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41% 오른 2975.03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면서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5억원, 6007억원 사들였고 개인은 6517억원 팔아 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반도체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 시총 1위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3% 오른 7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보다 3.32%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이외 카카오는 1.33% 올랐고 네이버도 0.54% 상승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64% 소폭 하락했고, LG화학(-2.13%)과 삼성SDI(-1.38%)는 3거래일째 하락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7.66% 내리며 큰 하락폭을 보였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위탁계약을 맺은 노바백스가 유럽연합(EU)집행위원회의 백신 긴습사용 승인을 받은 소식에 주가가 오르자 이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면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도 1위 종목은 SK바이오사이언스로, 368억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코스닥 지수 역시 이날 전 거래일보다 0.61% 상승한 966.6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53억원, 2511억원 사들인 가운데 개인은 3279억원 팔아 치웠다.  
 
코스닥 시장의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2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는 1% 넘게 올랐고, 게임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펄어비스(1.94%)와 카카오게임즈(2.79%)가 상승세고 위메이드도 6.55%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85%)와 씨젠(-0.15%)은 소폭 하락했다. 

신수민 기자 shin.sumin@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