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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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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 출범..."새 공장 조속히 건립 권고"

유통

SPC그룹이 경영 쇄신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변화와 혁신 추진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위원장에는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선임됐다. 계열사 대표들과 노조, 사외 전문가가 공동 참여해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추진단은 첫 회의에서 '안전 스마트 공장' 조기 건립과 근무제도 개선을 권고하고, 회사는 이를 수용해 구체적 실행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추진단,노사 및 외부 전문가 함께 구성SPC그룹은 지난 7월 21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옥에서 ‘변화와 혁신 추진단’ 출범식을 갖고, 첫 공식 회의를 진행했다. 추진단은 그룹이 당면한 주요 과제에 대한 방향성을 설정하고, 계열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에 개선안을 권고하는 역할을 맡는다.추진단 의장은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맡는다. 사내 위원은 SPC그룹 도세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파리크라상·SPC삼립·비알코리아·SPC GFS·섹타나인·SPL 등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다. 노동조합의 남녀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들이 새로운 변화의 방향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사외위원으로는 장성현 대한항공 IT/마케팅부문 부사장(CMO)을 위촉했다. 글로벌 기업 오라클 출신의 장성현 부사장은 IT를 기반으로 기획∙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다. 대한항공의 경영 시스템 혁신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SPC그룹이 구조적 변화를 추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안전 스마트공장 권고…야간근무 축소 등 근무제 개선도 논의SPC그룹은 추진단 출범과 함께 안전시스템·행복한 일터·준법 등 3개의 소위원회도 구성했다. '안전시스템 소위원회'는 도세호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외부 법률·산업안전 전문가와 함께 안전 중심의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행복한 일터 소위원회’의 위원장은 송영수 파리크라상 노조위원장이,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이 함께 참여해 근로환경 개선과 노사 간 신뢰 회복 방안을 모색한다. ‘준법 소위원회’는 이승환 파리크라상 컴플라이언스실장을 위원장으로 해 그룹 준법경영의 체계적 이행을 추진한다.허진수 의장과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회의에서 추진단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 스마트 공장’ 건립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SPC커미티에 권고하기로 했다. 안전 스마트 공장은 인공지능(AI) 기술과 IoT센서·로봇 등 디지털 시스템을 대폭 도입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생산시설이다.또한 기존 공장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생산 물량 일부를 이 공장으로 이관시켜 업무량과 근로 시간을 줄이는 방안도 제시됐다. 야간 근로 축소 등 생산직군 근무제 개선 추진도 논의됐다. SPC커미티는 추진단의 권고를 수용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은 “그룹 경영진 등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며 “현장의 안전과 근로환경, 직원복지에 대한 노동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추진단에 적극 개진해 실질적인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SPC그룹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그룹의 쇄신과 변화 의지를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끌어내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면서 “현장의 목소리와 외부 전문가의 조언을 적극 반영하고, 불합리한 관행이나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못한 업무 시스템을 과감하게 고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반복되는 SPC 사망·부상 사고SPC그룹은 연이은 안전사고로 논란이 되고 있다. 주요 계열사에서 최근 5년여간 월평균 15건이 넘는 산업재해 신청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최근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피비파트너즈, 파리크라상, 비알코리아, SPC삼립, 샤니, SPL 등 SPC그룹 주요 6개 계열사에서 2020년부터 올해 4월까지 총 997건의 산업재해 신청이 접수됐으며 926건이 승인됐다. 월평균 15.6건의 산재 신청이 이뤄졌으며 산재가 가장 많았던 해는 2022년으로 216건이 신청됐다.앞서 5월 19일 오전 3시경 경기도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 A씨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크림빵 생산라인의 냉각 컨베이어 벨트에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을 하던 A씨의 상반신이 컨베이어에 끼이면서 발생했다.그동안 SPC 계열사 공장에서는 근로자들의 사망·부상 사고가 반복적으로 일어났다.2022년 10월 SPL 평택 공장 배합실에서 근무하던 여성 노동자 가 소스 배합기에 몸이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23년 10월에는 50대 여성 근로자가 빵 포장기계에서 작업 중 손가락이 기계에 끼어 골절상을 당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외주 물류 자동화 설비업체 소속 직원이 머리 위로 물건을 나르는 철제 컨베이어가 내려앉아 부상을 당했다.올해 3월에는 50대 근로자가 쌀 가공 작업용 기계 청소 도중 손가락이 끼면서 절단 부상을 다했다.SPC의 다른 계열사 공장인 샤니 성남 공장에서도 근로자 사망·부상 사고아 잇달아 발생했다. 2023년 8월에는 50대 직원이 반죽 작업 도중 위 아래로 움직이는 이동식 리프트와 설비 사이에 복부가 끼이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틀만에 사망했다. 2022년 10월에는 해당 공장에서 일하던 40대 남성 직원이 작업 도중 기계에 손가락이 껴 절단당했다.

