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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선 연장선 타고 강남에서 인천 청라국제도시로 직행

23일 착공식, 2027년 말 개통 목표
인천~강남 환승 없어, 30여분 단축

 
 
인천시 부평구에 있는 7호선 산곡역 개찰구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도시철도 7호선 인천 청라 연장선 사업이 2027년 말 개통을 목표 23일 착공식을 진행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은 총 연장 10.7km 구간에, 가칭 ‘가정역(002-1)’ 등 정거장 7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1조 5739억원이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 인천 청라 연장사업 노선도. [사진 국토교통부]
앞서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2일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이번 사업계획 승인으로 사업시행자인 인천광역시는 이달 사업에 착공해 2027년 12월 청라연장선을 개통할 예정이다. 23일 오후 2시에는 청라호수공원에서 착공식을 개최한다.
 
열차는 1대가 8칸으로 구성된 중량(重量)전철로 출·퇴근 시 6분, 평시는 12분 간격으로 운행될 계획이다.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에서 공항철도로, 석남역에서 인천 2호선으로 각각 갈아탈 수 있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이 청라국제도시까지 연장되면 청라에서 서울 1호선 환승역인 구로(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이동 시간이 현재 78분에서 42분으로 36분 줄어든다. 또한 강남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오갈 수 있어 서울 도심 지역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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