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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UP |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오딘’으로 승승장구…선구안 빛났다

신규 모바일게임 ‘오딘’으로 ‘리니지’ 넘어서
오딘 출시 19일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 달성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자료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오딘’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오딘은 지난달 2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 자리에 오른 뒤, 최근까지도 모바일게임 ‘왕좌’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게임업계는 카카오게임즈의 퍼블리싱을 담당하고 있는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의 선구안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오딘은 모바일과 PC온라인 플랫폼 모두 플레이가 가능한 멀티플랫폼 MMORPG로, ‘언리얼 엔진4’와 3D 스캔 및 모션 그래픽을 활용해 현존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자랑한다.  
 
지난 6월 29일 출시한 오딘은 현재까지 앱마켓 매출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4년 가까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을 넘어서면서 유명세를 탔다.
 
아울러 오딘의 성공은 기존 인기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것이 아닌, 새로운 IP를 시도해 성공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자료=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오딘은 출시 19일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후 매출과 이용자 수 모두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모바일 매출 상위 게임 대부분이 기존 인기 IP를 활용한 게임이지만 오딘은 완성도 높은 오리지널 IP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번 오딘의 성공을 이끈 조 대표는 네오위즈 출신으로, 네오위즈에서 부사장과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13년 위메이드 사장을 거쳐 2015년부터 엔진(현 카카오게임즈)에 합류했다. 현재 카카오게임즈 각자 대표로 PC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에 대한 퍼블리싱 사업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향후 주력 오딘의 장기적인 성과 유지를 위해 콘텐트 업데이트와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기존 출시작들의 안정적인 서비스도 함께 이어갈 예정이다.
 
또 신작 모바일 게임 ‘프렌즈샷: 누구나골프’의 국내 출시와 ‘월드 플리퍼’의 글로벌 출시를 준비 중이며, PC 온라인게임의 해외 출시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원태영 기자 won.tae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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