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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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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프사 너무 귀여워’ 하는 순간 내 초상권 괜찮을까

IT 일반

오픈AI의 새로운 이미지 생성 모델의 인기가 급속도록 확산하는 가운데, 이용자들의 개인정보 보호 문제에 대한 지적이 제기된다. 앞서 해당 모델의 화풍에 활용되는 일본의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지브리 등의 저작권 문제가 먼저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4일 AI 업계에 따르면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지난 달 27일 기준 챗GPT 국내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가 125만2000명으로 약 한 달 전인 지난 달 1일 DAU 79만9천명보다 56% 급증했다고 밝혔다.이러한 이용자 수 급증세에는 사진 변환 유행을 몰고 온 ‘챗GPT-4o 이미지 생성’ 출시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지난달 초에 비해 월말에 늘어난 챗GPT 일일 이용자 약 45만명이 이미지 변환을 1차례만 했다고 가정해도 오픈AI는 최소 45만명의 인물 사진을 확보한 셈이다. 사진 화풍 변환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어서 글로벌 규모로 보면 오픈AI가 이번 대히트를 통해 얻은 이미지 데이터가 상당할 것으로 추산된다.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지난 달 31일 불과 1시간 만에 챗GPT 이용자 수가 100만명 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문제는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자신 및 지인의 사진을 입력하는 상황이지만 자신도 모르는 새에 이미지 변환을 위해 입력된 사진이 오픈AI의 데이터 학습에 활용될 소지가 있다는 점이다. 오픈AI도 이미지 변환을 위해 입력된 사진 데이터가 AI 학습에 사용될 가능성이 챗GPT 버전에 따라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오픈AI 관계자는 “챗GPT 엔터프라이즈‧챗GPT 에듀(Edu)‧챗GPT 팀 등의 서비스에 입력되는 데이터는 모델 학습에 쓰이지 않고, 챗GPT 무료·플러스·프로 사용자 데이터는 사용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용자가 데이터 제어 설정에서 향후 모델 개선에 기여할지 여부를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오픈AI가 이용자들의 사진을 영리적 목적이나 2차 가공 등에 무단 사용했다는 침해 신고 등이 들어오지 않는 이상 개인정보 보호 방침이 지켜질 것으로 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5.04.04 18:00

2분 소요
카톡 번진 ‘지브리 프사’…이미지생성 열풍에 챗GPT 이용↑

IT 일반

새로운 이미지 생성 모델 인기에 챗지피티(GPT)의 일간 이용자 수가 처음으로 120만명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달 27일 기준, 챗GPT 국내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는 역대 최다인 125만2925명으로 집계됐다.지난 달 10일 챗GPT DAU는 103만3733명으로, 첫 100만명대를 기록했는데 약 2주 만에 최다 기록을 다시 경신한 셈이다. 지난 달 1일까지만 해도 챗GPT DAU는 79만9571명에 불과했다.이용자 급증한 배경으로 오픈AI가 지난 달 25일 출시한 신규 이미지 생성 AI 모델 ‘챗GPT-4o 이미지 생성’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해당 모델이 공개된 이후, 전 세계의 챗GPT 이용자들이 디즈니, 심슨 가족 등 인기 애니메이션 화풍의 이미지를 생성해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며 화제가 됐다.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화풍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일본의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지브리의 화풍이다.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도 자신의 X(엑스·옛 트위터) 프로필 사진을 지브리 화풍으로 올려 이목을 끌었다. 해당 모델은 오픈AI의 멀티모달 AI 모델 챗GPT-4o와 결합한 이미지 생성 모델이다. 명령어를 하나하나 입력할 필요 없이 이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이미지를 생성한다.다만, 챗GPT를 활용한 이미지 생성 수요가 급증하자 각종 부작용과 우려도 발생하고 있다.올트먼 CEO는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녹아내리고 있다”며 기술적 부작용을 우려했다. 또한 특정 콘텐츠 화풍으로 인한 저작권 침해 문제와 혐오 표현을 담은 콘텐츠 생성 우려도 증가하고 있다. 미국 뉴욕 소재 로펌 프라이어 캐시맨에서 근무하는 조시 와이겐스버그 변호사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제작자에 대한) 동의나 보상이 없는 상태에서 AI가 특정 화풍을 학습하는 것은 향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4.01 18:01

