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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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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2025 소비자보호 컨퍼런스 개최

보험

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이 지난 3일 소비자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과 함께 2025 소비자보호 컨퍼런스를 개최를 통해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소비자보호 컨퍼런스에는 고객관련 최고 책임자(CCO) 장영석 소비자보호본부장을 비롯해 고객서비스센터 직원, 부문별 소비자보호 담당 등 다양한 현장 직원들이 참석했다.소비자보호 컨퍼런스는 기존 ‘소비자정책본부’에서 ‘소비자보호본부’로 명칭이 변경된 뒤 처음 열린 행사로 DB손해보험이 조직 개편을 통해 최근 금융감독기관이 강조하는 ‘금융소비자보호 중심 경영’기조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려는 목적이다. 또한, 단순한 정책 운영을 넘어 실질적인 보호기능을 강화하고, 소비자 피해 예방, 구제 활동을 전담하는 조직으로 역할을 확대할 예정이다.이번 행사에서는 ‘25년 소비자보호 관련 성과와 개선점을 공유하고, 금융감독기관의 최신 정책 흐름에 대비한 ‘26년 전략 방향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임직원 대표들이 소비자보호 결의문을 낭독하는 시간이 마련되었으며 결의문에는 ▲소비자 권익 최우선 ▲투명한 정보 제공 ▲공정한 업무 처리 ▲신속한 불만 해결 등의 구체적인 행동지침을 포함하였다.DB손해보험 관계자는 “소비자보호본부 출범을 계기로 고객 권익보호를 위한 역할과 책임을 더욱 명확히 했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금융당국이 제시하는 사전예방적 소비자보호 체계를 정착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고, 앞으로도 고객 신뢰 확보와 금융소비자 권익 제고를 위한 다양한 교육 및 제도 개선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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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만성질환 현물급부·약물치료비 등 총 3종 배타적 사용권 최대 9개월 획득

보험

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이 ‘현물급부 제공 만성질환진단비’, ‘만성질환 약물치료비(경도)(5년지급형)’,’해외 중입자치료 지불대행 서비스’에 대하여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DB손해보험이 최초로 개발한 ‘현물급부 제공 만성질환진단비 3종’, ‘만성질환 약물치료비(경도)(5년지급형) 3종’에 대해 독창성과 유용성 등을 높게 평가하여 각각 6개월,9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다른 보험사는 향후 6개월, 9개월 간 유사 담보의 개발 및 판매가 제한된다.‘현물급부 제공 만성질환진단비 3종’ 신담보는 고혈압 진단 고객에게는 반지형 혈압계(CART BP)와 전자혈압계를 제공하고, 이상지질혈증 진단 고객에게는 가정용 인바디(다이얼)를 제공하며 당뇨병 진단 고객에게는 연속혈당측정기를 제공한다. 또한, 경도 만성질환에 대한 전문 의료진의 케어콜과 혈압·체성분·혈당 등 핵심 지표 관리를 돕는다.‘만성질환 약물치료비(경도)(5년지급형) 3종’ 신담보는 보장개시일 이후 고혈압·이상지질혈증·당뇨병이 경도 수준으로 확정 진단되고, 이후 매년 약물치료를 이어가며 건강지표가 경도 구간을 유지할 경우, 가입금액을 연 1회, 최대 5년간 지급받을 수 있다.이 구조는 고객 스스로 건강지표를 관리하도록 유도하는 건강관리 인센티브형 보장으로 약물치료를 중단하거나 중등도로 악화될 경우 보장이 제한되는 점을 활용하여 치료 지속성을 높이도록 했다.한편, DB손해보험이 최초로 도입한 해외 중입자치료 지불대행 서비스에 대해서는 9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해외 중입자치료 지불대행 서비스는 고객이 항암중입자방사선치료비 담보의 보험금 청구권을 컨시어지 업체에 양도하면 컨시어지 업체가 해당 금액을 일본 의료기관에 선납 처리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신담보는 만성질환 관리의 핵심인 ‘지속적인 치료와 생활습관 유지’를 자연스럽게 유도해 고객의 건강관리 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중입자치료는 효과에 대한 기대가 높지만 비용 장벽이 크다는 점에서 이번 서비스는 고객의 치료 접근성 확대와 고액 의료비 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11.2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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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금융소비자보호 우수기업’ 2년 연속 1위

