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이슈
‘부활한 핼러윈’ 홍대에 11만명 몰리고…이태원 지하철 무정차
홍대 관광특구 내에는 핼러윈 당일 11만명의 인파가 몰리며 밀집도가 우려 수위로 치달았다. 오후 9시께부터 홍대 레드로드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에는 '매우 혼잡'이라는 붉은 글자가 표시됐다.
경찰과 안전요원이 곳곳에 배치돼 연신 우측동행 및 이동 안내를 했다. 거리에 설치된 안전홍보판에는 ‘가슴 앞 공간 확보’, ‘앞사람과 간격유지’ 등 인파사고 시 대처 방법이 한국어와 영어로 안내됐다.
이날 홍대 일대를 찾은 이들은 약 11만명으로, 이는 지난 3년 중 최고 수준이다. 참사가 있었던 지난 2022년에는 홍대 부근에 약 7만명만이 방문했지만, 이후 2023년과 작년엔 9만8000명 정도로 늘었고, 올해는 숫자가 더 증가했다.
이태원 또한 핼러윈을 즐기려는 이들로 북적였다. 참사 현장인 해밀톤호텔 뒷골목은 인파가 몰리며 경찰이 10시 20분께부터 진입을 통제했다. 이태원역 인근 곳곳엔 '핼러윈 데이 혼잡이 예상되오니 귀가 시 인근 역을 이용 바란다'며 한강진역과 녹사평역 방향을 가리키는 현수막이 붙었다.
용산구청도 안전 문자를 통해 "오후 10시30분께 이태원역 주변 인파 운집으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진입을 자제해달라고 했다. 이에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은 11시부터 양방향 모두 무정차 통과하기도 했다.
다만 이태원의 경우 전체적인 방문 인원은 줄었다. 참사가 발생했던 2022년에는 5만8000명이 이태원을 찾았지만, 올해는 밤 9시 기준 1만78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본격적인 인파가 몰리기 전 이태원 일대는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추모 행렬도 이어졌다.북적이는 이파 속 이태원 참사 현장인 ‘10·29 기억과 안전의 길’ 바닥에는 그날을 기억하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하얀 꽃들도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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