 레이스의 참가자는 2만명으로 10km, 8km, 3km 중 신청한 코스에 따라 광안대교, 광안리 해안도로 등 부산의 주요 명소를 달리게 된다. 참가자는 완주 시 기념 메달과 개인 성적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기록증도 받을 수 있다.참가자 전원에게는 공식 파트너사인 언더아머의 기능성 티셔츠와 기브앤 레이스 스포츠 백 등이 제공된다. 행사 종료 후에는 인기 뮤지션들의 축하공연, 최고령 및 최연소 참가자 선물 증정식 등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질 예정이다.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를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진행하며 참가자 기부금 66억여 원을 조성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기브앤 레이스 행사 역대 최대인 10억여 원의 기부금이 조성돼, 부산시와 인천시에 각각 5억여 원씩 아동보호전문기관 설립 및 아동 학대 예방 사업을 위해 전달한 바 있다.19일 오전 10시부터 기브앤 레이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다.2만명 선착순으로 진행되고 참가비는 5만원이다. 참가비는 전액 기부된다.

2025.02.13 14:09

1분 소요
제주항공, 제주유나이티드와 MOU 체결…지역 상생 활동 강화

항공

제주항공이 스포츠 마케팅 활동 및 지역 상생 활동을 강화한다.27일 제주항공은 전날 제주시 도두동 해안도로에 위치한 ‘LOUNGE J’에서 프로축구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와 ‘제주’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제주항공은 제주유나이티드와 함께 ▲프로·유소년 선수단 원정경기 항공편 지원 ▲제주유나이티드 홈·원정경기 관람객 대상 항공권 프로모션 진행 ▲제주유나이티드 홈구장 보드광고 진행 등을 통해 프로축구 잠재 고객들의 수요를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또 ▲제주 해안 정화활동 ▲업사이클링 제품 공동 제작 및 판매·후원 등도 함께 진행해 제주 지역 상생을 위한 ESG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협업을 통해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 및 프로축구 팬들과 소통하며 지역 상생 활동 등의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7 08:45

1분 소요
차은우부터 박형식까지...드라마 주인공은 왜 ‘아우디’를 탈까[백카(CAR)사전]

산업 일반

자동차 산업은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쉴 새 없이 신차가 쏟아지고, 하루가 다르게 기술 수준이 발전합니다. 이 과정에서 각종 사건 사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자동차 관련 정보는 정말 방대합니다. 그래서 나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얻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지식을 모아서 정리한 책인 백과사전처럼 ‘백카(CAR)사전’ 코너를 통해 자동차와 연관된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검정색 수트와 넥타이, 그리고 새하얀 셔츠를 입은 차은우가 운전대를 잡고 정면을 응시한다. 차창 너머로 보이는 중년 배우 김남주를 강렬한 눈빛으로 바라본다.#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검은색 옷으로 차려입은 박형식이 해안도로를 달린다. 조수석에 있는 배우 박신혜를 바라보며 미소 짓는다.모두 드라마 속 한 장면을 묘사한 것이다. 차은우와 박형식의 공통점은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또 한 가지, 드라마 속에서 모두 특정 브랜드의 차를 타고 있다는 것도 유사하다. 바로 독일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우디’다.아우디 차량은 최근 인기 드라마 또는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한다. 아우디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올해 3월까지 총 8개의 방송에 차량을 지원했다.구체적으로 ▲2022년 tvN 수목 드라마 ‘월수금화목토’, tvN 토일 드라마 ‘불가살’ ▲2023년 SBS 예능 프로그램 ‘수학없는 수학여행’,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JTBC 토일 드라마 ‘킹더랜드’ ▲2024년 JTBC 주말 드라마 ‘닥터슬럼프’, MBC 금토 드라마 ‘원더풀 월드’, tvN 월화 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등이다.아우디코리아는 인기 드라마 또는 예능에 프리미엄 중형 세단 A6와 순수 전기차 Q4 e-트론, Q4 스포트백 e-트론, RS e-트론 GT 등을 노출시키고 있다. 이같은 차량 지원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간접광고(PPL)다. PPL은 전통적으로 광고주들이 선호하는 마케팅 활동의 일환이다. PPL이 실제 소비자들의 구매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의 2019 소비자행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 4000명 중 45%는 PPL이 제품 인지 단계에서 구매로 이어지는 데 높은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답했다.수입차 업체들이 차량 PPL을 진행하는 사례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는 지난해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4’와 tvN 예능 프로그램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콩콩팥팥) 등에 순수 전기차 폴스타 2를 지원한 바 있다. 독일의 폭스바겐은 SBS 인기 드라마 ‘악귀’에 ID.4를 지원했다. 스웨덴의 볼보자동차는 SBS 금토 드라마 ‘마이 데몬’에 프리미엄 세단 S90과 XC60·90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차량 인지와 이미지 구축, 그리고 구매 유도 등의 목적으로 PPL을 활용한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PPL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구매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공간의 제약이 있는 전시장에서 고객들이 느낄 수 없는 요소들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본다”면서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등장 이후에는 K-콘텐츠가 글로벌 전역으로 뻗어 나가면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측면에서의 홍보 효과까지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4.03.10 10:00