보험

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5년 한국의 금융소비자보호 우수기업(KCPI) 조사에서 손해보험 부문 2년 연속 1위에 선정되었다고 17일 밝혔다.‘한국의 금융소비자보호 우수기업(KCPI)’은 소비자의 체감인식을 소비의 시기 별로 측정하고, 소비자가 실제 경험한 불만/피해 경험 및 금융감독원 대외민원 수치를 반영하는 조사로 금융기업의 소비자 보호역량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도록 2021년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개발한 지표이다.DB손해보험은 이번 조사에서 ▲금융취약계층 보호 활동 강화 ▲ 소비자보호 전담 조직 중심의 사전민원 예방 프로세스 ▲AI 민원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등 사전예방적 소비자보호 활동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한편, 최근 금융당국에서 소비자보호를 대폭 강화하는 가운데 발표된 지난 3분기 민원공시에서 DB손해보험은 손해보험 빅5 중 가장 낮은 민원 환산(10만명 당 환산건수)과 누계 기준 가장 큰 민원 감소폭을 보였다. 민원 발생 조기 경보제를 도입하여 민원 발생 건수를 기준으로 민원 ‘주의’와 ‘경고’ 단계를 구분해 현장에 안내하고, 이를 통해 현장 일선 직원들은 민원 다발 이상 징후의 선제적 포착이 가능하다.또한, TM영업에 모바일 미러링 기법을 적용하고, 증가하는 외국인 계약자 대상의 다국어 해피콜 확대 등 불완전판매 요인을 제거함으로써 계약 체결단계에서 분쟁민원 소지를 사전적으로 차단하고 있다.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1위 선정은 소비자중심경영 실천 노력이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앞으로도 소비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소비자중심경영 문화를 확산하고, 실질적으로 고객이 체감하는 서비스품질 최고 회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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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팁스(TIPS)  신규 운영사 선정...스타트업 투자 확대