2025.07.22 17:18

4분 소요
SPC, 전 계열사 생산센터 안전점검..."재발 방지에 모든 역량 쏟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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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전 계열사 생산센터에 노사안전협의체를 구성하고 노∙사∙외부전문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이는 지난 5월 19일 SPC삼립 시화생산센터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한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점검은 SPC삼립·파리크라상·비알코리아 등 주요 계열사의 전국 24개 생산센터에서 진행됐으며, 노동조합과 회사, 외부 안전전문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각 생산센터의 노동조합 위원장 및 대의원, 센터장과 안전관리 담당 임직원, 외부 안전 전문가 등이 참여해 현장의 잠재적 위험 요소를 면밀히 점검했으며 즉각적인 개선활동도 함께 진행했다.5월 22일 SPC삼립 시화생산센터를 시작으로 현재(6월 17일 기준)까지 총 22개 생산센터의 안전 점검 실시를 마쳤으며, 오는 21일까지 모든 생산센터에 대한 점검을 완료한다. 발견된 보완 사항들은 6월말까지 개선을 완료하고 추가 투자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속히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SPC그룹 관계자는 “연이은 안전 사고 발생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반성하며, 노사가 힘을 합쳐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 현장을 가장 잘 아는 노동조합의 도움을 받아 작고 세세한 부분 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8 17:23

1분 소요
SPC그룹 정기 임원 인사...삼립 황종현·김범수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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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은 2024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2일 발표했다. 올해 SPC그룹 인사 키워드는 ‘변화와 혁신∙현장중심∙글로벌 사업 강화’다.SPC그룹은 ㈜SPC삼립을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하고, 김범수 전무를 공동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기존 황종현 사장은 M&A와 글로벌 사업 등 중장기 사업전략 및 대외 업무를 총괄하고, 김범수 신임 대표는 사업 운영과 내부 관리 업무를 맡아 변화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파리크라상도 기존 김성한 대표이사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해 변화와 혁신을 지속 추진하도록 했다.또한 SPC그룹은 현장 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고 안전한 사업장을 구축하기 위해 각 생산센터장들을 승진 발령했다. 해외 법인에 임원들을 신규 선임해 글로벌 사업에도 힘을 실었다.아래는 SPC그룹 2024년도 정기 임원 인사 현황<대표이사 인사>△ 공동 대표이사 선임▲ 황종현 ㈜SPC삼립 공동 대표이사 (사장)▲ 김범수 ㈜SPC삼립 공동 대표이사 (부사장 승진)△ 대표이사 승진▲ 김성한 ㈜파리크라상 대표이사 (부사장 승진)<임원 인사>△ 부사장▲ 김진호 (비알코리아㈜)△ 전무▲ 정구중 (㈜SPC삼립)△ 상무▲ 김재섭 ▲ 최재규 (이상 ㈜SPC삼립) ▲ 이용석 (㈜파리크라상) ▲ 김경우 ▲ 오희섭 (이상 비알코리아㈜) ▲ 이건열 (㈜SPC GFS) ▲ 김보람 (㈜Secta9ine) ▲ 양희완 (㈜SPC PACK) ▲ 백승훈 ▲ 송효근 ▲ 손대호 (이상 SPC㈜)△ 상무보▲ 이임호 ▲ 이호성 ▲ 오동열 ▲ 김병헌 (이상 ㈜SPC삼립) ▲ 나상우 ▲ 조성훈 (이상 ㈜샤니) ▲ 김학재 ▲ 김종휘 ▲ 박세용 ▲ 문태환 ▲ 김보미 (이상 ㈜파리크라상) ▲ 장희조 ▲ 심수연 ▲ 윤문건 ▲ 최선욱 (이상 비알코리아㈜) ▲ 김영식 ▲ 김대원 (이상 ㈜SPC GFS) ▲ 김형석 (㈜Secta9ine) ▲ 안덕준 (㈜SPC PACK) ▲ 정세인 (㈜빅바이트컴퍼니) ▲ 황만영 ▲ 김한바다 ▲ 서일원 (이상 SPC㈜)

