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거래일 만에 상승마감, LG이노텍 6% 올라 [마감시황]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상승, 대한항공 등 항공주 강세
펄어비스·위메이드·카겜 강세, 외인 매수에 리노공업 7% ↑
코스피 상승률 1위 하이트론, 코스닥 상승률 1위 NHN벅스
코스피가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등에 힘입어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7.70포인트(1.44%) 오른 2659.23에 마감했다. 기관이 3646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2360억원, 외국인은 1334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상승 마감했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1.29%, SK하이닉스는 3.56% 올랐다. 배터리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은 1.11%, 삼성SDI는 2.26% 상승 마감했다. 네이버(0.92%)와 카카오(0.97%)도 소폭 반등했다.
특히 LG이노텍이 6.30% 급등했다. 1분기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깜짝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에 주가를 이끌었다. 경기 재개 기대감도 커지면서 항공주도 상승했다. 대한항공(3.76%), 한진칼(7.31%), 아시아나항공(7.23%) 각각 올랐다. 현대차(3.07%), 기아(4.19%)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하이트론, ‘대신 2X 니켈선물 ETN(H)’이었다. 반면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엔 ‘삼성 인버스 2X 항셍테크 ETN(H)’, ‘KB 인버스 2X 항셍테크 선물 ETN’가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58포인트(2.36%) 오른 891.80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495억원, 기관이 1467억원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2648억원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대부분 올랐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3.95%), 엘앤에프(1.96%)는 동반 강세였다. 게임주인 펄어비스 4.02%, 카카오게임즈 2.87%, 위메이드는 0.74% 올랐다.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리노공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리노공업은 7.30% 급등 마감했다. 증권가에선 비메모리 반도체와 가상현실(VR) 기기 성장 등으로 리노공업의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전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NHN벅스(29.07%), 아이에스이커머스(25.23%)였다. 반면 에이티세미콘(-21.46%)과 케어젠(-14.77%)은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이었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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