보험

DB손해보험이 지난 29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의 운영사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곳은 총 39곳이며, 이로써 전체 팁스 운영사는 약 150여곳이 됐다. 보험사 중에서는 기존의 교보생명, 삼성화재에 이어 DB손해보험이 신규로 합류했다.팁스(TIPS)는 유망 기술을 보유한 초기창업 기업을 정부와 민간 투자사가 함께 발굴해 지원하는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 팁스 운영사를 통해 스타트업에 자금 지원, 멘토링, 네트워킹 기회 등을 제공하여 혁신적인 기술창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팁스에 선정된 기업은 운영사로부터 1억원 이상의 투자를 지원받고, 정부로부터 R&D(5억원), 창업사업화(1억원), 해외마케팅(1억원) 등 최대 7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DB손해보험은 팁스 운영사로서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특히, 보험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관련 기업들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스타트업이 팁스 프로그램에 지원하려면 우선 팁스 운영사의 투자를 받거나 투자 확약을 받아야 하고, 운영사의 추천을 통해 정부의 최종 심사를 거쳐 팁스 프로그램 참여사로 선정된다. 지원 대상은 설립 이후 7년 이내의 초기 창업 기업이며 딥테크 분야는 업력 10년 이내 기업도 신청 가능하다.그동안 DB손해보험은 CVC(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를 통한 스타트업 투자를 선호해왔으나 팁스 운영사 선정을 계기로 직접 투자 및 보육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존에 운영해오던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유망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한 뒤 팁스까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수 있다. 이를 통해 DB손해보험 내의 초기 스타트업 투자 및 보육 액셀러레이터 기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DB손해보험 심진섭 전략혁신본부장은 "DB손해보험은 그동안 CVC를 통해 스타트업 투자를 해왔다"며 "팁스 운영사로 선정돼 투자한 기업들을 육성하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업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기업 전생애에 걸친 투자 생태계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팁스 운영사 선정은 최근 금융권에서 강조하는 '생산적 금융' 흐름과 결이 맞는 행보로 금융당국이 은행과 보험사 등 금융권에 혁신 기업을 위한 모험자본 공급 역할을 주문하는 가운데, DB손해보험이 팁스 운영사로서 유망 초기 스타트업을 직접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은 이러한 정책 방향에 부응하는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2025.11.0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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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보행 중 사고 변호사 자문비용 특약’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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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은 지난 8월 21일 자동차보험에 출시한 ‘보행자사고 변호사자문비용 지원 특별약관’이 출시 3개월 만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해당 특약은 금융당국으로부터 신규 위험 발굴과 보험화 노력을 높이 평가하여 독창성과 유용성 등을 인정해 3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부여했다.‘보행 중 사고 변호사 자문비용 특약’은 피보험자가 보행자 사고로 인해 타인을 다치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 민·형사상 책임 판단을 위한 변호사 자문의견서 발급비용을 보장해주는 국내 최초의 상품이다. 보험기간 중 1회에 한해 최대 50만원 한도로 실제 발생한 자문의견서 발급비용을 보상하며 피보험자가 변호사를 선임하여 소송을 진행하는 경우에는 선임비용의 10%를 자문비용으로 간주해 동일하게 보상한다.보험료는 100원 수준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작지만 확실한 보장’이라는 콘셉트로 고객이 부담 없이 추가할 수 있는 필수 특약으로 자리 잡고 있다.예를 들어, 자동차전용도로 등 보행자 통행이 금지된 도로에 갑작스럽게 보행자가 나타나 보행자 충돌 사고가 발생되어 법률적 책임 판단이 필요해 변호사의 자문의견서를 요청하는 경우, 해당 비용을 보장한다. 또한, 어두운 길에 보행자를 미쳐 발견하지 못하는 사고로 법률 조언이 필요한 경우에도 변호사 자문비용을 최대 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출시 이후 고객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판매 개시 첫 달인 8월에는 8000건의 가입을 기록했고, 9월에는 4만3000건으로 급증했다. 10월 22일 기준으로는 4만1000건이 추가 가입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CM(사이버마케팅) 채널을 통한 가입률이 8월 14.0%에서 9월 25.6%, 10월 32.7%로 크게 늘며 디지털 중심의 고객 유입이 두드러진다.DB손해보험 관계자는 “보행중 사고와 같은 일상 속 법률적 분쟁 상황에서도 고객이 불안하지 않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된 상품”이라며“앞으로도 고객의 삶과 밀접한 생활보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3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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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자사 펫보험 상품 통해 '119은퇴견' 후원