2024.12.02 13:08

2분 소요
SPC그룹, '변화 혁신' 강조...삼립 황종현·김범수 공동대표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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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이 2025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1일 발표했다.이번 인사의 핵심은 '변화와 혁신', '현장 중심', '글로벌 사업 강화'다.먼저 SPC그룹은 ㈜SPC삼립을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 김범수 전무를 공동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한다.기존 황종현 사장은 인수합병(M&A)과 글로벌 사업 등 중장기 사업전략과 대외 업무를 총괄한다. 김범수 신임 대표는 사업 운영과 내부 관리 업무를 맡는다.㈜파리크라상은 기존 김성한 대표이사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한다. SPC그룹은 현장 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고 안전한 사업장을 구축하기 위해 각 생산센터장을 승진 발령했다. 해외 법인에 임원들을 신규 선임해 글로벌 사업에도 힘을 실었다.다음은 SPC그룹 정기 임원 인사 전문.◇대표이사 인사△ 공동 대표이사 선임▲황종현 ㈜SPC삼립 공동 대표이사(사장)▲김범수 ㈜SPC삼립 공동 대표이사(부사장 승진)△ 대표이사 승진▲김성한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부사장 승진)◇임원 인사△부사장▲김진호(비알코리아㈜)△전무▲정구중(㈜SPC삼립)△상무▲김재섭 ▲최재규(이상 ㈜SPC삼립) ▲이용석(㈜파리크라상) ▲김경우 ▲오희섭(이상 비알코리아㈜) ▲이건열(㈜SPC GFS) ▲김보람(㈜Secta9ine) ▲양희완(㈜SPC PACK) ▲백승훈 ▲송효근 ▲손대호(이상 SPC㈜)△상무보▲이임호 ▲이호성 ▲오동열 ▲김병헌(이상 ㈜SPC삼립) ▲나상우 ▲조성훈(이상 ㈜샤니) ▲김학재 ▲김종휘 ▲박세용 ▲문태환 ▲김보미(이상 ㈜파리크라상) ▲장희조 ▲심수연 ▲윤문건 ▲최선욱(이상 비알코리아㈜) ▲김영식 ▲김대원(이상 ㈜SPC GFS) ▲김형석(㈜Secta9ine) ▲안덕준(㈜SPC PACK) ▲정세인(㈜빅바이트컴퍼니) ▲황만영 ▲김한바다 ▲서일원(이상 SPC㈜)