3분 소요
운전대 놓으면 구석구석 제주가 보여요~[E-트래블]

여행

여행에 앞서 준비 과정 역시 즐거움이다. 그중 제주 여행에선 렌트카가 필수. 제주공항에 도착하면 빵빵한 캐리어 끌고 셔틀버스로 렌트카 픽업 장소로 가는 여행객이 적지 않다. 결국 경비는 늘고 계산기를 두드리다가 목덜미를 잡게 될 때가 많다. 코로나19 이후 여행 경비가 녹록지 않다. 여기 답이 있다. 제주시티버스 어때? 제주도 푸른 밤 그 별 아래...운전대 놓을 자유...제주시티투어버스고정관념은 깨는 데 의의가 있다. 그대에게 운전대를 놓을 특전이 주어진다면~. 그냥 뚜벅이로 주변을 돌아보며 제주를 즐겨보자. 제주공항 3번 게이트 앞, 오후 6시 2층 버스가 들어온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가 운영하는 제주시티투어버스다. 이 시간 운영 코스는 제주의 밤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제주시티투어 ‘야(夜)밤버스’다. 제주 시내 야경 명소를 ‘콕콕’ 짚어주는 ‘일타강사’다. 오는 11월1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1일 1시간 간격으로 3회(오후 6·7·8시) 운행된다. 운행 코스는 제주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무지개다리로 유명한 도두봉을 시작으로 제주의 대표 야경맛집 어영공원, 제주의 먹거리와 특산품으로 가득한 동문재래시장, 제주의 쇼핑거리 칠성통과 탑동 지하상가를 지난다. 이어 제주의 대표 역사 유적인 관덕정과 목관아의 색다른 밤의 모습도 즐길 수 있다. 1일 3회 1시간 간격 운행하기 때문에 각 정차장의 관광지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오픈 톱 2층 시티투어버스가 운행되는 1시간 동안 버스 내 ‘야(夜)밤 DJ’가 투어 내내 코스 소개와 제주어 퀴즈 이벤트를 통한 선물 증정과 추억사진인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용요금은 1일 이용권은 일반 8000원, 소인 및 청소년(초·중·고등학생) 6000원이다. 1회 이용권은 성인·청소년·소인 5000원이다. 앞서 제주시티투어버스는 주간 코스도 있다. 도심과 해안으로 나뉜다. 이에 따라 기존 제주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운영된다. 도심 코스는 제주공항에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1시간 30분 간격으로 하루 6회 운행한다. 공항을 출발해 한라수목원-제주버스터미널-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사라봉-김만덕기념관-동문시장-관덕정-서문시장을 지나 다시 공항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해안 코스는 제주공항에서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1시간 30분 간격으로 하루 6회 운행한다. 공항에서 용담레포츠공원-어영공원-도두봉-이호목마등대-제주시민속오일시장-관덕정-동문시장-용연구름다리를 거쳐 공항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다. 소요 시간은 1시간이다. 제주 야경 돞아보기...시티투어 야밤버스제주하면 한라산 백록담과 360여 개의 오름(기생화산), 해수욕장, 해안드라이브코스 등이 있다. 짧은 여행 기간에 다 돌아보기는 무리다. 이를 잘 버무려 놓은 것이 제주시티투어버스다. 