보험

DB손해보험은 지난 9일 펫 전문 인플루언서이자 수의사인 설채현 씨, 배우 이기우 씨와 함께 119은퇴견의 건강검진과 후원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DB손해보험이 지난 7월 출시한 사회공헌형 펫보험 '론칭한 펫보험' 세이브펫(SavePet) 플랜 다이렉트 펫블리 반려견보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해당 상품은 고객이 가입할 때마다 1건당 1만원이 자동으로 적립돼, 인플루언서들이 이를 대신 기부하는 구조다. 모인 기부금은 119 구조견으로 활동을 마친 은퇴견들의 건강검진비로 사용된다.첫 번째 기부 대상견으로는 119은퇴견인 다솔이가 선정됐다. 다솔이는 과거 EBS-TV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 출영해 통해 구조견 치료를 도왔던 설채현 수의사의 의견을 바탕으로 선정됐다. 설채현 수의사는 "119 인명구조견들은 은퇴 후 국가로부터 제대로 된 건강관리를 받지 못한다"며 "국가의 영웅인 은퇴견들에게 정기 건강검진비라도 보태 줄 수 있다면 그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한다"며 기부의 감회를 전했다.배우 이기우는 "펫보험이라는 단어가 다소 딱딱하고 개인에 국한된 이미지였는데 이번 캠페인은 그 경계를 넓혔다"며 "보험 가입을 통해 보호자들이 자신의 반려견을 지키며 누군가의 반려견을 도울 수 있는 경험을 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DB손해보험 관계자는 "'세이브펫(SavePet) 플랜' 론칭 이후 반려인들 사이에서 기부가 되는 보험으로 입소문을 타며 온라인상에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며 "보험이라는 제도를 사회적 기부의 도구로 확장시킨 우수 사례로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펫보험 이상의 의미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2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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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주)고구마와 웨딩산업 활성화 MOU...라이프케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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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지난 16일 DB금융센터에서 ㈜고구마(대표 박경애)와 예비신혼부부 대상 웨딩보험 상품 공급 및 웨딩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고구마는 대구지역 대표 웨딩 전문 기업으로 웨딩박람회와 웨딩컨설팅을 비롯해 웨딩홀·드레스·스튜디오 등 다양한 웨딩 관련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역 웨딩 생태계 활성화와 예비부부의 합리적인 결혼 준비를 위해 업계 파트너들과의 협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이날 협약식에는 DB손해보험 최혁승 법인사업부문장, ㈜고구마 박경애 대표를 비롯해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결혼식 취소 및 연기, 웨딩 관련 각종 돌발상황 등에 대비할 수 있는 웨딩보험 상품을 예비신혼부부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고구마웨딩의 오프라인 박람회 및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DB손해보험의 맞춤형 상품을 안내하고,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여 실질적인 고객 혜택을 확대한다.DB손해보험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웨딩보험 시장의 저변을 넓히고, 결혼을 앞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보장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구마웨딩 역시 다양한 웨딩 관련 고객 접점을 활용하여 보험서비스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웨딩보험 보상문의, 보상접수, 서비스 응대 등 모든 과정은 티피에이코리아가 담당한다. 티피에이코리아는 웨딩보험 전담센터를 운영하며 예비 신혼부부가 결혼 준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용 피해를 최대한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DB손해보험 관계자는 “고구마웨딩과의 협업은 예비신혼부부에게 꼭 필요한 보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춘 차별화된 보험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2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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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효자보험·지하철지연보험…이색보험 쏟아지는 까닭

