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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소폭 0.09% 하락…3160선 마감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83% 오른 974.08에 마감

유가증권시장 투자자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479억원, 2678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845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중앙포토]
 
외인의 순매도에 코스피가 약보합 마감했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2포인트(0.09%) 내린 3165.5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장 초반 3160선 근처에서 움직이다, 장중 최저 3142.37까지 밀렸다. 지수는 점차 낙폭을 줄여 소폭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도 외인의 매도세를 이기지 못했다. 이날 장 초반 기관은 외인의 매도세에 힘을 보태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순매수 전환하면서 지수 낙폭을 줄였다.  
 
유가증권시장 투자자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479억원, 2678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845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00원(-0.25%) 내린 7만9600원에 장을 마쳤다. NAVER(-1.38%), LG화학(-3.49%), 삼성바이오로직스(-2.16%) 등도 전장보다 내려간 가격에 거래를 마감했다. 하락장에서도 SK하이닉스(2.03%)와 카카오(4.60%)는 상승 마감했다. 특히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5500원(4.60%) 오른 1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가 콘텐츠 분야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도로와철도운송(3.25%), 건설(2.74%), 철강(2.47%)이 2% 이상 상승한 채 마감했다. 반면 조선(-2.00%), 은행(-1.71%), 우주항공과국방(-1.68%)은 최근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 마감했다.  
 
오후 들어 상승 반전한 코스닥은 강세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2포인트(0.83%) 오른 974.08에 거래를 마감했다. 같은 날 코스닥은 장중 최저 960.64까지 내리는 등 하락세를 이어가다, 오후 중 상승으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 우위를 차지했다. 각각 1065억원, 178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197억원어치 팔아 치웠다.  
 
한편 이날 오전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연 0.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인플레이션과 자산 가격 거품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당장 금리를 올릴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지원 인턴기자 jung.jeew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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