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이슈] HMM, '6일 연속' 주가 무한질주
MSCI 코리아 지수 편입에 1분기 실적 기대감 반영

HMM 주가가 6일 연속 고공행진하고 있다. 13일 오전 11시 29분 기준 HMM은 전일보다 3.78% 오른 4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개시 직후에 지난 12일 새로 썼던 52주 신고가를 뛰어넘었다.
HMM의 주가 상승은 지난 11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코리아 지수에 새로 편입된 영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MSCI가 11일 발표한 변경 지수는 오는 28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MSCI는 미국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측이 발표하는 세계 주가지수로, 이에 편입되면 해외 패시브 자금(지수를 따라 투자하는 자금)이 유입되면서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다.
여기에 경기 회복세 속 해상 운임 급증에 따른 1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HMM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51% 증가한 2조4228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9645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채영 인턴기자 kim.chae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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