이를 통해 제주의 다양한 여행지를 살펴볼 수 있다. 용해로를 달려 만나는 어영마을이다. 올레길 17코스에 속하는 용해로는 제주도 푸른 바다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해가 진 후 더욱 짙어진 바다 풍경이 멋지다. 붉게 물든 하늘과 검푸른 바다, 반짝이는 불을 밝힌 어선 등이 눈에 ‘팍’ 꽂힌다. 야밤버스는 이외에도 도두봉·산지천·동문시장·관덕정을 방문한다. 용연구름다리는 오색 불빛이 빛을 발한다. 바다와 맞닿은 용연계곡의 풍경은 밤에도 황홀하다. 기암절벽이 꼬리를 문 출렁다리인 용연구름다리는 야경이 멋지다. 용연구름다리에서 200m쯤 떨어진 곳에 있는 용두암은 용의 머리를 닮은 바위라는 뜻으로 화산 폭발로 분출한 용암이 굳어져 생겼다. 용연계곡에서 살던 용이 하늘로 올라가던 중 한라산 신령의 화살에 맞아 바다에 떨어졌다는 전설이 애처롭다. 나만의 코스 만들기 ▲탐라순방 코스=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볼 수 있다. 이중 민속자연사박물관은 화산섬 제주의 문화와 자연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곳이다.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제주의 전통, 의식주, 생활 자료를 전시한 민속 전시실, 제주도의 형성과정, 지형, 동식물을 전시한 자연사 전시실, 해양 생물을 전시한 해양종합전시관으로 구분돼 있다. 민속자연사박물관 근처에는 탐라국 시조에 대한 제사가 이루어지는 사적지인 삼성혈이 있다. 4300여 년 전 제주도의 개벽시조인 고을나, 양을나, 부을나 삼신인이 이곳에서 태어나 탐라국을 세웠다고 전해진다. 또 인근에 국수문화거리가 있어서 고기국수는 물론이고 돔배고기, 아강발 등 제주 특유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오름 코스=제주도의 노을과 함께 오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코스다. 이중 사라봉에서 보는 붉은 노을은 ‘사봉낙조’라고 불리며, 제주에서 경관이 특히 뛰어난 ‘영주(제주의 옛 명칭) 10경’ 중 하나다. 사라봉 진입로에 있는 산지등대는 1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등대 16경에도 포함돼 있다. ▲올레해변 코스=제주의 바다와 올레길을 즐길 수 있다. 이 코스에 있는 용연계곡은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용암지형에 하천이 침식작용을 해 만들어졌다. 계곡의 양쪽엔 수직의 주상절리가 대칭으로 있어 경관이 매우 수려하다. ▲포토타임코스=가족·연인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코스다. 이 코스의 어영해안도로는 노을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밤에는 어선의 불빛과 길가의 가로등이 함께 어우러져 멋진 장관을 만든다. 주변에 카페와 횟집이 많이 있으며 해안 산책길을 통해 바다를 보며 산책하기 좋다. 종종 해녀들이 물질하는 광경도 볼 수 있다. 도두봉은 제주도의 숨은 비경 31곳 중 하나다. 공항과 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이호테우해수욕장은 백사장 경사가 완만하고 파도가 약해 어린이들이 놀기 좋다. 인근 동네 이름이 현사마을인데 이호테우해수욕장의 모래가 검은빛을 띠기 때문이다. 밤에는 쌍둥이 목마 등대의 불빛이 야경을 더 아름답게 비춰준다.

