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상폐에 최대주주 엠투엔 3거래일째 하락세 [증시이슈]
엠투엔, 신라젠 지분 18.23% 보유…최종 상폐 20영업일 내 결정
스틸드럼 전문기업인 엠투엔 주가가 신라젠 상장폐지 소식에 3거래일째 약세다. 20일 오후 2시 9분 코스닥 시장에서 엠투엔은 전 거래일 대비 11.29% 내린 7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엠투엔은 신라젠 지분을 18.23% 보유한 최대주주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18일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코스닥시장의 신라젠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문은상 전 대표 등 전·현직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 발생에 따른 것이다.
신라젠 상장폐지 결정 소식이 전해진 당일(18일) 엠투엔 주가는 전일 대비 11.11% 하락 마감했다. 다음날(19일)엔 29.74% 내리며 하한가(가격제한폭)를 찍었다. 한편 신라젠의 최종 상장폐지 여부는 앞으로 20영업일 이내에 열리는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확정된다.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상장폐지나 1년 이하 개선 기간 부여 등을 결정할 수 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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