2024.12.01 09:43

2분 소요
변우석 업은 배스킨라빈스, X-마스 '케이크 전쟁' 승기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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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의 배스킨라빈스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와츄원 포 홀리데이’(What You Want For Holiday)를 테마로 신제품을 선보인다. 올해는 특히 배우 변우석을 모델로 발탁해 적극적인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케이크 판매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 12월 연말 특급호텔과 대형 베이커리, 카페 프랜차이즈까지 케이크 수요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 가운데 배스킨라빈스가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연말 케이크 대전에서 저력을 발휘할지 주목된다.연말 아이스크림 케이크 라인업 보니배스킨라빈스는 28일 서울 강남구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 ‘와츄원 포 홀리데이’를 테마로 ‘2024 크리스마스 케이크 쇼케이스’를 열고 17종의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선보였다.와츄원은 배스킨라빈스의 대표적인 아이스크림 케이크 라인으로 소비자들의 개성과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디자인과 맛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시즌은 큐브, 스노우, 볼, 별 등 독창적인 디자인과 풍부한 맛을 결합한 17가지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선보인다.김나영 비알코리아 마케팅본부 상품기획실 팀장은 배스킨라빈스만의 독보적인 기술인 ‘히든’(hidden) 요소와 ‘액팅’(acting) 요소를 강조했다. 김 팀장은 “와츄원은 다양한 맛을 나눠먹기 편리하게 조각으로 구성한 베스킨만의 맞춤 플랫폼”이라며 “대표 제품으로 기차를 당기면 숨겨진 캔들이 나타나는 놀이 요소가 돋보이는 ‘스윗 트레인 와츄원 타운’과 별 모양의 열쇠를 돌리면 초코볼과 큐브 아이스크림이 등장하는 ‘웰컴 투 와츄원 하우스’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요소를 갖췄기 때문에 인증샷·릴스 등 SNS에 남기길 좋아하는 세대에게 어필할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배스킨라빈스는 이외에도 워터컷 기술로 제작된 에끌레어 모양의 ‘파티 와츄원’, 얼지 않는 퐁듀 소스와 따듯한 카라멜소스가 어우러진 ‘딥핑 카라멜 퐁듀 와츄원’, 산리오 캐릭터를 활용한 ‘포차코의 러블리 윈터’ 등의 신제품을 출시한다. 워터컷은 높은 수압을 이용해 아이스크림을 일정한 조각으로 자르면서도 녹지 않게 하는 기술이다. 기존 칼날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모양의 곡선과 정교한 형태의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연출한다.현정섭 배스킨라빈스 케이크개발팀 팀장은 “개발팀에서 45명의 연구원들이 제품 개발을 하면서 매달 새로운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마케팅과 생산 연구소가 합작해 만든 워터컷, 3D 디자인 기술은 경쟁사에서 따라올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혁신·기술력이 곧 차별화배스킨라빈스는 1997년 국내에서 최초로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개발했다. 출시 첫 해 150% 이상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 2009년에는 미국 배스킨라빈스에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수출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매달 15종씩 20년간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개발해온 배스킨라빈스는 누적으로 3600개 종류의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개발했고, 누적 생산량은 1억1500개에 달한다.이후 2011년 세계 최초로 워터컷 기술을 적용해 하나의 케이크에서 최대 8가지 아이스크림 맛을 즐길 수 있는 와츄원 케이크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출시 한 달 만에 30만 개 판매를 기록하며 최단 기간, 최다 판매라는 기록을 세웠다. 와츄원 케이크는 배스킨라빈스의 스테디 셀러로 자리 잡아 3D 모델컷 기술, 클라사주 기술 등으로 진화된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내놓고 있다.배스킨라빈스는 이날 아이스크림 케이크 공개와 함께 배우 변우석과 함께한 크리스마스 시즌 광고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영상 속 변우석은 산타로 변신해 아이스크림 공장에서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만들고 직접 배송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올 연말은 크리스마크 케이크 전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다. 전통 베이커리 브랜드는 물론 호텔 베이커리부터 디저트를 강화하는 커피 전문점까지 다양하게 참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신라호텔의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는 가격이 40만원대, 롯데호텔이 올해 선보인 ‘트윙클 벨 케이크’는 18만원대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할리스 등 카페 프랜차이즈도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새롭게 선보이고 있으며 파리바게뜨, 뚜레주르, 성심당 등의 베이커리 프랜차이즈도 시즌 제품을 내놓고 있다. 올해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고급화와 가성비 제품 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배스킨라빈스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활용한 제품과 새로운 모델 변우석을 앞세워 승부수를 띄운다는 계획이다. 조성희 배스킨라빈스 마케팅전략실 상무는 “와츄원은 소비자가 각자 원하는 니즈에 따라 다양한 맛을 맛볼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케이크와는 차별성을 가진다”라며 “골라먹기도 좋고 나눠먹기도 편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매년 1년 간 크리스마스 시즌을 위해 수많은 직원들이 고민하고 시행착오를 겪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와츄원 시리즈 외에도 다양한 라인업으로 알차게 구성했으니 올해 연말도 배스킨라빈스 케이크와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28 15:36