2023.08.19 09:00

4분 소요
4대 종교의 위대한 족적…

여행

영광하면 '빼박' 굴비다. 그 맛에 취한 이가 한둘이 아니다. ‘굴비’ 원류는 추론이 난무해도, 맛은 두말이 필요 없다. 굴비는 왜 그리 불릴까. 돌아보니, 屈(굽을 굴)자가 여러 스토리를 엮어낸다. 조기란 놈이 품성이 강직한지 강직성 척수염인지 소금을 쳐도 굽어지지 않아 그렇게 불렸다고도 하고, 고려말 임금에게 선물하면서도 비굴해 선물 보내는 게 아니란 뜻으로 쓴 '정주굴비'가 보통명사가 됐다는 얘기도 있다. 조기 두름을 말릴 때 매달아 놓으면 등이 굽게 되는 데, 그 모양이 산 '굽이'처럼 굽었다 하여 한자로 구비(仇非)라 썼는데, 이게 어의전성돼 굴비가 됐다는 말도 설도 있다. 근데 말이다. 굴비도 자기가 왜 굴비가 됐는지 모르는 마당에 머리 아프게 따지기보다, 굴비와 스킨십을 나눈 것으로 행복감에 빠져들면 어떨까. '금강산도 식후경'이듯, 조기로 배 채웠으면 영광 여행 제대로 떠나볼까!백제불교 최초도래지…인도승이 오셨네 마라난타는 인도승이다. 그가 바다를 건너 백제에 처음 발을 디딘 곳은 법성포다. 이를 기념해 백제불교 최초도래지에는 23.7m 높이의 사면대불상이 서 있다. 그 뒤편 엘리베이터를 타면 바로 법성포다.중국에서 불교를 전래 받은 고구려·신라와 달리 백제는 이렇게 바다로 불교가 전래됐다. 이곳에는 간다라 불교 문화예술의 특징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간다라 유물관, 간다라 사원 양식의 대표적인 탑원이 자리하고 있다. 건물 자체가 이채롭다.간다라 유물전시관의 유물들은 모두 파키스탄 대사관의 협력으로 전시됐다. 스와트, 페샤와르, 탁실라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간다라 불교문화에 대한 실명과 실제 2~6세기쯤 소조불상불두들과 전각 등이 있다.간다라 유물전시관을 나오면 108개의 계단이 보이고, 그 시작점에 부처님의 발자국 모양이 찍힌 ‘불족적’이 있다. 108번뇌를 하나하나 녹이며 108개의 계단을 올라 부처님과의 만남에 이른다는 말이 전해진다.족장부터 사면대불로 향하는 계단 가운데엔 부용루라는 이름이 붙은 법랑이 있다. 부용루 벽면에는 석장 이재순 장인이 23면에 걸쳐 부처님의 전생 인연담과 일대기를 부조 조각을 통해 한눈에 볼 수 있다.불갑사…백제불교 중 갑이다 마라난타 존자에 대한 기록은 삼국사기에도 전해진다. 침류왕 원년(364)에 인도 서북 지역의 간다라 마라난타 성인이 중국을 거쳐 백제에 불교를 전파하기 위해 법성포에 당도하며 불법이 시작됐다는 것이 그것. ‘부처 불(佛), 첫째 갑(甲)’이라는 말이 불갑사의 위세를 대변한다. 이렇듯 불갑사는 마라난타 존자가 백제에 와 처음 세운 절이다. 모악산이라 불리던 산 역시 불갑사가 들어서며 ‘불갑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불갑사는 세 가지 간다라 양식을 확인할 수 있다. 대웅전 지붕 한가운데에 툭 튀어나와 있는 스투파, 소슬꽃무늬와 보리수문양, 보상화문의 문양이 조각된 화려한 색감의 대웅전 정문, 석가모니불을 북쪽에 놓고 남쪽을 바라보게 배치해 대웅전의 정면과 우측면을 모두 출입문으로 사용하는 것이 그것이다.불갑사가 가장 융성했던 시기는 고려 충정왕 3년(1350) 때다. 당시에는 31개의 암자에 1000여 명의 스님이 머물렀던 으뜸 사찰이었다고 한다. 각진 국사가 입적한 후 제자들이 사리함을 불갑사로 옮겨 왔으며, 왕명으로 비문을 썼다. 