2분 소요
카카오, 지역 소식 전하는 언론사 49곳 다음뉴스에 입점 승인

IT 일반

카카오가 새로운 언론사 입점 프로세스를 진행해 49개 언론사가 신규로 입점했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해 12월 포털 다음(Daum) 뉴스에 ‘지역’ 카테고리 대상의 언론사 입점 프로세스를 처음으로 진행했다. 78개 언론사가 입점을 신청했고, 이중 49개(약 63%) 언론사가 입점에 성공했다. 해당 언론사들은 뉴스 공급 시스템 적용을 마치면 4월 초부터 다음뉴스에 지역 뉴스를 공급할 예정이다.카카오는 이번 언론사 입점 프로세스를 ‘자체기사’와 ‘전문기사’를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자체기사는 언론사가 독자적인 취재로 생산한 기사를 말하고, 지역 카테고리 기사인 전문기사 생산비율을 적용했다. 지역 밀착형 기사를 생산하는 언론사들이 입점하게 된 이유다. 카카오는 이번 언론사 입점 프로세스를 통해 지역 언론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마하고 있다. 지역 언론사가 생산하는 다양한 지역 뉴스가 다음뉴스를 통해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는 두 번째 입점 프로세스를 ‘경제’ 분야로 진행할 계획이다. 관련 내용은 4월 중 공지할 예정이다. 또한 강소언론사 입점 트랙도 마련할 계획이다. 규모는 작지만 전문 영역에서 양질의 기사를 생산하는 언론사를 발굴해, 이용자들에게 전문성 있는 뉴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임광욱 카카오 미디어 성과리더는 “포털 다음에서만 볼 수 있는 차별화된 지역 뉴스를 대폭 확대한 데 의미가 크다”라며, “다음뉴스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언론사와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3.24 18:00

1분 소요
지그재그 “이너웨어 상품 거래액 급증세”

유통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이너웨어 상품 카테고리 거래액이 매년 급성장 중이라고 13일 밝혔다.지난해 지그재그의 이너웨어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6%, 2022년과 비교했을 때는 무려 3배(173%) 가까이 치솟았다. 스토어 수 역시 2년 전과 비교해 약 2배 늘어나 현재 ‘베리시’, ‘울랄라파자마’ 등 17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지그재그 이너웨어 카테고리의 성장은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이너웨어 시장을 온라인까지 넓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 새로운 시장 재편이 가능했던 것은 스토어와 플랫폼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기 때문이다.지그재그는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이너웨어 카테고리 성장에 불을 지폈다. 연 2회 정기 진행되는 ‘이너웨어 페스타’를 마련한 것이다. 지난해 6월 진행한 이너웨어 페스타는 기존 목표 대비 133%의 달성률을 기록, 해당 기간 이너웨어 브랜드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03%) 급증했다.플랫폼 단독 상품 기획은 물론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에도 주력하고 있는데, 지그재그의 주 소비층이 1030 젊은 세대인 만큼 이들을 공략한 ‘숏폼’ 콘텐츠가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속옷’이라는 특성상 이미지를 활용한 다양한 리뷰 확인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인플루언서, 영상 등을 활용한 시각 콘텐츠로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 실제로 브랜드 ‘에블린’은 다양한 마이크로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및 단독 컬러 상품 등을 마련해 지난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14%) 늘었다.지그재그의 탄탄한 고객층 역시 성장의 토대가 됐다. 지난 1월 기준 지그재그의 평균 DAU(일 활성 사용자 수)를 살펴보면 고객의 82%가 구매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바일인덱스의 카드 결제 데이터 분석 설루션 ‘소비 인덱스’ 조사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 연속 1020 여성 결제 건수 1위를 기록하는 등 실 구매를 위해 플랫폼을 이용하는 진성 고객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입점 브랜드들은 가파른 거래액 증가와 함께 ‘차세대 대표 이너웨어 브랜드’로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브랜드 ‘오프아워’는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216%) 높은 거래액을 달성하며 기존 쇼핑몰에서 ‘브랜드’로의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브랜드 ‘오르시떼’와 ‘도씨’는 지그재그 연간 인기 키워드 ‘커플잠옷’에 맞는 다양한 상품 마련으로 지난해 거래액이 동기간 각각 3배(287%), 2배(131%) 이상 급증했다.이외에도 대표 상품 ‘쿨핏브라’를 필두로 대세 이너웨어 브랜드로 떠오른 ‘베리시’ 역시 같은 기간 거래액이 2배(93%) 가까이 늘었다. 브랜드 ‘마른파이브’(71%)와 ‘도로시와’(57%)는 브래지어 없이 착용 가능한 캡 내장형 민소매 상품으로 주목받았다.지그재그 이너웨어 카테고리가 급성장함에 따라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빅 브랜드’들 역시 지그재그 입점을 서두르는 추세다. 지난해 6월 입점한 ‘울랄라파자마’는 매월 평균 3배 이상(263%)의 거래액 상승 추이를 보이며 올해 1월 최대 월 거래액을 달성했다. 지난해 8월 입점한 브랜드 ‘미스틱문’은 입점 약 한 달 후 브랜드 디렉터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 해당 기획전 기간 거래액이 전월 대비 3303% 폭증함과 동시에 스토어 즐겨찾기 수 역시 6000건 이상 늘었다.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이너웨어 소비는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된 의류와 달리 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브랜드 상품 구매가 주를 이뤄왔다”며 “지그재그는 난공불락이던 오프라인 이너웨어 시장을 온라인으로 확대, 이너웨어 시장을 재편한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인 프로모션 운영 및 신규 브랜드 발굴을 통해 해당 시장 내 플랫폼 입지를 더욱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3 09:33

