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석·개방·결합으로 데이터 활용 모델 제시
"고품질 데이터를 데이터 플랫폼 '댐'에 담아"

데이탑은 금결원이 보유한 일평균 2억3000만건 규모의 데이터를 비식별화 기반으로 통합해 분석·개방·결합하는 금융권 공동 데이터 플랫폼이다. 서비스는 크게 데이탑A(분석)·B(개방)·C(결합)으로 나눠진다. 순서대로 금융사, 대국민, 데이터결합서비스 이용기관을 서비스 제공대상으로 설정했다.
먼저 데이탑A는 금융회사가 금융결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도록 데이터 분석 활용사례와 모델을 제공한다. 금융회사 간 출금·이체 데이터로 보이스피싱 의심 계좌를 분석해 금융회사에 공유하고 ATM·지점 위치 등을 안내하는 게 대표적이다.
데이탑B는 핀테크·기업·연구기관·국민 등의 데이터 활용과 공공이익 실현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설계됐다. 데이터를 원격으로 제공해 유출 가능성을 없애고 분야·업종 간 교류를 유도한다.
데이탑C는 동·이종 산업간 데이터결합과 개인신용정보의 익명처리 적정성 평가 등을 수행한다. 데이터를 안전하게 결합하고 정보주체를 알아볼 수 없도록 가명·익명 처리해 제공하는 업무를 맡는다.
금결원은 데이터 활용 관련 법령, 사회적 변화에 따라 개방 데이터의 품질과 범위를 지속해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김학수 금결원장은 “데이탑 플랫폼을 통해 시장 플레이어와 금융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라며 “데이탑을 국내 데이터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육성함으로써 데이터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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