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시황] 외국인 매도에 코스피 3190선 하락…SKIET ↓
외국인 '팔자'에 코스피 3192선 하락
SKIET,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 랭크
코스피가 장중 낙폭을 키우고 있다.
11일 코스피는 오전 11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2.11포인트(1.6%) 내린 3197.19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하락 출발해 장중 낙폭을 키우다 3190선으로 밀렸다.
지수는 고점 부담과 미국 증시 하락에 영향을 받아 낙폭을 키웠다. 지난 10일 코스피는 종가 기준 최고치인 3249.30을 기록하면서 고점 부담을 높였다. 지난밤 뉴욕 증시 주요 지표는 대형 기술주 주가가 흔들리면서 하락 마감했다. 기술주가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5%나 하락한 수치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1조953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1453억원, 7904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 가운데 금융투자는 6137억원을 팔아치우면서 기관 매도를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전일 9거래일 만에 매수 전환했지만, 하루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외국인 순매도 종목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23.8%) SK하이닉스(-4.62%) 셀트리온(-1.64%) 등이다. 외국인은 11일 증시에서 첫 거래를 시작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식을 대거 팔아치우면서 주가 하단을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주가는 하락했다. 홀로 상승했던 LG화학 주가도 하락 반전했다. 삼성전자(-1.92%) SK하이닉스(-4.62%) LG화학(-0.4%) NAVER(-3.59%) 삼성바이오로직스(-1.35%) 셀트리온(-1.64%) 주가가 일제히 내렸다.
전 거래일에 이어 연속 상승한 종목은 고려아연(2.0%) CJ제일제당(2.6%) KCC(4.4%) SK텔레콤(1.4%) 신세계인터내셔날(1.6%) 등이다. 반면 LG화학(-0.4%) 롯데케미칼(-3.0%) 등 화학주와 효성티앤씨(-0.4%) 효성화학(-1.8%) 효성첨단소재(-1.3%) 등 효성 삼총사는 전날에 이어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36%) 음식료품(0.24%) 섬유·의복(0.15%) 주가가 올랐고 전기·전자(-2.38%) 서비스업(-1.92%) 의료정밀(-2.01%) 주가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전일 대비 15.85포인트(1.6%) 내린 976.95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하락한 990선에서 출발해 낙폭을 확대하면서 전일 상승 폭을 반납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309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기관은 각각 1588억원, 1404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하루 만에 매도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주가는 대부분 하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81%) 셀트리온제약(-1.74%) 카카오게임즈(-1.48%) 펄어비스(-2.61%) 주가는 모두 내렸다. CJ ENM만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CJ ENM은 전일 대비 0.26% 상승한 15만1900원에 거래 중이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1.51%) 금융(0.27%) 금속(0.31%) 주가가 올랐고, 반도체(-3.17%) 종이·목재(-2.38%) IT H/W(-2.58%) 주가가 내렸다.
선모은 인턴기자 seon.m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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