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8명 “여름휴가 간다”…해외여행 계획 3배↑ [체크리포트]
인크루트, 직장인들 여름휴가 계획 관련 설문조사 진행
응답자 78% “여름휴가 갈 것”, 국내여행이 가장 인기
응답자 23% “해외여행 계획”, 재작년보다 14%p 늘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직장인 10명 중 8명이 올해 여름휴가를 갈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직장인이 재작년과 비교해 3배 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HR(인사관리)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5월 9~10일 현대인의 올해 여름휴가 계획을 알아보기 위해 성인남녀 98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78.4%가 여름휴가를 갈 생각이라고 답했다.
올해 여름휴가와 관련해 ‘확실한 계획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15.5%였고, ‘일정 및 계획을 고려하고 있다’는 응답은 62.9%였다. ‘전혀 계획 없다’고 답한 비율은 21.6%였다. 2020년에 진행한 동일 조사에서 여름휴가 계획을 밝힌 응답자는 26.8%로, 재작년과 비교하면 올해 3배가량 늘어났다.
구체적인 계획에 대한 응답으로는 국내여행(56.3%)이 가장 많았고, 해외여행(23.6%), 호캉스(12.8%)가 뒤를 이었다. 특히 해외여행의 경우 재작년에 조사했을 때 8.7%였던 것과 비교해 올해 14.9%p 올랐다. 해외여행 계획이 증가한 이유는 국내 코로나 확진자 규모 감소세와 해외입국자 방역절차 완화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여름휴가 계획이 없다고 밝힌 응답자들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비용 부담’(33.6%) 때문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코로나 상황을 아직 안심할 수 없어 외부활동에 많은 제약이 따를 것 같아서’(28.5%), ‘연차 사용 부담’(12.6%)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여름휴가 예상 일정에 대해선 ‘8월’(37.4%)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고, 이어 ‘7월 중’(36.1%), ‘6월 중’(13.7%) 순으로 나타났다.
김채영 기자 kim.chaeyoung1@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음란물 단속하다 그만…박지현, 억대 빚에 '19금' 손 댔다
2비트코인, 9만 7000달러선 회복…10만 돌파 할까?
3 한국은행 기준금리 0.25%p 인하…연 3.00%
4 한국은행 기준금리 0.25%p 인하…연 3.00%로
5미래에셋증권, 인도 현지 증권사 미래에셋쉐어칸 출범
6'무시해' 일파만파…최후 통첩의 날, 뉴진스-어도어 결말은
7삼성SDI, 트럼프 시대 맞이한 배터리 사업 구원투수로 최주선 대표 낙점
8韓 첨단산업 수출경쟁력, 2022년부터 중국에 뒤쳐져
9딱 맞는 암 치료제 ‘동반진단’으로 찾는다