3분 소요
유튜브에 물든 한국인 일상…절반 이상 '日 2시간 시청'

IT 일반

한국인 절반 이상이 하루 2시간가량 유튜브를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나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2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구글이 모회사인 유튜브의 총 사용시간은 6,965만6,607시간으로 전체 앱 가운데 가장 길었다. 일일 활성 이용자수(DAU)는 2,998만8,308명, 1인당 평균 사용 시간은 139.37분으로 집계됐다.특히 2월 들어 유튜브 1인당 평균 사용 시간이 140분 이하인 날은 25일을 포함해 3일(139.18분), 7일(139.2분), 21일(139.43분) 등 나흘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일 평균 이용시간이 2시간을 넘어섰다.2일(153.13분), 9일(153.17분), 16일(151.15분), 23일(152.12분) 등 매 일요일은 평균 이용시간이 150분을 모조리 넘겼다.짧은 동영상 콘텐츠인 '릴스'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인스타그램 역시 1인당 하루 평균 이용시간이 50분에 달했다. 가장 최근 취합치인 지난달 25일 기준으로는 일일 활성 이용자 1,340만3,858명, 1인당 평균 사용 시간 50.58분으로 나타났다.반면 토종앱 네이버와 카카오톡에 사용자들이 머무는 시간은 상대적으로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날 기준 카카오톡의 일일 활성 이용자는 3,716만4,806명, 평균 사용 시간은 30.12분이었다.네이버는 일일 활성 이용자 2,651만141명, 평균 사용 시간은 25.4분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네카오'를 합쳐야 하루 평균 사용 시간이 채 한 시간이 안 되는 셈이다.네이버와 카카오는 이 같은 한계 상황을 탈출하기 위한 돌파구 마련에 고심 중이다.네이버는 숏폼 서비스 클립을 공격적으로 키워가고 있고,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톡 오픈채팅 안에 '학교' 탭을 신설하고 서울대와 고려대 등 30개 대학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2025.03.02 14:51

2분 소요
토스증권, 투자 커뮤니티 성장세…최다 관심 종목 ‘엔비디아’