보험

보험업계가 잇따라 ‘이색보험’을 내놓고 있다. 부모를 모시지 않는 자녀를 겨냥한 ‘불효자보험’, 지하철이 지연될 때 보상해주는 ‘지하철보험’, 하루 단위 교통재해 보장 상품이나 반려견 개물림 사고 전용 담보까지 등장했다. 전통적인 장기·보장성 상품만으로는 성장의 한계에 봉착한 업계가 소비자 눈길을 끌고, 새로운 수요를 개척하기 위해 발 빠르게 변신하는 모습이다.대표적인 사례가 삼성화재의 ‘지하철 지연 보험’이다. 올해 6월 출시된 이 상품은 수도권 전철이 30분 이상 지연될 경우 월 1회, 최대 3만원까지 대체 교통비를 보장한다. 하지만 보험료는 연 1400원에 불과하다. 삼성화재는 지연 보상 절차에 대해 특허까지 내며 상품 차별화에 나섰다.롯데손해보험은 지난해 말 ‘불효자보험’을 선보였다. 공식 명칭은 ‘MY FAM 불효자보험’으로, 부모가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나 강력범죄에 노출됐을 때 일정 금액을 보장한다. 보험료는 월 1만원대 수준으로, 자녀 세대를 간접적으로 겨냥한 사회적 메시지성 상품이라는 평가다.이 밖에도 동양생명은 ‘수호천사 mini 교통재해보험’을 내놓았다. 월 1000~4000원대 보험료로 1년간 보장되며, 교통사고로 응급실을 방문하면 건당 10만원, 중상 진단 시 100만원을 지급한다. NH농협생명도 ‘면역쏘옥 NHe 통풍·대상포진보험’을 비롯해 생활질환 특화형 미니보험을 판매 중인데, 보험료는 3000~9000원대로 저렴하다. DB손해보험은 반려견 개물림 사고 시 발생할 수 있는 벌금형까지 보장하는 담보를 신설하며 반려동물 양육 가구를 겨냥했다.이런 이색보험은 공통적으로 보험료가 낮고 가입 절차가 간단하다. 앱을 통해 하루, 한 달, 1년 단위로 가볍게 가입할 수 있어 ‘필요할 때 드는 보험’으로 자리잡는 추세다. 특히 MZ세대나 1인 가구처럼 장기 상품 가입을 꺼리는 층에게는 부담 없는 접근 방식이다. 다만 이벤트성 성격이 강해 보장이 제한적이라는 한계도 분명하다. 실제 보상 범위가 좁아 실질적 도움이 크지 않을 수 있고, 지나치게 ‘재미’만 강조하면 보험 본연의 위험 관리 기능이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약관을 꼼꼼히 확인하지 않으면 실망할 가능성이 크다.이색보험 열풍은 위기에 놓인 보험산업이 내놓은 창의적 해법이자, 젊은 세대의 생활 패턴을 반영한 전략적 실험이다. 그러나 단기적인 화제성에 그칠지, 실효성 있는 안전망으로 자리잡을지는 미지수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이색보험은 매출보다는 브랜드 홍보와 고객 접점 확대 효과가 크다”며 “장기보험으로 연결되는 관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결국 재미있는 보험에서 출발하더라도, 소비자에게 체감되는 실질적 보장으로 진화해야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0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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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실적, 누가 'TOP100' 새로 진입했나

