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전문가 베어 그릴스, 새 리얼리티 시리즈에서 참전용사들에게 야생에서 살아남는 기술 가르쳐 생존 전문가 베어 그릴스의 새 리얼리티 시리즈 ‘베어 그릴스: 페이스 더 와일드’는 페이스북 워치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 사진:FACEBOOK WATCH리얼리티 시리즈로 돌아왔다. 페이스북 워치가 독점적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베어 그릴스: 페이스 더 와일드’에서 그는 ‘무명의 전쟁영웅’들에게 야생에서의 생존 기술을 가르친다.
“내가 오랫동안 하고 싶었던 프로그램”이라고 그릴스는 뉴스위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말했다. “야생에서 생존하는 방법과 인생에서 살아남는 법 사이엔 공통점이 있다. 난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무명의 전쟁영웅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 시리즈는 시청자에게 감동과 영감을 줄 것이다.”
그릴스는 소셜미디어를 애용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 시리즈는 ‘페이스북의 가장 좋은 측면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그는 참가자들이 용기 있고 겸손하며 지략이 뛰어나고 절대 희망을 버리지 않는 강인한 정신을 지녔다고 말했다. “처음 이 프로그램을 시작했을 때 참가자들의 얼굴 표정이 재미있었다. 그들은 야생에서 살아남는 기술을 결코 배우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는 듯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은 이미 그 기술을 터득하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
그릴스는 아프가니스탄에서 두 다리를 잃은 미국 참전용사 조너선 블랭크의 이야기에 감동 받았다. 블랭크는 미국으로 후송되기 전 영국 병원에 입원해 치료 받았다. 당시 영국 해병대원 50여 명이 그를 위해 헌혈했다. “나도 해병대에서 복무했기 때문에 블랭크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국적을 초월한 군인들의 유대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그릴스는 말했다. “그 대원들의 피가 블랭크의 혈관을 돌며 그의 생명을 유지시켜준다는 사실이 정말 감동적으로 느껴졌다.”
누구나 이 유명한 생존 전문가와 함께 산에 오를 기회를 가질 수는 없지만 그릴스는 모험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일단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뭐든 목표를 정해라. 꼭 에베레스트에 가야 할 필요는 없다. 미국에도 모험을 펼칠 장소가 도처에 있다. 집 가까운 곳에 있는 산에 오르거나 하룻밤 야영하는 것도 괜찮다. 일단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 계획을 세우고 친구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실천에 옮겨라. 야생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억할 것은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절대 포기해선 안 된다.”
- 마리아 불타조 뉴스위크 기자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탈대치’ 1등급->8등급 추락? 조정식 “못 푼게 아냐”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이혜성, 결별 3년 만 새 출발… “인생이 힘들 때 위로가 돼”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이스라엘-이란 사흘째 충돌…'5차 중동 전쟁' 치닫나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위클리 크레딧]석화 업황 부진에 SK지오센트릭 등급 '위태'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암 8종 가능성 OO점"…아이엠비디엑스 피검사 직접 해보니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