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3분기 낙관 전망이 문제” 집단 손배소 청구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넷플릭스 주주들은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 법원에 넷플릭스와 회사 경영진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10월 넷플릭스의 3분기 실적 발표 이후부터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때까지 이 회사 주식을 거래한 모든 투자자를 대표하는 손해배상청구 소송이다.
주주들은 소장에서 넷플릭스가 지난해 3분기 실적 발표 당시 계정 공유 문제와 시장 경쟁 격화로 가입자 증가율이 둔화하고 있는 점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아 투자자를 오도했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는 “넷플릭스는 회사의 전망에 오해의 소지를 없애는데 필요한 사실을 누락하거나 허위 진술을 했다”며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급격한 주가 하락으로 투자자들은 상당한 손실을 봤다”고 지적했다.
넷플릭스는 지난 4월 19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유료 가입자 수는 20만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의 가입자 수가 감소한 건 처음 있는 일이었다. 회사 측은 경기 침체와 시장 경쟁 심화, 우크라이나 전쟁, 계정 공유 시스템 등을 가입자 손실의 이유로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2분기엔 가입자 수가 최대 200만명 감소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실적을 발표하자마자 이 회사 주가는 폭락했다. 4월 19일 주당 348.61달러에 마감했던 넷플릭스 주가는 5월 4일 204.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무려 41.47%나 하락했다.
주주들은 지난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넷플릭스의 스펜서 노이만 최고재무책임자(CFO)가 “1년 내내 그랬던 것처럼 고객 이탈율이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한 점을 지적했다. 성장이 둔화할 수 있다는 위험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실제로 2021년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넷플릭스 주가는 장중 700달러를 웃돌 정도로 급등했다.
주주들은 “넷플릭스와 그 경영진은 사업 운영 및 미래 전망을 둘러싼 중요한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면서 “이 기간 넷플릭스의 주가는 인위적으로 부풀려졌고, 이때 투자한 투자자들은 피해를 보게 됐다”고 지적했다.
김다린 기자 kim.dar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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