3분 소요
"단돈 2,000원"...다이소도 '두바이 초콜릿' 유행 탑승합니다

정책이슈

다이소가 두바이 초콜릿의 인기에 편승해 자체 제품 '두바이 카다이프 피스타치오 초코'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초콜릿은 중동 전통 재료인 카다이프 면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며, 가격은 2,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하다.두바이 초콜릿은 아랍에미리트 디저트 브랜드 ‘픽스 디저트 쇼콜라티에’의 제품으로, 카다이프 면과 피스타치오 크림이 조화를 이룬 필링을 담고 있다. 화려한 색상과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며, 지난해 말 현지 인플루언서들의 먹방 영상이 수억 회 조회되면서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초콜릿은 현지에서도 약 2만 5,000원에 판매될 정도로 고가에 속한다.국내에서도 여러 카페와 편의점들이 유사한 두바이 초콜릿 제품을 앞다퉈 출시했다. 이들 제품은 출시 직후 매진되거나 앱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다만 일부 제품은 정통 카다이프 면 대신 소면을 사용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가격대는 중량과 수입처에 따라 4,000원에서 1만 원대로 다양하게 형성됐다.다이소가 이번에 내놓은 두바이 카다이프 피스타치오 초코는 약 30g 중량의 준초콜릿 형태로, 소면을 사용하는 타사 제품과 달리 3.4%의 카다이프 면과 1.26%의 피스타치오가 함유돼 바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2,000원이라는 가격 경쟁력도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한편, 두바이 초콜릿의 인기가 올해 상반기만큼은 아니지만, 식품업계는 여전히 관련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GS25는 25일 카다이프 면에 캐러멜과 프레첼을 더한 ‘캐러멜프레첼초콜릿’을 선보였고, 연세유업과 남양유업은 각각 피스타치오 초코우유에 대한 품목 허가를 받아 하반기 출시를 준비 중이다.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도 이달 초 선보인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 도넛’의 판매 매장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수도권 6개 직영점에서 한정적으로 판매된 이 도넛은 28일부터 전국 196개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이처럼 두바이 초콜릿의 유행이 주춤한 상황에서도, 관련 상품에 대한 식품업계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2024.10.27 08:43

2분 소요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금주의 CEO]

