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외국인 ‘팔자’에 코스피‧코스닥 하락…카카오뱅크 7%↓ [마감시황]
금리인상 가능성에 4대 금융지주 동반 상승…우리금융 6% 올라
삼성전자·SK하이닉스 약세…코스닥 2차 전지·게임株 하락세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금융주를 제외한 대부분이 파란불을 켰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가 0.38% 내렸고, SK하이닉스도 1.97% 떨어졌다. ICT 대장주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0.89%, 3.4% 빠졌다. 특히 카카오는 차기 대표이사 내정자였던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가 ‘주식 먹튀’ 논란 등으로 사퇴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4대금융지주는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앞두고 일제히 상승했다. KB금융지주는 3.77%, 신한금융지주는 2.39%, 하나금융지주는 4.49% 올랐다. 우리금융지주는 6.49%로 가장 많이 올랐다. 다만 카카오뱅크는 7% 떨어지며 5만110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코스닥은 전날보다 14.78포인트(-1.49%) 하락한 980.38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3370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1196억원, 기관이 2136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코스피에서 2.47% 상승한 셀트리온과 함께 셀트리온헬스케어도 2.43% 올랐지만, 셀트리온제약은 0.37% 하락 마감했다. 2차전지주 에코프로비엠(-3.08%), 엘앤에프(-5.29%)도 3% 이상 주가가 내렸다. 게임주는 위메이드가 소폭(0.46%) 상승한 반면, 카카오게임즈와 펄어비스는 각각 0.13%, 2.76% 하락했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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