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나무와 미국에 합작법인 ‘레벨스(Levvels)' 설립

국내 한 매체는 11일 하이브가암호 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와 손잡고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에 합작법인 ‘레벨스(Levvels)’를 설립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합작법인에 두나무가 500억원을 출자해 지분의 75%를, 하이브의 미국 자회사가 170억원을 출자해 25%를 확보했다.
법인은 아티스트 콘텐트를 바탕으로 한 대체불가토큰(NFT)을 발행하게 된다. 방탄소년단의 공연 하이라이트를 NFT로 만들어 유통하는 식이다.
양사의 미국 진출은 예고돼 있었다. 지난해 11월 양사는 수천억원 규모의 지분 교환을 통해 협력 관계를 맺었다. 두나무가하이브에 7000억원을, 하이브는 두나무에 5000억원을 지분 투자했다. 양사는 미국에서 NFT 제작뿐 아니라 유통까지 가능한 거래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작법인을 만들며 양사 협력도 궤도에 올랐지만, 하이브 주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11일 하이브 주가는 전날보다 1.08%(2500원) 내린 22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일부터 닷새간 내리 하락 마감했다.
증권가에선 방탄소년단의 입대 문제 때문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하이브 영업이익에서 방탄소년단이 소속된 빅히트뮤직의 비중이 67%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올 만큼 하이브의 방탄소년단 의존도가 높아서다. 지인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입대 불확실성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문상덕 기자 mun.sangdeok@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한국은 끝났다” 섬뜩한 경고…국내외 석학 머리 맞댄다[ESF2025]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팜이데일리
故강지용 아내, 시댁 폭로 후 심경 고백...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3자 가상대결, 이재명 우위…한덕수 선호도↑[리얼미터]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DN솔루션즈 상장 철회는 시장 탓일까 과한 몸값 탓일까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바이오 월간 맥짚기]기업가치 평가 시험대 열렸다...주인공 누가될까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