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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SRT, 21일부터 승차권 판매 정상화…입석·단체 여행도 ‘원위치’

의료봉사자에게 제공하던 열차 무료 이용 지원도 종료

 
 
서울역에 KTX-산천 열차가 플랫폼으로 들어오는 모습. [연합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이 21일부터 승차권 발매수량과 단체 여행상품 운영 등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환원한다.

 
코레일과 SR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제한해오던 승차권 발매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조치에 맞춰 정상화하는 것이다.

 
코레일은 소규모 기차 여행이나 10명 이상의 단체 관광상품의 판매를 정상화하고 입석 판매를 재개한다. 야외 활동과 가족모임 등 이동 수요가 많은 날에는 일부 시간대 자유석 발매 수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여행상품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코레일이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시행해오던 의료봉사자 열차 무료 이용 지원도 종료한다. 코레일은 2020년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총 3만3684명의 의료 봉사자에게 약 12억원 규모의 무임 승차 혜택을 제공했다.

 
SR도 2020년 4월부터 시행하던 의료봉사인력의 이동 지원(1만2000명, 2억8000만원)을 21일부터 잠정 중단한다. SR은 그동안 사적모임 제한 기준에 맞춰 1회 최대 9매까지만 구입할 수 있었던 SRT 승차권 발매 매수 제한을 해제한다. 10명 이상 단체승차권을 비롯해 입석승차권도 발매한다.

 
아울러 SR은 역사와 열차 내 시행하고 있었던 이용고객 전수 발열체크 등 방역조치를 종료한다. 다만 열차 내 마스크 착용과 환기, 소독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체계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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