지금도 불갑사 경내에는 각진국사비가 모셔져 있다. 하지만, 정유재란과 6·25 한국 전쟁 등으로 사찰이 완전히 전소되면서 현재는 비문의 내용을 알아볼 수가 없을 정도로 훼손됐다.불갑사 일주문을 지나면 탑원과 108좌대가 있다. 마라난타의 출신지인 간다라 양식에 따라 조성된 탑원을 본뜬 것이다.불갑사 천왕문을 들어서면 3.5m 크기의 목조 사천왕상(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59호)이 있다. 전북 무장 소요산 연기사에 있던 사천왕상은 연기사가 전소하면서 설두대사에 의해 1876년 불갑사로 옮겨졌다. 그 이후부터는 ‘사천왕의 보호 덕분’에 불갑사의 전각이 타는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원불교 영산성지…원불교 뿌리는 영광 원불교의 창시자인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는 영광에서 나고 자랐다. 영산성지는 소태산이 깨달음을 얻고 제자들을 양성한 원불교 발상지다.소태산은 어렸을 때부터 남달랐다고 전해진다. 호기심 많던 소태산은 자신의 의문을 풀고자 11살부터 5년간 매일 삼밭재 마당바위에 올라 산신을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를 드렸다. 그렇게 해도 산신은커녕 하물며 도사도 만날 수 없었다.소태산의 세상에 대한 의문은 성인이 되어서도 이어졌다. 그러다 1916년 4월 28일 새벽, 26살의 소태산은 한순간 몸이 가벼워지며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렀다. 그렇게 원불교가 탄생했다. 소태산이 깨달음을 얻은 ‘대각절’은 원불교의 가장 큰 명절이다.기독교ㆍ천주교인 순교지 영광에서는 6·25 한국전쟁 당시 194명의 기독교인이 목숨을 잃었다. 당시 북한군에게 기독교인들은 처단의 대상이었다. 염산교회와 야월교회에서는 학살 당시의 아픔을 엿볼 수 있다.염산교회에서는 교인 77명이, 야월교회에서는 전 교인 65명이 2~3개월에 걸쳐 목숨을 잃었다. 1937년 설립된 영광성당의 역사는 올해로 81년째다. 하지만 1801년 신유박해 시기에 총 여섯 명의 박해 받은 순교자가 나왔다. 이 중 이화백과 양반 오씨의 참수터는 성당 앞 도동리 석장승(전라남도 문화재자료 191호)이 있는 자리로 추정한다.이에 영광성당은 이를 기억하기 위해 순교자기념관을 개관했다.백수해안도로…기러기 포토존 인기영광군 백수읍 길용리에서 백암리 석구미 마을까지 16.8㎞에 달하는 해안도로로, 서해안의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다.특히 해안도로 아래 목재 데크 산책로로 조성된 3.5㎞의 해안 노을길은 바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걷기와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2006년 건설교통부의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2011년 국토해양부의 제1회 대한민국 자연경관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이곳의 괭이갈매기 서식지는 천연기념물 제389로 지정됐다. 노을전망대 갈매기상은 포토존으로 유명하다. 국내 유일의 노을전시관을 비롯하여 다양한 펜션과 음식점 등이 갖추어져 있다.