증권 일반

토스증권 커뮤니티는 2024년 결산 발표를 통해 12월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80만 명을 돌파하며 연초 대비 150% 성장했다고 26일 밝혔다. 또한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는 75만 명으로 연초 1월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일 팔로우 수는 4만 개로 연초 4000개에 비해 10배로 늘었다. 총 팔로우 수는 380만 개에 달했다. 그리고 일 생성 게시글 수도 20만 개로 연초 대비 4배 증가했다.사용자들의 활발한 활동도 주목할 만하다. 1인당 평균 일별 커뮤니티 방문 횟수는 30회 이상, 월별 방문 횟수는 200회를 넘어섰다. 이는 토스증권 커뮤니티가 투자자들에게 이미 일상적인 정보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해석될 수 있다.2024년 토스증권 커뮤니티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종목은 엔비디아였다. 뒤를 이어 테슬라와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이슈와 연관된 기업들이 커뮤니티에서 논의를 주도했다.토스증권 커뮤니티는 사용자 간 활발한 정보 교류와 토론이 이뤄지며 균형 있는 성별, 다양한 연령층의 투자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성별은 남성 60%, 여성 40%로 남성 유저 숫자가 비교적 많았으며, 연령은 20대 31.2%, 30대 23.4%, 40대 23.4% 순이었다. 특히 20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젊은 세대의 높은 투자 관심이 반영됐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2021년 6월에 출시한 커뮤니티 서비스가 3년 만에 크게 성장하며 개인 투자자들이 서로 배우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국내 대표 투자 커뮤니티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와 별도로 토스증권 커뮤니티는 투자자 보호와 건전한 토론 문화 조성을 위해 나쁜 글 탐지 로직 등 다각도의 안전장치를 도입했다. 유저가 게시글을 업로드 하는 시점에 알고리즘을 통한 분류 작업이 진행되며 상담 전문 계열사인 토스CX에서 전담인력이 커뮤니티를 모니터링한다.

2024.12.26 09:54

2분 소요
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 ‘블랙 프라이데이’ 역대급 흥행…일 거래액 100억 행진

유통

카카오스타일은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블랙 프라이데이’ 프로모션 오픈 이후 일 거래액 100억 행진을 이어가며 역대급 흥행 기록을 세워가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블랙 프라이데이는 지난해 대비 3배 많은 스토어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 셀렉션을 선보이며 첫날부터 100억원이 훌쩍 넘는 거래액을 기록했다. 이후 일 거래액 100억원 수준을 연속 달성하며 전년도 블랙 프라이데이 프로모션(2023년 11월20일 ~ 12월 4일)보다 5일 가량 빠르게 누적 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앱 유입량도 급증했다.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평균 DAU(일활성방문자수)는 직전 주 대비 31% 증가했다. 행사 첫날 신규 가입자 수는 전주 동요일 대비 124%, 전년도 동일 프로모션 오픈 일과 비교해도 101% 늘었다. 같은 날 지그재그에서 처음으로 상품을 구매한 고객 수도 전주 동요일 대비 2배(1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프로모션 참여 스토어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일주일간 인기 쇼핑몰인 ‘리얼코코’, ‘매니크’ 거래액은 전년도 동일 프로모션 대비 각각 9배(825%), 8배(766%) 신장했다. 두터운 팬층을 쌓기 시작한 ‘로컬맨션’, ‘유이르무이’ 거래액도 각각 395%, 814% 증가했다.같은 기간 SPA 브랜드 ‘스파오’, ‘에잇세컨즈’ 거래액은 각각 106%, 406% 늘었다. 디자이너 브랜드 ‘로제프란츠’와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 거래액도 각각 12배(1107%), 2배(132%) 이상 급증했다.지그재그는 오는 12월 2일까지 블랙 프라이데이 2주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주차에 인기를 끌었던 ‘시즌 베스트 특가’, ‘라이브 특가’ 등 특가 코너를 동일하게 운영하고, 최대 10배 혜택이 담긴 ‘뷰티 럭키박스’, 밤 10시 선착순 포인트 지급, 다양한 경품을 무작위로 제공하는 ‘행운 뽑기’ 등의 이벤트도 이어간다. 최대 100만원의 포인트를 랜덤으로 지급하는 주사위 게임도 금일 정오 오픈한다.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많은 관심을 받는 프로모션인 만큼 역대 최다 셀렉션을 확보하고 매일 업데이트되는 이벤트와 초특가 상품 등 풍성한 혜택을 준비한 결과 일 기준 거래액 최고치를 또 한 번 경신할 수 있었다”며 “남은 행사 기간에도 다양한 스토어의 인기 상품과 겨울 신상품을 높은 할인율로 제공하니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25 11:42

