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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에너지, 글로벌 ESG 평가기관 CDP 파트너로 광폭 행보

CDP, ‘빠르게 성장하는 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소개
COP26 제시 안건, 가장 영향력 있는 기후 변화 대책으로 평가
국내 유일 기후변화 계간지 ‘1.5℃’ 발행하며 ESG 경영 해법 제시

 
 
소울에너지 ‘해나눔 프로젝트’로 운영 중인 전남 신안군 소재 ‘안좌태양광발전소’ 전경. [사진 소울에너지]
 
소울에너지가 글로벌 ESG 평가기관 탄소배출 정보공개 프로젝트(CDP·Carbon Disclosure Project)의 공식 파트너로 왕성하게 활동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CDP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소울에너지를 꼽으며 ESG 경영의 본보기로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O&M 역량 인정받아 CDP 공식파트너로 선정  

탄소배출 정보공개 프로젝트(CDP)는 전세계 주요 상장기업의 기후변화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노력 등을 매년 공개해 투자자와 금융기관에 제공하는 글로벌 비영리 기관이다. CDP 평가결과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DJSI), FTSE4Good 지수 등과 함께 가장 신뢰도 높은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소울에너지는 지난 5월, CDP의 공식파트너로 선정됐다. ‘해나눔펀드’ 사업과 ‘삼성SDI 해외 A/S와 Sales Agent’ 활동이 공식파트너 선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2019년에 시작한 ‘해나눔펀드 사업’은 3000㎾ 이하 소규모 발전 사업자를 지원‧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사업에는 소울에너지를 위시해 한국서부발전, IBK투자증권, 더케이손해보험, 한강에셋자산, 삼성SDI, 한화큐셀, 현대일렉트릭, LS산전, 한화시스템즈, 법무법인광장 등 내로라하는 국내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에너지 어벤저스’라고 불리기도 했다.
 
CDP는 소울에너지를 공식 파트너로 선정하며 “태양광발전 및 ESS 부문에서 10년 이상 쌓은  발전소 유지보수(O&M) 역량을 기반으로 삼성SDI를 포함한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하여 북미, 호주, 유럽, 동남아시아에서 장기적인 O&M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COP26에서 제시한 안건, 가장 영향력 있는 대책으로 인정

소울에너지가 더욱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소울에너지가 COP26(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제시한 안건이 기후변화 대책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소울에너지는 기후변화 영역에서 ESG 경영을 준비하는 기업들에게 각사의 여건에 맞는 온실가스 저감 실천 방안과 신재생에너지 활용 방안 등을 제안하고 있다. 탄소중립을 위해 기업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고 있는 것이다.  
 
그 일환으로 소울에너지는 지난 9월 29일, 웨비나 형식으로 진행된 COP26(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CDP, 그리고 파트너사들과 함께 세 가지 주요 안건을 제시했다. 2030년까지 기후 위기 잠정 목표를 확정해 장기 목표를 달성하고, 환경활동에 대한 진행 상황을 공개‧추적하며, 파리 협약에서 약속한 지속가능한 금융시스템 기반을 마련하자는 것이 골자다.  
 
주목할 점은 이번 안이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후 최근 몇 년간 가장 영향력 있는 기후 변화 대책으로 인정받았다는 사실이다. 업계에서는 소울에너지가 CDP의 공식 파트너로 전세계 기업들이 기후변화 영역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길을 제시하고 있다.  
 
CDP는 소울에너지가 기후위기 대책 방안과 철학을 담아 발행하는 계간지 ‘1.5℃’에도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1.5℃’를 통해 인류와 환경을 생각하는 ESG 경영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9월 창간한 ‘1.5℃’는 기후변화와 환경문제를 다룬 국내 유일의 계간지로 2021년 교보문고 기후위기 부문 ‘The best magazine’에 선정된 바 있다.  
 
 

허인회 기자 heo.inho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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