2023.05.30 16:51

4분 소요
“경험이 곧 ‘新경쟁력’”…이색 매장으로 차별화 공략하는 유통업계

유통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요즘, 유통업계는 오프라인 경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일상 속 밸런스, 경험 중시 등 2030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오프라인 매장에 반영하며 소비자들의 일상을 공략하기 위한 공간마케팅을 펼치는 것이다. 이에 특화 매장을 선보이며 고객에게 특별하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는 커피숍부터 이종업계 콜라보 팝업스토어,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민 브랜드 쇼룸 등 볼거리와 체험 영역을 확대해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할리스는 일상과 취향에 집중해 다양한 공간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서울 연남동 경의선숲길 공원 인근에 위치한 ‘연트럴파크점’은 산책, 운동 등으로 공원을 이용하는 이들을 위해 공간을 조성했다. 3층 규모의 매장에 야외 테라스 좌석과 창가 좌석 등을 배치해 전 층에서 공원뷰를 조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커피를 마시는 것은 물론 도심 속에서 여유와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제주도의 정취와 휴식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한 제주도 매장들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제주도두해안DT점’은 통 유리창과 높은 천장을 활용해 탁 트인 오션뷰, 한라산뷰, 비행기뷰 등 여행에서 느끼는 행복감을 누릴 수 있도록 매장을 꾸몄다. 매장 어디에 앉아도 바다를 조망할 수 있으며 특히 푸른 제주 바다와 무지개색 방호벽 배경의 포토 스팟으로 유명한 ‘무지개 해안도로’ 앞에 위치해 여행객을 비롯한 많은 소비자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휴식과 문화를 테마로 한 ‘제주연북로점’은 공연·전시 등 문화행사가 진행되는 ‘컬쳐 스페이스 H’ 지하 공간부터 지상 2층까지 3개층과 한라산뷰를 즐길 수 있는 루프탑으로 구성됐다. 층마다 제주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테라스석, 좌식 공간 등 다양한 좌석을 구비했다.독특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고객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하는 사례도 눈길을 끈다. 글로벌 주방용품 리더 기업 코렐(Corelle Brands)의 내열유리 식기 브랜드 파이렉스(Pyrex)는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노티드(Knotted) 청담점과 잠실 노티드 월드점에서 ‘파이렉스X노티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두 브랜드의 이색 만남을 의미하는 ‘Ready to Cook’을 콘셉트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노티드 청담점 매장 외관과 내부 공간을 각 브랜드의 대표 컬러인 레드와 옐로우 컬러를 포인트로해 파이렉스 콜라보 제품과 노티드의 대표 캐릭터가 어우러진 포토제닉한 체험 공간으로 연출했다. 노티드 청담점 외관에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알리는 대형 VMD를 설치해 의미를 더했다. 팝업 스토어는 이달 29일까지 진행된다. 브랜드를 그대로 경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도 인기다.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두 번째 사내벤처 ‘애뉴얼리브(Annual Leave)’를 독립 사업체로 분사해 브랜드 쇼룸과 카페의 복합공간인 '애뉴얼리브'를 오픈했다.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카페 애뉴얼리브는 지친 현대인에게 ‘연차 휴가(Annual Leave)’ 같이 달콤한 하루를 선물한다는 의미를 담아 이름 지었다. 도심 속에서도 집에 있는 것처럼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실제 공간도 유럽식 가정집 느낌으로 꾸몄다. 애뉴얼리브 매장에서는 롯데웰푸드의 제품인 ‘화인휘프 5000’을 활용한 고급 휘핑크림에 피스타치오의 고소한 풍미를 더한 시그니처 메뉴 ‘애뉴얼리브 라떼’, 카카오샷과 비정제 설탕 머스코바도로 달콤 쌉쌀함을 극대화시킨 ‘카카오 블랙 라떼’를 선보인다. 이 외에도 다양한 차, 에이드 등의 음료를 비롯해 ‘빠다코코낫’, ‘앵커 버터’ 등을 활용해 만든 특별한 디저트를 포함한 애뉴얼리브만의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2023.04.29 17:26

3분 소요
‘카페하기 좋은’ 제주 오션뷰 꼬마빌딩, 응찰 시 주의할 점은?[경매TALK]