2분 소요
29CM ‘이굿위크’ 누적 거래액 1100억 돌파

유통

29CM(이십구센티미터)의 연중 최대 행사인 ‘이굿위크’가 누적 거래액 1100억 원을 돌파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는 작년 겨울 이굿위크 행사를 시작한 이후로 역대 최대 성과다.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진행된 ‘2024 겨울 이굿위크’의 누적 판매액은 작년 행사 대비 67% 신장한 1136억원을 기록했다. 총 방문자 수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며 910만명을 돌파했다. 누적 구매자 수는 45만 명 이상으로 올해 상반기 여름 이굿위크에 비해 100% 증가했다.이번 이굿위크는 연간 거래액과 고객 선호도가 높은 주요 인기 브랜드들의 참여를 끌어내며 초반 흥행을 주도했다. 특히 팬층이 두텁고 할인을 자주 하지 않는 여성 패션 브랜드들의 파격적인 혜택이 호응을 얻으며 실적을 견인했다. 재고 소진을 목표로 높은 할인율만 내세우는 타 세일 행사와 차별화된 프로모션 전략이 적중한 결과다.여성 패션 부문의 활약세는 ‘앙코르 입점회’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앙코르 입점회는 29CM에서 높은 판매액을 기록하는 800여 개 브랜드가 신상품을 포함한 다수의 아이템을 29% 할인가에 선보이는 이굿위크 대표 기획전이다. 앱 메인 화면에서 고객이 좋아요 버튼을 누른 브랜드의 할인 정보를 먼저 보여줘 구매 전환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행사 첫날 앙코르 입점회에 참여한 ‘로우클래식’은 오픈 24시간 만에 거래액 2억원을 돌파했고, 그 후속 효과로 열흘간 총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또 행사 기간 판매액 5억원을 넘긴 32개 브랜드 중 21개가 앙코르 입점회에 참여한 여성 패션 브랜드였다. 이에 따라 여성 패션· 잡화 카테고리의 전체 거래액이 전년 행사 대비 78% 증가했다.개인의 쇼핑 선호에 맞는 브랜드를 추천하는 ‘최애 브랜드 테스트’도 이굿위크 본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마중물 역할을 했다. 29CM는 행사 3일 전부터 테스트 결과를 개인 SNS에 공유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9만 마일리지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7만 명 이상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취향 큐레이션’이라는 29CM의 강점을 살린 이 이벤트는 고객이 이굿위크에 대한 정보를 자발적으로 공유하게 하고, 개인화된 브랜드 추천으로 구매 확률을 높여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연말 쇼핑 대목을 앞두고 고객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브랜드를 미리 탐색할 수 있게 한 전략이 효과를 본 셈이다.이굿위크와 연계한 ‘이구라이브’도 반응이 뜨거웠다. 5회로 편성된 특집 라이브 방송은 누적 시청자 수가 24만 명을 넘었다. 특히 여성 패션 브랜드 ‘루에브르’는 방송 한 시간 동안 5만 명 이상의 시청자와 소통하며, 당일에만 5억원 이상의 판매액을 올렸다. 이 밖에도 시야쥬, 레터프롬문, 디스이즈네버댓 등이 이굿위크로 유입된 고객들에게 특별 혜택을 선보이며 평균 4만 명 이상의 시청자를 끌어모았다.24시간 특가 기획전도 일간 활성자 수(DAU) 증대에 기여했다. 매일 오전 10시마다 새로운 상품을 한정 특가로 선보이는 기획전인 ‘이굿딜’에는 지난 여름 이굿위크보다 7배 많은 680여 개 상품이 참여했다. 이에 따라 평균 일간 활성자 수가 지난해보다 32%가량 상승했다.29CM 관계자는 “작년 겨울 이굿위크 때부터 ‘고객의 진짜 최애 브랜드를 보여주는 행사’라는 일관된 관점을 가지고 주요 인기 브랜드의 참여를 이끌어낸 점이 주효했다”면서, “전년 행사 대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인 여성 패션 브랜드들이 앞으로도 좋은 실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여, 국내 여성 패션 시장의 확고한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5 09:32

