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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국내 승인 머지 않은 노바백스 백신…SK바이오사이언스 6% 상승 마감

SK바이오사이언스, 전일 대비 6.5% 상승

 
 
노바백스 백신 [AP=연합뉴스]
7일 SK바이오사이언스가 전일 대비 6.5%(1만3000원) 올라 21만3000원으로 상승 마감했다.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NVX-CoV2373’가 곧 국내 식품의약안전처(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받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지난해 12월 30일 "노바백스 백신은 1월 중에 허가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했다. 당초 지난해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됐던 만큼, 국내 승인이 머지않았다는 게 중론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이 백신과 관련된 소식에 주가가 오르내렸다. 2020년 노바백스와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기술 이전까지 받아 노바백스 백신 관련 종목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 백신을 국내 생산, 상업화할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15일에는 이 백신에 대한 품목허가 신청서를 식약처에 접수했다.
 
노바백스 백신은 영국에서 진행한 임상에서 95%에 가까운 코로나19 예방 효과를 보인 백신이다. 미국 식품의약처(FDA)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지는 못했으나, 지난해 12월 31일 FDA에 이 백신의 제조공정 관련 최종 데이터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데이터는 FDA 긴급사용승인(EUA) 신청을 위해 제출해야 하는 서류다.

선모은 기자 seon.m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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