부동산 일반

제주도 법원에서 한 근린생활시설 경매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해당 건물은 제주도에서도 관광객 유동인구 집중 지역인 데다 바다 경관도 우수해 인기를 모은 것으로 분석된다.지난달 28일 제주지방법원 경매에 조천읍 신흥리 소재 3층 건물이 38명의 응찰이 몰린 가운데 최저입찰가(3억6300만원)의 약 152.5%인 5억5300만원에 낙찰됐다. 이날 경매에는 외지인도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법원 경매는 인터넷 입찰이 불가능하다. 일부 응찰자가 당일 경매를 위해 제주도를 방문했다는 얘기다. 그만큼 이 건물에 대한 경매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다. 이 건물이 위치한 제주시 조천읍은 함덕해수욕장과 인근 리조트 등을 품고 있어 관광객 유입이 많고 카페와 식당, 게스트하우스가 밀집하는 등 상권이 발달해있다. 때문에 제주도뿐 아니라 경매에 관심 있는 타지역 투자자들도 조천읍 일대 부동산 입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이에 따라 조천읍 내 법원경매 물건은 단독주택이나 도로가 없는 맹지는 물론, 경매 투자자들이 통상 기피하는 분양형 호텔 역시 매각이 활발한 편이다. 지난해 4월 매각된 신흥리 소재 주거지역 토지는 낙찰가율이 무려 200%를 넘어서기도 했다. 특히 이번에 경매에 나온 물건은 신흥리 해안가에 위치해 앞바다 조망이 우수하며 해안도로, 제주 올레길과 인접해 방문객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토지는 128㎡(약 39평), 건물은 연면적 182㎡(약 55평)으로 작은 편이나 우수한 입지와 층마다 넓게 난 창을 통해 바다 조망이 가능한 점을 감안해 카페 등 업종으로 활용도가 높다. 정상열 천자봉플러스 대표는 “제주시 조천읍은 제주도 내에서도 유동인구가 집중돼 미래가치가 높다는 점에서 경매 물건에 대한 경쟁률이 높은 지역”이라면서 “무엇보다 해안가에 접한 물건은 평소에 매물로 잘 나오지 않은데 경매를 통해 그들이 원하는 위치를 찾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 물건이 더욱 인기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이처럼 해안가에 자리한 건축물은 해풍을 비롯한 기후 영향으로 감가상각이 빠른 편이다. 해당 물건 역시 2017년 준공돼 비교적 새 건물이라 볼 수 있으나 외관 상 이미 노후화한 흔적이 보이고 있었다.정상열 대표는 “해안가 건물은 바닷바람으로 인한 손상이 빠른 편이라 경매에 응찰할 때 실제 상태를 면밀히 확인하고 응찰해야 하는 물건에 속하며, 매입한 뒤 실제 활용을 하기 위해선 리모델링이나 영업허가 등이 필요해 관련 지식이 없는 일반인이 접근하려면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03.05 11:00

2분 소요
“제주바다, 비행기 이착륙을 한눈에”…할리스, 제주에 2호점 오픈

유통

할리스가 제주도에 두 번째 직영점을 오픈했다. 제주 직영 1호점인 제주연북로점에 이은 2호점으로, 도두동 무지개 해안도로 인근에 ‘제주도두해안DT점’으로 문을 열었다. 이 매장은 제주 국제공항과 가깝고, 제주 용담에서 도두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에 위치한 드라이브스루(Drive-Thru) 매장으로 접근성이 편리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매장은 통 유리창 인테리어로, 방문자가 커피를 마시며 제주바다와 한라산, 비행기 이착륙 모습을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건물 규모는 지상 2층과 루프탑을 포함한 3개 층으로 구성됐다. 매장은 약 700㎡(212평형) 규모로 총 240석 좌석이 마련됐다. 매장 안에는 여행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있다. 내부에는 제주시 도두동 지역 특색을 반영한 포토존이 꾸며졌고 해안도로로 이어지는 매장 외부에는 수공간을 조성해 바다와 연결되는 느낌을 연출했다. 또 루프탑은 제주공항을 오가는 비행기를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이용자가 비행기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꾸며졌다. 포토존 외에도 제주도두해안DT점 매장에서만 받을 수 있는 굿즈 제품도 준비된다. 할리스는 1만2000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에게 한라봉 또는 한라산 캐릭터를 더한 스마트톡 1개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 올해 KG그룹 할리스와 가족사가 된 쌍용자동차와 협업해 매장 외부 수공간에 신형 SUV 토레스를 둬, 이용자가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할리스 관계자는 “제주도두해안DT점은 여행의 낭만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해 여행객, 제주도민 등 다양한 소비자가 즐길 수 있는 매장이 될 것”이라며 “할리스 제주도두해안DT점에 방문해 제주 바다,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바라보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edaily.co.kr