산업 일반

올 상반기 국내 상장사 영업이익 톱(TOP)100이 크게 요동쳤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 1위였던 삼성전자(9조2298억원)가 올해 동기간에는 2조6601억원의 실적으로 순위가 5위까지 떨어졌다는 점이다.그 자리는 SK하이닉스(15조2123억원)가 꿰찼다. 지난해 2위에서 올해 1위로 올라서며 ‘왕관’을 썼다. 이코노미스트가 올 상반기 실적을 분석 한 결과, 톱100 기업 순위에서 삼성SDI·S-Oil·LG화학 등 21개 기업은 영업이익 톱100에서 밀려났고 한화오션·GS건설·흥국화재 등 21개 기업이 새로 톱100에 진입했다.올해 영업이익 2~4위는 기아(3조8746억원), 현대차(3조6258억원), 한국전력(2조8574억원)이 차지했다. 기아와 현대차는 전년 대비 실적이 감소했지만 3조원대 이익을 유지하며 2~3위권에 안착했고, 순위는 지난해보다 각각 한 계단씩 상승했다. 한국전력은 지난해 11위에서 7계단 급등해 2025년 상반기 영업이익 톱5에 진입했다.6~10위권도 치열했다. 지난해 44위였던 SK이노베이션이 6위로 38계단 급등하며 톱10에 들었다. 신한지주는 영업이익이 1년 새 40% 증가했음에도 순위가 지난해 6위에서 7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반면 KB금융은 5위에서 8위로 후퇴해, 금융지주 가운데서는 신한지주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기업은행은 7위에서 9위로 물러났지만 톱10을 지켰고, 우리금융지주가 12위에서 10위로 올라 새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상반기 톱10이었던 곳 중 삼성화재(8위→11위), DB손해보험(9위→12위), 한국가스공사(10위→14위) 3곳은 올해 10위권 밖으로 밀렸다. 11~20위권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해상(13위→31위), HMM(15위→21위), 메리츠금융지주(17위→27위), SK텔레콤(19위→26위), LG전자(20위→37위) 등 5곳은 20위권에서 이탈했다. 반면 삼성바이로직스(32위→17위), 현대모비스(29위→18위), HD현대중공업(62위→19위), KT(23위→20위)는 톱20에 새로 합류했다.조선업체들 ‘퀀텀 점프’ 주목영업이익 톱100의 판도도 크게 바뀌었다. 지난해 톱100이던 21곳이 올해 명단에서 빠졌고, 반대로 21곳이 새로 진입했다. 최근 1년 사이 순위가 100계단 이상 상승해 톱100에 안착한 기업만 7곳에 달한다.대표적으로 HD현대미포는 지난해 상반기 40억원 적자(순위 927위)에서 올해 1366억원 흑자로 전환하며 88위로 839계단 ‘퀀텀 점프’했다. 같은 그룹의 HD한국조선해양도 지난해 반기 30억원대 손실(919위)에서 올해 4069억원 흑자를 내 47위로 872계단 뛰었다. 이밖에 한화오션(379위→30위), 두산(226위→73위), SK바이오팜(210위→76위), 에이피알(200위→90위), SK스퀘어(182위→63위) 등도 100계단 이상 순위를 끌어올리며 톱100에 합류했다. 반대로 7곳은 순위가 100계단 이상 급락하며 톱100과 멀어졌다. 삼성SDI는 지난해 상반기 52위였으나, 올해 동기간 1조원 넘는 적자로 1000위까지 추락했다.(순위 -948계단)S-Oil도 지난해 27위(6133억원)에서 올해 997위(-3673억원)로 내려앉았다. LG화학은 66위→990위, 현대제철은 87위(1347억원)→989위(-684억원)로 900계단 이상 급락했다. 삼성전기도 70위(1841억원)에서 874위(-10억원)로 크게 후퇴했고, OCI홀딩스는 53위(2893억원)에서 276위(291억원)로 223계단 하락했다.흑자·적자 전환에 따라 순위 변동도 컸다. 한화투자증권은 작년 상반기 68억원 적자(942위)에서 올해 807억원 흑자(144위)로 급반등했다. SK디앤디도 33억원 손실에서 310억원 이익으로 돌아서며 916위→265위로 뛰었다. 이외 원익IPS(985위→283위), 아시아나항공(994위→301위), HD현대에너지솔루션(953위→328위), 다올투자증권(966위→355위), 금호건설(986위→358위), HL만도(971위→385위) 등도 작년 적자에서 올해 100억원 이상 흑자로 전환하며 순위가 900위권대→200~300위권대로 크게 개선됐다.반면 티웨이항공(186위→992위), 제주항공(164위→991위), 두산테스나(294위→979위), 더본코리아(438위→977위), 비에이치(431위→974위), 무림P&P(272위→962위) 등은 올해 100억원 이상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900위권대로 밀려났다.

2025.09.29 08:00

3분 소요
DB김준기문화재단,  강원도 초등생 대상 ‘반광우산’ 1만개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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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김준기문화재단은 지난 11일 DB손해보험과 함께 강원도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반광우산 기부 전달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강원특별자치도 교육청에서 열린 이번 전달식은 신경호 교육감, DB김준기문화재단 강은정 이사, 한문철 변호사를 비롯해 DB손해보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반광우산은 야간·우천 시 보행중인 어린이의 야간 시인성을 높이는 소재를 적용해 제작되었으며 특히 야간에 운전자가 200m 이상의 거리에서도 보행자를 인식하고 제동할 수 있도록 반사율을 극대화한 소재가 사용되었다.실제로 2024년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한 해 동안 어린이사고는 총 8753건 발생했고, 이 중 453건이 빗길에 발생하였다. 또한 18시~24시 야간에 발생한 사고건수는 2247건으로 전체 사고의 25% 이상을 차지했다. 따라서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야간 우천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안전장치로서의 큰 의미를 가진다.DB김준기문화재단 강은정 이사는 “야간·우천 시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이 특히 높은 만큼 반광우산을 통해 아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통학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통안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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