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친환경건설산업대상 | 환경부장관상] DK도시개발‧DK아시아 '왕길역 로열파크시티'
30만㎡ 공원·3개 콘셉트 명품 조경, 1만3000가구 위한 친환경 녹색도시
호텔급 커뮤니티 시설로 단지내 여가 생활 가능
건설 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친환경건설을 선도하는 건설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중앙일보 [이코노미스트] 주최로 ‘2021 친환경건설산업 대상’을 선정했다.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후원, 각 건설기업이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우리나라 건축 산업의 발전적인 미래를 열어 가는데 보탬이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사전 기초조사와 서류심사, 전문 심사위원들의 종합 심의를 거쳐 국토부 장관상과 환경부 장관상 2개 기업(건축물)을 선정하는 한편, 친환경단지‧스마트아파트‧친환경자재 등 9개 부문별 기업 9곳의 건축물(사업)을 선정해 시상했다.
그 결과 2021 친환경건설산업대상 영예의 환경부 장관상은 DK도시개발·DK아시아의 1만3000가구 초거대 아파트 ‘왕길역 로열파크씨티’에게 돌아갔다. 인천시 서구 왕길동 133-3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해당 아파트는 총 6개 단지, 145만1878㎡ 규모를 자랑한다. 그리고 규모에 걸맞게 대형 공원과 커뮤니티시설을 갖춘 ‘하이앤드 리조트 도시’를 지향하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이미 지난해 서구 백석동에 4805가구 규모 리조트 도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평균 청약경쟁률 27대1)를 성공적으로 공급한 바 있다.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그 노하우와 강점을 한층 강화한 단지로 친환경 주거공간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축구장 33개 규모 공원이 집 안에
녹지 공간 속 조경은 국내 최고 기술을 보유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맡는다. 특히 각기 다른 3개 콘셉트가 특색 있게 기획되어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첫 번째 ‘퀸즈가든’은 유럽식 분수대와 유럽식 조경수로 고풍스럽고 우아하게 꾸며진다. 두 번째 ‘엘리제 파크베이’는 잔디마당 사이에 시냇물이 흐르도록 기획해 입주민들이 정서적 안정과 여유를 맛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마지막으로 ‘드림밸리’는 코끼리 모양 미끄럼틀과 각종 동물 조형물 등 아이들이 탐험하고 뛰어놀 수 있도록 정글 이미지를 형상화해 조성된다.
단지 곳곳에는 12~15m에 달하는 팽나무와 소나무 등 고가의 수목이 식재된다. 이밖에 면적이 넓은 만큼 단풍나무·튤립나무·느티나무·메타세쿼이아·대왕참나무 등 다양한 나무가 심어지며 벚꽃터널도 생긴다. 또 봄에 카라, 여름에는 장미와 나리꽃, 가을에는 핑크뮬리 등 계절마다 꽃이 필 수 있도록 관리된다. 통상 준공 1년 전부터 조경을 기획하는 것과 달리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분양 전부터 수종 계획까지 마치는 등 녹색 단지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했다.
단지 주변 역시 친환경적이다. 단지 동쪽은 아라뱃길에서 출발해 김포까지 이어지는 약 11.3㎞ 한남정맥이 둘러싼 모양새다. 한남정맥은 경기도 안성시 칠장산에서 김포시 문수산까지 이어지는 녹지축이다. 맞은 편에는 60만㎡가 넘는 검단중앙공원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되고 있다. 주변뿐 아니라 사업지 또한 친환경 보호종인 금개구리와 맹꽁이가 서식하는 등 청정지역으로 정평이 나있다.
DK도시개발·DK아시아 김효종 대표이사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의 경우 조경 콘셉트는 물론 단지 안에 심을 나무와 꽃, 잔디까지 세심하게 심혈을 기울여 계획하고 결정했다”면서 “왕길역 로열파크씨티가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녹색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회사 임직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열’ 브랜드 걸맞은 고품격 커뮤니티
로열 피트니스센터에는 6성급 호텔식 실내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대규모 사우나·GX룸·필라테스룸이 생긴다. 복층형 실내 골프장인 로열 복층형 골프센터에는 스크린골프장(GDR)과 퍼팅룸이 조성된다. 로열 컬쳐센터는 영화관과 파티룸뿐 아니라 당구나 다트게임을 즐길 수 있는 맨즈클럽을 갖추게 된다.
이밖에 독서실과 도서관으로 구성된 로열 스튜디오·키즈카페와 맘즈카페 및 시니어클럽이 생기는 로열 패밀리존·입주민을 방문한 손님들이 묵을 수 있는 로열 게스트하우스 등 총 8개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조경 역시 로열 명품조경이라는 이름이 붙여져 세심하게 관리된다. 각 동 사이 공간에는 2층 규모 세련된 티하우스가 지어져 가까운 휴식공간으로 이용된다.
이 같은 내부 시설 및 서비스 덕에 입주민들은 단지 밖에 나가지 않고도 문화·체육·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서울과 가까운 위치에서 단지 밖으로 외출하지 않고도 휴가와 같은 여유로운 일상을 매일 누리도록 한다’는 리조트 도시 기획 그대로다.
교통·교육·생활편의 다 갖춘 입지
지난달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대중교통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경기 김포~방화역)을 통해 마곡·여의도·광화문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하기 편리해 진다. 게다가 인천2호선이 일산으로 연장되면서 킨텍스역 GTX-A 환승을 통해 강남까지 빠르게 도착할 수 있다.
이밖에도 9호선·공항철도 간 직결화 사업 역시 인천 서구의 강남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공항철도 고속화 사업을 통해 시간당 150㎞를 달리는 고속열차가 투입되면 검암역 환승을 통해 서울역까지 더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또 해당 단지는 가까운 검단양촌IC와 청라IC를 통해 공항고속도로를 타고 서울까지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학교와 편의시설도 가깝다. 입주민 자녀들은 단지 바로 앞 유치원,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까지 편하게 등하교가 가능하다. 김포 현대프리미엄 아울렛이 가깝고 근방에 청라국제도시가 있어 향후 스타필드 청라와 코스트코 청라를 이용하기도 쉽다. 하나금융타운과 청라의료복합타운 등 청라의 개발호재 역시 공유한다.
하나금융타운은 2024년까지 하나은행·하나금융투자·하나카드·하나생명 등 하나금융지주 계열사가 이주하며 조성되는 업무시설이다. 이주가 끝나면 관련 인력 1만5000명이 상주하게 된다. 최근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이 청라의료복합타운 우선 협상자로 선정됐다. 청라 북쪽 경서동에 위치한 자동차 전자장비 업체 LG마그나도 규모를 확대하고 있어 배후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
뛰어난 입지와 친환경 설계를 두루 갖춘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중 올해 하반기 1500가구(첫번째 시범단지)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시행 DK퍼스트)가 우선 공급된다.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총 15개동으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59~99㎡로 나온다. ‘전월세 금지법’ 미적용 단지로 입주 기간에 임대 역시 가능하다.
민보름 기자 min.boreu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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