CEO

불확실성의 시대입니다. 기업의 생존은 선택과 집중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겁니다. 최고 의사결정권자인 CEO(최고경영자)의 역량이 기업의 희비와 직결되는 이유입니다. CEO의 결정은 기업을 살리는 약이 될 수도 기업을 죽이는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한 주간 국내 CEO들의 선택을 들여다보고, 이목이 집중된 CEO를 소개합니다. 매주 일요일 오전 연재합니다. 국내에 처음으로 쉐이크쉑을 들여와 주목받았던 경영인이 있습니다. 파이브가이즈 등 이른바 ‘해외 프리미엄 버거’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국내에 해외 프리미엄 버거 시대를 연 브랜드가 쉐이크쉑인 셈이죠. 쉐이크쉑의 한국 진출을 주도한 그가 이번엔 배스킨라빈스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실험에 나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비알코리아 전략총괄임원)이 주인공입니다.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SPC 배스킨라빈스는 인공지능(AI)을 포함해 차세대 제품 연구개발 역량을 선보이는 실험과 창조의 공간 ‘워크숍 바이 배스킨라빈스(이하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배스킨라빈스 본사 SPC2023 1층에 99석 규모로 들어섰습니다. SPC에 따르면 워크숍은 지금까지의 배스킨라빈스 기술력의 정수가 담긴 제품은 물론,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을 가장 먼저 선보이는 곳입니다.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의견을 청취해 가맹점 적용 등을 검토하는 일종의 연구개발 센터 기능을 한다고 하네요. 특히 이 워크숍은 챗GPT를 통해 신제품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생성형 AI로 제품 비주얼을 그려내는 차세대 상품 개발 모델인 ‘배스킨라빈스 AI NPD(New Product Development)’ 시스템을 최초로 시범 운영합니다. 빅데이터 딥러닝 기술 기반 AI를 접목해 신제품 딥 플레이버(Deep Flavor)를 매달 선보이고 소비자 반응도 확인하죠. 여기에 일종의 브랜드 스토리텔러 ‘닥터’도 선보이는데요. 닥터는 소비자에게 취향에 맞는 아이스크림 맛을 추천하고, 배스킨라빈스 브랜드 이야기를 일대일로 설명하는 역할입니다. 상반기 중 닥터와 함께하는 아이스크림 도슨트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배스킨라빈스는 SPC그룹의 마케팅 솔루션 계열사 섹타나인과 협업하는데요. 2300만명 회원을 보유한 멤버십 서비스 해피포인트의 고객 빅데이터를 토대로 선호 플레이버를 분석해 반영한 제품을 워크숍 매장에 출시했습니다. 동물, 과일, 캐릭터 등을 달걀 모양의 케이크로 형상화한 에그 케이크도 최초로 공개한다고 합니다. 시선은 허희수 부사장에게 쏠립니다. 배스킨라빈스에 AI를 활용하는 이 워크숍 오픈을 주도한 인물이 허 부사장이기 때문이죠. 재계 등에 따르면 허 부사장은 지난 19일 워크숍 오픈 행사에 직접 참석했습니다. 현장 관계자 등에게 질문을 하는 등 관심을 두고 현장 경영을 했다는 후문입니다. 당시 행사에 참석한 제프리존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이사장과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에게 워크숍 등에 관해 설명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국 소비자에게 익숙한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배스킨라빈스에 AI를 적용한 실험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2024.02.25 09:00

2분 소요
배스킨라빈스에 AI?…본사에 들어선 ‘혁신 매장’

유통

SPC 배스킨라빈스가 인공지능(AI)을 포함해 차세대 제품 연구개발 역량을 선보이는 실험과 창조의 공간 워크숍 바이 배스킨라빈스(이하 워크숍)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배스킨라빈스 본사 SPC2023 1층에 99석 규모로 마련된 워크숍은 지금까지의 배스킨라빈스 기술력의 정수가 담긴 제품은 물론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을 가장 먼저 선보이는 곳이다.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의견을 청취해 가맹점 적용 등을 검토하는 일종의 연구개발 센터 기능을 한다. 특히 챗GPT를 통해 신제품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생성형 AI로 제품 비주얼을 그려내는 차세대 상품 개발 모델인 배스킨라빈스 AI NPD(New Product Development) 시스템을 최초로 시범 운영한다. 빅데이터 딥러닝 기술 기반 AI를 접목해 신제품 딥 플레이버(Deep Flavor)를 매달 선보이고 소비자 반응을 확인한다.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브랜드 스토리텔러 ‘닥터’를 운영한다. 닥터는 소비자에게 취향에 맞는 아이스크림 맛을 추천하고, 배스킨라빈스 브랜드 이야기를 일대일로 설명한다. 상반기 중 닥터와 함께하는 아이스크림 도슨트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배스킨라빈스는 SPC그룹의 마케팅 솔루션 계열사 섹타나인과 협업한다. 2300만명 회원을 보유한 멤버십 서비스 해피포인트의 고객 빅데이터를 토대로 선호 플레이버를 분석해 반영한 제품을 워크숍 매장에 새롭게 출시했다. 이 외에도 동물, 과일, 캐릭터 등을 달걀 모양의 케이크로 형상화한 에그 케이크 라인업도 최초로 공개한다.

