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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괜찮나’ 18일부터 방역·체험학습 등 학교안전 점검

교육부, ‘학생안전 50일 집중점검’ 추진

 
 
이달 2일 서울 광진구 광장초등학교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학교방역을 비롯해 급식위생과 교육활동 등 학생들의 학교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해 총체적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교육부는 18일부터 50일 동안 전국 1250개교 학생의 학교생활 안전 전반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이에 시도교육청과 함께 이날부터 7월 6일까지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학생 안전 현장점검단’을 구성하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대학을 직접 방문해 학교생활 안전 전반을 점검한다.
 
이번 조치는 이달 1일부터 모든 학교에서 정상 등교가 이뤄지고 교육 활동이 전면 재개된 가운데 방역 등 학교 안전을 살피기 위한 것이다. 학생안전 현장점검단은 분야별로 안전 점검표를 활용해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며, 즉각 조치가 가능한 취약 부분은 현장에서 조치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점검은 학교방역·급식위생 안전, 교육활동 안전, 교육시설 안전 등 학생의 학교생활과 밀접한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먼저 교육부는 학교방역·급식위생 안전을 위해 학교별 자체 방역 계획 수립 여부를 비롯해 접촉자 관리 현황, 급식 시설 및 조리공정 위생 관리, 식중독 예방 관리 등을 점검한다.
 
또한 교육활동 안전을 위해서는 수학여행 등 체험학습 안전관리, 학교폭력(성폭력 포함) 예방 및 대응, 대학 집단연수(오리엔테이션, 엠티 등) 등을 살펴본다. 학교시설 안전을 위해 통학안전 관리(교통사고 예방, 등·하교 시 범죄피해 예방), 학교 건축물·시설물 안전, 학교 내·외 공사장 안전 관리, 기숙사 화재예방 및 대응, 대학 실험실 안전관리, 자연재해 대응 등도 점검한다.
 
교육부는 이번 집중점검으로 확인된 취약 분야 개선을 위해서는 시도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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