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로보틱스, 코스닥 상장 첫날 ‘따상’에 신바람 [증시이슈]
공모가(1만원) 보다 160% 상승한 2만6000원 거래 중
유일로보틱스가 상장 첫날 ‘따상’에 성공했다.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유일로보틱스는 오후 2시 5분 기준 공모가(1만원) 대비 160% 상승한 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 직후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형성된 뒤 상한가로 치솟는 ‘따상’을 기록했다.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지만, 다시 상한가로 올라섰다.
생산자동화 로봇 토탈 솔루션 기업인 유일로보틱스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링크팩토리 4.0'과 협동, 다관절 등 산업용 로봇 자동화 설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유일로보틱스는 상장 전부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지난달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범위(7600원∼92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이달 7~8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도 증거금 약 6조8000억원이 모일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이날 따상은 삼성전자가 로봇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꼽은 것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로봇을 고객 접점의 새로운 기회 영역으로 생각하고 전담 조직을 강화해 로봇을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봇사업 육성키로 하면서 국내 로봇주는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김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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