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셀트리온, 반발 매수세 유입에 8거래일만 상승
미국증시 상승 영향에 코스피 2980선 회복
LG화학·카카오·CJ ENM·카카오게임즈 상승
6일 코스피지수는 9시 1분 기준 어제보다 23.89p(0.81%) 오른 2986.06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27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2억, 13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주요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등락 없이 어제와 같은 7만2200원에 거래 중이다. LG화학(2.41%)과 카카오(2.25%)도 상승 중이고, 카카오뱅크(-0.67%)와 SK이노베이션(-0.38%)은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7.25포인트(0.76%) 오른 962.62로 장 초반 상승 출발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가 5억원, 15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 1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주요 종목 가운데 CJ ENM(1.76%)과 카카오게임즈(1.42%)는 오르는 중이며 에이치엘비(-2.48%)와 펄어비스(-1.16%)는 하락 중이다.
‘셀트리온 3형제’로 불리는 셀트리온(3.67%)과 셀트리온제약(2.15%), 셀트리온헬스케어(1.55%)는 일제히 오르고 있다. 전날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에 12% 넘게 하락했던 셀트리온은 지난달 24일 이후 8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장 초반 국내증시는 미국 증시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92%), 나스닥지수는 (1.2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1.05%) 등 주요 지수는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기술주 반등에 일제히 상승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정치 불확실성 완화 기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인 점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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