2024.02.1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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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맞이 온정 나눠요”…유통家 기부·나눔 행렬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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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이해 취약계층 및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는 나눔 활동에 앞장선다. 기부에 참여한 유통기업들은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하이트진로는 사회공헙 사업의 일환으로 ‘설 명절맞이 이웃사랑 나눔’을 진행했다. 하이트진로는 명절에 가족과 함께하기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2012년부터 13년째 설추〮석 명절에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하이트진로는 구립서초노인요양센터에서 노인복지관 및 장애인복지관, 자활센터 등 수도권 45개 사회복지기관 8400명을 대상으로 총 1만6800인분의 떡국떡과 설렁탕을 지원했다. 지원 물품은 저소득층 가정 아동과 장애인,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이외에도 연말 지역 아동센터에 방한용품 및 학용품 지원, 김장철 소외 이웃을 위한 김장 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SPC그룹의 각 계열사도 설 명절을 맞이해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달 31일 SPC그룹의 사회복지법인인 SPC행복재단은 경기 성남에 위치한 노숙인 무료 급식소 ‘안나의집’을 방문해 노숙인 550명에게 배식 봉사를 진행하고 파리바게뜨 제품과 핫팩 등을 제공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이 임직원과 함께 배식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각 계열사도 나눔 활동에 동참해 SPC삼립은 14개 복지기관에 설 선물세트와 빵 6000여개 전달, 비알코리아는 아동복지시설과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선물세트 전달과 함께 시설 인근 환경정화 활동도 펼쳤다. 아성다이소는 설을 앞두고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과 행복박스 전달을 진행했다. 지난달 30일 아성다이소 임직원은 오산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영구임대아파트 주민 대상으로 600여개의 행복박스를 전달했다. 오산세교 LH공공임대아파트 7단지는 오산 최초의 공공임대 아파트로 현재 800여 세대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행복박스는 입주민 생활에 필요한 주방용품, 청소용품 등 생활 필수품으로 구성했다.또 31일에는 임직원 10여명이 저소득 노인과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점심을 제공하고 있는 사회복지원각을 방문해 300여명분의 배식과 설거지, 식사 안내를 돕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농심은 올해도 백혈병소아암 환아를 위한 기부를 했다. 농심은 2018년부터 백혈병소아암 환아를 돕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농심은 지난 5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연간 총 2억원 상당의 현금과 백산수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농심이 먼저 기부한 현금 1억원은 세계 소아암의 날을 맞이해 환아들이 참여하는 그림 공모전과 환아들의 생일·기념일에 전하는 선물 등 다양한 후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농심은 이날 전달한 후원금 외에도 1억원 상당의 백산수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대상은 고물가와 추위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 청정원 설 선물세트를 후원했다. 지난 5일 대상은 서울 종로구와 동대문구 취약계층에 약 1억2000만원 상당의 설 선물세트를 기부했다. 해당 선물세트는 ▲카놀라유 ▲양조간장 ▲천일염 가는소금 ▲잇츠팜 등이 포함된 ‘청정원 정성가득 2호’와 ▲소갈비양념 ▲정통현미식초 ▲생강매실맛술 등이 담긴 ‘청정원 정성가득 5호’ 각 1400개다. 대상은 지난 2010년부터 13년째 취약계층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설 선물세트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GS리테일은 설 명절을 앞두고 한부모 및 조손가정 200가구에 3000만원 상당의 설날키트와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1500만원 상당의 김치를 기부했다. 설날키트는 GS리테일에서 사회 공헌활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해피데이 나눔키트’의 일환이다. 설날키트에는 떡국 떡, 곰탕, 햇반, 약과, 식혜 등 설날에 주로 먹는 상품 20여종이 들어가 있다. 설 이후에도 기부는 이어진다. 오는 21일에는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청운보육원 봉사 활동과 함께 물품 후원을 진행한다.GS리테일은 지난해 푸드뱅크, 행복한 나눔, 굿윌스토어 등 주요 협력기업을 통해 20억원 이상의 나눔을 실천한 바 있다.

2024.02.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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