2022.10.28 15:55

2분 소요
[경제 인사이트] 피지 USP 학자,

차이나 포커스

(수바=신화통신) 캐시미어 마쿤(Keshmeer Makun) 남태평양종합대학(USP) 유명 학자가 최근 피지의 수도 수바에서 신화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일대일로' 이니셔티브가 남태평양 도서국가의 사회 경제 발전을 촉진했다며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의 협력 전망이 매우 밝고 잠재력도 아주 크다고 밝혔다.중국에서 유학을 한 경험이 있는 마쿤은 여러 해 동안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 오고 있다. 그는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는 중요한 협력 플랫폼으로서 중국과 다른 참가국 간의 양자 관계를 촉진했다며 중국과 남태평양 도서국가 간의 관계 향상이 좋은 예시라고 말했다. 중국이 인프라적 측면에서 남태평양 도서국가에 많은 공헌을 했고 이러한 실질적인 우호 협력이 양측의 관계를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는 설명이다.마쿤은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로 피지 민생이 혜택을 받은 사례는 손에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많다고 말했다. 그는 "2018년 1월 중국이 지원 건설한 스틴슨 다리와 와투와카 다리가 준공돼 수바 동부의 교통 체증이 크게 개선됐다"며 "수바와 나우소리의 경제 회랑을 잇는 주요 인프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바 근처 나부아병원은 주변 지역 국민들의 진료 수요를 만족시켰고, 2014년 피지에서 셋째로 큰 도시 나디에서 운영을 시작한 균초기술시범센터프로젝트는 농민 탈빈곤과 생태환경 개선, 지속가능 발전 촉진 등을 위한 새로운 길을 열어 주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직접 물고기를 잡아주는 것보다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 이것이 중국과 피지 간 '일대일로' 상호이익·호혜협력의 성공적인 실천"이라며 "피지 정부와 국민의 환영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는 인프라 건설을 통해 공동 번영과 발전의 꿈을 실현한다며, 글로벌 개방 협력과 세계 경제 회복에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마쿤은 중국과 남태평양 도서국가 간에는 거대한 협력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믿고 있다. 그는 세계 2대 경제체인 중국이 자연 자원이 풍부한 남태평양 국가들과 협력한다면 서로 간의 장점으로 단점을 보완할 수 있고, '일대일로' 협력 플랫폼을 충분히 활용해 협력 분야를 심화하고 확장해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프라를 제외하고도 친환경 재생에너지, 스마트 교통, 전자상거래, 기후변화 등 분야에서 협력을 펼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일대일로' 친환경발전협력파트너 이니셔티브를 남태평양 도서국가의 지속가능 발전 로드맵인 '블루 태평양 대륙을 향한 2050 전략'과 연결하면 환경개선과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금융상품 혁신, 합자금융친환경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일대일로' 협력은 공개적이고 포용적이며 공동의 발전을 위한다며 중국과 남태평양 도서국가 등 국제 파트너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타 국제 파트너들도 중국과 손잡고 남태평양 도서국가의 발전에 실무적 행동을 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2.10.05 18:54

2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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