3분 소요
“모바일 성장” CJ온스타일, 3분기 영업익 92억원…전년比 30%↑

유통

CJ ENM의 커머스부문인 CJ온스타일은 올해 3분기 매출 3338억원, 영업이익 9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30%가량 증가한 수치다.전년 동기 대비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취급고는 88.6%, 신규 입점 브랜드 수는 164% 증가했다. 한예슬, 소유, 안재현 등 유명 셀럽을 기용한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가 선전하며 콘텐츠 경쟁력을 높인 전략이 주효했다고 CJ온스타일은 분석했다.지난 9월 모바일 앱 평균 일간활성이용자(DAU)는 역대 9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품 측면에서는 ‘최화정쇼’, ‘한예슬의 오늘 뭐입지’ 등 카테고리 특화 대형 IP(지식재산권) 영향으로 프리미엄 뷰티 상품과 패션, 건강식품, 리빙 상품군이 매출 호조를 보였다.4분기에는 FW(가을·겨울)시즌 성수기를 맞아 프리미엄 뷰티, 패션 등 고마진 상품과 신규 브랜드 입점, 편성을 확대하며 수익성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CJ온스타일의 하반기 시그니처 행사인 컴온스타일(10월), 온스타일 패션위크(11월), 온스타일 어워즈(12월) 등 대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콘텐츠 경쟁력을 지속 고도화하며 모바일 앱 신규 고객과 신규 브랜드 증가세를 지속 이어가 미디어 커머스 큐레이션 플랫폼 사업자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11.07 16:38

1분 소요
도 넘은 '불매운동', 웹툰 시장도 휘청

정책이슈

네이버 웹툰의 여성 혐오 콘텐츠 방관 논란이 일면서 회원 탈퇴와 환불 등 독자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22일 웹툰 업계에 따르면 최근 네이버 웹툰이 여성 혐오 콘텐츠를 방관했다는 지적 속에 온라인을 중심으로 불매운동이 진행 중이다.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네이버 웹툰 쿠키(웹툰 열람용 전자화폐) 환불과 회원 탈퇴 등을 인증하는 글이 줄을 잇고 있다.실제 이용자 수도 줄어들었다.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의 일간활성이용자(DAU·안드로이드 기준)는 종전 220만∼230만명에서, 불매운동 후 200만∼210만명 수준으로 10% 가량 감소했다.문제는 지난달 말 2024 지상최대공모전에서 아마추어 웹툰 '이세계 퐁퐁남'이 1차 심사를 통과하면서 확산했다. 이 웹툰은 39세 남성이 아내에게 배신당하고 이혼 과정에서 재산을 잃은 뒤 다른 세계로 넘어가는 내용으로, 여러 남성과 연애하던 여성이 맨 마지막에 경제적 조건만 보고 결혼한 남성을 뜻하는 '퐁퐁남'을 제목에 그대로 썼다.이에 여성 독자들을 중심으로 네이버 웹툰이 여성혐오를 조장하는 콘텐츠를 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네이버 웹툰의 부적절한 마케팅으로 여론이 더 악화되기도 했다. 지난 16일 네이버 웹툰이 엑스 공식 계정으로 웹툰 '소꿉친구 컴플렉스'를 홍보하며 "소꿉친구 컴플렉스 불매합니다. 불티나게 매입하기, 불처럼 뜨겁게 매입하기"와 같은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 문구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네이버 웹툰은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광고 캠페인 운영상의 실수라"며 "이번 사안으로 인해 곤란하셨을 해당 작품 작가님을 포함해 불편함을 느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불매운동을 조롱한다는 오해를 산 마케팅 콘텐츠를 삭제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한다"고 밝혔다.

2024.10.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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