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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제정책 브리핑] LH, 배당수익 6~9% 주택개발리츠 공모

인천검단 AB21-1 토지이용계획도[사진제공=LH]

LH, ‘검단·괴안 주택개발 리츠’ 국민 주식 비중 증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주택 분양사업에 따른 개발이익을 국민과 나누는 ‘주택개발 공모리츠’ 시범 사업을 인천 검단과 경기도 부천 괴안 지구에서 진행하기 위해 이달 30일까지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 주식 배당수익률은 6~9%가 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건설사‧금융사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민간사업자가 리츠(부동산투자회사·REITs)를 설립하고, 리츠에서 LH 공동주택용지를 매입해 주택을 건설·분양하는 구조다. 다만 이번엔 국민 대상 주식 공모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특징이다.  
 
LH는 민간사업자 제안서 평가 시 공모주 비율 등의 평가 비중을 높여 주식공모 확대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리츠 자본금은 총사업비의 6∼10%에서 10%∼15% 수준으로 올리고, 주식공모 비중은 자본금의 30%에서 최대 40%까지 확대하며, 배당수익률은 통상 5.2% 수준에서 6∼9%로 높인 공모 계획을 내놨다.  
 
LH는 이달 28∼30일 민간사업자를 대상으로 참가의향서를 접수한다. 9월 사업신청서를 받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LH 관계자는 “큰 자금이 필요한 부동산 직접 투자와 달리 국민 누구나 소액으로 리츠에서 발행한 주식을 취득할 수 있고, 안정적인 배당이익을 얻을 수 있다"며 "매년 2개 이상 용지에서 공모리츠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2 광주 건물 붕괴 방지”…해체공사장 140여곳 점검

 
정부가 광주 건물 붕괴사고를 계기로 전국 3만여개 해체공사 현장 중 위험도가 높은 140여곳에 대해 2주간 집중 안전점검을 벌인다. 국토교통부(국토부)는 지난 13일 광주 동구 건축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연 제3차 중앙 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국토부는 지리정보시스템(GIS) 정보를 활용해 사고 위험도가 높은 현장을 분석해 일차적으로 140여개 현장을 선정했다. 특히 건축물의 높이, 도로와의 이격 거리, 버스정류장 인접 여부 등 정보를 분석해 위험도가 높은 현장을 추출했다.  
 
안전 점검은 15일부터 30일까지 약 2주에 걸쳐 국토부·지방국토관리청·국토안전관리원·지방자치단체(지자체) 등 관계 기관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인허가 당시 제출한 해체 계획서대로 시공했는지, 감리자의 업무 수행 적정성, 현장 인접 건축물·도보 안전조치 등의 여부를 점검한다.  
 
김하늬 기자 kim.hone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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